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날을 세우는 일본
...
"대한제국 내의 기밀이라는 것이 이런 것들 뿐이란 말인가?"
"...명목 없습니다."
요 근래 해전에서 패배를 거듭함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잠시 자객과 첩자 그리고 세작들을 동원해 가면서 정보를 모으고 있었다. 그들이 모으고 있는 정보라 함은 당연 대한제국 내의 기밀 사항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보란 듯이 보여 주었고 그러한 것들을 볼 때마다 히데요시는 한숨만 내쉬었다. 도대체 이런 것을 갖다가 어디에 쓰란 말인지... 하나 하나 읽을 때 마다 그들이 내놓은 기밀들은 지금 일본 내에서 라면 기밀 취급조차 안 할 것들이다.
"그래, 그건 그렇다 치고 요 근래 한과 헌의 공방전이 연이어 일어 났다 하던데 결과적으로는 누가 이기고 있는 중이지?"
"한의 유격대장이 남진 해 오는 이여송의 군사들을 막아 발을 묶어두고 있다 하면 한의 대장군 유헌이 군을 이끌고서 관중의 모든 영토를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흠... 헌은 유능한 지휘관 수가 별로 없으니 이여송 그의 판단은 제대로 된 판단이다만... 움직일 수 있는 군세가 제한되어 있다면 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지."
그리 말하면서 가볍게 차를 한 잔 마셨다. 씁쓸한 차 맛이 입 안을 가볍게 맴돌았다.
"청은 지금 어떠한 상황에 놓여져 있지?"
"청은 지금 대한제국이 없으면 고립되는 상황에 놓여져 있습니다. 저 북쪽의 나라들과 한바탕 전쟁을 하는 바람에 무역을 할 수 있는 곳은 극히 적어지고 해양으로 나마 하려 하던 중 왜의 영토 내에서 갑자기 청과의 모든 교역을 중단하겠다 선언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대한제국과 교역을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흠.. 그렇다면 청은 지금 대한제국을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상황에 놓여져 있다 이거군."
전쟁 상의 구도는 잠시 두 개의 전쟁으로 나뉘어져 있다. 하나는 한과 헌의 전쟁. 다른 하나는 일본과 대한제국 그리고 청. 두 전쟁 모두 나름 큰 전쟁이 될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2대 1의 구도임이 분명 함에서도 일본은 무너지지 않고 꾿꾿하게 잘 살아 남아 있었다. 사실 그 이유로 가장 큰 이유는..
'만일 우리가 남쪽 령 나라들을 차지하지 않고 싸웠다면 매우 힘든 전투가 되었을 거야.'
그렇다. 공교롭게도 남쪽의 거의 큰 나라들을 점령하고 차지함으로 그곳의 수 많은 젊은이들, 그리고 본래 남아 있던 군사들, 거기에 각기 인사들을 섭외해 일본을 위해 싸우게 하겠금 돌려 놓았다.
군사들은 가볍게 힘을 차지했고 대중들을 잠재우는 대 성공했고 대중들은 잠시 나마 일본을 따르는 듯한 기색을 보인다. 물론 어느 정도 저항 운동은 있다만.. 훗..웃기지 마라. 그 정도로 무너질 히데요시가 아니었다.
"이번에 남쪽 령 나라들이 일본의 덴노와 국상을 위해 또 다시 한 번 수 많은 자원들을 보내왔습니다. 어떻게 할 까요?"
"모두 군사들의 봉급을 제대로 지급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또 식량 보급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대에 힘쓰라 하라. 지금 일본의 재정은 아직 굳건하고 강력하다. 대한제국? 웃기지도 않는군."
해전에서 연이은 패배를 했지만 서도 그들은 해전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있었다. 우선 첫째 그들의 눈과 귀를 모두 그걸로 막아 놓을 수 있다. 잠시 승리라는 것에 취해 안심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강력한 육군을 만들어 놓으면... 그렇게 된다면 대한제국으로 향하는 길은 곧 지옥이라는 말이 나올 것이다.
그러자 잠시 어느 한 문신과 무인이 같이 나타나 히데요시에게 무릎을 꿇고서 고한다.
"국상. 국상께서 말한 대로 하였더니 청의 군사들이 북경을 먹지 못하도록 하는 대에 성공하였습니다."
"후후... 그렇소이까?"
"더군다나 육군의 수는 엄청난 규모를 이루고 있으며, 사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외국의 청년들이 자원해서 군에 가담했으니... 그리고 원래 있었던 외국을 지키려 있던 자국 군사들이 일본을 위해 여기로 왔으니까, 엄청난 규모가 형성 될 수 있는 것이다. 아마 지금 쯤이면...
"각기 300만의 육군이 지금 자국 내에 배치되어 있으며, 동시에 남쪽에도 100만의 육군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엄청난 수의 군사들이다. 수나라와 고구려의 전쟁 때의 규모보다 더하다. 지금 군을 움직이면 거의 대륙을 통일 시키고 왜라고 지금 불리고 있는 고향을 다시 되찾고 대한제국을 멸망의 길로 보낼 수도 있는 노릇이다.
하지만 지금은..
"지금은 이 소식이 대한제국 내에 들어가지 않게 하라. 승리에 도취해 안심에 빠져 있는 대한제국의 허리를 단번에 부러트려야 하지 않겠는가? 후후..."
그의 말과 이어 그들은 곧 알겠다고 답한 후 자기 자신이 배속한 곳으로 움직였다.
'기다려라, 대한제국. 다시 한 번 대륙을 뒤 흔들 전쟁이 벌어질 것이다.'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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