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북경전쟁- 한의 결정과 앞서 북문 종결 (6)
...
"장군 시기를 생각한다 하면은 지금 이 때 왜세를 눌러 북경 전쟁에 큰 타격을 입혀야 합니다."
"시기 상조를 한다 하면은 지금은 때 가 아니다. 지금 저들은 관선 그리고 헌의 최정예 부대 월군 10만 과 싸우고 있어. 아직은 때 가 아니다."
"허면 장군이 말하는 때는 언제 입니까!"
한 부하의 물음에 유헌은 이리 답했다.
"후금의 군세가 북문을 점령 했을 때가 다름아닌 좋은 기회이다!"
"쳇! 관선 네이놈!"
"흠?"
가토가 선봉장에 서서 성벽을 점령하려 군사들을 성벽으로 향하게 하면서 동시에 성문을 노리면서 기회를 살피고 있었다. 허나 관선은 성벽을 계속 사수하고 있었고 또 성벽 위에 배치되어 있던 월군은 왜의 강력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제 위치를 지키면서 수성을 계속 하고 있었다.
"가소롭군. 그리고 또 재밌는 일이로다. 왜의 명장이 이정도 밖에 되지 않는단 말인가."
관선이 마치 비웃듯 히데요시를 바라보면서 물음에 히데요시는 웃음으로 답해주었다.
"그대가 감히 왜의 명장을 운운하면서 비웃는 것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우리 왜의 체제가 약해지긴 한듯 하군. 허나 잘 들으라."
히데요시가 칼을 땅에 꽂고 옆에 있던 사무라이에게 화살과 활을 마치 빼앗듯 가져갔다.
"우리 왜는 이곳을..."
쏴아-
"점령한다!"
탁.
화살은 관선의 볼을 스쳐 지나갔고 관선의 볼에선 피가 뚝뚝 떨이지고 있었다. 관선은 흥미롭다는 듯 히데요시를 바라 보았다.
'왜의 실세 중에 실세라기에 어느정도 배포를 가지고 있나 했더니... 과연 저자 역시 강자 로군.'
그렇게 생각하기를 잠시 갑자기 성벽 위에 누군가가 올라섰다.
"장군! 북문에서의 전투가 끝났다 하옵니다!"
"북문에서 승부가 났단 말인가?"
"예! 그러합니다!"
북문은 완전한 승부수 였다. 중앙군 20만과 장신 장군 만이 가서 후금의 수많은 대군들을 상대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는가. 그런 싸움 속에서 승자가 정해졌다는 소식에 왜의 장수들 역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승자! 그것은 다름아닌!!"
"......"
"장신 입니다!!"
"아래에 있는 모든 병력들은 지금 들으라! 나 장신과 함께 죽을 준비가 되었는가!!"
"장군! 저희는 죽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 나라의 멸망과 함께 그 때 까지 계속 살아 있을 것입니다!!"
"좋다! 성문을 열라!!"
점점 전쟁은 치열해 지고 있고 또 전세는 악화 되어만 가고 있었다. 머릿수 차이와 함께 서로 군사 실력들은 거의 대등해 보였다. 하지만 증원 부대 차이는 컸다. 이쪽은 한명도 올 수 없었고 이쪽은 거의 1만에서 4,5만 까지 되어 지속적으로 증원 받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기전은 무리일 것이라 생각한 장신은 아주 큰 도박을 하였다.
"전군! 돌격하라!!!"
칼을 갈고 전신 무장을 한 철기병대와 철보병대. 그에 또 성벽 앞을 사수하면은 바로 배치 할 수 있도록 화포 부대를 준비 하였다. 성벽 앞 부터 사수해 천천히 저들을 무찔러 갈 것이다.
"돌격!!"
성문을 열고 돌격하는 군사들. 후금의 군사들은 철기병대 앞에 짓밟혔거나 아니면 베여 차가운 땅바닥 아래 죽어 나갔다. 죽이지 못한 자들은 철보병대가 처리 하였고 말이다.
갑작스러운 기습돌격에 의해 후금의 대군들은 쓰러져 갔고 또 성벽 앞을 사수하는데, 성공 하였다. 그리고 화포 부대를 배치하여 후방의 지원을 하게 하였고 성벽 위에 있는 궁병들은 활을 쏴서 후방 지원에 나섰다. 이렇게 일제히 밀고 나아감에 신생아 장군은 그저 이 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몰랐다. 당황스러운 이 상황에 냉정감을 잃고서 어찌 해야할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명령을 내리기 전에 중앙으로 준비해둔 군사 10만이 나섰다.
"자, 장군을 대신하여 서둘러 저들을 제압한다!"
"예! 부장군!!"
한 단계 아래 지휘에 있는 부장 장군. 줄여서 부장군이 중앙에 배치 하려 했던 군사 10만을 자기가 이끌고 앞으로 나아갔다. 그에 바로 맞이한 자의 검.
"장신! 네놈을 죽이러 왔다!!"
"흥, 애송이! 네놈 따위가 상대할 만한 내가 아니다!"
장신의 검은 빨랐고 또 강했다. 부장군의 검을 단번에 부러 뜨렸다. 그리고 그 다음엔...
촤악.
"크윽...!"
"장수에게 전장에서 죽음이란 명예로운 일이겠지."
갑옷을 뚫고 가슴에서 배 까지 큰 상처를 내버렸다.
"자! 후금 군 섬멸전을 시도하라! 화포는 발포를 계속하고 궁병은 화를 계속 쏘며, 그 이외의 것들은 나를 따라 적의 목을 베어라!"
이렇게 북문의 승자는 장신이 되었다. 허나...
"남은 군사들은 나를 따르라! 지금 부터 동문으로 향한다!!"
후금의 남은 군사들은 왜가 있는 동문으로 향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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