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 상황 (2)
...
"간다!!"
"적들이 온다! 싸워라!!"
지금 아군은 배수진을 친 상태로 적들과 싸움에 임했다. 상대는 무려 50만의 군대를 이끌고서 우리와 싸우고 있었다. 우리 아군의 숫자는 겨우 10만. 하지만 상대의 군세는 다 제 각각 다른 곳에서 온 모양인지 오합지졸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시안 성을 빼앗기면 곧 저들은 우리의 수도로 향할 것이다!!"
그래, 저들은 지금 신 생 국가 중화민국과 싸움을 도모하고 있었다.
"중화민국이라? 그것도 황제국을 자칭한다고?"
"네. 그러 합니다."
일본에 저들의 사신이 도착한 이 때 사건의 결말은 이렇다. 저들은 일본 국상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아닌 덴노와의 만남을 요구했던 것이다. 사실 상 군주는 덴노가 맞다. 하지만 최고 실세는 덴노가 아닌 국상이다.
그런 저들이 그것조차 모르고 있을까? 아니, 오히려 알기에 그를 제치고서 덴노를 향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들은 국상이 아닌 덴노와의 화합을 원해 한다. 라는 모습을 보이려고 말이다.
그에 국상은 응해 주었다. 저들의 무례함에 대한 대답을.
그래서 어떤 대답이 나왔냐고? 그야...
"네 이놈 !! 네놈들이 보인 그 무례함이 이 결과를 초례 한 것이다!"
"닥쳐라! 우리는 순리에 맞게 덴노를 찾은 것 뿐이다! 그게 설마 명분이 된단 말인가?! 그대들의 위는 덴노가 아닌 국상이란 말인가!!"
한편 이런 식으로 결과가 진행되어 가까스로 사신들은 서둘러 도망쳤고 도망친 와중에 그들은 군사들을 풀었다. 자그마치 50만. 그 소식을 들은 중화민국 측에서는 역으로 시안 성에서 10만을 출정하라 명하게 시켰고 10만의 군사들은 다행히 사신들을 만나서 이제 구출하려 하던 와중에 적들의 50만 군사들과 마주쳐 어떻게 해 서든 따돌리려 하였다.
하지만 따돌리던 와중에 강가를 등지고 싸우는 상황이 벌어지고 결과 적으로는 배수진을 친 셈이 되었다.
"이거 사신단 여러분 께는 죄송하게 되었수다."
"아닙니다. 저희가 이런 실수만 아니 했어도."
사실은 그들 역시 덴노 보다 국상을 만나야 하는 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장 높은 사람을 먼저 만나는 것이 예의라 여겨 그를 만났을 뿐인데... 결과는 이렇게 변했다.
"설마하니 저곳의 관리들 역시 그것에 대해서 불만을 표할 줄은 몰랐소."
"이미 덴노파의 수 많은 무장들이 다렌 성 전투에서 많이 죽었소. 또 그 이후로도 다렌 성 전투에서 충격으로 덴노파에서 도요토미 파로 돌아선 이들이 상당 수 이고.. 이미 실세라고 따지면 그가 아니겠소."
"이 모든 게 대한제국이 만들어낸 파국이군요."
그리 생각하면서 배수진을 친 군사들을 바라 보았다. 지금 이들은 상당 수 이상이 지금 사기가 떨어졌을 것 같다 만 지금 그들은 어떻게 해 서든 살아 남으려 했다. 사기는 최상. 지금 이라면 뚫어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 지휘관들은 서둘러 명을 내렸다.
"전 군 돌격하라!!"
"에? 중화민국과 일본이 싸운다고?"
저들은 정녕 바보들 만 있는 건가? 아니면 그 정도로 힘이 엄청 난 걸까. 지금 강대국이라 불리는 두 나라와 싸우고 있는 와중에 신생 국가 까지 싸우려 해? 우리에게도 사신이 왔다. 분명 자칭 황제 국가 라는 점은 눈살을 찌푸릴 만 하지만 지금 상황을 고려해 우리는 저들과 화합을 중요시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본은 눈살을 찌푸리면서 대놓고 적대감을 들어냈다. 그리고서 떠나 버린 사신단을 쫓기 위해 군사 50만을 풀어..? 중화민국 역시 군 10만을 풀고서 사신단을 다시 찾아 내어 배수진을 치고서 저들과 싸웠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저들의 패배가 되었지만 살아 남은 군사 수는 20만 이였고 중화민국은 서둘러 시안 성에 군을 다시 배치. 20만으로는 도저히 못 점령한다는 판단 하에 군을 되돌렸다 한다.
지금 일본은 수 많은 남쪽 나라들을 거느리고 강국으로 불리는 삼국과 싸우고 있다. 하지만 수 많은 남쪽 나라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에서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싸움이다.
그러한 가운데 나도 남부에 모인 군사들을 이끌고서 서둘러 평양을 지나 광군과 합류 하려던 차였다. 이제 국경에만 배치된 군사만 총 도합 200만. 이 정도면 저들을 막아 낼 수 있으리라. 의심치 않는 나이다.
한편 가토 기요마사는 간도를 향해 진군 하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과연 간도는...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
어제 하루 종일 누워서 잠만 자고 일어나면 또 잠자고 또 일어 나면 잠자고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그런지 그냥 잠이나 자자 하면서 잠만 잤던 emforhs 입니다 !
어제 글을 못 올려 죄송합니다 ! 앞으로는 열심히 글 쓰겠스빈다 ! 믿고 기다려 주십시오 !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