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두 나라
...
"폐하! 큰일 났습니다!!"
"또 무슨 큰일 이더냐."
아직도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는 저들과 새로운 개혁을 바라는 백성들 보다 더 큰 일이 대체 무엇이단 말인가? 그렇게 생각하고서 전령의 말을 듣는 와중 뒤에서 외교 대신이 와 있었다. 나라 안의 직관 명도 간편하게 하기 위해 일단은 외교 대신, 군사 대신, 등과 같이 대신으로 불렀다.
"폐하! 일본이..!"
"일본...?"
한 동안 일본에 대한 소식을 접하지 않아 요즘 궁금해 하고 있던 찰나 전령이 고하려 했던 내용이 일본이란 말인가? 그 큰일이란 게 무엇인지 조금 걱정이 들어온다.
"일본이 남쪽의 남진을 계속해 미얀마를 비롯한 여러 국가들을 점령해 냈다 합니다!!"
"음... 확실히 큰일이군."
그러나 나는 별 감흥을 내지 않았다. 일본이라면 당연히 그럴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또한 히데요시가 최종적으로 집권했고 승자가 아닌가? 그렇다면 이는 오히려 늦게 일으킨 일이다. 그라면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이곳 대륙 전쟁 보다는 오히려 간편하면서 상당히 큰 곳을 원해 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쪽의 여러 국가 정도는....
"그리고 지금 교토를 치기 위해 수군을 만들어 함대를 구축하고 있다 합니다."
외교 대신의 말에 잠시...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분명 왜는 오의태 관할로 두었다. 그라면 지금 왜를 상상 이상의 영토로 만들어 놨을 터?"
"하..하지만..그것이..."
그러자 그 뒤로 걸어온 내무 대신과 군사 대신. 두 사람이 난감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 왜 이렇게 불행한 소식들만 접해 오는 걸까. 일단은 군사 대신 먼저 입을 열었다.
"저번의 재해로 인하여 각 진영 마다 쌀을 풀어 일단 백성들을 맨 먼저 우선 시 하여 다행히 백성들 중에서는 상당 수 이상이 살아 남았지만... 서도... 군량미가 지금 부족해 하는 결과를 낳았다 합니다."
"그리고 또한 재해로 인해 무기들이 거의 대부분 손상 되었고 그리고 또 성의 곳곳을 보수 작업을 하기 시작 하였지만 백성들을 맨 먼저 우선 시 하고 있어서 그것 마저 빠르게 진행 되지 않는 듯 합니다."
"백성들을 우선 시 한다라... 그것 하나는 좋군."
"폐하. 하지만...."
지금 상황을 고려 하면 이건 최악 중에 최악이 맞을 것이다. 무기는 거의 대부분 파손 되어 있으며 성벽 마저 곳곳이 부서져 지금 보수 작업을 하는데, 인력이 부족해 보수도 빠르게 되지 않는 마당이라 한다. 각 성들의 피해 규모는 어쩔 지 모르지만 대강 이곳에서도 짐작이 되고 있었다.
하지만...
"육군을 보내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듯 하군요."
"그렇긴 하겠군."
옆에서 내게 조언을 담당해 주는 허준. 그가 말해 준다. 육군을 보내는 것은 무리이다. 만일 그들이 방향을 틀어서 이곳을 넘본다면? 본국은 패망의 길로 빠질 수도 있다. 더군다나 그들은 수 많은 영토를 얻었다 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징집하여 얼마든지 군의 수를 늘릴 수 있는 일.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이 답 밖에 없다고 여겼다.
"8도 수군 통제사 이순신에게 명해 모든 대한 제국의 수군을 이끌고서 그들을 섬멸할 준비를 하라 일러라! 짐은 그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할 것이며, 그가 시키는 것은 곧 황명이라 생각하라!"
"예! 폐하!!"
이렇게 수군이 출정하게 되었다. 단 한번의 패배조차 없는 대한제국의 수군. 그리고 새로 부흥해 강성해져 다시 돌아온 일본. 그들 간의 서로 치열한 전투가 예상되는 와중 중원은 어떠할까?
"우리 한도 이제 슬슬 영토를 넓힐 준비가 끝났다! 전 군은 나를 따라 헌을 공략한다!"
한 왕 낙안지가 선전포고를 하였다. 이제 기죽을 헌이 아닌 지라 헌 왕 이여송은 그의 말에 화답했다.
"그들이 다시는 넘 보지 못하게 깨닳게 해 주겠다! 전 군은 전투 준비를 하라! 오랜만의 정복 전쟁이다!!"
그리고 청 황제.
"지금 대한과 일본은 전쟁 중이다. 그리고 한과 헌이 전투 중이지. 그렇다면 우리 청이 빠질 수 있는가!"
"하지만 폐하. 저희는 누구를 도와야 하는 지...."
"그야 당연히 대한제국이 아니겠는가! 어서 서둘러 모든 군은 무장 준비를 하라 이르고 또 선발대로 김흥도를 임명하며, 군사는 20만을 내놓도록 하겠다! 각 장군들은 들으라! 어서 칼을 준비해 일본을 없앨 준비를 하라!!"
두 나라 만의 싸움으로 인해 조용했던 대륙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만큼 그 두 나라의 영향력이 컸기 때문 아닐 까?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우욱...
어제 pc방에서 10시간 이상 죽치고 앉아서 친구와 함께 게임만 하다 온 emforhs 입니다...부에에...
뭔 정신 머리로 그런 짓을 했는 지는 모르지만 아마 설을 제대로 보내 보고 싶다는 생각에 그랬겠죠....~? ㅜ.ㅜ 아으.. 머리야...
그럼.. 오늘 연재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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