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 움직이는 열강
...
"웃기네."
러시아 황제 차르가 지금 남쪽의 상황을 보고서 웃고 있었다. 솔직히 몇십 년도 안된 나라가 자기 나라에게 불가침을 신청 했을 때는 터무니 없어서 그냥 지켜보고 있다가 잠시 대사관이 어느 정도 상황을 보고 하면서 부터 상황을 지켜 보고 있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정상이 맞는가?"
자기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음을 지금 느끼고 있는 걸까? 수 많은 나라들과 한 번에 전쟁을 걸었다. 1과 3의 대결. 자기 자신이 3과 맞먹는 힘을 갖고 있는 걸로 착각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되는 일이다. 그런 와중 잠시 아래의 황제국이라 선포한 중화민국을 바라 본다.
"저 기름지고 따뜻한 영토를 내 걸로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
비옥하고 기름지고 또 따뜻하기 까지 한다. 저런 영토를 누가 먹고 싶지 아니할까. 허나 지금 열강들은 황실 끼리 서로 관계를 가지면서 평화에 취하려 하고 있었다. 지금은 외교로 전쟁 하는 시대. 그런 와중에 외교는 말아 먹고 혼자 독자적으로 싸우려 한다.
차르는 그 모습이 보기 좋았고 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다른 한편 대한제국이라 하였는가, 그곳은 여러 열강들의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외교를 이용해 확실히 자기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려 하던 이 때. 다른 점이 있다면 일단 황실 끼리 이어 보지도 않고 저런 관계를 가질 수 있냐는 것이다.
"흠.. 불가침은 했긴 했지만.. 뒤에서 지원하는 정도는 되겠지? 아니 그런가."
그는 자기 휘하의 상비군 대장을 보고서 말한다.
"그대에게 명하니 일본을 지원하라. 물론 중화민국 몰래 말이다."
그로 인해 러시아 역시 이제는 참전국이 되었다.
"일단 다렌 성을 되찾아야 합니다."
저들의 보급로를 끊어야 한다. 그게 가장 적들을 혼란에 쌓이게 만드는 방법. 일단 외교 대신은 아래로 내려가 빠르게 다이묘들에게 향하고 있던 이 와중에 다시 새로운 방안이 나왔다.
"보급로를 끊어야 한다. 그건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저들은 함선을 타고 어처피 남하 하려 하지 않겠소."
"그러기 전에 충분한 보급을 받고서 움직이겠죠."
젊은 장군들은 지금 이 작전에 동조하고 있었다. 솔직히 지금 거의 대부분의 지휘관들은 저들이 보급이 원활하게 잘 되고 있음에 의아함을 갖게 되었다. 그에 저들은 안전하게 전쟁을 계속하고 있었고 현재 상황이 이렇게 다렌성과 간도를 점령 당했다.
한편 늙은 장군들은 지금 이 작전에 별로 동요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차분히 지금 작전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만 말하고 있었다. 그런 이 때 이 자리에서 두 세력으로 나뉘어 서로를 노려 보고 있었다.
그런 그 모습을 보고서 거칠게 나서는 나.
"조용히 들 하시오 좀 !"
탁자에 두 손을 내리치면서 정적을 만들어 냈다. 그제서야 조용히 하는 그들. 나는 한숨만 내 쉬면서 다시 자리에 앉아 말한다.
"일단 50 대 대장들의 의견을 먼저 듣겠소. 그대들의 뜻은 어떤가?"
나는 자리에서 유일하게 조용히 있는 그들에게 물었다. 상황을 침착하게 정리하는 거라 볼 수 있는가? 하고 말이다. 내 말에 모두들 그들을 바라본다. 지금 까지 조용히 있었던 그들이다. 이제는 발언권을 가져야 하지 않겠는가. 하고 말이다.
그러자 그들 중 한 명이 앞장서 나오더니... 말 한마디 만 했다. 그리고 그 말 한마디에 이 지긋지긋하고 골치 아픈 회의를 끝내게 해 주었다.
"저희 50대 대장들에게 군 1만 씩을 주소서. 저희들이 해결 하겠나이다."
50대 대장들이 앞장서서 지지한 것에 나름 의미가 깊어 진다. 이건 한편으로는 젊은 층들의 의견을 대거 수용했다 볼 수도 있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그들은 전혀 개입할 수 없게 자기들에게 모든 힘을 빼앗아 왔다. 50대 대장들만 이번 계획에 관여한다.
그 점을 보면 계란에 노른자가 없는 것 마냥 지금 젊은 층 들은 저것과 같이 현재 흰자라는 성공만 했지 노른자라는 권력이 없었다. 이건 나름 의미가 깊다. 솔직히 말해 이러면 무엇이 성공이라 할 수 있겠는가?
그에 비해 늙은 장군들은 침착하게 상황을 보고 있었다. 저들이 권력을 잡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깊이 관여하지만 50대 대장들이 권력을 독점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다. 늙은 장군들의 의견을 살필 때 저들이 반대를 한 이유는 자기들의 입지가 나락으로 떨어질 까봐 그런 것이다. 하지만 저들이 아닌 50대 대장들이 힘을 얻게 된다면...
'자기들에게 노골적으로 아니, 자기들의 힘과 명성 그리고 입지를 건드리려 하지 않으려 할 터이니 오히려 더 잘 된 거겠지.'
생각해 보면 그들은 아주 중립적은 존재라 할 수 있었고 아주 핵심적인 존재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런 생각과 함께 그날 관선은 이승을 떠났다.
- 작가의말
네.. 음...
좋은 의미로 말해야겠지요 후후.. 저는 야자를 하지 않을 생각 입니다. 강제 자율화 도입 덕분에 야자의 선택에 대해 학생의 의견이 매우 관여는 아니지만 서도 그래도 어느 정도 관여 하는 듯 싶습니다. 애초에 학생의 의사 표현 이겠지요.
솔직히 말해 야자는 노골적으로 말하면 절대 하고 싶지 않다. 정도 입니다. 학교에 오래 남아 있으면 제 자신이 어디 까지 피로에 찌들지 한 번 생각이 들거든요. 현기증에 시달리는 제가 이명에 시달리는 제가 과연 버틸 수 있을까, 하고요.
건강이나 신경 적으로는 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체력을 소모하라고요? 골다공증 이라고 오진한 의사의 한 마디에 가슴이 철렁 했던 저 입니다. 이제는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 시 해야 한다고 여기는 저 이면서
연재 시간은 5시 입니다. 세이브 원고로 예약 연재를 돌릴 생각 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올리지만 서도 다음 날에는 오후 5시에 정확히 올라갈 예정 이오니, 기대 해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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