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위협에 빠진 임금
...
"전하! 지금 이렇게 있으면 안 됩니다! 다렌성이 함락 되었다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있다가 잘못해 청 일 연합군과 유의태의 군세에 의해 당합니다!!"
"....."
지금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그 믿었던 관선 장군과 오선 장군이 다렌성에서 패하였고 또 협곡에 있던 9천 정도의 병력이 저들을 급습하긴 하였지만 이미 우리가 지원 하러 가기에는 너무 늦은 길이였다.
"지금 우리에게 남은 군은?"
"9만 입니다."
"쳇. 1만을 잃었군."
호령 숲에서 있던 시신 수는 제법 많았다. 추정 결과 총 10만으로 보였고 또 그 협곡에서 싸워 우리는 5만을 없앴다 라는 소식들을 들었다. 지금 유의태의 군사들은 총 25만. 그리고 방금 들려온 소식으로 다렌성에서 꽤 치열한 싸움이 계속 되어 총 90만에서 4만이 죽어나가 약 86만이 지금 간도로 향하고 있다 한다.
"간도로 향한다 할 지라도 우리가 얼마든지 반격 할 수 있음을 저들 역시 알고 있다. 그러니 저들은 어느 정도는 성에 남겨 둘 거야."
"전하의 말대로 입니다. 방금 세작들의 보고에 의하면 총 16만을 다렌성에 주둔 시켰다 합니다."
"그리고 관선 장군의 보고에 의하면 자기들이 가져온 군량을 최대한 가져 갔고 또 확보하지 못한 군량은 불에 태웠답니다. 그들이 오래 버티기엔 힘들 것입니다."
"전하! 보급 부대를 김명원 장군이 급습해 끊어 놓았다 합니다!!"
"이일 장군이 연해주로 지원을 가 충분히 버티고 있다는 소식 입니다."
보급 부대는 끊겼고 또 성 안의 군량은 없다. 그들이 버티기엔 충분히 악 조건이다.
"오선의 부대에 일러 서둘러 급습 하라 명하라! 적들은 버티지 못해 히데요시 부대와 합류 하려 할 것이다! 그 군사들을 관선 장군의 광군과 함께 기습 하고 또 조정에서는 지방 군을 함대에 실어 상하이에 상륙하라 일러라!!!"
"예! 전하!!"
"적들이 수군을 움직이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팔도 수군 통제사 이순신 에게 일러 함대를 보호 하라 일러라!"
곧장 반격 태세를 갖추려 하는 임금. 허나 지금 자신이 처해진 상황은 어떻게 만해 하려고 하는 것일까. 지금 간도로 달려오는 병력만 총 100만이 넘는다. 고작 8만으로 100만을 대앙 하려 한다면 이건 곧 미친 짓이 아니겠는가.
"나와 군사들은 이곳에서 목숨을 건 전투를 치를 것이다."
"전하 께서 그런 명을 내리셨단 말인가."
"예. 군량이 없으니 이제 곧 철수 하실 거라 하면서 성을 어서 점령 하라 이르셨습니다."
"음.. 나는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가."
"히데요시 부대와 합류 할 것이라 하시면서 그들을 절대 히데요시 부대와 합류 하지 못하게 하라 명하셨습니다."
곧 관선과 오선에게 보고가 끝났고 또 그들은 서둘러 자기 휘하 군사들을 이끌고서 임금의 명을 받들려 움직이기 시작했다. 허나 여기서 그들 사이에 의문인 점은 임금은 대체 얼마의 군사들을 지금 이끌고 있는 중이며, 지원군을 바라지 않는 다는 것이다. 지금 임금의 군사 수는 중앙군이 전부라고 들었다. 간도에 있던 군사들은 모두 연해주로 보내졌고 말이다.
"지방 군은 상하이를 치러 갔고... 그렇다면....!"
관선은 표정을 굳혔다. 서둘러 임금에게 지원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임금은 곧 군사들을 모두 잃어 가면서도 간도를 지키려 할 것이다. 그 생각을 알아 차렸는지 오선은 잠시...
"지원을 하러 간다면 나는 곧장 북진을 계획 하겠소. 마침 북쪽에 김명원 장군의 군사들과 김명원 장군이 있다 하니 합류하여 북쪽 정벌을 실시 하려 하오."
"....고맙소."
적의 지원을 모두 끊겠다 와 같은 말을 해줌으로 관선은 그가 자기 생각을 알아 차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허나 지금 그것이 문제랴? 임금의 목숨이 달려있다. 지금 조선의 중심인 임금의 목숨이 심각하다 이 말이다. 곧장 관선은 군사들을 이끌었다. 허나 임금이 걱정되어 관선은...
"50번 대 대장들이여! 그대들은 지금 즉각 간도로 향하여 내 주군이신 분을 지켜 드려라! 만일 그분이 죽는 다면 나 역시 죽은 줄 알고 나에게 다시 오지 말라!"
"예! 장군!!"
일당 일만은 능히 하는 대장들 이다. 그런 대장들 까지 보내 가는 관선을 보니 아마 임금의 목숨이 지금 사활에 달려 있음을 다른 이들 역시 알 수 있었다.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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