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북경전쟁- 정상 전쟁의 시작 ! (8)
...
"성벽을 넘어라!!"
"덤벼라! 애송이들!!"
후금의 대군 20만, 왜세의 정예군 20만, 한의 군 20만이 모여 도합 60만이 지금 현재 북경의 동문 앞에 모여 있었다. 60만은 동문을 어떻게든 점령하려 하였다. 그에 빗대어 동문에 집결되어 있어 동문을 방어하는 군사들은 헌의 최정예 부대 명군 10만. 거기에 빗대어 헌의 명장 중의 명장 관선이 동문을 지키는 가운데 지원도 오지 못하고 또 성문은 무너질듯 말듯 하고 있었다. 승세는 이미 기울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성벽은 끝까지 사수하고 있던 그 였다.
"성문을 부숴야 한다!!"
"어서 서둘러라!"
그런 이 때 유헌은 성문을 노렸고 이에 곧이어 명을 내려 군사들을 성문 앞에 집결 시켰다. 관선은 군사들에게 일러 성문 앞에 집결되어 있는 적을 향해 기름을 부으라 명함과 동시에 불화살을 쏘게 하였고 그들은 전열이 분산됨과 동시에 모두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다. 한편 성문으로 병력의 일부가 집중됨에 유의태는 곧장 성벽을 오르라는 명을 내렸고 느슨해진 경계에 어쩔 수 없이 성벽 위로 일부가 올라와 있었다. 허나..
"곳곳에 배치되어 있던 보병들은 어떻게 해서든 저들을 죽여야 한다! 단 한 놈도 성벽을 넘게 해서는 안된다!!!"
"네이놈! 내 칼을 받아라!"
성벽을 넘은 이들 중 장수급 인사들도 있었는지 그들 네명이 일제히 관선에게로 향했다. 물론 칼을 들이밀고. 양 쪽으로 두명이 칼을 뻗어 찔르려고 향해 왔다. 관선은 자기 자신이 들고 있던 원월도를 허공에 들고서....
촤악-!
일제히 네명을 베어 내었다. 한 번의 휘두름으로 말이다. 네명이 복부, 가슴, 목, 다시 복부로 베어 버린 것이다. 갑자기 네 명의 장수가 성벽 위에서 죽어 나감에 성벽 위로 올라온 여러 장수들도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저게... 말로만 듣던 관선..."
"크윽... 우리로선 도저히 상대가..."
관선은 베어버린 네명의 장수들을 한명 씩 바라 본 후 성벽 양 옆으로 한번 씩 둘러 보았다.
"내게 달려들 만한 포부를 가진 자 이제 없는가!!"
그의 위엄 섞인 선포에 성벽 위로 올라온 장수들은 겁을 먹고 말았다. 허나 딱 한 사람은 빼고 말이다.
"나, 가토 기요마사! 그대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가등청정인가. 좋다! 덤벼라!"
그에 가토는 검을 들고서 그의 근처로 향하였다. 관선은 그의 검 끝을 바라 보고서 그를 향하여 원월도를 휘둘렀다. 가토는 자기 손에 쥐어져 있던 검으로 그의 공격을 여유있게 막아낸 체 곧바로 관선의 근처까지 다가와 그의 복부를 베어 내려 하였다. 그러나...
"가소롭군. 나를 그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나?"
"흠? 다른 풋내기들 과는 다르군."
가토의 매서운 칼날을 원월도 끝 부분으로 막아 내었다. 그리고 관선은 발로 걷어차려 하였다. 허나 가토는 그의 발길질을 칼로 막아낸 후 곧바로 다시 공격에 힘을 기울였다.
"자, 우리는 어서 성벽을 넘어라!"
"클클클. 명군 1번대 부터 50번대 대장들은 서둘러 성벽 위의 잔적들을 베어라!"
"예!"
명군 내의 번대 대장들. 총 1번대 부터 50번대 까지 군사들이 나뉘어 배치되어 있었고 그 번대를 이끄는 대장들이 있었다. 대장들은 일반 장수들 급의 실력들을 갖고 있었다. 그런 그들이 명군 내에는 자그마치 50 명이나 되었다.
"전군! 성벽에 올라온 적들을 막아내라!!"
"전하. 왜 전국을 정벌하고서 돌아왔나이다."
"수고하였소. 총대장군. 오의태."
왜 전국 정벌 전쟁에 대하여 수십일이 걸려 점령전에 성공 하였다. 빠르게 속전 속결 함에 우희다수가는 우리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한체 수많은 군사들 그리고 백성들과 많디 많은 보물들을 이끌고서 어디론가 사라졌다. 전쟁이 시작하자 마자 떠난 왜 전국 백성 수가 우리의 세작들의 보고에 따르면 절반에 다다른다고 한다.
"그나저나 덴노 역시 데리고 떠났군."
"저들에게 있어 덴노는 신이잖습니까, 백성들의 집합체이자, 모두가 공통된 마음으로 숭배하는 그런 자이니 어쩔 수야 있겠습니까."
나는 그점이 아까웠다. 덴노를 잡아 놓기만 하면은 비록 우리에게 점령 당하였다 할 지라도 왜의 백성들은 그대로 남아 있지 않겠는가. 그점이 아까워 나는 한탄할 뿐이다.
"일단은 왜의 영토를 우리 조선에 편입 시켜야 하니 왜의 곳곳을 돌아다니 도록 하고 또 왜의 남은 군수물자 들을 조선으로 보내오게 하게 하며, 또한 쌀이 재물창고에 남아 있다면은 전국에 풀어 놓아 민심을 확보하게 하라."
"예. 전하."
"아참 그리고 오선 장군에게 일러 30만 군사들을 이끌고 북경으로 향하게 하라 일러라."
"저..전하...?"
오의태가 나를 향해 불안한 눈길을 보내왔다. 허나 나는 의지를 굳혔다.
"우리 역시 북경 전쟁. 패도를 나란히 하여 그 누구도 우리를 넘 보지 못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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