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을 만든 화학자

일본의 허황된 야망 (1)

일본의 허황된 야망 (1)

중국과 일본의 해전으로 인해 일본은 전체 해군력의 3분의 1이 중국은 12분의 1이 사라졌다. 그러나 일본은 항공모함 한 대가 폭파되어 수치상의 피해보다 더 큰 피해를 보았다.

화가 난 일본은 중국 연안을 침범해 돌아다니며 중국 해군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이렇게 소모전만 해서는 안 됩니다. 직접적인 타격을 줘야 합니다.”

“벌써 해군력의 3분의 1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그 피해액만 수십조 엔입니다.”

“중국의 공격으로 입은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맞습니다. UN 안보리와 국제 사법 재판소에 중국의 파렴치한을 제소해야 합니다.”

“지금 중국 내에서는 독립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모두 다 아실 겁니다. 처음에는 독립군이 쉽게 제압될 줄 알았으나 의외로 아직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들은 군부대를 점령하고 탈취한 무기를 이용해 자신들의 땅을 찾기 위해 진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와 부탄이 그들의 진격을 도와주고 있고요.

몽골도 자신들의 옛 땅을 찾기 남하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과 필리핀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렇다면 우리도 한발 걸쳐도 되지 않겠습니까?”

“다른 나라는 명분이라도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는 명분이 없지 않습니까? 괜히 그곳에 침범했다가 또 한번 개망신만 당할지도 모릅니다.”

“명분이 왜 없습니까? 우리의 위성을 추락시켰고 원자력 발전소를 폭파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도쿄를 버리고 아오모리로 수도를 옮기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만으로도 중국을 공격할 명분이 충분합니다.

그런데 거기다 국가를 흔들 수 있는 강력한 인질들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라 자그마치 16개국입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우리가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 열도를 침범했습니다.”

“그렇다 해도 우리가 중국을 공격하면 침략 전쟁이 됩니다.”

“그렇다면 대만을 이용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대만이요?”

“원래 1945년에 유엔 창립 회원국 중 하나로 등록한 나라가 중화민국인 대만이었습니다. 공산당에게 밀려 지금의 대만 땅으로 쫓겨났으나 그들이 진정한 중국의 주인이 아닙니까?

중국이 이렇게 안하무인으로 나오는 이유도 공산체제로 인한 것이 아닙니까? 그들도 이번 기회를 엿보며 중국에 진출할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들을 도와 우리 육군을 중국으로 진군시키는 겁니다.

그런 후 우리가 입은 피해를 보상해 달라고 하면서 땅으로 요청하면 그들도 거절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면 중국의 공산체제는 자연이 무너지게 됩니다.”

“그렇게만 진행된다면 우리에게 명분과 이득이 동시에 생기겠군요. 좋은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진행되는 주변국 회의 때 대만 대표를 만나 은근히 떠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저쪽에서 반응이 있다면 바로 대만으로 넘어가 군사 지원을 약속하고 그들을 설득해 바로 공격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꼭 대만이 아니더라도 티베트나 위구르를 도와줘도 됩니다.”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모두 다 진행합시다. 대만이나 티베트, 위구르, 몽골, 후이족, 좡족, 조선족, 만주족, 홍콩까지 가릴 게 뭐가 있겠습니까? 이 모든 나라가 중국의 통치를 받는 것보다 독립하는 것을 원할 겁니다.”

“그럽시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중국과 전쟁을 할 수 있는 명분만 있으면 됩니다. 그들이 우리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면 이미 중국과 전쟁을 하는 인도나 부탄, 필리핀, 베트남을 지원해도 됩니다. 중국 땅에 들어가 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면 그다음은 거리낄 게 없습니다.”

“그럼 이렇게 결정을 내리고 진행합시다.”

“중국에 피해를 본 나라들의 회합 때 전쟁으로 밀어붙입시다. 그럼 UN 안보리도 어쩔 수 없을 겁니다.”

“이번 기회를 이용해 아예 중국을 쪼개 세력을 약화하고 우리도 중국 땅을 점유하도록 합시다.”

일본은 중국을 전쟁터로 만들기로 결정을 내리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것도 모자라 일본은 뇌물을 써서 UN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에 중국의 파렴치한 행위를 비난하고 중국의 제재 결의안을 밀어붙였다.

이런 정보를 습득한 중국도 그에 반박할 자료들을 모았다.

UN 안보리 회의가 있기 한 달 전 한국 이어도에서 중국에 피해 본 나라들의 회합이 시작됐다.

“이 자리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GPS 장치를 알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6년 전입니다. 살인, 강도, 납치, 강간, 인신매매, 장기 적출, 매춘, 마약, 사채 등 그들은 한국 곳곳에 침입해 온갖 불법적인 악행을 저질렀고 우리는 그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들이 일반적인 범죄 조직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그들의 몸에서 GPS 장치가 발견됐고 그 GPS 장치를 분석해본 결과 독약이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장치가 심겨 있는 자들이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질문 시간이 아님에도 질문을 했다.

“한국에서는 찾아낸 GPS가 심어진 자들이 몇 명이나 됩니까?”

“질문은 나중에 받겠습니다. 그러나 질문하신 내용은 지금 막 이야기하려는 내용이었기에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GPS가 심어진 자들을 더 찾기 위해 장치를 만들었고 그 장치를 통해 GPS 장치가 심어진 자들을 찾아냈습니다. 그들에게 조용히 수술을 권유했고 총 6천 명 정도가 수술이 끝났을 때쯤 여러분도 알고 계신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로 인해 아직 수술을 받지 못한 인원이 사망했습니다.

한국에서 발견된 GPS가 심어진 자들은 총 11,826명이며 이들은 대통령, 고위층 공무원, 기업의 총수, 연애인, 교수, 법조인 등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GPS 장치는 본인에게 혹은 그의 아내, 아들, 딸, 손자, 손녀, 며느리 등을 납치해 GPS 장치를 심어 권력이 있는 자를 협박해 그들의 사업 자금을 불려갔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한국의 IMF도 그자들의 협박으로 저지른 일 중 하나로 밝혀졌습니다.”

다시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우리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납치돼 GPS 장치가 심어진 줄 모르고 제일 오래 살았던 사람이 43년이었습니다. 그러니 이 일을 계획한 자는 이보다 더 오래전부터 준비한 것이 확실합니다. 거기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정보를 찾았습니다.

우리가 본격으로 저들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GPS를 심은 자들을 조정하는 중간 단계의 조직원을 찾았습니다. 그자들의 몸에는 그 어떠한 GPS 장치도 심겨 있지 않았으며, 그중 한 명은 우리에게 잡히자마자 입속에 숨겨진 독약으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 정도로 전문적인 첩보 훈련을 받은 자들입니다.

아직 얼마나 더 많은 자가 존재하는지 모르지만, 지금도 그들은 한국 내에서 활동한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질문을 받겠습니다.”

“저들이 중국의 첩자라는 것을 어떻게 알아낸 겁니까?”

“한국의 많은 요원이 수백 미터 밖에서 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6년 동안 감시를 진행했습니다. 그들과 연관된 자 중 하나가 중국의 역사를 주도하는 인물이었습니다. 뭔가 의심스러운 점이 없으신가요?”

“글쎄요?”

“이상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때 대만의 대표가 말했다.

“하나의 중국? 이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맞습니다. 우리는 그 하나의 중국이라는 국가 공작을 확인하기 위해 역사학자들을 감시했습니다. 그자의 지시로 그곳에서 연구하는 역사는 모두 중국이 유리한 형태로 변형되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확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가 알고 있는 그 사건이 터진 겁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주도한 나라가 중국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것만으로 의심하기에는 자료가 너무 부족하지 않나요?”

“그곳에서 진행하고 있던 연구 자료들의 내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것을 보시면 모든 의문이 사라지게 되실 겁니다.”

그 자료의 첫 장면은 중국이 한국을 집어삼키기 위한 준비 과정과 진행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었고 한국 외에도 티베트, 위구르, 홍콩, 대만, 네팔, 부탄, 미얀마, 몽골 등 차례로 흡수 통일할 수 있는 과정들이 아주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이 국가 공작 자료에는 이미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도 있었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도 적혀 있었다.

이 자료는 실제 중국에서 연구하고 있는 자료를 미론을 통해 훔쳐 와 만들어낸 것이었다. 내용 중 일부는 루퍼가 여러 가지 정황을 토대로 재연해 넣은 것이었다.

그 자료를 본 각국의 대표들은 분노했다.

“이게 진실이라면 중국을 그냥 두면 안 됩니다.”

“중국이 저지른 이번 만행은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맞습니다. 중국은 이런 행위에 대해 대가를 꼭 치러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중국을 UN에 제소합시다.”

“자 진정하십시오. 현재 중국은 주석궁이 무너져 주석이 사망했고 그로 인해 주석이 공석인 상태입니다. 그 외에도 국가를 운영할만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죽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처음 들어본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한국 대표를 쳐다보았다.

“확실한 정보입니까?”

“이 일이 주석과 연관되어 있지 않나 해서 주석궁 인근에 많은 요원을 배치해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석궁이 무너지기 직전 중국 내 이상한 영상이 돌았습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영상이 그 영상입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또 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몇 명은 이미 본 영상인지 특별한 행동이 없었다.

“주석이 직접 저런 말을 했단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이미 이 정보를 알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거로 생각합니다. 이 영상이 돌자마자 주석궁이 무너졌기에 우리는 중국 공산당이 주석의 입을 막기 위해 주석궁을 무너뜨린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주석궁이 무너진 시기가 절묘해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러고도 남을 놈들입니다.”

이때 일본 대표가 나서서 한마디 했다.

“이제 중국은 아시아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통의 적이 확실해졌습니다. 우리 일본은 중국의 만행을 두고 볼 수 없고 중국이 저지른 행위로 인해 여기 있는 그 어떠한 나라보다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이 사실을 UN 안보리에 상정할 것이며 앞으로 중국과 전쟁을 선포합니다. 우리와 뜻을 같이할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미국도 일본에 힘을 빌려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들은 내용만 해도 저들은 세계 안전을 위협한 위험 국가입니다. 우리 미국도 중국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보고 국민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UN 안보리에서 이곳에 모인 국가들의 뜻을 받아 힘을 실어 드리겠습니다.”

시기가 적절한 순간에 일본이 나서자 미국도 일본을 도와주겠다고 선포했다. 그러자 다른 나라들도 중국과 전쟁을 선포는 쪽으로 흘러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UN 안보리 회의가 시작됐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에 원자력 발전소를 폭파하고 전 세계 인공위성을 해킹해 추락시켰으며 아주 오랫동안 정치 공작을 진행해 왔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 15개국의 주요 인물 수십만 명의 몸속에 독약이 들어가 있는 GPS 장치를 삽입했고 막대한 피해를 줬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그들을 모두 살해하기 위해 장치를 동작시켜 수만 명의 사람을 살해했습니다.

중국 주석이 죽기 전 한 말은 실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 모든 혐의를 시인하고 살해당한 중국 주석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중국의 만행은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일입니다. 중국 대사는 이를 발표해 주십시오.”

“발표하신 내용 대부분이 조작된 음모이며 그 책임 전가를 우리 중국에 하려는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우선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된 것은 우리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것을 잊지 말아 주셔야 합니다.

우리도 그들을 잡기 위해 많은 요원을 동원하였고 그 범인은 일본의 한 야쿠자의 컴퓨터에서 흔적을 찾았습니다. 이 야쿠자는 일본 정부와 관련이 되어 있는 조직으로 그들이 우리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를 파괴한 증거를 제출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 인공위성이 추락할 때 우리 위성도 같이 추락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의 피해는 다른 나라보다 더 막심합니다.”

지금까지는 확인된 정보의 반론이었으나 그다음에는 확인되지 않는 반론을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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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과 선작은 작가에게 비타민이며 행복입니다.

모든 분들이 추천을 눌러주시는 그날까지

어제보다 재미있는 글로 독자님들을 즐겁게 하는 것

그것 하나만 놓고 글을 쓰겠습니다.

2018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대박나세요

작가의말

중국의 상황을 보기 쉽게 지도를 만들어 봤습니다.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수명으로 시작된 선호작이 벌써 3,000명을 넘었네요.

썼다 하면 수만 명이 넘는 분들이 볼 때는 보잘것없어 보이겠지만, 저는 소중한 가능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SSS급 화학자나 화학의 신 같은 제목을 사용해볼까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확실히 독자님들의 유입 속도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런 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으시면 제목을 모두 바꾸시더군요.

그러나 단지 제목만으론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20편을 쓰고 나서 알았습니다.

제 소설이 개당 수 킬로그램짜리 고구마를 독자님들에게 먹인다는 사실을요.

초반 부분을 바꾸고 싶었으나 주인공이 꼭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었기에 시나리오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사이다도 드리지 못했는데 100편이 넘는 글을 따라와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이군휘]

재미있습니다 사이다패스보다는 이런글이 더 괜찮은듯 하네요 제 취향이긴하지만..ㅎ

[영혼지배자]

댓글 감사드립니다. 재미있으시다니 힘이 나네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서비이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영혼지배자]

댓글 감사드립니다. 즐겁게 보고 계시다니 저도 기쁘네요. 눈 오는 저녁 잘 보내시고 내일도 행복하세요.

[유러너스]

잘 보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저도 잼잼!ㅋ

[영혼지배자]

언제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바둥]

고구마 맛있었어요! 힘내세요

[영혼지배자]

댓글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