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봉기하라!
...
"난창, 시안, 우한은 나를 향해 봉기하라!!"
낙안지 장군은 자기를 위해 싸워 주겠다는 군사들과 백성들의 말들에 힘입어 봉기를 결심 하였다. 그 결과 난창, 시안, 우한 성 정도가 낙안지 장군의 봉기에 대하여 동참 해 주었다. 그런 이 때 이들의 명분 역시 정해졌다.
"쇠퇴하고 패악함과 또 사치를 즐기는 무능한 명 조정과 명 황실은 이제 그만이다! 나를 따라 나라를 재건 한다! 우리의 국의 첫 글자는 한 (漢) 쓰겠다!"
한나라의 한 자를 다시 쓰겠다는 말과 함께 우현의 병력을 힘입어 총 병력은 20만으로 늘었다.
"150만의 군사들은 지금 후금과 싸우고 있으니 이 기회를 삼아 우리는 남하 해 새로히 힘을 구축 해야 할 듯 싶소. 우선은 히데요시의 군세와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남하 하기에 앞서 걸리는 문제가 있다면은 계속 진격해 오는 히데요시의 군세가 문제였다. 히데요시의 군세 역시 대충 어림잡아 20만이라는 전갈이 있었으니... 만일 싸우게 된다면은 남하는 힘들어 질게 분명하다.
"주군이시여. 소장에게 군 3만을 내어 주시옵소서. 푸저우 부터 난닝 까지 점령해 보이겠습니다."
이러한 말을 하는 패기가 가소로워 낙안지는 그의 이름을 물었다. 그러자 그는 단 두글자 만을 말한다. 유헌 이라고 한다. 유헌.. 그의 이름을 똑똑히 알아들은 낙안지는 잠시 그에게 군 3만을 내어 줄 테니 어서 빨리 점령하라는 명을 내렸고 그는 곧바로 인사를 올린 후 군기를 돌렸다. 17만의 병력이 어떻게 싸워야 할 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는 이 때에 또 다시 누군가가 나타났다.
"주군. 소신이 한번 가서 이야기를 나눠 보고 오겠나이다."
"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소신의 이름은 제사의 라고 합니다."
"제사의... 좋소. 허나 무사하리란 보장을 없을터이니 조심하시오."
그 말을 남기고서 그는 말을 타고 시안에서 벗어났다. .... 그 두사람에 대해서는 이제 깊고 깊은 인연이 생기리라고는 알것인가?
"낙안지 라는 자가 너의 주군이더냐."
"그러합니다."
"흠... 좋은 부하를 두었군."
"황공합니다."
히데요시를 만난 제사의는 그에게 인사를 나눔과 더불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경계를 하면서 한술 떠보려던 히데요시 였지만 그 떠봄이 곧 자기 자신에게 뭔가 유쾌함을 선사하니 그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었다.
"그래, 너의 주군과 싸우는 것을 피해 달라 이것인가?"
"예. 그러합니다."
"흠. 곤란하군. 우리는 지금 바로 시안으로 건너가 바로 북경을 함락할 생각인데."
"하오시면 소신이 주군께 말하여 칭다오와 톈진의 길을 미리 열어 두겠습니다."
그 말을 들어보니 아무런 피해 없이 건너갈 수만 있다면야 무엇이 싫겠느냐만은 히데요시는 잠시 신중해 졌다. 어처피 점령해야 할 곳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과정하에 본다면 그와 싸우는 것은 당연한 일. 너무 크기 전에 나중에 싹을 잘라 두어야 함이 좋을듯 싶다만....
"허허. 좋소이다. 허나 우리 군에게 물자보급을 해준다는 조건을 더 추가 시킨다면은 그리 해 주겠소이다."
"저희 역시 사상자를 내는 것은 싫습니다. 그에 대하여는 주군께 상의해 추가 시키겠습니다."
"그럼 우리들의 약속은 끝났소이다. 일단은 이 증명서를 가지고 가보시오. 아 도장을 찍어야지. 고니시."
"예. 태합전하."
"가서 나의 도장을 가져오라."
그말에 고니시는 흠칫해 보이지만 잠시 히데요시의 얼굴을 살펴 그의 의중을 알아낸 후 도장을 가져와 보인다.
"....."
제사의는 히데요시의 도장을 보고서 당연하다는 듯이 느꼈다. 왜 내에서는 실세 중에 실세로 통하는 그가 화려함과 사치스러움이 가득한 물건이 아니고서야 체면이 서겠는가 싶어 그의 도장은 앞서 말한듯 화려함과 사치스러움으로 가득해 보였다.
"이 도장을 가지고서 다시 주군에게 가져가시오."
"예. 그럼 이만..."
제사의는 그의 증명서를 받든체 물러났다. 그러자 히데요시는 미소를 지어 보인다.
"고니시. 네놈은 역시 나에 대하여 잘 아는군."
"태합전하. 소장은 태합전하와 함께 전국을 통일한 사람입니다. 전장이란 전장은 함께 하였던 소장이 어찌 태합전하의 속 깊은 의중을 따르지 아니하겠습니까."
"흠. 그 말 솜씨는 여전하군."
히데요시가 찍은 그 도장은 사실 히데요시의 도장이 아니었다. 그 도장은 히데요시라는 성을 하사 받기 이전의 도장으로 지금 현재로선 그 도장은 무료할 뿐이다. 그러나 그가 그것을 짊어지고 다니는 이유는 자기 자신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당할지 모르니 거짓으로 도장을 찍어 상대방의 술수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허나 지금은 그것을 역으로 이용해...
"후후. 북경을 점령하자마자 곧장 남하하여 시안을 점령한다."
자기 자신의 이득을 한도 없이 취하려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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