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 광해의 복위와 함께 일본의 침략
...
"형님."
"전하! 드디어 보위를 되찾으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유배지를 떠나 남한산성에 도착한 나는 내 앞에 있는 군사들과 내 친형을 보고서 마음을 놓았다.
"여보, 드디어 우리의 원래 자리를 되찾는가 보오."
"전하.."
수 많은 이들이 지금 나의 복위를 바라고 있다. 그런 이 때 내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부터 우리는 전하의 도성 입성에 대한 호위를 실시한다!"
"각 군사들은 전하의 옆을 계속 사수해야 할 것이며, 아직 숨어 있는 대신들의 용병 군단이 있을 지 모르니 유념해야 할 것이다!"
그래, 도성 입성. 내가 해야 할 일 들 중 1 순위. 나는 잠시 주변을 둘러 보았다. 주변에는 굶어 죽어가고 있는 이들이 온 힘을 다해 나를 향해 외치고 있었다. 저들이 있어 지금 나는 이렇게 다시 복위 하는 구나. 싶은 마음이 가득 든다.
"전하께서 도성으로 오고 있으시다 합니다."
"어느 전하를 말하느냐."
"광해 전하를 말합니다."
그 말에 상 왕은 기뻐하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수 만의 시체들이 지금 궁궐 안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이런 이런... 상 왕은 이 모습을 보고서 약간 끔찍해 하고 있었지만 광해는 이런 모습을 전쟁에 나갈 때 마다 봐 왔으리라 생각하니 말조차 나오지 않았다.
"군사들은 다시 궐을 재정비하라 일러라. 그리고 한의 사신단은 제대로 예우에 맞는 복장을 입어 주시오. 그리고 종친들은...."
상 왕은 잠시 고민에 잠겼다. 남은 수 많은 종친들. 그들은 절대 광해 복위에 대한 찬성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종친들을 모두 죽여라."
"예! 상 왕 전하!"
"북방의 수 많은 관리들이 모두 한 뜻이 되어 우리의 군사들을 막는다고 들었다. 그 수는 몇이더냐."
"총 3만은 족히 되어 보입니다."
"그 정도는.... 그들이 집결되어 있는 곳은 어디지?"
"백마산성이라 합니다."
백마산성. 요새로서 상당히 강력한 곳이기도 한 곳이다. 그렇다면...
"수 만의 군대를 백마산성 앞에 두고 본군은 서둘러 한양으로 향한다."
"예! 장군 !"
수 십만의 군사들을 이끌고서 계속 남하하는 김흥도의 군사들.
"뭐라?! 조선이 반란에 휩쌓여 있다고?"
"그러 합니다."
이여송은 생각에 잠겼다. 지금 내정은 어느 정도 잘 돌아가기 시작한 마당. 그렇다면...
"우리도 군사들을 파견한다! 또한 그에 적합한 사신 역시 뽑아 선출해 파견하도록 하라!"
헌 역시 군사들을 파견했다. 총 10만의 군사들.
"광해의 복위는 만 천하의 평화와 우리 헌의 부유함을 불러 올 것이다."
"뭐라? 청의 군세가 개입되어 있다고?"
"예. 덴노."
덴노가 직접 이끄는 군사. 총 40만. 지금 여기서 물러 선다면 사기는 완전히 바닥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청과 지금 접전을 벌인다면 이 정도의 군사로는 못 이겨. 하지만....
'지금까지 계속 수모를 받고 살아왔다. 더 이상 수모는 받고 싶지 않아.'
덴노는 직접 군사들을 이끌고서 조선 내에 진입 하려 하였다. 아직 관선과 함께 기존 수호 병력이 남아 있는 다렌 성 이였다. 관선 그는 일본이 언제 침공할지 몰라 대비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다렌에 머무르게 하였다.
"청의 군대가 지금 국경을 넘었다고 들었다. 김흥도에게 군을 요청해라."
"장군! 장군의 군대인 광군이 있지 않습니까, 헌데 어찌 외세의 힘을 빌리려 하십니까."
다른 부하 장군들이 그를 향해 물어옴에 그는 그들에게 소리쳤다.
"각 군은 이미 광해 전하의 복위 작업에 돌입해 있는 상황이다. 헌데 어찌 그들을 다시 불러 올 수 있단 말인가. 그들은 지금 새 나라의 다시 새 성군을 세우려 하는 것이다! 외세의 힘을 빌리는 것이 굴욕적인가?! 그러면 여기서 잘 들어라!"
"나는 북방을 지키라는 어명을 받았다! 나는 그 어명을 수행하려 하는 중이다. 만일 수행하지 못한다면 여기 있는 모두가 전부 패 장군일 뿐이다! 명심하길 바란다!"
패 장군. 그래, 패 장군일 뿐이다. 그 말을 듣고서 곧 바로 움직였다. 전령을 빠르게 띄었고 또 군사들과 화포 부대 그리고 각종 군사들을 모집하기 시작했고 또 각 고을마다 군사들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여기 수호 병력으로 남은 잔존 병력 총 4만. 4만의 군사가 40만의 군사들과 싸우려 한다.
'전하. 저는 죽어서는 충장이요, 살아서는 명장으로 남아 제 이름을 걸고서 전하를 지키겠습니다.'
- 작가의말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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