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다렌성
...
다렌성을 지켜야 한다!
조선 군을 모두 도륙 하라!
싸워라! 승리하라! 이겨라!
각 지휘 장수들이 지금 이 말만 계속 하고 있었다. 지금 다렌성에는 광군 100만과 50 대 대장들이 서 있었고 또 그 가장 중앙에는 관선이 지휘 하고 있었다. 관선이 지휘하고 있는 광군은 저번에 이끌었던 명군 보다 더 활발했고 또 사기 역시 충분 했다. 거기에 비해 군사 규모 역시 더 했고 말이다.
그에 비해 지금 히데요시가 이끌고 있는 군사 규모는 총 50만 청의 지원 군사만 더하고 보면 총 90만 이다. 수비 군사 보다 공격 군사가 더 적다면 성을 쉬히 얻어내기는 힘들 것이다. 거기에 더해 오선과 그의 병력 역시 있었으니 상황은 어떻겠는가?
"오선 장군. 잘 버텼소. 이제 나와 내 지휘 장수들이 잘 막아 낼 것이오."
"관선 장군님. 장군님과 장군님의 부하들만 믿고 있겠습니다."
명장 둘이 모임에 히데요시는 약간 당황을 겪었지만 그래도 지금 이 상황만 어떻게 해쳐 나가기만 한다면 곧 조선 내에서 대앙 할 만한 장수가 거의 없어지니 말이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뭔가 속이 편해지기도 하고 말이다.
"어처피 겪어야 할 고생. 지금 겪나 시간이 지난 후에 겪나 똑같다. 각 군에게 일러 총 공세를 펼치라 하라!"
"예! 국상!"
일본의 장수들이 예를 갖춘 후 곧장 군을 성벽에 집중 시켰다. 한번에 몰려 오는 적들이 마치 개미 때 처럼 보여 온 것인지 조선 장수들은 기겁을 해 보였다. 허나 성벽 위에 있는 병력이 지금 저기 저 개미 때 들 보다 많음을 생각하면 뭔가 웃기기도 하는지 몇몇 장수들은 웃어 보이기도 하였다.
아무튼 그렇게 전투는 시작 되었다.
"전하! 청나라가 간도로 향해 쳐 들어 오고 있습니다!"
"쳇.. 청나라 단독 군사 작전인가."
요 근래 군사 강대국이라 불리고 있는 청나라 이다. 그런 청나라가 군사 단독 작전을 벌이는 것은 아마 당연하다 볼 수 있다. 그렇게 준비해 온 중앙 군 10만을 지금 어떻게 할 지 전략을 세우는 중에 임금은 마침 군사 규모가 궁금해 져 보고를 하는 이에게 물었다.
"군사 규모는 총 40만이 넘는다 하고 또 장수는 유의태라 합니다.
"유의태라... 군사 40만. 흠..."
적의 군사 수가 아군의 4배가 될 때 어떡해야 할 지 한번도 생각 해 본 적이 없어 그런가 임금은 조금 당황 하였다. 허나 그 당황함은 어느 새 인가 풀리고서 냉정을 유지 하였다.
"일단은 저들이 올 곳 중에 가장 빠른 통로가 어디 인가."
"예! 바위 협곡 인 듯 싶습니다."
협곡이라...? 임금은 마침 눈은 반짝였다. 협곡이라면 매복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발휘 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그런 곳으로 적들이 온다니... 다시 한번 생각을 하였다. 협곡은 아닐 것이다. 협곡으로 오기에는 위험한 수가 많으며 동시에 유의태는 안전한 것을 좋아하는 이 이다. 그리 생각해 보고 나니 더욱 협곡에 오지 않을 것이라 여긴 임금이 다시 물었다. 그러자 병사는 지도를 보더니 이 곳을 가리켰다.
"아무래도 시간이 조금 지난 다 하나 가장 안전한 이 곳 호령 숲을 지나 가지 않을 성 싶습니다."
호령 숲...? 호령 숲이라.. 병사가 가리킨 이 숲은 간도와는 조금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적들이 올 만한 곳이라 생각 하기에는 상당히 시일이 지체 되는 거리 이기도 하였다. 그 점을 보면 유의태가 올 만한 곳이기도 하다 여겨지기도 한다. 라 생각한 임금은 곧장 군사 명령을 내렸다.
"군사들을 호령 숲으로 이동 시켜 매복 시켜라! 청의 군을 기습 해야 겠다!!"
"예! 전하!"
곧 모든 장수들과 군사들이 이동하게 되었다. 호령 숲으로 말이다. 허나 그래도 불안 하기는 마찬 가지였던 임금 이라 협곡 근처에도 군사들을 배치 시켜 곧 모든 준비를 끝 맞추었다.
'좋아, 이제 곧 청과 전면전을 치루게 되겠군.'
"전군 막아라! 성벽을 넘는 군사들을 막아야 할 것이다!!"
"크흐흐! 이미 늦었다 관선!"
모든 게 불길에 잠겨 있는 이 곳 다렌성 다렌성 곳곳에 불길이 치솟아 있고 병사들의 시신들은 산처럼 쌓여 있었고 피는 강가를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조총 부대가 앞서 나와 관선을 향해 겨냥하고 있었다.
"모든 게 끝났어. 넌 패배 했고 난 이겼다고."
한 남자의 말에 관선은 곧 분노를 폭발 하였다. 그렇다. 다렌성이 지금 청일 연합군에게 함락 당하기 일보 직전에 처해져 있었다.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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