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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부지런의 서재입니다.

양치기 늑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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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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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0 화

DUMMY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0







바빌로프가 자신을 죽일 듯이 무섭게 노려보며 소리를 치자, 비피는 겁을 먹고 일어나 소파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대로 뒤로 넘어가서 도망치려고 했다.


“히이익! 앤디 공이고 보로니고 전 정말 모르는 일입니다! 전 그들이 누군지도 잘 몰라요! 사... 살려 주십쇼!”


“진정해!”


그리고리가 일어나 앤디의 팔을 잡고 그를 강제로 다시 소파에 앉히려고 하자, 비피는 몸에 힘을 주며 버텼다.


“바빌로프씨! 정말입니다. 제 말을 믿어 주세요! 전 앤디 공도 모르고 보로니도 모릅니다! 전 그저 스모크 샵을 하고 있는 소시민이라고요!”


“거짓말하지 마! 누가 네 뒤에 있는 거야? 보로니 패밀리의 찌꺼기들이야? 그들이 왜 너를 돕고 있는 거지? 순순히 말하는 게 좋을 거야. 왜냐면 나 블라디미르 바빌로프는 그렇게 인내심이 많은 편이 아니거든!”


그리고리의 완력은 상당히 강했다. 그는 강제로 비피를 소파에 앉히고는 서서 어깨를 강하게 짓눌러 아무 데도 가지 못하게 붙잡아 두었다. 비피는 울상을 지으며 소리질렀다.


“정말 모릅니다. 텔리! 텔리가 한 거예요! 전 아무 것도 모른다고요!”


“텔리?”


바빌로프는 시가를 뻑뻑 피워댔다.


“오늘 정말 많은 이름이 나오는군. 세르게이, 알렉세이, 바비, 앤디..... 그리고 이젠 텔리.... 그 놈은 또 뭐 하는 놈이야?”


“그는..... 아아아....”


비피는 너무 급한 상황에서 자기도 모르게 텔리의 이름을 내뱉은 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이제 이름까지 나온 마당에 더 이상 그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버렸다.


“빨리 말해. 그 텔리란 놈이 누구냐고? 그 녀석이 뭘 했다는 거야?”


“아아.... 그는.... 그는.....”


“빨리 말 안 해? 네가 원한다면 널 방에 가두고 하루에 하나씩 몸의 각 부분을 잘라버릴 수도 있어!”


“히이이익! 말할게요! 말하겠습니다! 그는 당신들이 말하는 미스닉입니다.”


바빌로프의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뭐라고? 텔리가 미스닉이라고? 그게 그의 이름이야?”


“예. 텔리! 그의 이름은 텔리입니다. 하지만 모... 모르겠어요. 다른 이름이 있을 수도 있겠죠. 하... 하지만 제가 아는 이름은 그겁니다.”


“텔리..... 텔리..... 하! 그게 내 의형제의 이름이었군! 텔리!”


서서 비피의 어깨를 억센 손으로 쥐고 있던 그리고리가 그를 더욱 강하게 짓누르며 물었다.


“그럼 오늘 오전 내 부하, 니콜라이를 죽인 바비 로마노란 놈은 너와 무슨 관계가 있지? 어서 말해!”


“아아악! 아파요! 바비... 그러니까 오늘 당신 부하를 죽인 사람도 텔리... 텔리입니다! 아아! 아프니 제발 제 어깨를 놔주세요! 제발요!”


“뭐... 뭐야?!”


바빌로프는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야! 미스닉이 마피아라니!”


비피는 그리고리가 어깨에 가하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잠시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들면서 말을 이어갔다.


“맞습니다. 진짜 그는 텔리였다고요. 저도 처음엔 믿지 못했지만, 그가 직접 그렇게 말했어요. 자신이 텔리라고요.”


이제 두려움에 휩싸인 쪽은 바빌로프였다. 그의 얼굴은 흰 종이처럼 창백해졌다.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아아.... 이게 무슨...!”


보스가 큰 충격을 받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그리고리가 그 대신 비피에게 물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그 말은 미스닉이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장이라도 했다는 거야, 뭐야? 내가 전해 듣기로는 니콜라이를 죽인 바비란 놈은 우리가 알고 있는 미스닉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고 하던데? 얼굴뿐만 아니라 키와 몸집까지 전부 다! 아니, 인종도 아예 다르잖아!”


비피는 힘겹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맞아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나도 그가 누군지 전혀 몰랐다고요. 목소리까지 다른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는 텔리였어요.”


그리고리도 그 말을 듣고 기가 막혔는지, 비피의 어깨를 누르고 있던 그의 손에서 힘이 스르륵 빠져나갔다. 비피는 아픈 어깨를 손으로 잡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전에도 이번에도 당신 부하들을 죽인 건 모두 텔리가 한 일이었습니다. 두 번 다 말이에요! 그리고 전 그 일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그저 피해자일 뿐입니다!”


바빌로프는 멍한 표정으로 잔에 보드카를 넘칠 듯 따르더니 단 번에 마셔버렸다.


“미스닉이 다시 우리를 공격하기 시작했어. 그런데 왜? 왜 다시 시작하는 거냐고?”


그리고리가 불안 증세를 보이는 그의 보스에게 말했다.


“보바, 아까 미하일이 말했던 것 중에 맘에 걸리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그가 그랬잖아요. 그 바비, 아니 미스닉이 니콜라이를 죽인 후, 보로니더러 자신의 사제에 대해 함부로 말하면 죽여버린다고 말했던 것 말입니다. 전 아까 그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미스닉은 보로니와 어떤 깊은 관계가 있는 게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보로니는 아시다시피 저희가.....”


“에이, 제기랄!”


바빌로프는 들고 있던 술잔을 벽에 힘껏 던졌다. 술잔은 벽에 부딪혀서 ‘쨍그랑!’ 소리와 함께 산산조각이 났다. 그는 거친 숨소리를 내며 씩씩거렸다.


“아니, 그게 말이 돼? 보로니 패밀리를 박살냈던 게 바로 미스닉이었어! 그런데 그 마리오 보로니 자식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그럼 처음부터 그 놈들을 그렇게 밀어버리지 말았어야지! 아... 난 도저히 모르겠다. 도대체 말이 안 되는 일 투성이잖아! 이거 도대체 인과관계가 어떻게 된 거야?”


그리고리는 보스의 말을 듣고 잠깐 생각해보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보바, 혹시..... 그러니까 이건 제 예상일 뿐입니다만... 혹시 말입니다. 보로니를 죽이려고 스태튼 아일랜드에 갔던 미스닉이 일을 벌이던 중 마지막에 보로니에게 포섭되었던 건 아닐까요?”


“포섭되었다고?”


“예. 그러니까 폐차장으로 찾아 왔던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 때도 그런 일이 있었잖습니까? 마지막에 보스와 친해졌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그런 상황에서 보스와 의형제까지 맺을 수 있었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그래.... 그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었지. 날 죽이겠다고 온 사람을 형님으로 부르면서 온갖 아첨을 하면서 구워삶았지. 그런데, 그리고리, 넌 왜 지금 나의 부끄러운 기억을 굳이 끄집어내는 거야?”


“아닙니다. 보스. 저라면 살기 위해 더한 일도 했을 겁니다. 그때 당신의 임기응변으로 제 목숨도 구할 수 있지 않았습니까? 전 그 일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만약 보로니도 당신처럼 행동했다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보로니 녀석도 그랬단 말이야?”


“그렇습니다. 보로니 패밀리의 모든 부하들은 다 죽었는데 그만 살아남았던 걸 보세요.”


“그런데 그 녀석은 병원에 실려 갔었잖아.”


“그건 그가 총으로 자살하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미스닉은 총을 쓰지 않습니다. 그건 그와 전쟁을 치뤘던 우리가 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리의 말대로였다. 텔리가 폐차장으로 찾아 왔을 때, 브라트바는 총으로 그를 공격했지만, 그는 오로지 맨손으로만 그들을 상대했었다. 바빌로프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리, 네 말이 맞아. 미스닉은 단 한 번도 총을 사용하지 않았지. 오로지 맨손으로만 우리를 공격했었어. 마치 그의 사전엔 총이란 단어가 아예 없는 것 같았어.”


“맞습니다. 총알도 그를 뚫지 못했고 그 역시 총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보로니의 총상은 절대 미스닉이 한 일이 아닙니다. 미스닉은 보로니 그 놈만 마지막 순간에 살려줬던 겁니다. 폐차장에서 보스와 절 살려줬던 것처럼 말입니다.”


“뭐? 미스닉이 보로니를 살려줬다고?”


“예. 보스의 부탁을 받고 보로니를 죽이러갔던 것이지만, 마지막 순간에 그와 또 다른 계약을 맺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보로니는 보스의 선물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중계약을 한 셈이지요. ”


“또 다른 계약.... 더 좋은 조건.... 아아.....”


“사실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미스닉.... 그 자가 차 한 대로 그런 짓을 벌일 수 있는 위인이라면 그보다 더한 것을 제시 받았을 때 어떻겠습니까?”


바빌로프는 현기증이 나는지 눈을 뜨지도 못하고 손을 덜덜 떨었다. 자신이 뇌물로 텔리를 유혹해서 일을 부탁했듯이 보로니가 그랬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해졌다.


“보로니가.... 무엇을 부탁했을까? 아마... 날 죽이라고 않았을까? 응? 그리고리? 분명 날 죽이라고 했을 거야......”


“예. 아마도요.”


그리고리도 속이 타는지 윗니로 아랫입술을 강하게 깨물었다. 그 말을 듣자, 바빌로프는 소파 뒤로 더 깊숙이 엉덩이를 넣으며 인상을 찡그렸다. 그는 괴로워하면서 두 손으로 창백해진 얼굴을 가리며 침통한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아아아.... 그럼 우린 망했어! 그 보로니를 우리가 끝장내지 않았나! 미스닉은 그걸 알아차린 거야. 그래서 여기 있는 이 녀석의 가게에 내 부하가 있는 것을 알고 찾아와서 죽인 거라고. 그리고 미하일 녀석을 살려서 돌려보낸 건... 그래. 그건 선전포고야! 폐차장 때처럼 나중에 우리에게 찾아오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거야. 이런... 이런... 젠장! 그렇다면 이거 우린 다 끝장난 거 아닌가! 죽은 보로니가 살아있는 날 이렇게 끝까지 괴롭히다니!”


그리고리는 생각보다 더 겁을 먹고 떨고 있는 바빌로프를 보고 속으로 놀라며 어떻게든 그를 위로하려고 했다.


“아닙니다. 보바, 아직 방법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좀 진정하시고....”





그 때였다.


‘탕! 탕! 탕!’


‘우당탕탕탕.’


아래층의 입구 쪽에서 몇 발의 총소리와 함께 큰 소리가 났다. 2 층에 있던 세 명의 시선이 입구로 향했다.


“이건 또 뭐야? 그리고리, 어서 가서 무슨 일이 있는 지 알아봐!”


“예!”


그리고리는 주머니에서 은색 권총을 꺼내더니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가 급히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데, 입구의 문이 벌컥 열렸다. 그리고 누군가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었다.


“바빌로프! 바빌로프란 놈이 여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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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8 부. 루시 - 61 화 22.07.19 25 1 9쪽
624 8 부. 루시 - 60 화 22.07.18 35 0 8쪽
623 8 부. 루시 - 59 화 22.07.17 31 0 7쪽
622 8 부. 루시 - 58 화 22.07.16 27 1 10쪽
621 8 부. 루시 - 57 화 22.07.15 34 0 8쪽
620 8 부. 루시 - 56 화 22.07.14 27 0 8쪽
619 8 부. 루시 - 55 화 22.07.13 39 0 7쪽
618 8 부. 루시 - 54 화 22.07.12 37 1 8쪽
617 8 부. 루시 - 53 화 22.07.11 33 0 9쪽
616 8 부. 루시 - 52 화 22.07.10 38 1 8쪽
615 8 부. 루시 - 51 화 22.07.09 30 0 9쪽
614 8 부. 루시 - 50 화 22.07.08 36 0 10쪽
613 8 부. 루시 - 49 화 22.07.07 34 0 8쪽
612 8 부. 루시 - 48 화 22.07.06 36 0 7쪽
611 8 부. 루시 - 47 화 22.07.05 35 0 7쪽
610 8 부. 루시 - 46 화 22.07.04 38 0 9쪽
609 8 부. 루시 - 45 화 22.07.03 39 0 8쪽
608 8 부. 루시 - 44 화 22.07.02 35 0 10쪽
607 8 부. 루시 - 43 화 22.07.01 31 0 8쪽
606 8 부. 루시 - 42 화 22.06.30 36 0 8쪽
605 8 부. 루시 - 41 화 22.06.29 35 0 9쪽
604 8 부. 루시 - 40 화 22.06.28 32 0 9쪽
603 8 부. 루시 - 39 화 22.06.27 33 0 8쪽
602 8 부. 루시 - 38 화 22.06.26 33 0 8쪽
601 8 부. 루시 - 37 화 22.06.25 46 0 8쪽
600 8 부. 루시 - 36 화 22.06.24 39 0 8쪽
599 8 부. 루시 - 35 화 22.06.23 31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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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8 부. 루시 - 33 화 22.06.21 31 0 7쪽
596 8 부. 루시 - 32 화 22.06.20 30 0 10쪽
595 8 부. 루시 - 31 화 22.06.19 30 0 9쪽
594 8 부. 루시 - 30 화 22.06.18 32 0 8쪽
593 8 부. 루시 - 29 화 22.06.17 27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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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8 부. 루시 - 27 화 22.06.15 28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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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8 부. 루시 - 25 화 22.06.13 28 0 7쪽
588 8 부. 루시 - 24 화 22.06.12 29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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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8 부. 루시 - 11 화 22.05.30 34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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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8 부. 루시 - 9 화 21.10.09 41 1 9쪽
572 8 부. 루시 - 8 화 21.10.08 4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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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8 부. 루시 - 4 화 21.09.03 39 0 9쪽
567 8 부. 루시 - 3 화 21.08.19 39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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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9 화 20.12.26 47 1 12쪽
51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8 화 20.12.25 38 1 8쪽
51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7 화 20.12.24 47 1 8쪽
51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6 화 20.12.23 48 1 10쪽
51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5 화 20.12.22 43 1 8쪽
51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4 화 20.12.21 41 1 8쪽
51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3 화 20.12.20 44 1 7쪽
51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2 화 20.12.19 68 1 8쪽
51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1 화 20.12.18 51 1 8쪽
50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0 화 20.12.17 56 1 9쪽
50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9 화 20.12.16 50 1 8쪽
50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8 화 20.12.15 40 1 9쪽
50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7 화 20.12.14 48 1 9쪽
50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6 화 20.12.13 46 1 10쪽
50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5 화 20.12.12 48 1 8쪽
50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4 화 20.12.11 52 1 8쪽
50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3 화 20.12.10 42 1 8쪽
50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2 화 20.12.09 44 1 8쪽
50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1 화 20.12.08 49 1 8쪽
49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0 화 20.12.07 66 1 7쪽
49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9 화 20.12.06 83 1 8쪽
49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8 화 20.12.05 45 1 8쪽
49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7 화 20.12.04 52 1 8쪽
49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6 화 20.12.03 41 1 12쪽
49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5 화 20.12.02 50 1 7쪽
49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4 화 20.12.01 46 1 8쪽
49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3 화 20.11.30 56 1 7쪽
49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2 화 20.11.29 41 1 8쪽
49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1 화 20.11.28 46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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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9 화 20.11.26 56 1 8쪽
48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8 화 20.11.25 57 1 11쪽
48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7 화 20.11.24 55 2 14쪽
48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6 화 20.11.23 54 2 10쪽
48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5 화 20.11.22 47 2 8쪽
48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4 화 20.11.21 60 2 11쪽
48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3 화 20.11.20 52 1 8쪽
48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2 화 20.11.19 40 1 7쪽
48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1 화 20.11.18 48 1 8쪽
47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0 화 20.11.17 69 1 8쪽
47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9 화 20.11.16 59 1 9쪽
47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8 화 20.11.15 45 1 8쪽
47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7 화 20.11.14 42 1 7쪽
47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6 화 20.11.13 49 1 9쪽
47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5 화 20.11.12 44 1 7쪽
47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4 화 20.11.11 56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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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2 화 20.11.09 47 1 8쪽
47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1 화 20.11.08 82 1 8쪽
»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0 화 20.11.07 47 0 11쪽
46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9 화 20.11.06 43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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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7 화 20.11.04 45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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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8 화 20.10.26 48 1 9쪽
45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7 화 20.10.25 49 1 10쪽
45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6 화 20.10.24 48 1 9쪽
45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5 화 20.10.23 56 1 8쪽
45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4 화 20.10.22 59 2 8쪽
45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3 화 20.10.21 51 2 9쪽
45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2 화 20.10.20 48 2 8쪽
45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1 화 20.10.19 45 2 9쪽
44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0 화 20.10.18 46 2 7쪽
44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9 화 20.10.17 44 2 7쪽
44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8 화 20.10.16 46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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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5 화 20.10.13 57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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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3 화 20.10.11 51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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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1 화 +2 20.10.09 85 3 7쪽
43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0 화 +2 20.10.08 55 3 7쪽
43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9 화 +2 20.10.07 67 3 10쪽
43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8 화 20.10.06 80 2 8쪽
43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7 화 +2 20.10.05 59 4 8쪽
43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6 화 20.10.04 54 2 9쪽
43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5 화 20.10.03 94 2 8쪽
43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4 화 20.10.02 80 2 11쪽
43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3 화 20.10.01 55 2 8쪽
43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2 화 +2 20.09.30 63 2 8쪽
43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1 화 20.09.29 69 1 10쪽
42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 화 20.09.28 113 1 9쪽
42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 화 20.09.27 60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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