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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부지런의 서재입니다.

양치기 늑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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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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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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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28 화

DUMMY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28







‘짝짝짝짝짝.’


싸이언스는 박수를 치며 다시 가족이 하나가 된 것을 기뻐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머니, 그 동안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저도 여러분의 하나뿐인 외아들로서 앞으로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싶어요! 더 이상 사고도 안 치고요.”


어머니는 너무 많이 울어서 눈두덩이 퉁퉁 부어버린 나머지 눈꺼풀의 위, 아래가 붙어버릴 지경이었다. 그런데도 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데 조금씩 풀어지고 있던 아버지의 얼굴 표정이 다시 굳어가고 있었다. 환한 가구점의 조명 아래에서도 그의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 어두웠다. 그 이유는 바로 싸이언스가 자신을 외아들이라고 말한 것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싸이언스를 번갈어 보고는 입을 열었다.


“용서라....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네겐 그게 쉬울 수 있어도 난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넌 네 엄마라는 여자를 몰라도 너무 몰라. 이 여자가 과거에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그게 과연 용서받을 수 있는 죄인지, 아닌지, 그래, 넌 아무 것도 모르지. 아무 것도. 몰라.”


겨우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생각헸는데, 아버지는 그게 아니었던 건가? 아님 김칫국을 마시며 착각하고 있었던 거였나? 아버지의 변함없는 태도에 싸이언스와 어머니는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아버지께선 어머니를 용서하시기로 하신 것 아니었나요? 갑자기 말씀을 바꾸시면....”


아버지는 어머니를 쏘아보면서 말을 이어갔다.


“내가 언제? 도모, 네겐 이 여자가 엄마니까 용서란 말을 그리 쉽게 말할 수 있겠지만, 내겐 이 여자가 이미 님에서 남으로 변한지 오래다.”


그렇다. 정확히 얘기하면, 아버지는 말을 바꾼 것이 아니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거였다. 아버지는 의수를 완전히 팔에 결합하면서 말했다.


“하지만 널 생각해서 일단은 네 엄마를 받아주마. 하지만 난 좀 더 지켜 볼 거야. 넌 아까 밖에 있어서 못 들었지만 이 여자, 내겐 분명 이상한 말을 했어. 아주 신경에 거슬리는 말을.....”


“이상한 말이라뇨?


“넌 아직 네 엄마가 어떤 일로 우리를 떠났는지 모를 거야. 그 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왜 내가 팔 하나를 잃었는지..... 그게 다.... 음.”


아버지는 중요한 얘기를 시작하려다 말고 망설였다. 싸이언스는 침을 꿀꺽 삼켰다.


“네가 태어나기 전에 우리 집에 일이 좀 있었다. 으음.... 사실 그 후에도 계속 문제가 있었고. 음... 이걸 네게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일이요? 어떤 일인데요?”


얘기를 하려다 말고 자꾸 망설이는 아버지를 보고 싸이언스는 마음이 답답해졌다.


“어머니께서 그냥 우리와 함께 지내시기 힘드셨기 때문에 떠나셨던 게 아니라 혹시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건가요?”


“그건 맞는데,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지.”


“그게 뭔데요?”


싸이언스는 아버지의 입술만 쳐다보고 있었다. 어머니는 눈을 질끈 감고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이상한 종교에 빠져서 그랬던 거야.”


“이상한 종교요? 사이비 같은 거요?”


“그래. 그것 때문에 평온했던 가정이 완전히 박살이 났었다. 그래서 네 형도 잃었고 내 한 쪽 팔도 잃게 되었지.”


“형이요? 제가 형이 있었어요?”


형이 있었다는 말을 들은 싸이언스는 너무 놀라 입이 다물 수 없었다. 심장이 마구 뛰고 있는데, 아버지는 빨리 말하지 않아서 환장할 지경이었다.


“아버지! 제발 빨리 말씀해주세요. 진짜 제게 형이 있었어요? 그런데 왜 전 그걸 모르고 있었죠?”


“이름이 백도라고, 너무 어렸을 때 헤어졌던 거라, 기억이 없는 거겠지.”


“자... 잠시만요! 제게 형이 있었는데... 그래서요? 형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지금 어디 있어요?”


“아아... 백도야.... 내가 다 잘못했다.”


어머니는 또 다시 엉엉 울기 시작했다. 그녀가 우는 것을 보니, 싸이언스는 아버지가 지금 진실을 말하고 있는 거라고 믿게 되었다.


“죽었어. 아니, 분명 죽었을 거야. 왜냐면 그들이 데려갔거든.”


“누가요? 누가 우리 형을 데려갔어요? 아버지! 전 지금 딱 미칠 것 같아요. 제발 빨리 말씀해주세요!”


“그 이상한 사이비 종교 놈들이 데려갔어! 자기들이 믿는 신인지 신령인지 그 이상한 신에게 바쳐야 한다고. 난 가족 모두를 지키기 위해 그들로부터 도망치다가 한 팔을 잃었다. 그리고 네 형, 백도를 빼앗기고 말았어. 그리고..... 이상한 일이었다. 그들은 네 형을 손에 넣은 후에 우리를 살려서 돌려 보내줬어.”


“이상한 사이비 종교 놈들... 신... 신령?”


“그래, 그 이상한 신령을 모시는 집단이었다.”


싸이언스는 숨을 한 번 크게 들이 마쉬고는 다시 질문을 시작했다.


“그, 그럼 그냥 형을 빼앗기고 가만히 계셨어요? 왜 다시 찾아오지 않으셨어요?”


“도망간 후에 얼마간은 너무 무섭고 떨려서 그럴 수가 없었다. 하! 정말 바보같이.... 그 어린 아들을 빼앗기고도 겨우 내 목숨을 잃을 것을 무서워하다니.... 지금도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몰라. 난 너무 비겁했어! 그 일만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죽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술만 마시고 폐인처럼 지냈지.”


“아니, 어떻게 그런 일이.....”


싸이언스는 지금 자기가 무슨 말을 듣고 있는지 귀를 의심했다.


“나는 한 동안 마치 미친 사람처럼 살았다. 그런데 너희 엄마라는 여자는 마치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행동하더구나. 그래서 그들을 찾아갈 용기가 없던 나는 대신 너희 엄마를 구박했다.”


“어머니는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셨다고요?”


그렇게 말하면서 싸이언스는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아무 말도 못하고 가슴에 손을 올리고 떨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이었다. 너희 엄마는 편지 한 장 쓰지 않고 사라져 버렸다. 우리 둘만 남기고 떠난 거지. 여기 저기 다 연락을 취해보았지만, 아무도 소식을 모르더라고. 그 때 난 깨달았어. 아무래도 이 여자가 다시 그 놈들에게 돌아갔다는 걸 말이야. 그래서 난 너무 두려워서 너를 데리고 여기저기 도망다니다가 여기 와본동에 와서 정착하게 된 거야.”


“저... 아버지, 그런데 왜 지, 지금까지 제게 이런 얘기를 한 번도 안 하셨던 거예요?”


“무서웠다. 그리고 완전히 잊고 싶었다. 그래서 네 형의 사진도, 네 어미의 사진도 전부 불태워 없애버렸다. 두 사람에 대한 것은 모두 버리고 없앴어. 하지만 요맘때만 되면 나도 모르게 자꾸 옛날 생각이 나서... 네 형, 백도가 생각나서 몹시 신경이 날카로워지더구나. 왜냐면 네 형을 이 때 그들이 데려갔거든.”


매해 이때만 되면 아버지가 아무 것도 아닌 일에도 화를 내는 이유를 비로소 알게 된 것이다. 싸이언스는 감당할 수 없는 진실을 알게 되어 너무 괴로웠다. 두 손으로 머리를 잡고 흔들었다.


“이건 말도 안 돼요! 형을 어떻게 그렇게 잃어버리시고 지금까지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실 수 있어요! 네게 한 마디 말씀도 안 하시고 말이에요! 아버지, 정말 너무하셨어요!”


아버지의 한 쪽 눈에 눈물이 맺히더니 뚜욱 떨어졌다. 그의 코 끝이 빨개졌다. 그는 잠시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뜨고는 무서운 눈빛으로 어머니를 노려 보았다.


“그런데, 네 엄마라는 여자가 오늘 다시 나타나더니 내게 그러더구나. 웬 신령들이 자기에게 우리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그들이 자기를 여기로 보냈다고!”


“그만요! 제발 그만요!”


싸이언스는 두 손으로 식탁을 쾅 내리치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자 어머니도 일어나 싸이언스의 팔을 잡고 사정했다.


“제발! 제발 진정해! 도모야. 난 이제 그 사이비 종교 사람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그리고 날 여기 보내신 신령님들은 그들이 따르는 그 신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셔. 진짜야.”


“아아아..... 이런! 나더러 어떡하라고 이런 일이.... 이런 일이 생기냔 말이야! 이제 겨우 어머니를 만났는데! 아아악!”


싸이언스는 어머니의 손을 뿌리치고는 그녀에게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 때였다. 가게 안의 빈 공간이 일그러지면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싸이언스의 가족은 모두 한 목소리로 비명을 질렀다.


“으악!”


아버지는 덜덜 떨면서 다시 의수의 팔목을 돌려 뽑으려고 했다. 싸이언스도 즉시 손을 뻗어 선반 위에 놓인 램프를 손에 쥐고 수상한 물체에게 던질 준비를 했다.


“뭐, 뭐야! 거기 너! 뭐야!”


그러자 일그러진 공간에서 발이 하나 빠져나오더니 곧 사람의 형상을 한 물체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 모습은 공간의 왜곡 때문에 몹시 이상한 모습이었지만, 분명 머리와 몸, 그리고 사지가 구분되어 있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아, 실례합니다. 도모야! 여기 나도모라는 청년이 있어요?”


“나도모?”


싸이언스는 자신의 이름을 듣자, 잠시 멍해졌다. 그런데 그를 부르는 목소리가 그의 귀에 익었다.


“세상에! 아저씨? 강원도 아저씨세요?”


사람의 형상을 한 물체는 일그러진 공간에서 몇 발자국 옆으로 비켜서자 왜곡이 사라져 그의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다.


“하하하! 도모야! 그래, 나야. 강원도에서 만난 오 달희. 오랜만이다. 이 녀석!”


싸이언스는 던지려던 램프를 식탁에 올려놓고는 소리질렀다.


“아저씨! 이게 어떻게 된 거에요? 여길 어떻게....”


그러자, 또 일그러진 하나의 물체가 뒤를 이어 빠져 나왔다. 이번에도 아버지와 어머니는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아악! 뭐가 또 나와!”


이번에 나온 사람의 모습을 한 물체는 강원도 아저씨보다는 훨씬 작았다. 그 사람은 천천히 공간의 왜곡에서 걸어 나오면서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소리 질렀다. 목소리가 어찌나 크고 우렁찬지 온 가게가 다 울릴 지경이었다.


“시끄럽다! 이눔들아. 내 귀청이 다 떨어지겠구나!”


이번에도 역시 싸이언스 귀에 익은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를 듣자 싸이언스는 기뻐서 소리 질렀다.


“하.... 할머니?”


작은 물체가 완전히 왜곡된 공간 밖으로 빠져 나왔다. 과연 싸이언스의 말대로였다. 신기 할머니가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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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8 부. 루시 - 61 화 22.07.19 25 1 9쪽
624 8 부. 루시 - 60 화 22.07.18 35 0 8쪽
623 8 부. 루시 - 59 화 22.07.17 31 0 7쪽
622 8 부. 루시 - 58 화 22.07.16 27 1 10쪽
621 8 부. 루시 - 57 화 22.07.15 33 0 8쪽
620 8 부. 루시 - 56 화 22.07.14 27 0 8쪽
619 8 부. 루시 - 55 화 22.07.13 38 0 7쪽
618 8 부. 루시 - 54 화 22.07.12 36 1 8쪽
617 8 부. 루시 - 53 화 22.07.11 33 0 9쪽
616 8 부. 루시 - 52 화 22.07.10 37 1 8쪽
615 8 부. 루시 - 51 화 22.07.09 30 0 9쪽
614 8 부. 루시 - 50 화 22.07.08 36 0 10쪽
613 8 부. 루시 - 49 화 22.07.07 34 0 8쪽
612 8 부. 루시 - 48 화 22.07.06 36 0 7쪽
611 8 부. 루시 - 47 화 22.07.05 35 0 7쪽
610 8 부. 루시 - 46 화 22.07.04 38 0 9쪽
609 8 부. 루시 - 45 화 22.07.03 39 0 8쪽
608 8 부. 루시 - 44 화 22.07.02 35 0 10쪽
607 8 부. 루시 - 43 화 22.07.01 31 0 8쪽
606 8 부. 루시 - 42 화 22.06.30 36 0 8쪽
605 8 부. 루시 - 41 화 22.06.29 35 0 9쪽
604 8 부. 루시 - 40 화 22.06.28 32 0 9쪽
603 8 부. 루시 - 39 화 22.06.27 33 0 8쪽
602 8 부. 루시 - 38 화 22.06.26 33 0 8쪽
601 8 부. 루시 - 37 화 22.06.25 46 0 8쪽
600 8 부. 루시 - 36 화 22.06.24 39 0 8쪽
599 8 부. 루시 - 35 화 22.06.23 31 0 10쪽
598 8 부. 루시 - 34 화 22.06.22 27 0 8쪽
597 8 부. 루시 - 33 화 22.06.21 30 0 7쪽
596 8 부. 루시 - 32 화 22.06.20 30 0 10쪽
595 8 부. 루시 - 31 화 22.06.19 30 0 9쪽
594 8 부. 루시 - 30 화 22.06.18 32 0 8쪽
593 8 부. 루시 - 29 화 22.06.17 27 0 7쪽
592 8 부. 루시 - 28 화 22.06.16 54 0 8쪽
591 8 부. 루시 - 27 화 22.06.15 28 0 9쪽
590 8 부. 루시 - 26 화 22.06.14 28 0 8쪽
589 8 부. 루시 - 25 화 22.06.13 28 0 7쪽
588 8 부. 루시 - 24 화 22.06.12 29 0 8쪽
587 8 부. 루시 - 23 화 22.06.11 34 0 10쪽
586 8 부. 루시 - 22 화 22.06.10 34 0 9쪽
585 8 부. 루시 - 21 화 22.06.09 29 0 8쪽
584 8 부. 루시 - 20 화 22.06.08 30 0 8쪽
583 8 부. 루시 - 19 화 22.06.07 31 0 8쪽
582 8 부. 루시 - 18 화 22.06.06 32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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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8 부. 루시 - 15 화 22.06.03 3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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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8 부. 루시 - 11 화 22.05.30 34 1 8쪽
574 8 부. 루시 - 10 화 22.05.29 45 1 10쪽
573 8 부. 루시 - 9 화 21.10.09 41 1 9쪽
572 8 부. 루시 - 8 화 21.10.08 4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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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8 부. 루시 - 4 화 21.09.03 39 0 9쪽
567 8 부. 루시 - 3 화 21.08.19 39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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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8 부. 루시 - 1 화 21.06.15 62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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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0 화 20.12.27 49 1 10쪽
51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9 화 20.12.26 47 1 12쪽
51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8 화 20.12.25 38 1 8쪽
51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7 화 20.12.24 46 1 8쪽
51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6 화 20.12.23 48 1 10쪽
51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5 화 20.12.22 43 1 8쪽
51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4 화 20.12.21 41 1 8쪽
51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3 화 20.12.20 44 1 7쪽
51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2 화 20.12.19 67 1 8쪽
51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1 화 20.12.18 51 1 8쪽
50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0 화 20.12.17 55 1 9쪽
50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9 화 20.12.16 50 1 8쪽
50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8 화 20.12.15 40 1 9쪽
50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7 화 20.12.14 48 1 9쪽
50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6 화 20.12.13 46 1 10쪽
50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5 화 20.12.12 48 1 8쪽
50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4 화 20.12.11 52 1 8쪽
50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3 화 20.12.10 42 1 8쪽
50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2 화 20.12.09 44 1 8쪽
50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1 화 20.12.08 49 1 8쪽
49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0 화 20.12.07 66 1 7쪽
49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9 화 20.12.06 82 1 8쪽
49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8 화 20.12.05 44 1 8쪽
49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7 화 20.12.04 52 1 8쪽
49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6 화 20.12.03 41 1 12쪽
49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5 화 20.12.02 50 1 7쪽
49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4 화 20.12.01 46 1 8쪽
49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3 화 20.11.30 56 1 7쪽
49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2 화 20.11.29 41 1 8쪽
49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1 화 20.11.28 46 1 7쪽
48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0 화 20.11.27 52 1 8쪽
48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9 화 20.11.26 56 1 8쪽
48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8 화 20.11.25 57 1 11쪽
48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7 화 20.11.24 54 2 14쪽
48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6 화 20.11.23 53 2 10쪽
48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5 화 20.11.22 47 2 8쪽
48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4 화 20.11.21 59 2 11쪽
48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3 화 20.11.20 51 1 8쪽
48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2 화 20.11.19 40 1 7쪽
48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1 화 20.11.18 48 1 8쪽
47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0 화 20.11.17 69 1 8쪽
47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9 화 20.11.16 59 1 9쪽
47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8 화 20.11.15 45 1 8쪽
47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7 화 20.11.14 42 1 7쪽
47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6 화 20.11.13 47 1 9쪽
47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5 화 20.11.12 44 1 7쪽
47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4 화 20.11.11 56 1 7쪽
47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3 화 20.11.10 40 1 9쪽
47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2 화 20.11.09 47 1 8쪽
47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1 화 20.11.08 82 1 8쪽
46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0 화 20.11.07 46 0 11쪽
46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9 화 20.11.06 42 2 10쪽
46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8 화 20.11.05 61 1 9쪽
46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7 화 20.11.04 44 1 11쪽
46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6 화 20.11.03 45 1 10쪽
46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5 화 20.11.02 46 1 8쪽
46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4 화 20.11.01 46 1 10쪽
46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3 화 20.10.31 45 1 8쪽
46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2 화 20.10.30 56 1 8쪽
46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1 화 20.10.29 47 1 8쪽
45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0 화 20.10.28 65 1 9쪽
45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9 화 20.10.27 48 1 10쪽
45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8 화 20.10.26 47 1 9쪽
45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7 화 20.10.25 49 1 10쪽
45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6 화 20.10.24 48 1 9쪽
45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5 화 20.10.23 56 1 8쪽
45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4 화 20.10.22 59 2 8쪽
45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3 화 20.10.21 51 2 9쪽
45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2 화 20.10.20 48 2 8쪽
45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1 화 20.10.19 45 2 9쪽
44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0 화 20.10.18 46 2 7쪽
44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9 화 20.10.17 44 2 7쪽
44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8 화 20.10.16 46 2 9쪽
44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7 화 20.10.15 52 2 8쪽
44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6 화 20.10.14 48 2 8쪽
44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5 화 20.10.13 57 2 9쪽
44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4 화 20.10.12 55 2 11쪽
44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3 화 20.10.11 51 2 8쪽
44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2 화 20.10.10 61 2 8쪽
44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1 화 +2 20.10.09 85 3 7쪽
43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0 화 +2 20.10.08 55 3 7쪽
43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9 화 +2 20.10.07 67 3 10쪽
43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8 화 20.10.06 80 2 8쪽
43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7 화 +2 20.10.05 59 4 8쪽
43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6 화 20.10.04 54 2 9쪽
43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5 화 20.10.03 94 2 8쪽
43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4 화 20.10.02 80 2 11쪽
43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3 화 20.10.01 55 2 8쪽
43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2 화 +2 20.09.30 63 2 8쪽
43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1 화 20.09.29 69 1 10쪽
42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 화 20.09.28 113 1 9쪽
42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 화 20.09.27 60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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