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 다렌 성 수호
...
"그럼 반대는 없는 건가?"
"....."
"이 맹약에 서신 한 그대로 그대들은 이제 명예를 위해 가문을 위해 덴노에게 충성을 다 받쳐야 할 것이네."
"....."
모두 덴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지금 이끌고 온 모든 군사들은 전부 덴노의 군사. 그리고 지금 이 시점부터 도요토미 가의 충성이 아닌 덴노를 향한 충성으로 모두 바뀌었다.
"각, 군사들은 지금 즉시 성 벽을 넘을 준비를 하라 일러라! 내일 아침 바로 공격에 돌입힌다! 키노시타 ! 그대는 우회 하여 서 문을 공략하고 요시이 ! 그대는 좌회 하여 동문을 공략하라!"
""....예.""
고니시의 명에 의해 움직이는 그들. 실상 모든 힘과 권력은 이제 덴노가 아닌 고니시에게로 간 것과 마찬가지 인 것이 되어 가고 있었다.
"전 군은 덴노를 위해 다렌성을 넘어야 할 것이다 !"
"뭐라? 다렌이 위험해?"
김흥도가 잠시 뜸을 들이고 있었다. 군을 일으켜 조선 내로 진입 하려 하던 중에 다렌 성 에서 급한 전갈이 왔다기에 무슨 소리인가 하였더니 일본의 침입이 있다 하지 않은가. 김흥도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조선 내에 남아 있는 병력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는 상황.
"적들의 규모는?"
"40만 정도 된다 합니다."
"관선 장군이 천하의 명장이라 불리기는 한 다지만 상대 역시 충분히 명장이라 불리는 이들. 더군다나 수성전이긴 하지만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광군이 지금 대거 남하해서 개성 까지 향해 있으니, 지원하기는 실상 힘들 것이다."
뜸을 들이더니 지금 본 군이 얼마나 남았는 지 보고 있었다. 약 50만에서 10만 정도를 백마산성에 남겨두고 왔다. 그렇다면...
"20만을 다렌성으로 지원 보내라."
"허..허나... 조선의 곳곳은 각종 천연 요새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잘못해 역습을 곳곳에서 당한다면..."
"20만의 군이 있다. 헌데 무엇이 그리 두렵단 말인가! 그대들은 나의 지략과 책략을 무시한단 말인가!"
"소..송구합니다.."
그렇게 말한 체 즉각, 20만의 군사들이 다렌 성으로 향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렌이 뚫린다면 곧장 천리장성을 넘어 올 터인데...'
조선의 국경 수비가 걱정되었다.
각 곳곳의 성들에서 서로 파별로 싸움을 벌이기 바쁜 지금 이 시점. 그런 와중 패위 되었던 왕은 한양에 들어와 백성들의 환영을 받고 있었다.
그렇게 백성들의 환호와 환영을 받으면서 궐로 들어가니 한의 사신들과 상 왕이 맞이해 주니 그는 기뻐 하면서 그들을 향해 감사하다고 말한다.
"전하. 이제 다시 복위 되시면 서둘러 한과 헌의 관계를 헤아려 주시옵고 또 저 간악한 일본을 짓밟아 버려 주시옵소서."
"고맙네."
이제 다시 일어서야 할 시간이다. 쓰러진 기둥들을 모두 복구 시켜야 하고 또 민생을 바로 잡아야 하며, 폐지되었던 정책들을 다시 사용해야 한다.
그런 와중 묶여서 무릎을 꿇린 체 있는 대신들이 그의 눈 앞에 나타났다.
"감히 과인을 패위 시킬 생각을 하다니... 그대들이 겁이 없었나 보오?"
".....차라리 죽여라..!"
그들 중 몇몇이 겁이 없다는 듯 설쳐 댄다. 그 꼴을 보고서 상 왕이나 임해군 또는 다른 이들이 그들의 입을 막으려 했지만 그러기도 전에 광해가 직접 움직였다.
"그대들이 지금 것 겪지 못한 것들을 내 직접 겪게 해주겠소."
"........."
그는 웃고 있었다. 하지만 눈 만큼은 웃고 있지 않았다. 그는 그 특유의 전장에서 내 뿜는 살기를 내 뿜었고 또 그들 더러 들으라는 듯 말했다.
"재산을 몰수하고 변방에 유배 시키고 또 그 곳에서 직접 식량을 캐 먹게 하게 함이 어떻겠습니까? 상 왕 전하."
"그걸로 되겠습니까? 양반첩을 빼았고 저들의 선조들의 능을 모두 파헤침과 동시에 저들의 집을 팔고 또 사유 재산들을 가져와 백성들의 고혈을 다시 돌려 주심이 어떻겠습니까?"
"아바마마, 전하. 그걸로는 부족 합니다. 저들의 외가를 비롯한 5족을 비롯해 모두 그리 죄를 줌과 동시에 노비로 전락 시키며, 또한 유배지로 끌려가긴 하되 유배지에서 자지 못하고 밖에서 노숙하게 하심이 어떻겠습니까?"
임해군, 광해, 상 왕의 말이다. 저 말을 듣고서 각오는 했으나, 실상 상상을 해보니 상당 수 이상의 대신들이 모두 피눈물을 흘리려 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 중전의 말이 있었으니...
"그대들이 내게 경험하게 한 것은 절대 잊지 않을 거야."
-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 ! ㅇ-ㅇ 약을 계속 처방 받아 이제 2주 째에 이르는 emforhs 이랍니다.
힘들고 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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