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임금의 행방
...
"적들과 싸워 승리 하라!!"
"와!!"
갑자기 조선의 군사들의 사기가 급 증가함에 청*일 연합군은 지금 상황이 바뀌었음을 깨달았다. 허나 그들은 지금 자기들의 수 적인 열세를 알아 곧장 간도 성으로 향하여 돌격 하였다. 각 북방의 방비를 철저히 해온 임금이다. 지금은 아니나 예전의 명숭환과 같이 산해관을 지켜내듯 그 역시 그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요새화 함과 동시에 성채는 견고하고 튼튼하게 하여 적들이 넘지 못하도록 하였다.
"뜨거운 물을 부어라!"
거기에 임금의 지휘 한에 군사들을 이끌어 보이니 정예 군으로 보이지 않겠는가? 군사들은 계속해 일제히 저항 하였고 또 청의 군대는 더욱 강하게 밀어 붙였다.
"나무를 굴려라!"
"돌을 던져라!"
"마지막으로....."
거기에 빗대어 그는 명이 마지막으로 저항 하였던 가장 위력이 컸던 화포를 개발해 내는데 성공 하였다.
"홍이포를 발포하라!"
그렇다. 그는 명의 홍이포를 습득해 낸 것이다. 마치 준비가 되어 있던 것 처럼 성벽 곳곳에 전면 배치가 되었고 또 바로 그들을 향하여 집단 발포 하였다. 청나라가 후금 시절 맨 처음 크게 패했던 전투를 바라 보았다. 원숭환 장군이 오선 장군과 연해주를 쳤을 때 일화다. 사실 별 크게 퍼지지는 않았지만 명이 승전을 치뤘던 관련 자료가 있던 것이다.
그 자료를 자세히 바라본 결과 가장 흥미로웠던 점이 다름 아닌 홍이포 였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이 날 다시 한 번 발휘 되고 있었다.
"아니 어떻게 저들이...!"
"대체 뭐길레 그러시오."
홍이포에 대하여 일본에는 제대로 된 지식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 걸까? 청의 장군들이 다들 하나 같이 난감해 하던 때에 일본 장군들은 계속 돌격 명령을 내렸다.
"어서 후퇴 명령을 내리 셔야 합니다! 어서!!!"
"사정을 설명하기 이전에는 후퇴란 없소이다."
청의 장군들이 다들 하나 같이 후퇴를 해야 한다 주장하는 이 때 지금 총 지휘권은 히데요시 에게 있었다. 그런 그가 영문도 모른 체 후퇴를 하려 했을 까? 천만에 말씀. 그 역시 진격 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콰앙-!
천지를 가르는 소리가 진동하고 있었다. 청*일 연합군은 대거 놀라 하였고 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지 또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 하려 하였다. 그런 이 때 홍이포는 계속해 발포 되고 있었고 군사들은 단번에 오합지졸로 변해 버렸다.
"이..이런..! 당장 전하께 지원군을 보내 달라 청하라!"
"이미 늦었습니다! 적들이 저희의 성벽을 올랐습니다!"
"젠장...!"
허나 희망은 없는 게 아니란 것인지 청군의 유의태가 후방에서 유격전을 펼쳐 간도의 남 문을 얻어내어 곧장 반격을 취해 성을 거의 점령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남 문이 뚫림에 곧 북 쪽과 남 쪽이 모두 포위 된 것이다.
그런 이 때 군사들은 아무리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할 지라도 포위 된 마당에 혼란을 겪어 오합지졸이 될 수 밖에 없었고 점차 수적인 열세는 임금으로서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가 되어 버렸다.
허나 그들 내에서는 이러한 움직임 만은 있었다.
"전하를 살려야 된다! 어서 군사들은 홍이포를 모두 부서 버리고 전하를 뫼셔 후퇴하라!"
그런 와중에 판단력 있게 나선 이들은 각기 군사들을 지휘 하고 있던 장군들 이였다. 임금은 끝까지 싸우다 죽겠다 라는 것을 자초 했지만 그들은 그렇게 둘 수 가 없었다.
"소장들은 전하의 목숨이 더 중요 합니다."
그들은 어서 군사들을 시켜 임금을 대리고서 후퇴하라 일렀고 또 밀려 들어오는 적들을 보고서 어떻게든 시간을 끌려 하고 있었다.
임금은 가까스로 탈출 하였다. 허나 끝까지 간도로 돌아 가겠다 하여 장군 중 한 명이 어쩔 수 없이 그를 기절 시켰다. 지금 임금을 호위하는 군사 규모는 알 수가 없었지만... 지금 이 규모를 볼 때 한 1만도 안되는 병력 인 듯 싶었다.
지금 자기들은 가시 밭을 걷고 있었다. 남 쪽으로 유의태가 유격전을 펼치는 것을 보고서 남 쪽 어딘가에 보급을 끊기 위해 기습하는 적들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왔기 때문이기도 했고 또 임금은 지금 기절 한 상태 였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걸로 우리 중앙 군은 전멸 인 듯 싶군요."
"중앙 군 제독이 간도에서 죽었다. 거기에 많은 우리 상관들이 그곳에 남아 시간을 끌어 보겠다 하며 거기에 남았고..."
중앙 군은 이제 더 이상 싸움을 치룰 능력이 없었다. 이제 믿을 건 지방 군과 광군 그리고 오선의 군사들 이였다.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