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각국의 반응
...
"폐하. 조선 왕이 사신과 함께 친서를 보내왔습니다."
"친서를...? 어디 한번 보자."
요즘 전투에 나섰다 하면 패배를 불러 일으켜 백성들 사이의 민심이 하락하는 추세 였다. 허나 그렇다 할 지라도 명 황제를 계속 옹호 하면서 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니 아직 까지는 괜찮은 정권 이였는데...
"....하아. 이거야 원. 어디를 가나 우리 헌은 빠질 수 없는 운명인가."
"왜 그러십니까."
"조선이 우리에게 군사 동맹을 청했다."
".....!!!"
갑자기 어인 이 때 군사 동맹을 청하는 이유는... 일본을 경계 하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망연자실 들어온다.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임진년 일어난 전쟁이 마음에 걸려 왔기도 하였고 또 그 두 국가는 북경 전쟁에서도 서로를 아주 죽이려고 으르렁 거렸던 보고 내용이 마음에 걸려왔다.
"하오나 폐하. 군사 동맹을 하시려면 잠시 심사숙고 하심이..."
"아니다. 오히려 잘 되었어. 한이 지금 일본에게 속국화 되어 있었다. 그러면 다음 목표는 당연 우리겠지. 그전에 먼저 조선과 손을 잡아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야. 그리고 북경 전쟁에 우리를 위하여 싸워 주었던 국가인데, 어찌 돕지 않으려 하는가. 당연 도와야 함이 아닌가."
이 말에 부하 장수는 한 걸음 고개를 꺾었다.
"하온데 폐하. 저희 성 인근 마다 일본 백성들이 계속 들어와 국경을 어수선하게 한다 합니다."
"지금은 그들을 건드려 자극 하는 것은 안된다. 곡식을 풀어 그들을 달래 주거라."
"네. 페하."
아마, 조선 왕이라면 분명 왜의 전 영토에 있던 가신 들을 모두 회유 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상당히 많은 이들이 전쟁에 참여 될 것이다. 만일 싸운다면 분명 한과 청 역시 개입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아마 더 큰... 북경 전쟁 보다는 비교도 안되는 총력전이 되리라. 라고 생각이 들어온다.
'이번에는 내가 직접.. 전장에 나아갈 것이다.'
"전하. 헌의 이여송이 군사 동맹에 참여 하겠다는 친서를 보내왔습니다."
"친서를 친서로 답하다니. 그 다워."
웃음을 보이면서 다시 서찰을 읽어 본다. 역시 그 다운 서찰 이였다.
"간도를 다시 정비 하라 일러라. 성벽을 보수 하고 또 함정들을 설치 하며 군사들을 배치 시켜 좀 더 안전하게 하라 일러라. 그리고 이순신을 8도 수군 통제사로 임명하여 조선 8도 모든 수군을 관리 감독 하게 하라."
"예. 전하."
"거기에 함선을 좀 더 구축 할 수 있게 공조에서는 지원 예산을 세워 서둘러 보내 주도록 하라."
"예. 전하."
병조와 공조에서 일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대사성은 성균관에 대한 학문을 실학 중심으로 바꾸어 성리학의 이론 중심 보다는 실질적인 학문을 좀 더 탐구하게 끔 노력을 기울여 주시오."
"예. 전하."
"마지막으로 이 일 장군과 김명원 장군의 반군 토벌은 어떻게 되었는가."
"예. 기병 1만으로 하여금 저들의 군대를 모두 전멸 시켰고 또 관련된 모든 인물들의 재산은 나라 예산으로 몰수 거기에 더해 반군의 중심 인물들인 친인척들은 모두 죽여 없앴습니다. 그리고 전투 중에 항복한 이들은 모두 토지와 어느 정도 자금을 주어 불만을 씻어 없앴습니다."
"좋소. 국가에서 인자한 면과 배포를 보여야 할 것이오."
"성심을 다해 전하의 말을 따르겠습니다."
이 말과 함께 조정의 회의는 계속 되었다. 조정에서는 일단은 보수 해야 할 성들과 또 징병 해야 할 대상들을 찾도록 노력 하였다. 다행 이도 나라를 위하여 싸우겠다 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졌고 또 특히 광군에 오겠다는 이들이 점점 많아져 왔다. 솔직히 말하여 광군의 특혜가 꽤 컸었다.
지원만 해도 쌀 30석을 주었고 또 전쟁터에 나갈 때 마다 쌀 20석 거기에 1년 동안 계속 있다면 40석 그리고 전쟁에서 싸우다 죽었으면 100석. 이렇게 하다 보니 나라 재정이 궁핍 할 듯 싶다..만.. 탐관오리들을 숙청하고 또 간도 등 여러 큰 지역들을 얻어 내고 또 일전에 청과 헌에서 받은 쌀들과 다이묘들 에게서 받은 쌀 들을 합하고 보면 상당했다. 나라 재정 사업으로 쌀 농사를 투자하는 것도 좋을성 싶다고 느껴질 정도이기도 하다.
"일단은 천리장성을 더욱 극대화 할 사업으로 다렌 부터 길림 까지 나 되는 장성을 쌓는 것이 어떻습니까."
아주 극대화 된 사업을 해볼까...?
- 작가의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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