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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부지런의 서재입니다.

양치기 늑대소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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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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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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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5 화

DUMMY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5







강원도 아저씨가 건수네 가족들을 이끌고 들어간 곳은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통로였다. 앞서 두 신령들의 공간으로 들어갈 때는 순식간에 공간이 바뀌었지만, 멧돼지 산신령의 공간으로 들어갈 때는 십 몇 m 정도는 걸어가야 했다. 사방이 영롱한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것을 본 건수의 부모는 그 환상적인 빛에 눈길을 빼앗겼다. 두 내외는 서로 꼭 붙어서 걸으면서 감탄의 말을 쏟아내었다.


“세상에.... 이 빛! 이게 다 뭐야. 완전 별천지잖아?”


아저씨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도 처음에 봤을 땐 놀랐죠. 흠. 그 후 여러 번 이 통로를 지나가다보니, 이젠 좀 익숙해져서..... 에, 하지만 또 봐도 예쁘네. 허허.”


그는 지난 1 년 가까이 멧돼지 산신령의 공간으로 여러 번 들락거렸다는 것을 자랑하려고 했지만 그의 눈은 건수네 식구들과 마찬가지로 사방을 둘러보고 있었다. 아직도 이 화려한 통로는 그에게 신기하게 보이는 것 같았다.





통로 끝에 다다르자, 역시 원형의 문이 있었다. 그들이 그 안으로 발걸음을 내딛자, 눈앞이 하얀 빛으로 전부 물 든다 싶더니 곧 드넓은 초원이 나타났다. 이번에도 역시 건수의 부모는 탄성을 질렀다.


“와아! 여기는 또 어디인가요? 푸른 초장에 이 시원한 바람까지! 여기 정말 한국 맞아요? 꼭 외국 같아!”


아저씨는 웃으며 대답했다.


“여기가 바로 제가 모시고 있는 멧돼지 산신령님의 거처입니다. 참 좋죠? 여긴 늘 날씨가 이래요.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딱 좋죠.”


그는 건수에게 시선을 돌리며 물었다.


“어때, 건수야? 여기 생각나지? 거의 1 년 전에 와보고 또 왔는데, 기분이 어때?”


건수는 이마에다 손을 대면서 대답했다.


“제겐.... 음.... 사실 며칠 전에 와 본 것 같은 기분이에요. 실은 제가 몇 달 전 산에서 일이 난 다음 어디에선가 몇 달 동안이나 정신을 잃었다가 오늘 아침에야 일어났거든요. 그러니 제겐 이곳에서의 기억이 겨우 며칠 전 일처럼 느껴지는 거죠.”


아저씨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중간에 무슨 일이 있어서 몇 달 만에 깨어났다 이거지? 아휴. 넌 왜 이렇게 일이 끊이질 않냐? 그리고 할매도 그래. 애가 오늘 깨어났으면 한 며칠 푹 쉬게 해주지 않고 왜 득달같이 여기로 불러내? 으휴.”


건수도 아저씨를 따라 한숨을 쉬었다. 사실은 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날 아침에 겨우 정신을 차렸는데, 실종되었던 몇 달 동안의 기억은 하나도 없고, 자신의 모습이 완전히 바뀌어 있었다. 밤이 되어 겨우 양부모와 만났다 싶었는데, 이젠 할머니의 급한 부름에 의해 강원도의 멧돼지 산신령의 공간에까지 따라와야 했으니, 불만이 없을 수가 없었다. 다만, 단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갑자기 나타난 아저씨 덕에 온 가족이 건수에게 일어난 변화에 대해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는 거였다. 아니었다면 아직도 집안 분위기는 초상집 같았을 것이다. 그것만큼은 그도 내심 고마웠다.


“그래도 할 수 없지. 좀 급한 일이겠어? 할매가 네가 눈을 뜨자마자 이리로 오라고 얘기한 건 다 이유가 있을 거야. 그것도 한참 전에 오늘 건수가 집에 돌아오니까, 너와 네 식구들을 이리로 데려오라고 알려줬던 거라고. 일단 산신령님과 할매를 만나러 가자. 자자, 여러분. 저기 언덕 아래에 동그랗게 나무로 둘러싸인 곳 보이시죠? 저기가 맷돼지 산신령님께서 늘 계시는 안방 같은 곳입니다. 우린 저기로 갈 거예요.”


아저씨는 사람들을 이끌고 언덕 아래 멧돼지 산신령의 ‘안방’으로 향했다.





* * *





아저씨와 건수네 식구들이 도착한 곳은 사방이 나무로 둘러싸인 흙바닥이었다. 크기는 글쎄... 초등학교 운동장만 할까? 이곳은 건수도 전에 방문했던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이곳이 익숙했지만 그의 부모는 경우가 달랐다. 그들은 우선 한 쪽 끝에서 이들을 보고 서 있는 거대한 몸집의 맷돼지 산신령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에그머니나! 이젠 멧돼지가 있네! 동물원이 따로 없구만!”


아버지는 산신령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말했다. 그러자 건수 어머니는 남편의 등을 손바닥으로 때리며 주의를 주었다.


“아니! 당신은 두 번이나 그렇게 실수를 하고 또 그래요? 아까 지렁이 신령님이 그랬잖아요. 생김새만 동물이지 사실은 그런 게 아니라고. 그리고 동물원이 뭐에요? 예의를 갖추라는 데도 그걸 자꾸 까먹어? 으휴.”


아버지는 마누라의 과격한 터치가 좀 매웠는지, 손으로 따가운 어깨 아래를 만지며 볼멘 목소리로 대꾸했다.


“아, 알았어. 실수했다. 그런데 말로 하면 되지, 갑자기 등은 왜 때려?”





아저씨를 비롯한 4 명의 인간들이 멧돼지 산신령 앞에 서게 되었다. 산신령은 제일 먼저 건수와 그의 가족들을 이리로 잘 데려온 아저씨를 칭찬한 후 건수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오! 어린 신선 잘 왔다. 오랜만이다. 이번엔 가족 사람들도 왔다. 모두들 반갑다.”


그런데 건수더러 신선이라니? 건수는 그 이유를 몰라 묻고 싶었지만 일단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멧돼지 산신령님,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 부르심을 받고 이렇게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난 잘 있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데 모습이 많이 바뀌었다. 그 동안 도술이라도 익혔다?”


건수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도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가 너무나 극적이어서 아직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태였는데 이런 질문을 들으니 갑자기 울적해지는 것이었다.


“저도.... 어떻게 이렇게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곳에 오면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해서 아저씨를 따라 온 것입니다.”


“잘 왔다. 난 그 보름달이 뜬 밤에 이곳에서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그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나이든 여자 사람은 알고 있다. 조금... 알고 있다. 그리고 내 친구 스라소니도 조금 알고 있다.”


“스라소니 산신령님도 계세요?”


“그렇다. 나이든 여자 사람이 신선이 온다고 했다. 그것 듣고는 오늘 찾아 왔다.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다.”


건수는 보름달이 뜬 그날 밤, 스라소니 산신령이 건수와 케르케로우스 주변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것을 기억했다. 그라면 건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려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아니, 다시 예전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지도 모른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건수의 얼굴이 금방 다시 환해졌다. 그는 한층 커진 목소리로 멧돼지 산신령에게 급히 물었다.


“스라소니 산신령님은 어디, 지금 어디 계세요?”


“꿀꿀. 찾을 필요도 없다. 바로 여기 있다. 친구, 뭐 한다? 빨리 나온다. 꾸우우울~”


멧돼지 산신령이 친구를 찾자, 건수의 부모 뒤에서 스라소니 산신령이 소리도 내지 않고 스르륵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건수 부모 뒤에서 킁킁대며 그들의 냄새를 맡고 있었다.


“이 둘한테서는 인간들의 찌든 냄새가 진하게 나는군. 도시에서 온 모양이야. 아주 골이 아플 지경인데.”


건수 아버지는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오자 뒤를 돌아봤다가 대경실색했다.


“아아아! 고... 양이다! 호... 호랑이 만한 고... 고양이가 갑자기 나타났어!”


아버지가 호들갑을 떠는 바람에 어머니도 깜짝 놀라 주저앉으면서 남편을 끌어당겼다. 둘은 땅에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함께 쓰러졌다.


“엄마야! 여보! 어떡해요? 호랑이에요!”


건수는 무서워서 부들부들 떠는 부모에게 스라소니 산신령이 무슨 위해라도 가할까봐 재빨리 그들 앞에 서서 사과했다.


“스라소니 산신령님, 제 부모의 무례함을 용서해주세요. 오늘 처음 신령님들을 뵙는 바람에 그렇습니다.”


스라소니는 눈을 내리깔고 피식 웃으면서 냉소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아냐, 됐어. 다른 인간들이라면 또 몰라도 네 부모라는데 굳이 나무라고 싶지 않구나. 그나저나 신선, 네 모습이 낯설구나. 맷돼지의 말마따나 무슨 도술을 익힌 것이냐?”


“아닙니다. 전 그때 산신령님과 케르케님과 함께 있을 때, 다른 세계에서 온 수염 기른 할아버지의 공격을 받고 쓰러졌는데, 오늘에야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이미 시간은 한참 흐른 뒤였고 또 제 모습이 이렇게 변해버렸습니다. 스라소니 산신령님께서도 그 자리에 함께 계셨는데, 혹시 제게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났는지 모르시나요?”


“흐음......”


스라소니 산신령은 시선을 다른 곳에 두고 잠시 생각해 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그 어두운 구덩이에서 네게 무슨 일이 있었나 보구나.”


“어두운 구덩이요? 검은 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스라소니 산신령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 늑대 신령이 그렇게 부르는 그 곳 말이다.”


건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의 가슴속 심장이 터져나갈 듯이 쿵쾅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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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8 부. 루시 - 59 화 22.07.17 31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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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4 화 20.12.21 42 1 8쪽
51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3 화 20.12.20 44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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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0 화 20.12.17 56 1 9쪽
50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9 화 20.12.16 50 1 8쪽
50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8 화 20.12.15 40 1 9쪽
50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7 화 20.12.14 49 1 9쪽
50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6 화 20.12.13 47 1 10쪽
50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5 화 20.12.12 48 1 8쪽
50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4 화 20.12.11 52 1 8쪽
50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3 화 20.12.10 42 1 8쪽
50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2 화 20.12.09 44 1 8쪽
50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1 화 20.12.08 49 1 8쪽
49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0 화 20.12.07 67 1 7쪽
49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9 화 20.12.06 83 1 8쪽
49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8 화 20.12.05 45 1 8쪽
49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7 화 20.12.04 52 1 8쪽
49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6 화 20.12.03 41 1 12쪽
49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5 화 20.12.02 50 1 7쪽
49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4 화 20.12.01 46 1 8쪽
49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3 화 20.11.30 57 1 7쪽
49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2 화 20.11.29 42 1 8쪽
49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1 화 20.11.28 46 1 7쪽
48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0 화 20.11.27 52 1 8쪽
48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9 화 20.11.26 57 1 8쪽
48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8 화 20.11.25 57 1 11쪽
48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7 화 20.11.24 55 2 14쪽
48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6 화 20.11.23 54 2 10쪽
48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5 화 20.11.22 48 2 8쪽
48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4 화 20.11.21 60 2 11쪽
48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3 화 20.11.20 52 1 8쪽
48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2 화 20.11.19 41 1 7쪽
48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1 화 20.11.18 49 1 8쪽
47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0 화 20.11.17 69 1 8쪽
47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9 화 20.11.16 60 1 9쪽
47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8 화 20.11.15 45 1 8쪽
47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7 화 20.11.14 42 1 7쪽
47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6 화 20.11.13 51 1 9쪽
47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5 화 20.11.12 45 1 7쪽
47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4 화 20.11.11 57 1 7쪽
47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3 화 20.11.10 41 1 9쪽
47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2 화 20.11.09 48 1 8쪽
47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1 화 20.11.08 83 1 8쪽
46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0 화 20.11.07 47 0 11쪽
46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9 화 20.11.06 43 2 10쪽
46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8 화 20.11.05 62 1 9쪽
46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7 화 20.11.04 46 1 11쪽
46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6 화 20.11.03 45 1 10쪽
46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5 화 20.11.02 47 1 8쪽
46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4 화 20.11.01 46 1 10쪽
46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3 화 20.10.31 45 1 8쪽
46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2 화 20.10.30 56 1 8쪽
46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1 화 20.10.29 48 1 8쪽
45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0 화 20.10.28 65 1 9쪽
45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9 화 20.10.27 48 1 10쪽
45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8 화 20.10.26 48 1 9쪽
45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7 화 20.10.25 50 1 10쪽
45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6 화 20.10.24 49 1 9쪽
45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5 화 20.10.23 56 1 8쪽
45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4 화 20.10.22 60 2 8쪽
45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3 화 20.10.21 52 2 9쪽
45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2 화 20.10.20 49 2 8쪽
45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1 화 20.10.19 45 2 9쪽
44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0 화 20.10.18 46 2 7쪽
44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9 화 20.10.17 44 2 7쪽
44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8 화 20.10.16 46 2 9쪽
44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7 화 20.10.15 53 2 8쪽
44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6 화 20.10.14 49 2 8쪽
»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5 화 20.10.13 58 2 9쪽
44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4 화 20.10.12 55 2 11쪽
44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3 화 20.10.11 52 2 8쪽
44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2 화 20.10.10 62 2 8쪽
44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1 화 +2 20.10.09 85 3 7쪽
43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0 화 +2 20.10.08 55 3 7쪽
43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9 화 +2 20.10.07 68 3 10쪽
43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8 화 20.10.06 81 2 8쪽
43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7 화 +2 20.10.05 59 4 8쪽
43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6 화 20.10.04 54 2 9쪽
43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5 화 20.10.03 94 2 8쪽
43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4 화 20.10.02 81 2 11쪽
43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3 화 20.10.01 55 2 8쪽
43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2 화 +2 20.09.30 64 2 8쪽
43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1 화 20.09.29 70 1 10쪽
42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 화 20.09.28 114 1 9쪽
42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 화 20.09.27 61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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