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북경 전쟁
...
"우리 한에서는 어느 정도의 군사를...."
"총 30만 정도로 현 규모에서는 그러합니다."
"쳇.. 시안만 뺏기지 않았어도..."
현재 상황은... 그야말로 우습게 돌아가고 있다. 히데요시의 군세를 꺾기 위해 매복과 기습, 그리고 유격전을 벌였음에도 칭다오, 톈진, 시안 세 곳을 빼앗기고 말았다. 우리의 거점이였던 성을 빼앗겼음에도 어떻게든 재기 할 수 있던 것은 유헌의 3만 군세가 우한, 난창, 푸저우를 비롯하여 충칭과 광저우를 점령한 덕분이였다. 넓은 영토를 확보한 덕에 군사들을 재징병 함과 동시에 많은 식량들을 얻어낼 수 있었다. 허나 민심을 살피기 위해 식량을 풀고 세율을 낮추는 등의 정책을 펼치는 것은 여전했다.
"주군. 현재의 헌은 막강한 군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허나 군사력이 강한 다른 누군가와 손을 잡는다면은 헌을 궁지에 몰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제사의의 말에 나는 잠시 생각을 깊게 하였다. 히데요시와의 화의는 이미 칭다오 전투에서 부터 말아먹은 일. 그렇다면은 남은것은....
"주군! 후금이 지금 요서를 제쳐 북경으로 향하고 있다 합니다!"
"흠. 허나 이여송이 말한 수도는 란저우. 북경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북경을 점령한다 한들 이미 명의 황제와 황가 그리고 막대한 보물들은 란저우로 모두 이전 되었음이 분명 하다."
"주군. 허나 명의 옛 수도인 북경을 얻어낸 다는 것은 곧 패도가 누구에게로 가느냐와 같습니다. 명의 통치 기간을 보십시오. 약 280년을 명이 통치 하였습니다. 아마 지금 당장의 민심을 얻으려면은 북경을 먼저 얻는 쪽이 승세를 잡는 것과 마찬 가지일 것입니다."
명의 옛수도를 얻어낸다. 그게 말처럼 쉬울까? 지금의 헌 군세는 총 120만으로 추정되고 있었다. 그런 이 때, 그들이 그곳에 배치해둔 병력은? 후금과 왜를 견제하기 위해 총 50 정도를 배치 하였다는 세작의 보고가 있는 이 상황에서 그곳을 치려 한다. 이것은 매우 힘든 일.
"히데요시의 20만 군세도 지금 북경으로 향하고 있다 합니다."
"주군. 오선의 30만 군세가 방금 천리장성을 넘었다고 합니다!"
"주군. 후금의 군세가 총 50만을 넘는다 합니다!"
"....."
조선 마저 여기에 개입한다면은 아마 중원은 역대급으로 가장 치열한 사투가 벌어 질 것이다. 북경을 점령한다라....
"허나 지금 움직이는 것은 많은 피해를 초래 할 수도 있소. 잘 생각해 보시오. 히데요시의 군세가 갑작스레 남하 하여 우리 한을 침공 한다면은 본군이 없는 한은 속수무책으로 전 영토를 점령 당 할 것이오."
"주군. 허면은 북경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오히려 왜가 점령한 영토들을 다시 탈환함이 어떻습니까."
"맞습니다. 왜는 지금 현재 북경을 노리고 있지 않습니까."
북경으로 향하는 왜의 뒤를 친다라... 안전 할 것이다. 이것 만큼은 기회가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간악한 자가 뒤의 우리를 가만히 나둔체 본군을 이끌고 북경으로 향하지는 않을터.
"주군! 소장에게 군사 10만을 내려 주시옵소서! 단번에 시안성을 되찾겠나이다!"
"유헌! 그래, 유헌이면 믿을 만 한 자이지! 나는 그대만 믿고 군세를 맡기겠네."
유헌이 자진해 시안성을 점령해 오겠다는 말에 나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자, 어서 출진 하도록!"
"전군 나를 따르라!"
유헌의 10만 군세가 시안성으로 향하고 있었다. 히데요시는 이미 20만 모둔 군사들을 이끌고 북경으로 향하였을 터. 라고 생각 하였던 유헌은 여유롭게 진군을 하였다.
"여어. 자네가 한의 명장 유헌인가?"
"....네놈은 누구냐."
갑작스레 마주한 한 군세에 잠시 위협을 느낀 유헌은 군세를 멈추고서 그가 누구인지를 파악했다. 입은 행색이 왜세의 복장과도 같아 경계를 하게 되었다. 마주친 위치는 상당히 한적한 들판. 들판 위에서 두 군세가 마주한다.
"나? 네 이름도 모르는 자가 있다니... 흠. 좋다. 내 이름을 가르쳐 주지."
그 말을 끝으로 그의 뒤에 있던 군사들이 정비를 가다듬고 싸울 준비를 끝마쳤다. 이에 우리 군세를 살폈다. 우리 군세는 갑작스레 적을 마주함에 놀란 듯 해보이지만 그래도 전열은 어느정도 가다듬어져 있으며, 지휘관들이 정신을 차리고 싸울 준비를 끝마추게 하였다.
"나는 가토.. 가토 기요마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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