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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부지런의 서재입니다.

양치기 늑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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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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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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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4 화

DUMMY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4







미하일은 10 여분에 걸쳐 자신이 겪었던 일을 자세히 설명했다. 원래는 워낙 순식간에 지나갔던 일이고 별 내용이 없기 때문에 몇 문장이면 끝날 것이었지만, 바빌로프와 그리고리는 아주 자세한 디테일까지 말해주길 바랬다. 예를 들면, 텔리의 인상착의는 물론, 말하는 태도와 몸짓, 그리고 심지어는 미하일과 니콜라이가 텔리에게 당하기 전, 서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하니까 그 내용이 무엇이었는지까지 알고 싶어 하는 것이었다. 미하일은 그렇게까지 꼬치꼬치 캐묻는 두 사람이 좀 이상해보였지만, 일단은 보스고 상관이니까 그들이 원하는 대로 최대한 자세히 말해줄 수밖에 없었다. 바빌로프가 인상을 찌푸리며 다시 시가를 꺼내 입에 물고는 토치로 불을 붙였다.


“제기랄. 이게 다 무슨 일이야. 이거 이 새끼가 어디서 이상한 소문 같은 거 주워듣고는 혼자 꾸며서 얘기하는 건 아니겠지? 예를 들어 전에 폐차장에서 일어났었던 일이나 뭐 그런 거 말이야.”


그리고리는 입을 삐죽거리며 대꾸했다.


“속이다니요? 이 녀석과 페어였던 니콜라이 녀석이 죽은 지 이제 몇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보바, 그래도 우리 쪽 사람이 죽었는데 농담은 좀....”


“아니, 농담이 아니라 믿기 어려워서 그래. 그리고 오늘 나타났다는 그 이상한 놈은 우리가 알고 있는 미스닉과는 좀 겉모습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 아니야? 그리고 자기 입으로 보로니 패밀리에 있었다고 밝혔잖아. 미스닉이 그런 곳에 있었을리 없으니까, 그놈은 완전히 다른 놈 같은데?”


“예. 입고 있는 옷은 미스닉이 입고 다녔던 검은 양복이라고 하니까 그 부분은 거의 비슷합니다만 겉 모습도 그렇고 아무래도 다른 사람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한 명만을 살려서 보스에게 보낸 것만큼은 미스닉이 하던 행동과 같군요. 미하일과 니콜라이가 무슨 경찰들 마냥 그 놈의 드라이버 라이센스를 꺼내서 확인한 것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적어도 이름과 무슨 일을 하는 놈이란 건 알았으니까요. 일단 이름이 바비 로마노라는 것을 알았으니 그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조사해보겠습니다.”


“그래. 당장 조사하라구. 아아.... 뭔가 좀 이상해. 미스닉 같은 인물이 하나 더 있다는 게 전혀 믿기지 않아. 그리고 그런 능력자가 밑에 있었는데 왜 보로니는 먼저 우리를 치러 오지 않았을까? 나 원. 이거 뭐 코찔찔이들이 읽는 코믹북 같이 이 뉴욕에 슈퍼 히어로, 슈퍼 빌런들이 등장할 것도 아니고 도대체 무슨 일로 자꾸 그런 초능력자들이 튀어나오는 걸까? 이거 이 세상에 종말이라도 오려고 하는 거야?”


보스의 입에서 슈퍼 히어로라는 단어가 튀어 나오자 그리고리는 피식 웃으면서 대꾸했다.


“사실 더 자세히 정체를 파악하려면 그 놈에게 총을 갈겨봤어야 했습니다. 총을 맞고 죽으면 미스닉 같은 능력자가 아닐 테니까요.”


바빌로프는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미하일을 쳐다보았다.


“그래, 이 멍청아. 너도 뒤진 니콜라이처럼 총은 갖고 있었을 거 아냐?! 그럼 한 번 꺼내서 그 놈을 쏴보기라도 하지 그랬냐? 그런데 쫄아서 도망쳐나와? 이 쫄보 새꺄!”


그리고리는 손을 살짝 들어 바빌로프를 진정시켰다.


“잠깐만요. 보바. 만약 미하일이 총을 쐈는데도 그가 미스닉처럼 총알로 죽일 수 없는 몸이었다면, 이 녀석은 아마 이 자리에서 우리에게 그 소식을 전하지 못했을 겁니다.”


바빌로프는 시가 연기를 내뱉으며 아쉽다는 듯이 말했다.


“흠. 그도 그렇군. 제길. 주말 아침에 괜히 기분만 더러워졌어. 이거 하루 종일 이 일만 생각나서 아무 일도 하지 못할 것 같군. 그리고리, 어떻게 빨리 이 일을 해결해 봐. 만약 미스닉이 화가 난 거라면 전에처럼 선물을 줘서 다시 우리 사람으로 만들자고. 한 동안 사라져서 안 보이길래, 다시 나타나면 좋은 차를 선물하면서 내 뒤를 캐는 녀석들의 제거를 부탁하려고 했는데, 나오라는 미스닉은 안 나오고 영 이상한 놈이 튀어 나왔어. 선물도 어마어마한 걸로 잔뜩 준비해 놨는데 말이야.”


바빌로프의 말을 들어보니 그가 그 동안 텔리를 찾고 있었던 이유는 요인 암살 같은 또 다른 일을 부탁하려고 했던 것 같다. 텔리가 한국에 머물고 있었던 것을 모르고 그가 사라졌다고만 생각했었구나. 그런데 선물을 좋은 것으로 잔뜩 준비했다고 했으니 만약 텔리가 한국에 가지 않았더라면 아마 선물만 보고도 그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았을까? 그리고리는 침착하게 잠시 생각을 해보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추론입니다만, 제가 생각하기론 이렇습니다. 오늘 나타난 바비 로마노가 진짜로 미스닉 같은 인물이라면 우린 더더욱 빨리 미스닉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와 대항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혹은 만약 미스닉 같은 인물이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고 서로 협력하는 관계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우리 편으로 끌어들여야 합니다. 사실 뇌물을 써서 편으로 만드는 것은 상대편 조직들도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아,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미스닉도 그렇고 오늘 나타난 바비 로마노란 자도 그렇고 늘 그 스모크 샵에 나타나는 것이 좀 수상쩍습니다.”


“그래! 그래!”


바빌로프는 손가락으로 그리고리를 가리키면서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리, 네 말이 맞다. 왜 거기서 자꾸 나타나는 거야? 그 냄새가 신기한 담배!”


“클로브요?”


“그래. 글러브인지 클로브인지 하는 그거. 왜 그렇게 그거에 환장하냔 말이야? 그거 말이야. 무슨 피울 때마다 연기에서 달달한 냄새도 나고 영 이상하던데? 그거 찾는 놈은 내가 살면서 미스닉 하나밖엔 본 적이 없어. 그래서 내가 그 담배를 찾는 놈을 데려오라고 한 건데.”


“맞습니다. 저도 살면서 그걸 피우는 사람은 미스닉 외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에 알아본 바로는 클로브는 요리에도 쓰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그때까지 잠자코 있던 미하일이 나섰다.


“맞아요. 그러고 보니 그 녀석 몸에서 탄내와 함께 무슨 달달한 냄새도 났어요. 그리고 그걸 찾는 녀석이 하나 더 있었어요. 무슨 아시안이었는데 그 놈도 잔뜩 사갔어요!”


바빌로프는 갑자기 화를 버럭내며 피우던 시가를 미하일에게 집어 던졌다.


“조용히 해. 이 쫄보 새끼야! 우리가 지금 중요한 얘기하는 거 안 보여? 네가 감히 우리 얘기에 끼여 들려고 해?”


미하일은 얼굴에 시가를 맞고는 표정이 침울해졌다. 그리고리는 떨어진 시가를 주워들고는 다시 테이블 위의 재떨이에 놓았다.


“아닙니다. 보바. 지금 미하일이 아주 중요한 정보를 말해준 겁니다. 제 추론을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정보를요. 그 아시안 놈도 스모크 샵의 주인만큼이나 미스닉과 관계있는 인물일 수 있습니다. 그 얘기는 미스닉을 뒷 받침해주는 일련의 조직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어쩌면 니콜라이를 죽인 바비 로마노도 그 중 한 명일 수도 있고요.”


“에엑? 조직이라고? 그럼 어떡해? 미스닉은 마음만 먹으면 조직 하나는 그냥 분쇄해 버릴 수도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 일로 우리에게 앙심을 품어서 우리에게 찾아온다면 어떡하냔 말이야? 그럼 그런 일이 있기 전에 우리가 먼저 공격해야 하는 거 아냐? 먼저 그 빌어먹을 스모크 샵부터 박살을 내고 정보를 얻어서 미스닉까지 잡아야 하는 것 아닐까? 이번에도 전에처럼 그냥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


그리고리는 눈을 깜박이며 잠시 생각해보더니 대답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일단 먼저 스모크 샵을 공략해야 하는 것은 맞는데, 거기를 불태울 것이 아니라..... 그래요. 오늘 저녁. 예, 오늘 저녁에 그 샵 주인을 한 번 만나보시죠. 당신이 그를 클럽으로 초대하시면 어떨까요?”


바빌로프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라는 거야? 내가 상점 주인 녀석을 만나서 뭐하게?”


“그에게 돈을 줘서 미스닉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겁니다.”


“돈? 얼마나?”


“많이 줘야죠. 그가 받고나서 눈이 돌아갈 만큼 말입니다. 현금으로 한 십만 달러는 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정중하게 사과하십시오.”


“에엥? 그렇게나 많이? 게다가 나더러 사과까지 하라고? 나, 바빌로프가 사과를? 에이, 그건 안 돼!”


옆에서 듣고 있던 미하일도 십만 달러라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자신들은 목숨을 걸고 일하는 데도 그렇게 많은 돈을 받은 적이 없지 않던가? 그런데 자기 동료를 죽인 놈들을 한 편으로 끌어들이겠다고 정보를 얻기 위해 그 큰 돈을 써야 한다는 게 그로서는 영 기분이 상했다.


“생각해 보세요. 보바. 만약 미스닉과 그를 돕는 자들을 전부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우린 이 뉴욕의 모든 부분을 삼킬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아니, 어쩌면 전 미국의 암흑가도요. 그렇다면 앞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을 생각해 보세요. 그걸 생각해보시면 이 십만 달러는 돈도 아닙니다.”


바빌로프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잠시 생각해보더니 다시 시가를 입에 물고 뻑뻑 피워댔다.


“그래. 그리고리. 네 말이 맞아. 큰 돈을 써야 더 큰 돈을 벌 수 있겠지. 네 말대로 하겠다. 어서 준비하도록 해. 오늘 밤 클럽에서 그 주인놈을 만나서 돈도 주고 정중히 사과도 하겠다. 으으음. 그리고, 그리고리. 이번 일은 부하들 시키지 말고 네가 직접 처리하도록 해. 널 믿는다.”


“예. 말씀대로 제가 직접 처리하겠습니다. 그럼 전 지금부터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리와 미하일은 바빌로프에게 인사를 하고 그의 스위트 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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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8 부. 루시 - 61 화 22.07.19 24 1 9쪽
624 8 부. 루시 - 60 화 22.07.18 35 0 8쪽
623 8 부. 루시 - 59 화 22.07.17 31 0 7쪽
622 8 부. 루시 - 58 화 22.07.16 27 1 10쪽
621 8 부. 루시 - 57 화 22.07.15 33 0 8쪽
620 8 부. 루시 - 56 화 22.07.14 27 0 8쪽
619 8 부. 루시 - 55 화 22.07.13 37 0 7쪽
618 8 부. 루시 - 54 화 22.07.12 36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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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8 부. 루시 - 52 화 22.07.10 36 1 8쪽
615 8 부. 루시 - 51 화 22.07.09 29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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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8 부. 루시 - 47 화 22.07.05 35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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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8 부. 루시 - 44 화 22.07.02 35 0 10쪽
607 8 부. 루시 - 43 화 22.07.01 31 0 8쪽
606 8 부. 루시 - 42 화 22.06.30 35 0 8쪽
605 8 부. 루시 - 41 화 22.06.29 32 0 9쪽
604 8 부. 루시 - 40 화 22.06.28 31 0 9쪽
603 8 부. 루시 - 39 화 22.06.27 33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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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8 부. 루시 - 37 화 22.06.25 46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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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8 부. 루시 - 8 화 21.10.08 4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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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8 화 20.12.25 38 1 8쪽
51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7 화 20.12.24 46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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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4 화 20.12.21 41 1 8쪽
51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3 화 20.12.20 43 1 7쪽
51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2 화 20.12.19 67 1 8쪽
51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1 화 20.12.18 50 1 8쪽
50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0 화 20.12.17 55 1 9쪽
50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9 화 20.12.16 50 1 8쪽
50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8 화 20.12.15 40 1 9쪽
50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7 화 20.12.14 48 1 9쪽
50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6 화 20.12.13 46 1 10쪽
50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5 화 20.12.12 48 1 8쪽
50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4 화 20.12.11 52 1 8쪽
50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3 화 20.12.10 42 1 8쪽
50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2 화 20.12.09 44 1 8쪽
50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1 화 20.12.08 49 1 8쪽
49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0 화 20.12.07 66 1 7쪽
49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9 화 20.12.06 82 1 8쪽
49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8 화 20.12.05 44 1 8쪽
49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7 화 20.12.04 50 1 8쪽
49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6 화 20.12.03 40 1 12쪽
49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5 화 20.12.02 48 1 7쪽
49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4 화 20.12.01 46 1 8쪽
49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3 화 20.11.30 55 1 7쪽
49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2 화 20.11.29 41 1 8쪽
49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1 화 20.11.28 43 1 7쪽
48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0 화 20.11.27 52 1 8쪽
48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9 화 20.11.26 55 1 8쪽
48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8 화 20.11.25 57 1 11쪽
48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7 화 20.11.24 54 2 14쪽
48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6 화 20.11.23 51 2 10쪽
48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5 화 20.11.22 46 2 8쪽
48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4 화 20.11.21 59 2 11쪽
48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3 화 20.11.20 51 1 8쪽
48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2 화 20.11.19 40 1 7쪽
48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1 화 20.11.18 48 1 8쪽
47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0 화 20.11.17 69 1 8쪽
47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9 화 20.11.16 59 1 9쪽
47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8 화 20.11.15 44 1 8쪽
47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7 화 20.11.14 41 1 7쪽
47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6 화 20.11.13 47 1 9쪽
47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5 화 20.11.12 44 1 7쪽
47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4 화 20.11.11 56 1 7쪽
47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3 화 20.11.10 40 1 9쪽
47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2 화 20.11.09 47 1 8쪽
47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1 화 20.11.08 82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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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9 화 20.11.06 42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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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7 화 20.11.04 44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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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5 화 20.11.02 46 1 8쪽
»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4 화 20.11.01 46 1 10쪽
46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3 화 20.10.31 45 1 8쪽
46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2 화 20.10.30 56 1 8쪽
46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1 화 20.10.29 47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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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9 화 20.10.27 47 1 10쪽
45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8 화 20.10.26 47 1 9쪽
45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7 화 20.10.25 49 1 10쪽
45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6 화 20.10.24 48 1 9쪽
45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5 화 20.10.23 56 1 8쪽
45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4 화 20.10.22 59 2 8쪽
45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3 화 20.10.21 51 2 9쪽
45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2 화 20.10.20 48 2 8쪽
45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1 화 20.10.19 44 2 9쪽
44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0 화 20.10.18 46 2 7쪽
44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9 화 20.10.17 44 2 7쪽
44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8 화 20.10.16 46 2 9쪽
44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7 화 20.10.15 51 2 8쪽
44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6 화 20.10.14 48 2 8쪽
44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5 화 20.10.13 57 2 9쪽
44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4 화 20.10.12 53 2 11쪽
44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3 화 20.10.11 51 2 8쪽
44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2 화 20.10.10 61 2 8쪽
44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1 화 +2 20.10.09 83 3 7쪽
43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0 화 +2 20.10.08 54 3 7쪽
43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9 화 +2 20.10.07 67 3 10쪽
43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8 화 20.10.06 80 2 8쪽
43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7 화 +2 20.10.05 59 4 8쪽
43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6 화 20.10.04 54 2 9쪽
43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5 화 20.10.03 94 2 8쪽
43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4 화 20.10.02 79 2 11쪽
43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3 화 20.10.01 55 2 8쪽
43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2 화 +2 20.09.30 63 2 8쪽
43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1 화 20.09.29 69 1 10쪽
42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 화 20.09.28 113 1 9쪽
42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 화 20.09.27 60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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