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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마법을 만든 화학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17.12.21 16:58
최근연재일 :
2018.10.3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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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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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쪽

독도와 이어도 프로젝트 (8)

DUMMY

독도와 이어도 프로젝트 (8)


이어도의 테마파크가 개장하고 한 달 후 독도를 개장했다.


이어도보다 독도에 이주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서 시간이 더 걸린 것이다. 이주가 끝나자 언론과 BJ들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광고하기 시작했다.


“BJ 카파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지오 그룹에서 만든 놀이 공원입니다.”


-갑자기 웬 놀이공원이요?

-그러게요. 카파님도 놀이공원 가세요?

-놀이 공원을 혼자 가요? 애인이 없나 보다.

-나도 데려가 주징. 놀이공원 무지 좋아하는데.

-어디 놀이공원이에요? 전 세계 유명한 놀이공원은 대부분 다 가봤는데?


“자자 진정들 하시고. 왜 갑자기 놀이공원이냐고요? 한국인이니까 놀이 공원에 왔죠.”


-한국인과 놀이공원이 무슨 상관관계?

-아 또 말도 안되는 멘트 날리는거임?

-오늘은 별거 없나 보다. 멘트가 허술해.


“이곳은 바로 독도입니다.”


-와 개뻥. 속을 뻔.

-나도 진짜 속을 뻔.

-독도란 놀이공원이 생겼나?

-지금 찾아보니 진짜 독도에 놀이공원 생김

-위에서 저러니 진짜 같음.


“자 지도 앱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GPS는 되지 않지만, 와이파이를 통해 잡히는 제 위치입니다.”


-진짜야. 진짜 독도라고 표시되잖아?

-요즘은 앱의 위치도 속일 수 있음

-어디서 그런 개구라를.

-오늘 컨셉은 개구라인가?


“이곳은 지오 그룹에서 만든 테마파크입니다. 제 생애에 드론을 타고 바다를 건널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어쨌든 저는 관광 드론이라는 것을 타고 무사히 바다를 건너 독도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타고 온 이동 수단은 대통령이 타고 다니는 공중 부양 자동차와 같은 모양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타고 온 이동 수단은 원형 형태의 UFO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UFO라고 소리쳤을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척 놀랐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방송되는 안내 방송에 관광용 드론이라고 소개하더군요. 무척 조용하며 주위가 유리로 되어 있어 주변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독도까지 430km인데 4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아직 드론 교통법이 나오지 않아 도심지를 빠져나올 때 저속으로 이동한다고 방송됐고 저속 속도는 3~500km입니다. 바다로 나오자 1,000km 가까운 속도로 이동하더군요. 이동하면서 촬영한 영상은 방송이 끝나고 올려 드리겠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날라온 관광 드론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지금 다른 지역에서 관광 드론이 수시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드론에서 내린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등록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버스를 타고 내릴 때처럼 태그만으로 모든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오 그룹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가상 화폐를 이용하시면 30%의 할인된 가격으로 모든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곳에 오기 전에 지니 카드를 만들어 왔습니다. 지오 그룹과 관련된 분들이 10만 명 가까이 되기에 그분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할인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게 말하고 테마파크 입장하면서 카드를 태그 했다.


“이곳의 입장료는 1일 20만 원입니다. 생각보다 비싸다고요? 3일 이상 숙박권을 구매하시면 입장료는 무료라고 하네요. 거기다 바다를 건너오기는 이동비까지 포함되어 있기에 서울에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 맵에 자연 생태계 지구의 이미지들이 보였다.


“이런 섬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믿을 수 없는데 섬의 모양을 보면 더 깜짝 놀라실 겁니다. 전반적인 섬 모양이 태극기를 연상시킵니다.

이곳은 총 5곳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이드북을 보니 농업 지구와 주거 지구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분들을 위한 보금자리인 것 같습니다. 독도가 포함된 섬은 자연 생태계 지구이며 다른 한 곳은 스키와 해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지구이고 나머지 한 곳은 테마파크 지구입니다.

섬마다 크기가 모두 다르며 농업 지구가 제일 넓다고 되어 있네요. 제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자연 생태계 지구와 관광 지구 테마파크 지구입니다. 섬들은 3가지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수중 터널과 지상 터널, 공중 터널로 원하시는 곳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섬과 섬의 이동 구간이 길어 섬에서 운영되는 차를 타고 이동하시거나 개인용 이동 수단을 빌려 타고 다니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저는 3일 숙박권을 끊어 들어왔기에 우선 자연 생태계 지구 먼저 이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섬 자체가 너무 넓기에 10만 원을 내고 개인용 이동 차량을 3일간 빌렸다.


“의자 형태로 만들어진 1인용 차량입니다. 1일 5만 원 3일 10만 원으로 빌리실 수 있습니다. 이 차량 말고도 크기가 다양하며 빌리는 가격은 같습니다. 이곳에 목적지를 넣으면 차량 자체가 자동으로 이동됩니다. 아무래도 이 차량에 무인 이동 시스템이 들어있는 듯합니다.”


그렇게 자연 생태 지구에 도착했다.


“저는 처음 와봤는데 독도의 장엄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작은 태극 형태로 독도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 설명서를 보니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려고 섬에 사는 동물들이 피해가 없도록 섬과 섬 사이에 거리를 두었다고 되어 있네요. 자연까지 생각하는 섬이라니 정말 멋집니다. 발전이라는 핑계로 자연을 훼손하는 다른 기업들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독도의 바닷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용 이동 차를 타고 지하로 내려갔다.


“이렇게 많은 생물이 살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꼭 아쿠아리움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


“대부분의 숙박 시설이 이곳에 몰려 있군요. 한국 전통 가옥들이 정말 멋들어지게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대별로 마을이 구성된 듯싶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머물고 내일 다른 지구를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날 아침 부스스한 모습으로 카파가 등장했다.


“아 어제저녁에 너무 돌아다녀서 잠을 별로 못 잤습니다. 이곳은 낙원인 것 같아요. 대륙의 실수? 아닙니다. 한국의 실수가 분명합니다. 어제 대충 돌아보니 이곳에 골프장과 스키장 해수욕장이 있으며 각종 물놀이 시설이 있더군요. 그 외에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많은 시설이 있습니다. 특히 테마파크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 테마파크를 지켜보다가 오줌도 지렸어요. 그 정도로 아찔합니다.”


“원래는 관광 지구를 보여 드린 후 놀이 기구를 보여드릴 생각이었는데 놀이 기구만 이틀 연속으로 방송해 드리겠습니다. 한국의 모든 놀이기구를 타봤는데 인천 월미도 바이킹만 한 것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그것과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실제로는 별거 아닐 듯.

-인천 바이킹도 별로였는데.

-라스베거스 엑스 스크림도 별로임.

-난 자이언트 태니언스윙 타봤는데 별로였음.

-위 놀이기구 탔다는 사람들 지금은 별로라고 해도 당시엔 멘붕이였을 듯.

-역시 세계 최고는 킹다카 임


“챗창에 많은 글을 올려주셨는데요. 단연하건대 이곳에 있는 놀이기구보다 무서운 놀이기구는 없다고 장담합니다. 만약 이곳보다 무서운 놀이기구가 있다면 제가 오늘부로 BJ를 그만두겠습니다. 또한, 제 전 재산을 기부하겠습니다.”


-오 대단한 자신감.

-절대 무섭지 않다고 해야 할 듯

-안됨, 나 카파님 너무 좋아함


제일 먼저 보여준 것은 롤러코스터였다.


“오늘 첫 번째로 보여드릴 놀이기구입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이곳은 명물이 될 것이며 수없이 많은 사람이 이것을 도전하기 위해 몰려들 겁니다.”


-어떤 것임? 정말 궁금함.

-근데 사람들이 없네. 오늘 못 보는 건가?

-나라도 타줘야 하나?


“솔직히 너무 두렵지만,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파는 롤러코스터 맨 앞자리에 앉았다.


-왠지 카메라가 떨리는 것 같음

-그러게요. 정말 두려우신 모양임

-카파님 겨우 놀이기구에 이러실 건가요?


“지금 너무 긴장되어 우황청심환이라도 먹고 싶습니다.”


-그 정도임?

-근데 저 놀이기구 뭔가 이상함.

-그러게요. 보통 있어야 할 레일이 안보이네

-설마 레일 없는 롤러코스터임?

-그럼 이름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님

-집중. 출발하네요.


롤러코스터가 출발했다.


그런데 레일도 없는 롤러코스터가 45도 각도로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거 CG 처리된 영상 아니죠?

-나도 같은 걸 보고 있는 듯

-설마 롤러코스터도 공중으로 나는거임? 은하철도 999?

-헐. 대박


“맞습니다. 맞고요. 지금 이 롤러코스터는 레일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주 높이 올라갑니다. 현재 세계에서 제일 높은 놀이기구가 라스베가스에 있다고 하죠? 이건 레일이 없기에 1km까지 올라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보이시죠? 벌써 500m는 넘게 올라온 듯합니다. 섬이 작게 보이네요.”


연구원들이 테마파크를 오픈하기 직전 롤러코스터의 코스가 너무 무난하다며 난이도를 극악으로 올린 것이다. 그렇게 난이도를 올리고 나서 그들은 이 롤러코스터를 절대 타지 않았다.


천천히 올라오던 롤러코스터가 급격히 꺾이더니 바다를 향해 내리꽂았다. 그러다가 급격히 꺾으며 다시 위로 올라갔다. 그러면서 360도 회전을 하고 트위스트 회전, 소용돌이 회전까지 마쳤다. 그런 후 원래 있던 자리로 롤러코스터가 이동했다.


그러더니 천천히 뒤집혔다. 머리가 땅을 향한 상태 그대로 바닥에 추락했다. 순간 엄청난 비명이 들렸다.


지면과 5m 높이가 되자 롤러코스터가 멈추더니 천천히 돌아 착륙했다.


영상을 찍던 카파는 초주검 상태로 롤러코스터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옆에 설치되어 있던 비치 의자에 드러누웠다.


-와 대박. 카파님 말이 사실이었음

-저걸 누가 탐?

-카파님 말이 사실임. 나 지금 저거 타러 독도로 이동 중

-저런 건 무조건 타줘야 남자지. 나도 지금 지오 그룹에 다니는 사람 있는지 문자 돌리고 있음

-나 지금 카드 만들러 지오 뱅크로 이동 중


10분을 누워 있던 카파가 일어났다.


“여러분들에게 보여준다는 사명감이 아니었다면 절대 타지 않았을 놀이기구입니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별똥별 오천 개가 모이면 다음 극악의 놀이기구에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놀이기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놀이기구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때였다면 오천 개의 별똥별이 모이는 시간이 한참 걸렸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따라 순식간에 모였다.


“절 죽이려고 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삼십육계 중에 차도 살인의 계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다음에 보여드릴 놀이기구는 날아라 스타보드입니다. 아까 탔던 건 그래도 롤러코스터라는 안전장치가 있었지만, 지금 탈 놀이기구는 스케이트 보드 말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리를 잡자 안전요원이 목과 손목, 허리, 발목에 무언가를 착용했다.


“그래도 안전장치는 해주는군요. 그러나 전혀 위로되지 않습니다. 혹시 제가 죽거들랑 제 비석에 꽃 한 송이씩 가져다주세요 흑흑”


-카파님 죽으심 절대 안대요. 꼭 살아서 돌아오세요.

-설마 사람 죽이려고 놀이기구 만들었겠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제가 천 개의 별똥별 쏴드렸으니 장엄하게 타시고 씩씩하게 내려오십시오. 돈은 죽은 자들도 벌떡 일으킨다고 했잖아요. 화이팅

-저 지금 그곳에 가고 있어요. 만나면 아는 척해주세요.

-저도 가고 있음. 그리고 별똥별 500개 쏴드림. 저보다 모양새 안 좋으시면 도로 환수함.


“응원인 듯 응원 아닌 응원 같은 응원에 힘입어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아라 스타보드”


그 소리를 외치자 스케이트 보드가 천천히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러더니 순식간에 공중으로 솟구쳤다.


그곳이 공중이라는 것을 빼면 길거리에서 타는 것처럼 아주 똑같다. 이것도 롤러코스터처럼 360도 회전, 트위스트 회전, 소용돌이 회전, 지그재그 회전 그리고 바닥에 곤두박질치는 것까지 비슷했다. 그러나 공포감은 두 배 이상이었다.


이번 놀이기구를 내리자 카파는 30분을 넘게 누워 있었다. 그러면서 회원들에게 말했다.


“이번엔 정말 죽을 뻔했습니다. 흑흑.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 정말 정말 무서운 것이 하나 남았어요. 그런데 이건 별똥별 만개를 날리셔도 절대 안 탈 거에요. 절대.”


별똥별 만개면 천만 원이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별똥별 만개가 급속도로 쌓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카파가 말했다.


“이번 것은 정말 타고 싶지 않아요. 흑흑. 살려주세욤.”


-차도 살인의 계 시행 중.

-나 지금 전 재산 털었음

-전 재산이 500개? 님 좀 가난하신 듯

-지금 내가 3천 개 쏨

-카파님 이제 죽으러 가시죠.


“진짜 너무들 하시네요. 흑흑 절 이렇게 괴롭히다니. 좋습니다. 한번 죽지 두 번 죽는 거 아니니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저 떨어지다가 기절하거나 죽으면 절 잊지 말아 주세요.”


-잔말 말고 빨리 시작하삼

-기다리는 것도 지루함. 이러려고 전재산 턴 거 아님

-500개는 좀 조용해주삼. 3천개 어치 행동으로 보여주세욤

-어쨌든 빨랑 시작해 주셨으면 좋겠네욤.

-기대 만땅.


카파가 자리한 곳은 1m²짜리 투명한 원판이었다.


이번에는 아예 옷을 입혀줬다.


“이번엔 정말 뭔가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아이언 슈트 같은 그런 옷을 입혀주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옷을 착용하고 몇 가지 주의 사항을 말해주었다.


그런 후 원판 위에 올라서자 서서히 공중으로 올라갔다. 롤러코스터와 날아라 스타보드는 최고 높이 1km였지만 이번엔 그 수준이 다르다. 섬이 콩알만 하게 보일 때까지 올라갔다.


다리가 후들거리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이 지랄 맞은 높이 보이시나요? 이건 고공 낙하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차 한 잔의 여유' 인가 봅니다. 누가 이름을 붙였는지 가만두고 싶지 않네요. 지금 손목에 높이 표시가 되는데 6,725m라고 표시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올라갈까요? 저 이곳에서 살 수는 있는 걸까요? 떨리는 제 다리 보이시죠?”


높이가 7천이 넘어가자 갑자기 발판이 얍삽하게 옆으로 확 빠져 버렸다.


“으아아악~~~! 살~여~줘~요~~~!! 이~나~아~뿐~인~간~들~아~!!”


떨어지는 속도로 인해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떨어지던 카파는 바닥에서 5m 위에 멈춰 서더니 천천히 바닥에 내려앉았다.


-와 대박. 지금 놀이기구 살인적임. 저건 그냥 고공 낙하임.

-카파님 괜찮으세요?

-기절하신 듯.

-지금 독도로 가는 관광용 드론에 탔음. 도착해서 어떻게 됐는지 확인하겠음.

-그런데 카파님 떨어지면서 '이 나쁜 인간들아'라고 하지 않았어욤?

-그런 거 같음. 설마 우리보고 한 이야기는 아니겠죠?

-카파님 장렬하게 전사하신 듯. 별똥별 쏘신 분들 차도 살인 성공했어요.


그날 BJ 카파는 결국 방송을 중단했다.




다음날 카파가 방송을 다시 시작했다.


“어제 정말 죄송합니다. 바지에 대소변을 모두 보았기에 빨래하느냐 방송을 중지했습니다.”


-헉 더러.

-카파님 실망임. 겨우 그 정도에?

-어제 대박이었음.


“오늘은 절대 어제 탔던 놀이기구 옆에도 안 겁니다. 그러니 별똥별 쏘지 마세요. 별똥별이 하늘에서 쏟아져도 오늘은 무조건 회전목마 타렵니다.”


-회전목마래. ㅋㅋ

-카파님 또 실망임. 겨우 그런 취미셨음?

-카파님. 어제 된통 당하신 듯.


“회전목마를 우습게 보시는군요. 이곳의 모든 놀이기구는 공중에 뜬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됩니다.”


-그래도 어제 같은 난코스는 아니잖음?

-아닐 수도 있죠?

-말들이 360도로 돌고 바닥에 내리꽂고 할 수도 있다능


“그런 일은 없습니다. 절대. 네버. 그런 것들은 안 탈 테니까요. 오늘도 바지에 똥 싸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 탈 놀이기구는 하늘을 나는 유니콘입니다. 말을 타고 도시를 돌면서 도시 구경하는 것입니다. 종류는 천마, 유니콘, 그리핀, 만티코어 등 중에 전 순결하니 유니콘을 탈 겁니다.”


-남자가 유니콘을?

-카파님 변태였음.

-님 왠지 더러운 듯.


그 외에도 무중력 방, 죽음의 미로찾기, 공중 관람차, 등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많은 놀이기구를 탔다.




젊은 층이 놀이 기구에 매달려 있는 동안 중·장년층은 골프를 즐겼다.


산 위에 조성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다가 바다 위에서 골프를 치니 색다른 맛이었기에 인기가 높아졌다.


그 외에도 4계절 내내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었기에 마니아들에게 스키장도 인기 만점이었다. 산을 빙글빙글 돌며 내려오게 되어 있었는데 바다 밑 50m까지 내려갔기에 색다른 맛이었다.


관광객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다.


주거 지역과 다른 지역을 막아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기에 섬 주민들도 만족도가 90% 이상이었다.


주거 지역에도 공원이 잘 만들어져 있었다.


투명한 신포가 바닷물을 막는 주는 산책길에는 바다 위나 바닷속을 보면서 산책을 할 수 있게 꾸며졌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이 일이 끝나고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했다.


특정 주파수와 배출되는 물의 온도로 인해 작은 어류들이 모이자 그것들을 잡아먹기 위해 큰 물고기들이 모여들었고 고래와 물개들이 나타났다.


간혹, 돌고래들이 투명한 신포 안에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을 신기하다는 듯 쳐다봤다. 그로 인해 꼭 아쿠아리움에서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기다 도시 주변의 바닷물이 에메랄드처럼 빛을 내고 있어서 신비로움마저 느껴졌다.


자전거 도로도 산책 코스 밑에 따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이 이용했다.


이 홍보물은 유선 라인을 타고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로 퍼지며 순식간에 엄청난 조회수를 올렸다.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영상을 보고 사람들이 배를 타고 한국으로 찾아왔다.




추천과 선작은 작가에게 비타민이며 행복입니다.

모든 분들이 추천을 눌러주시는 그날까지

어제보다 재미있는 글로 독자님들을 즐겁게 하는 것

그것 하나만 놓고 글을 쓰겠습니다.

2018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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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전쟁터에서 흔한 일 (5) +6 18.04.02 4,969 128 16쪽
117 전쟁터에서 흔한 일 (4) +2 18.04.01 4,858 132 16쪽
116 전쟁터에서 흔한 일 (3) +5 18.03.31 4,916 125 13쪽
115 전쟁터에서 흔한 일 (2) +3 18.03.30 4,993 118 13쪽
114 전쟁터에서 흔한 일 (1) +6 18.03.29 5,047 114 14쪽
113 일본과 중국의 교전 (5) 여기부터 다시 쓴 글입니다. +8 18.03.28 5,059 119 15쪽
112 일본과 중국의 교전 (4) +6 18.03.27 5,150 112 13쪽
111 일본과 중국의 교전 (3) +12 18.03.26 5,023 113 17쪽
110 일본과 중국의 교전 (2) +5 18.03.26 4,962 110 13쪽
109 일본과 중국의 교전 (1) +5 18.03.25 5,123 119 13쪽
108 일본의 허황된 야망 (5) +7 18.03.24 5,242 132 13쪽
107 일본의 허황된 야망 (4) +12 18.03.23 5,280 133 13쪽
106 일본의 허황된 야망 (3) +1 18.03.23 4,942 113 15쪽
105 일본의 허황된 야망 (2) +4 18.03.22 5,200 132 13쪽
104 일본의 허황된 야망 (1) +8 18.03.21 5,565 127 13쪽
103 기업이 살아남는 방법 (6) +6 18.03.20 5,418 133 14쪽
102 기업이 살아남는 방법 (5) +4 18.03.19 5,467 136 14쪽
101 기업이 살아남는 방법 (4) +2 18.03.19 5,322 121 13쪽
100 기업이 살아남는 방법 (3) +11 18.03.18 5,649 143 16쪽
99 기업이 살아남는 방법 (2) +3 18.03.18 5,256 128 14쪽
98 기업이 살아남는 방법 (1) +8 18.03.17 5,827 142 13쪽
97 격변하는 대륙 (4) +11 18.03.16 5,843 142 13쪽
96 격변하는 대륙 (3) +4 18.03.15 5,939 150 14쪽
95 격변하는 대륙 (2) +17 18.03.14 5,947 144 13쪽
94 격변하는 대륙 (1) +8 18.03.13 5,964 142 13쪽
93 마법을 만들다 (4) +7 18.03.12 6,040 143 14쪽
92 마법을 만들다 (3) +6 18.03.11 6,097 135 21쪽
91 마법을 만들다 (2) +4 18.03.11 5,957 132 13쪽
90 마법을 만들다 (1) +16 18.03.10 6,407 138 13쪽
» 독도와 이어도 프로젝트 (8) +10 18.03.09 6,192 149 18쪽
88 독도와 이어도 프로젝트 (7) +6 18.03.08 6,089 139 13쪽
87 독도와 이어도 프로젝트 (6) +6 18.03.07 6,057 150 13쪽
86 독도와 이어도 프로젝트 (5) +6 18.03.06 6,259 138 15쪽
85 독도와 이어도 프로젝트 (4) +7 18.03.06 5,922 130 13쪽
84 독도와 이어도 프로젝트 (3) +6 18.03.05 6,192 141 13쪽
83 독도와 이어도 프로젝트 (2) +10 18.03.04 6,317 154 13쪽
82 독도와 이어도 프로젝트 (1) +10 18.03.03 6,564 146 15쪽
81 과학이라는 무기 (6) +4 18.03.02 6,714 157 14쪽
80 과학이라는 무기 (5) +5 18.03.01 6,785 143 13쪽
79 과학이라는 무기 (4) +8 18.02.28 6,844 136 13쪽
78 과학이라는 무기 (3) +4 18.02.27 7,211 156 14쪽
77 과학이라는 무기 (2) +8 18.02.24 7,331 158 13쪽
76 과학이라는 무기 (1) +10 18.02.23 7,457 153 13쪽
75 까부는 중국 뒤통수 때려주기 (6) +10 18.02.23 7,171 146 15쪽
74 까부는 중국 뒤통수 때려주기 (5) +9 18.02.22 7,592 161 14쪽
73 까부는 중국 뒤통수 때려주기 (4) +8 18.02.21 7,396 162 13쪽
72 까부는 중국 뒤통수 때려주기 (3) +4 18.02.20 7,364 161 14쪽
71 까부는 중국 뒤통수 때려주기 (2) +8 18.02.19 7,775 169 13쪽
70 까부는 중국 뒤통수 때려주기 (1) +7 18.02.18 7,779 165 14쪽
69 통일된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 (4) +9 18.02.17 7,948 159 13쪽
68 통일된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 (3) +7 18.02.16 8,071 170 14쪽
67 통일된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 (2) +9 18.02.15 8,015 153 13쪽
66 통일된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 (1) +6 18.02.14 8,030 167 16쪽
65 화성 테라포밍 (4) +7 18.02.13 8,076 164 14쪽
64 화성 테라포밍 (3) +10 18.02.12 8,339 160 14쪽
63 화성 테라포밍 (2) +12 18.02.11 8,348 158 15쪽
62 화성 테라포밍 (1) +14 18.02.10 8,438 169 13쪽
61 남측의 놀라운 건설공법(5) +10 18.02.09 8,333 166 14쪽
60 남측의 놀라운 건설공법 (4) +6 18.02.08 8,497 168 13쪽
59 남측의 놀라운 건설공법 (3) +9 18.02.07 8,384 183 13쪽
58 남측의 놀라운 건설공법 (2) +2 18.02.06 8,470 179 14쪽
57 남측의 놀라운 건설공법 (1) +4 18.02.05 8,723 182 13쪽
56 하루 만에 통일된 한국 (4) +5 18.02.04 8,853 178 13쪽
55 하루 만에 통일된 한국 (3) +8 18.02.03 8,936 163 13쪽
54 하루 만에 통일된 한국 (2) +6 18.02.02 8,925 174 14쪽
53 하루 만에 통일된 한국 (1) +2 18.02.01 9,161 166 13쪽
52 초대형사고를 치다 (4) +13 18.01.31 9,164 176 13쪽
51 초대형사고를 치다 (3) +1 18.01.30 9,226 168 13쪽
50 초대형사고를 치다 (2) +3 18.01.29 9,292 172 13쪽
49 초대형 사고를 치다 (1) +4 18.01.28 9,492 176 13쪽
48 아버지의 조언 (4) +11 18.01.27 9,228 165 13쪽
47 아버지의 조언 (3) 18.01.26 9,180 189 13쪽
46 아버지의 조언 (2) +7 18.01.25 9,509 174 13쪽
45 아버지의 조언 (1) +3 18.01.24 9,612 177 13쪽
44 시비를 거는 기업들 (4) +7 18.01.23 9,365 194 13쪽
43 시비를 거는 기업들 (3) +2 18.01.22 9,348 180 13쪽
42 시비를 거는 기업들 (2) +2 18.01.21 9,713 180 13쪽
41 시비를 거는 기업들 (1) +1 18.01.20 9,675 184 13쪽
40 다시 만난 아버지 (4) +8 18.01.20 9,602 183 13쪽
39 다시 만난 아버지 (3) +3 18.01.20 9,509 178 13쪽
38 다시 만난 아버지 (2) +2 18.01.19 9,425 176 13쪽
37 다시 만난 아버지 (1) +4 18.01.18 9,872 173 13쪽
36 발전기로 국방부 등쳐먹기 (3) +2 18.01.17 9,551 177 13쪽
35 발전기로 국방부 등쳐먹기 (2) +5 18.01.16 9,557 172 14쪽
34 발전기로 국방부 등쳐먹기 (1) 18.01.15 9,588 176 13쪽
33 발전기를 만들다 (4) +2 18.01.14 9,645 177 13쪽
32 발전기를 만들다 (3) +2 18.01.13 9,784 173 13쪽
31 발전기를 만들다 (2) +3 18.01.12 9,947 182 14쪽
30 발전기를 만들다 (1) +2 18.01.11 10,190 174 13쪽
29 새로운 발견 (3) +5 18.01.10 10,282 178 14쪽
28 새로운 발견 (2) +2 18.01.09 10,299 195 14쪽
27 새로운 발견 (1) +6 18.01.08 10,702 176 13쪽
26 독한 놈에게 물린 개새끼들 (4) +11 18.01.07 10,841 172 13쪽
25 독한 놈에게 물린 개새끼들 (3) +4 18.01.06 10,411 171 13쪽
24 독한 놈에게 물린 개새끼들 (2) +9 18.01.05 10,563 148 13쪽
23 독한 놈에게 물린 개새끼들 (1) +6 18.01.04 11,222 157 13쪽
22 꼭 해보고 싶었던 것과 보은 (5) +8 18.01.03 11,094 163 13쪽
21 꼭 해보고 싶었던 것과 보은 (4) +2 18.01.02 11,558 167 13쪽
20 꼭 해보고 싶었던 것과 보은 (3) +5 18.01.01 11,878 185 13쪽
19 꼭 해보고 싶었던 것과 보은 (2) +2 18.01.01 12,215 173 13쪽
18 꼭 해보고 싶었던 것과 보은 (1) +8 18.01.01 13,110 172 14쪽
17 죽음 직전에 얻은 깨달음 (4) +7 17.12.31 13,738 199 13쪽
16 죽음 직전에 얻은 깨달음 (3) +17 17.12.30 13,536 208 14쪽
15 죽음 직전에 얻은 깨달음 (2) +7 17.12.29 13,653 208 13쪽
14 죽음 직전에 얻은 깨달음 (1) +5 17.12.28 13,932 221 13쪽
13 또 다른 시작 (4) +6 17.12.27 14,432 259 13쪽
12 또 다른 시작 (3) +4 17.12.26 14,509 248 13쪽
11 또 다른 시작 (2) +8 17.12.25 15,599 248 13쪽
10 또 다른 시작 (1) +11 17.12.25 16,525 263 13쪽
9 부전자전 (4) +15 17.12.25 16,249 258 13쪽
8 부전자전 (3) +6 17.12.25 16,361 249 13쪽
7 부전자전 (2) +9 17.12.24 16,878 246 13쪽
6 부전자전 (1) +10 17.12.23 17,843 257 13쪽
5 침입 (4) +15 17.12.22 18,722 263 13쪽
4 침입 (3) +11 17.12.21 20,593 306 13쪽
3 침입 (2) +11 17.12.21 21,765 371 13쪽
2 침입 (1) +20 17.12.21 24,223 389 15쪽
1 탈출 (프롤로그) +35 17.12.21 32,331 46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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