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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부지런의 서재입니다.

양치기 늑대소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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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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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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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2 화

DUMMY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2







화장실에 간다고 하면서 음식점을 빠져나온 건수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대신 그는 집에 가는 길 근처에 있는 작은 놀이터 벤치에 홀로 앉아 있었다. 그곳은 전에 그가 좐슨과 쪽지를 주고 받았던 그 장소였다. 그는 뭐가 그렇게 고민인지 잔뜩 심각한 얼굴이었다. 아까부터 계속 침울한 표정으로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고 있었다.


“후우..... 또 이런 기분이 되어서 이 벤치에 앉게 되다니..... 후우우우....”


또 한 번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쉬더니 고개를 들어 벤치 옆 화단의 틈을 바라보았다. 그 틈은 건수와 좐슨이 쪽지를 끼워놓던 곳이었다. 옛날, 그가 아버지와 함께 양떼목장에 가서 그 곳 주인에게서 과거에 그가 케르케로우스에게 물렸던 일을 듣고 나서, 그 일로 혼자 고민하고 있었을 때, 좐슨이 쪽지를 써서 그의 마음을 위로해주었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그 틈을 한 동안 응시했다. 지금도 그 때만큼이나 마음이 괴로운데 좐슨의 쪽지가 없었다. 그는 더욱 가슴이 타는 듯이 괴로워졌다.


“아아, 그래. 저 틈은 아직도 저기에 있구나. 하지만 이젠 더 이상 저곳에 쪽지는 없겠지. 앞으로도 없을 거고......”


그 때였다. 마치 귓바퀴를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소리처럼 누군가의 음성이 그의 귓가에 또렷이 들렸다.


“그래요? 무슨 내용의 쪽지를 읽고 싶은데요?”


건수는 깜짝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가 앉아 있는 장소 주위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뭐... 뭐야? 방금 무슨 소리를 들었는데?”


그는 분명히 누군가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자 덜컥 겁이 났다. 그런데 잠시 후 또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무슨 고민이 있는지 털어놓아 보세요. 내가 쪽지에 해답을 써서 그 화단 틈에 끼워놓을 테니까요. 호호호.”


“으아아악! 귀... 귀신이닷!”


건수는 너무 놀라서 펄쩍 뛰며 벤치에서 일어났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역시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뭐야! 뭐야! 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그 웃음소리.... 그건 마치....!”


“네, 나에요. 이디레이아. 그 반응을 보니 내가 당신을 너무 놀래킨 것 같군요. 호호호호.”


“끼에엑!”


건수는 너무 놀라 동물이 낼 법한 이상한 울음소리를 내며 벤치에서 떨어졌다.


“이디레이아님! 왜 제게 또 찾아 오셨나요? 저는 여신님이 보이지 않는데 어디 계신가요?”


“난 당신이 보이는 곳에... 하지만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답니다. 아마 당신이 날 발견하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조금 떨어진 곳이라고요? 그런데 어떻게 지금 제게 말씀하시는 거죠? 마치 바로 옆에 계시는 것 같은데요?”


“호호호.... 별로 대단한 재주도 아닌데 감탄하는 군요. 베토케로우스의 능력에 비하면 지금 이건 아무 것도 아닌데 말예요.”


“베... 베토케로우스! 검은 늑대!”


“그래요. 참으로 놀라운 능력을 가진 괴수였죠. 하지만 그렇게 안타까운 마지막을 맞게 되리라고 누가 예상했겠냐마는... 호호호.”


건수는 여전히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여신을 찾았다. 하지만 어디에도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당신이 아무리 날 찾겠다고 주위를 둘러본들, 소용없을 겁니다. 왜냐면 난 지금 다른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거든요. 내 본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날 찾을 수 없을 거예요.”


“그렇다면, 죄송한데 먼 거리에서 계속 말씀하시지 말고 지금 계신 곳을 말씀해주세요. 제가 그리로 가겠습니다.”


“아, 그건 곤란해요. 난 여기서 누굴 만날 일이 있어 기다리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 사람이 잃어버린 걸 전해주려고 말이죠.”


“잃어버린 것?”


“그래요. 누가 잃어버렸기에 그걸 찾아주려고요. 그 물건은 당신의 것이 아니니, 당신이 이리로 올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 내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네요. 지금 무슨 고민을 하고 있죠? 내가 그걸 풀 수 있는 방법을 쪽지에 써서 거기 옆에 있는 화단 틈에 끼워 놓겠다고 했잖아요. 마치 당신 친구가 했던 것처럼 말이에요. 호호호.”


“아니, 어떻게 그런 일까지 다 아시나요?”


건수는 이디레이아가 그와 좐슨 사이에 있었던 일까지 알고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디레이아는 웃음기 섞인 말투로 계속 말을 이어갔다.


“호호호. 그럼 내가 한 번 맞춰 볼까요? 어느 샌가 첫사랑이 찾아왔는데, 자신의 속마음을 밝히지도 못하다가 영영 기회가 사라졌다..... 어때요? 정답인가요?”


“아아아.....!”


건수는 그녀의 말을 듣고 두 손을 올려 머리를 쥐어뜯었다. 그녀의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그는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아 몹시 부끄러웠다. 마치 그녀 앞에서 벌거벗고 있는 느낌이었다.


“제발 그만요! 그만 말씀하세요!”


“역시 정답이었군요. 이렇게 잘 맞추는 걸 보면 역시 내가 운명의 여신인 게 분명하답니다. 그런데 반응이 재밌군요. 사랑은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일인데 왜 부끄러워하죠? 게다가 그 나이에? 호호호. 지금 그 모습은 마치 사춘기 소년 같군요.”


건수는 오만상을 찡그리며 머리를 쥐어뜯었다.


“아아아, 제발.... 제발 그만..... 그만요!”


“호호호. 역시 신기한 반응이군요. 그런데.... 한 편으로는 억울한 마음이 드나보네요? 뭐가 억울하죠? 혹시 그 친구보다 순이씨에게 더 빨리 마음을 밝히지 못한 게 억울한가요?”


건수는 너무 부끄럽고 또 마음이 괴로워서 견딜 수 없었다. 이젠 땅에 두 무릎을 꿇고 여신에게 빌었다.


“여신님! 제발 아무 말씀도 하지 말아 주세요!”


그러자 이디레이아는 그를 놀리듯 웃으며 말했다.


“호호호.... 하지만 그건 그렇지 않아요. 당신에게도 기회는 있었답니다.”


“제게 기회가 있었다고요?”


“그래요. 강원도에서 순이씨와 함께 기차를 타고 집으로 온 적이 있었죠? 바로 그 때가 기회였어요.”


그녀는 예전에 건수와 좐슨이 강원도에서부터 서울까지 함께 KTX를 타고 왔던 때를 말하는 것이었다. 그 때 건수는 분명 그녀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말할 수 있었지만 우물쭈물하며 기회를 놓쳤던 것이다.


“아... 그 때 KTX 타고 올 때...!”


“그 때 만약 당신이 그 여성에게 제대로 고백했었다면 지금 상황이 많이 달랐을 겁니다. 기회란 게 그렇습니다. 모처럼 찾아왔는데 많이들 놓친답니다.”


그 말을 듣자, 갑자기 건수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주르륵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되자, 그는 코를 훌쩍이며 말했다.


“제가.... 바보였네요. 훌쩍.... 그 때가 기회인 줄도... 모르고... 훌쩍.”


“게다가 지금은 모습이 더욱 심상치 않죠. 가만히 있어도 남들보다 몇 배는 빠르게 마구마구 자라나는 머리칼과 수염하며..... 아마 지금 같은 모습이라면 어떤 여성도 당신을 매력 있다고 느끼지 못할 거예요. 심지어 순이씨마저도요.”


건수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으흐흑.... 크윽. 훌쩍. 훌쩍.”


“아, 이런.... 내가 너무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해버렸나요? 대단히 상심한 모양이네요. 내가 엘리시움에서 온 여신이라 그래요. 나를 포함한 그곳의 신들은 거짓말을 할 수 없거든요.”


건수는 최대한 자신이 울면서 괴로워하는 것을 이디레이아에게 들키기 싫어서 얼굴을 가리며 대답했다.


“아.... 아니에요. 훌쩍. 저도 지금 제 자신을 잘.... 훌쩍.... 알아요... 훌쩍. 제가 얼마나... 훌쩍....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인지.... 훌쩍.... 잘 알아요. 아무 것도 없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 훌쩍.... 크흐흑....”


“그런 말은 하지 말아요.”


이디레이아는 단호한 톤으로 목소리를 바꾸며 말했다.


“건수, 당신은 중요한 존재입니다. 앞으로 어떤 기회가 당신에게 찾아올지 알 수 없잖아요? 그 기회를 잡는다면, 당신이 원하는 일들이 이뤄질 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세상을 구하는 일까지 해낼 수 있을지 몰라요.”


“제가 원하는 일..... 심지어 세상을 구하는 일....?”


“그래요! 지금 그 기회가 찾아왔다고 내가 말한다면 믿겠어요?”


“네? 지금요?”


건수는 흐느끼다 말고 그녀의 말에 집중했다. 그녀는 몇 초간 침묵하다가 다시 말을 이어갔다.


“내 제안을 받아드려요. 당신의 예전 육체를 찾아요. 엘리시움으로 가는 겁니다. 그 놀라운 힘을 가진 육체가 있으면 당신은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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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8 부. 루시 - 61 화 22.07.19 24 1 9쪽
624 8 부. 루시 - 60 화 22.07.18 35 0 8쪽
623 8 부. 루시 - 59 화 22.07.17 31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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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8 부. 루시 - 57 화 22.07.15 33 0 8쪽
620 8 부. 루시 - 56 화 22.07.14 27 0 8쪽
619 8 부. 루시 - 55 화 22.07.13 37 0 7쪽
618 8 부. 루시 - 54 화 22.07.12 36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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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8 부. 루시 - 52 화 22.07.10 36 1 8쪽
615 8 부. 루시 - 51 화 22.07.09 29 0 9쪽
614 8 부. 루시 - 50 화 22.07.08 36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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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8 부. 루시 - 48 화 22.07.06 33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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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8 부. 루시 - 44 화 22.07.02 34 0 10쪽
607 8 부. 루시 - 43 화 22.07.01 3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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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8 부. 루시 - 41 화 22.06.29 32 0 9쪽
604 8 부. 루시 - 40 화 22.06.28 31 0 9쪽
603 8 부. 루시 - 39 화 22.06.27 30 0 8쪽
602 8 부. 루시 - 38 화 22.06.26 32 0 8쪽
601 8 부. 루시 - 37 화 22.06.25 46 0 8쪽
600 8 부. 루시 - 36 화 22.06.24 35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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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8 부. 루시 - 34 화 22.06.22 27 0 8쪽
597 8 부. 루시 - 33 화 22.06.21 29 0 7쪽
596 8 부. 루시 - 32 화 22.06.20 30 0 10쪽
595 8 부. 루시 - 31 화 22.06.19 30 0 9쪽
594 8 부. 루시 - 30 화 22.06.18 32 0 8쪽
593 8 부. 루시 - 29 화 22.06.17 27 0 7쪽
592 8 부. 루시 - 28 화 22.06.16 50 0 8쪽
591 8 부. 루시 - 27 화 22.06.15 28 0 9쪽
590 8 부. 루시 - 26 화 22.06.14 28 0 8쪽
589 8 부. 루시 - 25 화 22.06.13 26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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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8 부. 루시 - 11 화 22.05.30 32 1 8쪽
574 8 부. 루시 - 10 화 22.05.29 44 1 10쪽
573 8 부. 루시 - 9 화 21.10.09 41 1 9쪽
572 8 부. 루시 - 8 화 21.10.08 41 0 8쪽
571 8 부. 루시 - 7 화 21.10.07 36 0 9쪽
570 8 부. 루시 - 6 화 21.10.06 35 0 13쪽
569 8 부. 루시 - 5 화 21.10.03 36 0 9쪽
568 8 부. 루시 - 4 화 21.09.03 37 0 9쪽
567 8 부. 루시 - 3 화 21.08.19 39 0 7쪽
566 8 부. 루시 - 2 화 21.06.23 60 0 10쪽
565 8 부. 루시 - 1 화 21.06.15 61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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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3 화 20.12.20 43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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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7 화 20.12.14 47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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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3 화 20.12.10 42 1 8쪽
50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2 화 20.12.09 44 1 8쪽
50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1 화 20.12.08 49 1 8쪽
49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0 화 20.12.07 64 1 7쪽
49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9 화 20.12.06 82 1 8쪽
49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8 화 20.12.05 44 1 8쪽
49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7 화 20.12.04 49 1 8쪽
49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6 화 20.12.03 40 1 12쪽
49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5 화 20.12.02 47 1 7쪽
49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4 화 20.12.01 46 1 8쪽
49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3 화 20.11.30 55 1 7쪽
49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2 화 20.11.29 41 1 8쪽
49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1 화 20.11.28 39 1 7쪽
48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0 화 20.11.27 51 1 8쪽
48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9 화 20.11.26 52 1 8쪽
48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8 화 20.11.25 56 1 11쪽
48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7 화 20.11.24 54 2 14쪽
48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6 화 20.11.23 51 2 10쪽
48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5 화 20.11.22 43 2 8쪽
48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4 화 20.11.21 58 2 11쪽
48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3 화 20.11.20 51 1 8쪽
48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2 화 20.11.19 40 1 7쪽
48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1 화 20.11.18 48 1 8쪽
47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0 화 20.11.17 68 1 8쪽
47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9 화 20.11.16 56 1 9쪽
47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8 화 20.11.15 41 1 8쪽
47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7 화 20.11.14 41 1 7쪽
47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6 화 20.11.13 47 1 9쪽
47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5 화 20.11.12 44 1 7쪽
47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4 화 20.11.11 56 1 7쪽
47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3 화 20.11.10 40 1 9쪽
47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2 화 20.11.09 47 1 8쪽
47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1 화 20.11.08 82 1 8쪽
46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0 화 20.11.07 46 0 11쪽
46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9 화 20.11.06 42 2 10쪽
46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8 화 20.11.05 60 1 9쪽
46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7 화 20.11.04 44 1 11쪽
46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6 화 20.11.03 45 1 10쪽
46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5 화 20.11.02 46 1 8쪽
46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4 화 20.11.01 45 1 10쪽
46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3 화 20.10.31 44 1 8쪽
46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2 화 20.10.30 54 1 8쪽
46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1 화 20.10.29 47 1 8쪽
45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0 화 20.10.28 65 1 9쪽
45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9 화 20.10.27 47 1 10쪽
45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8 화 20.10.26 47 1 9쪽
45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7 화 20.10.25 49 1 10쪽
45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6 화 20.10.24 48 1 9쪽
45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5 화 20.10.23 56 1 8쪽
45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4 화 20.10.22 57 2 8쪽
45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3 화 20.10.21 51 2 9쪽
45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2 화 20.10.20 48 2 8쪽
45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1 화 20.10.19 44 2 9쪽
44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0 화 20.10.18 46 2 7쪽
44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9 화 20.10.17 43 2 7쪽
44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8 화 20.10.16 45 2 9쪽
44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7 화 20.10.15 48 2 8쪽
44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6 화 20.10.14 48 2 8쪽
44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5 화 20.10.13 57 2 9쪽
44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4 화 20.10.12 52 2 11쪽
44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3 화 20.10.11 51 2 8쪽
44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2 화 20.10.10 58 2 8쪽
44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1 화 +2 20.10.09 83 3 7쪽
43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0 화 +2 20.10.08 54 3 7쪽
43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9 화 +2 20.10.07 67 3 10쪽
43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8 화 20.10.06 80 2 8쪽
43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7 화 +2 20.10.05 58 4 8쪽
43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6 화 20.10.04 54 2 9쪽
43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5 화 20.10.03 94 2 8쪽
43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4 화 20.10.02 79 2 11쪽
43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3 화 20.10.01 55 2 8쪽
43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2 화 +2 20.09.30 63 2 8쪽
43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1 화 20.09.29 69 1 10쪽
42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 화 20.09.28 113 1 9쪽
42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 화 20.09.27 60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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