188. 가토 결심 그리고 위기에 처한 중화민국
...
누군 들 알고는 있지만 말하고 싶지는 않은 게 있다.
그것은 바로 소중한 이라 할 지라도 언젠 가는 죽는 다는 점이다.
그렇다. 사람들은 다 결국에는 죽게 되어 잇다.
"그대들만 믿겠소."
수 십 여명의 장군들과 그 뒤로 있는 수 십만의 군사들을 바라본다. 다렌성을 함락하기 위해 출정하는 군이다. 장군 한 사람 당 군 1만씩을 붙인.. 그런 가운데 50대 대장들이 모두 출정하는 것이니 총 군은 50만 정도 될 성 싶다.
'과연 저 50만 중에 몇 이 살아 남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온다. 지금 출정하는 저 50만 이들 중에 몇 이 살아남고 또 몇 이 죽어 나갈 지... 그리고 50 여명의 호걸들 중에서 몇 이 살아남고 몇 이 죽어 나갈 지 말이다.
그런 와중 그들은 천리장성에서 천천히 멀어져 가고 있었다. 그가 죽은 지 단 2일 만에 움직이는 군사 작전이다.
"젠장..!"
수 차례 연해주를 향해 군을 보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 패배. 총 6 방향으로 한 방향 당 5만 정도의 군을 보내었다. 빠른 시일 내로 점령 하겠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대략 군은 30만. 하지만 출정에서 연해주 깊숙한 곳에 도달 했을 때 괴한의 군세와 마주해 전부 한 날 군이 전멸 당해 버린다고 한다.
그러나 군은 전멸 당해도 해당 지휘관들은 뻔뻔하게도 무사히 돌아오는데... 그들은 돌아 오면서 계속 같은 뻔뻔한 말을 남긴다. 지금도 내 앞에서 그 말을 하고 있었다.
"장군.. 아무래도 지형이 좋지 않아.."
"그 변명만 벌써 몇 번째란 말인가!"
지형이 좋지 아니하고 또 산 세가 험해 작전을 펼치기는 최악 중에 악 조건 이라 말하며 변명을 일삼는다.
처음 접해 보는 지형이라면 이해한다. 어느 그 유능한 장군이라 할 지라도 처음 보는 지형에서 유리하게 또는 완승을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말이다. 이 바보 같은 원정도 벌써 3번째 이다. 3번의 군 파견이 이루어지는 동안 얼마나 많은 물자와 군사들을 잃었는가. 그것도 아무런 성과 없이...
보고를 올리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달픈 일이다.
"하아.. 됐다. 모두 물러 가라."
"예...예..!"
군사들을 잃고 수 많은 물자를 덤으로 잃었다. 지금까지 성과는 겨우 다렌성과 간도성 함락. 대한제국에서 큰 성 두 곳을 얻었다. 그래, 고작 그것이 전부였다.
지금 우리는 대한제국을 치러 온 이와 중에 청과 얼떨결에 전쟁을 하게 되었고 지금 그 청을 굴복 시키기 위해 군을 거의 100만 가량 잃어 버렸다.
사람 수만 그렇지 물자 까지 피해 규모를 대충 계산해 보면 어마 어마 했다. 국가 정책 밑 사업 운영 예산의 몇 년 치 피해를 보았으니 말이다. 그런 상황 속에 두 성을 점령해 놓고서 아무 진전이 없이 계속 패배와 피해만 늘려가고 있으니..
더 이상 청에 의해 피해만 늘린 체 이렇게 있을 수는 없다.
본래의 목적인 대한제국 정벌. 우리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군을 다시 재정비 하고서 함선에 태워 하삼도를 습격한다.
이 작전 이외에는 더 이상 방법이 없었따. 벌써 1/3 정도의 군을 잃었다. 남은 군을 이끌고서 마지막 도박을 장식 해야지, 더 이상의 이러한 소소한 전투는 손해요, 낭패였다.
"군을 다시 재정비 하고 함선을 준비하라! 하삼도를 습격할 것이다!!"
최후가 될 수도 있는 전투를 지금 시행 하려 하고 있었다.
"어째서 갑자기 러시아가 침공할 수 있단 말인가!!!"
한편 중화민국은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 갑작스레 후방에서 공격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건의 진상은 이렇다. 갑자기 러시아 측에서 일방적으로 불가침 조약을 백지화 시켜 놓고 서는 후방을 공격해 오는 것이 아닌가.
"폐하 인근에 흩어져 있던 군사들을 빠르게 불러 모아 후방으로 배치 시켰지만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서둘러 지원해 달라는 보고가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군사들을 이미 최전방에 전부 배치 시켜 놓은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 지방 곳곳에 있는 치안 유지 군을 모아 바로 후방에 배치 시켜 러시아와 싸우게 했으니... 그런 와중에 적 군의 예상 규모조차 잡히지 않았으니, 상황은 더욱 답답해져 가고 있었다.
한편 모이고서 바로 하루. 지금 여러 곳에서 군 지원을 빠르게 해 달라는 보고들이 속속히 들어오고 있는 마당. 지금 저들의 예상 규모를 생각 치 않고 군을 함부로 보냈다 간 큰 낭패를 불러 올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곳에 남아 있는 상비군은 별로 되지도 않았다.
"우리가 보낼 수 있는 군은..."
"지금이라도 급하게 징집 하심이 어떻겠습니까."
"지금 와서 징병 한다 한들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이런 이 때 조정의 의견은 두 개로 나뉘어져 있었다. 제사의와 비롯해 유헌과 같은 나이가 든 이들은 지금 징병을 한다 해도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이들이 전장으로 가서 허무하게 무차별 학살을 당할 것이다. 라는 점을 고안해 침착하게 상황을 대처하자는 것과...
젊은 이들은 곧장 군을 징집해 후방에 전부 지원해 주어 저들에 대항하게 하라는 것인데...
과연 두 개로 나뉜 의견들을 황제는 어떻게 하나로 묶을 것인가?
-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예상 시간 이 지나서 학교에서 끝내어 급하게 집으로 와서 빠르게 글을 올리고 갑니다 ㅠ,ㅠ
설마하니 끝날 시간이 이렇게 늦을 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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