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 중화민국 vs 일본
...
"적군이다! 어서 전열을 준비하라!"
"장군! 이미 늦었습니다!"
"제길!!"
한편 대한제국이 짧은 평화를 만끽하고 있을 때, 중화민국은 그런 대한제국 과의 싸움을 대신해 수많은 공방전을 치르고 있었다. 본국이랑 가깝다는 점에서 히데요시를 비롯한 히데요시 주요 세력들이 도와 가면서 전투를 참전하고 또 전장에 나아가 싸우다 보니 전투는 치열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좀 더 몰아 붙여라! 궁지에 몰린 쥐 새끼 마냥 말이다!"
그렇게 치열해 진 전투에서 결과적으로는 일본이 현재 북경, 시안, 우한, 난창, 광저우, 푸저우, 난닝 까지 먹는 아주 압도적인 승리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속내를 살피면 그것도 그렇지 않았다.
우선 우한 난창 광저우는 계속된 메뚜기 출몰 지역으로 중화민국에서는 어찌할 바를 모를 곳들 이여서 국가 재정만 더욱 악화 되어 가던 곳들로 현재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을 대피 시켰고 또 그 안에서는 전염병이 번지고 있다는 소식들도 있었다.
거기에 시안 성은 현재 자기들의 편에 서주었던 많은 귀족들과 관리들 그리고 지주들의 본 거점이라 보면 되는 와중 그들의 본 거점을 점령해 주었다. 그들이 가장 강한 힘을 내 보일 수 있는 곳이며, 황제조차 우습게 보일 수 있던 곳이었다. 그런 곳을 저들이 점령해 주었으니, 이제 거의 모든 힘은 황제에게 돌아갔다 해도 좋은 판단이다.
그리고 북경은 명 나라 때는 수도로 불리는 곳이기는 했지만 서도 이제는 아니다. 북경 전투 이후로 민심은 극에 다다랐고 또 자잘한 화제와 범죄가 계속 일어나는 곳이다. 하지만 옛날의 영광 때문에 모두들 가지고 싶어 하는 이 때 그것을 넘긴다면 이제 더 이상의 다른 국가의 위험은 없으리라는 생각 역시 들었다.
또 푸저우와 난닝. 이 두 지역은 지금 반란을 일으킬 기세라 볼 수 있다. 그곳의 탐관오리들이 별의 별 세금을 자주 걷어 들여 이를 국가에서 책임 지라면서 민심이 들끓고 있었다. 그런 이 때 저들이 점령했고 이제 저들의 억압을 받는다면 아마 더 이상 병 안에 술이 차지 않고 넘치는 경우가 발생할 것이다.
그렇다면 후방에서 반란을 도모해 주는 셈이니 이 역시 나쁘지는 아니한 일. 모든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중화민국은 군을 일으켜 바오터우 란저우 충칭 청두 이 네 곳에서 어떻게 해서 든 막아 보려 하고 있었다.
방금 말한 곳들을 빼앗기는 동안 중화민국 역시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수 많은 백성들을 이주 시키려 노력 했고 또 군 물자와 장비 그리고 군대를 한 곳으로 집합 시키면서 북쪽의 나라와 불가침 조약을 맺으면서 전쟁을 안전하게 치르려 하고 있었다.
한편 이런 준비를 하는 동안 일본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모든 군사들을 국방에 배치하라!"
"북경과 푸저우, 그리고 난닝에 군을 배치하라!"
"우한 난창 광저우에 서 역에서 받아온 약들을 전면적으로 확대해 풀어라!!"
"모든 군을 전부 국경에 배치 시켜라 !!!"
그들은 강경책을 펼치고 있었다. 민심이 안 좋으면 군대를 배치 시켜 굴복 시키려 하고 있었고 또 전염병이나 메뚜기는 약과 또는 서역에서 들여온 것들을 사용해서 라도 쓰려 했다.
그 무엇도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는 저들의 모습과 반면에 국가 예산을 거의 쓰지 않으려 하고 있었다. 지금은 전시 상황이다. 전시에는 어떤 상황이 벌어 질 지 모른다. 자기들이 패배할 지 아니면 적들이 패배할 지 또 백성들을 시시때때로 살펴서 민심을 잘 보살펴야 하고 말이다.
그런 이 때 만일 국고가 텅텅 비어 있다는 것과 함께 패전까지 치른다면 이건 곧 붕괴 또는 파산이다. 훗날의 일을 잘 생각하는 일본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그들이 지금 당장의 일 까지는 바라 볼까?
군대를 배치해 놓는다면 민심은 과연 굴복할 수 있을까? 아니, 오히려 불안에 떨다가 그 불안은 점점 벗어나려고 광란이 시작될 것이다. 그걸 누가 막을 수 있을까? 한 번 불어 닥친 광란의 바람은 막아내기는 쉽다. 하지만...
모든 건 전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한 번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일본은 자국에 남아 있는 모든 군을 한 곳으로 모아 한 성 당 총 8 방향으로 공략하려는 전술을 펼치려 하고 있었다. 과연 그 방법으로 충분히 잘 준비 되어 있는 견고한 성들은 어떻게 될 까? 과연 점령할 수 있을 것인가.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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