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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부지런의 서재입니다.

양치기 늑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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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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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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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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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9 화

DUMMY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9







텔리는 입가에 쓴 웃음을 지었다.


“알렉시스, 아무래도 롱아일랜드로 한 번 더 가야겠다.”


“지금 말씀이십니까? 피자는 12판이나 시켰는데요?”


“아... 맞다. 피자가 있었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취소하고 다시 헌팅턴으로 돌아가시겠습니까?”


“아냐. 아냐. 그럼 저거 다 먹고 며칠 후에 가야겠네. 훗훗훗. 도망간 놈이 운이 좋군.”


“저... 조금 전에 말씀하시던 병사 모집 말입니다. 만약 그 40인의 암살단의 생존자가 있다면 다시 텔리님께 돌아올 수는 없을까요?”


텔리는 고개를 들더니 잠시 생각했다.


“글쎄.... 일단 만나서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보지 뭐.”


“예? 신께서 인간에게 사과를 하신다고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습니까?”


“어. 난 워낙 자주 실수를 해서 사과를 많이 해.”


알렉시스는 예전에 불새 에피로제를 섬기면서 단 한 번도 그가 인간에게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텔리는 인간에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마음속으로 적잖이 놀랐다.


“그래도 신께서 인간에게 그러시면.....”


“뭐 망신스러워도 어쩔 수 없지. 그 때 40 명을 다 죽이려고 했던 건 내가 잘못했던 거야. 예전에 모든 신과 신수가 다 함께 몰려와서 내게 암살단을 해산시키고 죽이라는데 그들의 압력에 내가 넘어갔던 거야. 솔직히 암살단은 내 명령에만 충성했을 뿐인데 무슨 죄가 있었겠어. 건방진 신과 신수들. 생각해보니 그 자식들은 그것만으로도 내 손에 죽어야 하는 거야.”


알렉시스는 그 말을 듣고 눈을 깜박거리며 혼자 생각했다.


‘그렇다면 텔리님께도 억울한 생명을 취했다는 죄가 있지 않은가. 왜 본인은 그들을 단죄할 수 있고 그 반대는 성립할 수 없는 거지....?’


텔리는 한숨을 쉬며 말을 이어갔다.


“사실 내 죄가 제일 큰데, 난 죽을 수가 없네. 나를 죽일 수 있을 만큼 강한 신이 없으니까. 누가 감히 날 죽이러 오겠어? 아, 맞다. 베토케로우스가 있었지. 그나마 그 녀석이나 날 죽이는 게 가능할까 싶은데, 이미 내 손에 죽었잖아. 그럼 누가 날 죽일 수가 있을까? 그렇다고 내 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은 마음은 절대 없고 말이야. 이게 참 패러독스네. 훗훗.”


알렉시스는 텔리의 기분이 차분해지다 못해 땅을 파고 들어가는 것을 보고 꾀를 짜내어 말했다. 일단은 그를 위로하는 것이 중요했다. 왜냐면 저렇게 기분이 우울하다가 화를 내게 되면 그 낙폭만큼이나 더 심하게 화를 냈기 때문이었다.


“텔리님, 그건 이미 옛날에 있었던 일이니, 앞으로의 일에만 집중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분명 암살단의 생존자와도 묵은 원한을 풀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언젠가 올 것입니다. 지금은 일단 엘리시움에 돌아가는 일에 집중하시죠.”


“흐으음... 그래, 네 말이 맞을 지도 몰라. 물론 난 누굴 죽이고 없애는 것밖에 할 줄 몰라서 새롭게 뭔가를 이루는 게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내 얘기를 들어줘서 고맙다. 알렉시스. 넌 좋은 조언자야.”


알렉시스는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고민하는 신의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가진 생사여탈권의 권한도 감당 못해서 쩔쩔 매는 텔리를 보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살육의 신, 텔리님은 단 한 가지 권한을 가지고도 저렇게 힘들어하시는데, 에피로제님은 어떻게 모든 권한을 가지시려고 하시는 것일까? 도대체 그 분의 정복 전쟁의 의미가 뭘까?’


그 때, 피자집 안의 주인이 손을 흔들며 주문한 피자 12판이 다 준비되었다고 신호를 보내자, 둘은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텔리가 갓 구워진 피자의 향기를 맡으며 씨익 웃으며 알렉시스에게 말했다.


“와.... 알렉시스, 이 냄새 좀 맡아봐! 정말 매일 이걸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혹시 한 판만 더 시키면 안 될까? 집에 가면서 차 안에서 먹자.”


“예? 한 판 더요? 그럼 13 판이나 되는데요. 어휴....”


“어차피 돈 쓰는 김에 좀 더 써. 가면서 먹게 한 판 더 시켜.”


“아, 예.....”


알렉시스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마지못해 대답했다.





* * *





헌팅턴에 위치한 파비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지하실.





그곳에서 거의 1 년 째 먹고 자고 있는 죠셉은 소파에 앉아 한 손엔 맥주캔을 들고 TV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눈은 그저 TV 스크린을 보고만 있을 뿐, 머릿속으로는 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 끔찍한 죽음을 맞은 친구에 대한 생각이 가득했던 것이다. 또한 내일부터 친구의 장례를 준비해야 하기에 심적으로도 몹시 우울해져 있었다.


“제길. 그 망할 놈의 러시안 놈들. 이걸로 두 번째야. 처음엔 미스터 보로니, 그리고 지금은 내 친구, 마이클.....”


그는 이미 자신을 키워준 비앙키로부터 보로니가 실제 아버지라는 사실을 들었지만, 아직도 그를 아버지라고 인정하지 못한 모양이었다. 그는 여러 복잡한 생각에 마시던 맥주를 단 번에 들이키더니 캔을 손으로 찌그러뜨리고는 벽에다 던져버렸다. 그리고 허리 뒷춤에서 권총을 꺼냈다. 그는 손에 든 총을 보며 조용히 중얼거렸다.


“로마노 이 배신자 놈을 찾아내서 이게 다 러시안들의 짓이라는 확증만 잡으면, 내가 그 개새끼들 대가리에 총알을 박아 넣어 줄 거야. 한 놈도 빠짐없이 전부!”


그렇게 말하고는 새로운 맥주를 가지러 냉장고로 가려는데, 그의 핸드폰 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는 발신자를 보고 순간 멈칫하더니 서둘러 통화버튼을 눌렀다.


“지미 아저씨, 정말 오랜만이에요. 장사는 잘 되죠?”


“죠셉. 너가 내게 전에 부탁했던 일 때문에 전화했어. 너가 그랬잖아. 혹시 바비 자식이 나타나면 연락달라고, 그런데 바비 그 자식이 가게에 방금 전 찾아 왔었어.”


“네? 바비라면... 로마노 말이에요?”


“그래. 그럼 내가 누구 때문에 전화했겠어. 그놈이 갑자기 나타났던 것도 황당했는데, 아니, 그 자식이 와서는 피자를 한 번에 13 판이나 사가더군. 그런데 날 보고도 별다르게 행동하지 않는 거 있지? 그 개새끼, 거의 날 모르는 사람처럼 쳐다보더군. 날 기억하지 못하는 건지, 아니면 내가 그날 보로니씨 댁에서 내 형제를 잃었다는 사실을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아주 태연하게 행동하더라고. 뻔뻔하기가 그지없는 새끼야. 그 배신자 새끼. 개새끼.”


“피자를 13판이나 사갔다고요? 그 많은 양을 혼자 먹을 리는 없을 텐데.... 다른 동료들은 없었어요? 혹시 어디로 가져가는 지는 안 물어봤어요?”


“마치 날 처음 보는 것처럼 어색해 하기에, 왜 이렇게 오랫동안 안 찾아왔냐고 물었지. 그랬더니 어디 좀 갔다 왔다고 하더라고. 미친 놈. 그 날 이후로 잠수 탔던 걸 내가 모를 줄 알았나? 암튼, 어디 사냐고 물었더니 지금은 퀸즈에 있다고 했어.”


“퀸즈!”


죠셉은 뜨거운 콧김을 내쉬면서 말했다. 그 안에서 분노가 서서히 끓어오르고 있었다.


“그래. 분명히 퀸즈라고 했어. 아 맞다. 동료가 있었냐고 물어보니까 말인데, 같이 온 여자가 있었어. 그 새끼 주제에 그렇게 멋진 여자를 데리고 다니다니. 둘 다 입고 있는 옷도 비싸 보이더라고. 어디서 엄청난 돈이 생긴 게 분명해 보였어. 겉모습만 보면 아주 영화배우들이 따로 없었다구.”


“돈이 많아 보였다고요? 아저씨. 자동차 번호.... 그들이 타고 온 차 번호는 혹시 확인 안했어요? 어디다 안 적었냐고요?”


“아.... 그건 미처 생각 못했네. 이런. 차 번호를 적었어야 했군, 제길!”


“하아... 그래요. 아저씨, 그것만 있었으면 그 놈을 잡는 일이 훨씬 쉬워질 텐데요.”


“이봐, 그런 건 내가 아니라 네 녀석들이 알아서 해야지. 정보를 주는데도 그런 아쉬운 소리를 해?”


“예.... 예.... 죄송합니다. 암튼 정보를 주셔서 감사해요.”


“그래, 퀸즈야. 퀸즈. 그리고 그 새끼가 피자를 가져가면서 말하길, 가까운 시일에 또 온다고 했어. 그 때, 내가 정보를 좀 더 얻어 볼게.”


“가까운 시일에 또 온다는 거죠? 알았어요. 그럼, 제가 누굴 거기에 좀 보낼께요.”


“누굴 보내려면 피자 많이 시키는 놈을 보내. 이참에 가게 매출이나 올려주라고. 어쨌거나 그 로마노 개새끼를 잡아다가 죽여줘. 죠셉. 너만 믿는다.”


“네. 걱정마세요. 배신자는 죽을 겁니다.”


그 전화는 방금 전 텔리가 찾아간 피자집의 주인에게서 걸려온 것이었다. 죠셉은 몇 달 동안 바비를 찾고 있을 때, 그에게 혹시라도 바비가 나타나면 자기에게 연락을 달라고 부탁했던 것이었다. 둘의 대화를 들어보니, 그 역시 텔리에게 원한이 가득한 듯 했다. 텔리가 보로니 저택에 잠입했을 때 벌인 살육의 판에 그의 동생이 희생당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제공해 준 정보 덕에 죠셉은 텔리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죠셉은 눈을 지그시 감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


“퀸즈! 퀸즈에 있었단 말이지!”


아무도 없는 지하실에 그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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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8 부. 루시 - 61 화 22.07.19 25 1 9쪽
624 8 부. 루시 - 60 화 22.07.18 35 0 8쪽
623 8 부. 루시 - 59 화 22.07.17 31 0 7쪽
622 8 부. 루시 - 58 화 22.07.16 27 1 10쪽
621 8 부. 루시 - 57 화 22.07.15 34 0 8쪽
620 8 부. 루시 - 56 화 22.07.14 27 0 8쪽
619 8 부. 루시 - 55 화 22.07.13 39 0 7쪽
618 8 부. 루시 - 54 화 22.07.12 37 1 8쪽
617 8 부. 루시 - 53 화 22.07.11 33 0 9쪽
616 8 부. 루시 - 52 화 22.07.10 38 1 8쪽
615 8 부. 루시 - 51 화 22.07.09 30 0 9쪽
614 8 부. 루시 - 50 화 22.07.08 36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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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8 부. 루시 - 48 화 22.07.06 37 0 7쪽
611 8 부. 루시 - 47 화 22.07.05 35 0 7쪽
610 8 부. 루시 - 46 화 22.07.04 38 0 9쪽
609 8 부. 루시 - 45 화 22.07.03 39 0 8쪽
608 8 부. 루시 - 44 화 22.07.02 35 0 10쪽
607 8 부. 루시 - 43 화 22.07.01 3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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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8 부. 루시 - 41 화 22.06.29 35 0 9쪽
604 8 부. 루시 - 40 화 22.06.28 33 0 9쪽
603 8 부. 루시 - 39 화 22.06.27 33 0 8쪽
602 8 부. 루시 - 38 화 22.06.26 33 0 8쪽
601 8 부. 루시 - 37 화 22.06.25 46 0 8쪽
600 8 부. 루시 - 36 화 22.06.24 39 0 8쪽
599 8 부. 루시 - 35 화 22.06.23 32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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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8 부. 루시 - 33 화 22.06.21 31 0 7쪽
596 8 부. 루시 - 32 화 22.06.20 30 0 10쪽
595 8 부. 루시 - 31 화 22.06.19 30 0 9쪽
594 8 부. 루시 - 30 화 22.06.18 32 0 8쪽
593 8 부. 루시 - 29 화 22.06.17 27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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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8 부. 루시 - 26 화 22.06.14 29 0 8쪽
589 8 부. 루시 - 25 화 22.06.13 28 0 7쪽
588 8 부. 루시 - 24 화 22.06.12 29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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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8 부. 루시 - 12 화 22.05.31 33 1 8쪽
575 8 부. 루시 - 11 화 22.05.30 34 1 8쪽
574 8 부. 루시 - 10 화 22.05.29 45 1 10쪽
573 8 부. 루시 - 9 화 21.10.09 41 1 9쪽
572 8 부. 루시 - 8 화 21.10.08 41 0 8쪽
571 8 부. 루시 - 7 화 21.10.07 37 0 9쪽
570 8 부. 루시 - 6 화 21.10.06 36 0 13쪽
569 8 부. 루시 - 5 화 21.10.03 37 0 9쪽
568 8 부. 루시 - 4 화 21.09.03 39 0 9쪽
567 8 부. 루시 - 3 화 21.08.19 39 0 7쪽
566 8 부. 루시 - 2 화 21.06.23 61 0 10쪽
565 8 부. 루시 - 1 화 21.06.15 62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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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43 화 21.05.05 74 0 10쪽
56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42 화 21.03.31 68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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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8 화 20.12.25 38 1 8쪽
51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7 화 20.12.24 47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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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5 화 20.12.22 43 1 8쪽
51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4 화 20.12.21 42 1 8쪽
51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3 화 20.12.20 44 1 7쪽
51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2 화 20.12.19 68 1 8쪽
51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1 화 20.12.18 51 1 8쪽
50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0 화 20.12.17 56 1 9쪽
50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9 화 20.12.16 50 1 8쪽
50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8 화 20.12.15 40 1 9쪽
50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7 화 20.12.14 48 1 9쪽
50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6 화 20.12.13 46 1 10쪽
50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5 화 20.12.12 48 1 8쪽
50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4 화 20.12.11 52 1 8쪽
50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3 화 20.12.10 42 1 8쪽
50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2 화 20.12.09 44 1 8쪽
50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1 화 20.12.08 49 1 8쪽
49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0 화 20.12.07 67 1 7쪽
49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9 화 20.12.06 83 1 8쪽
49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8 화 20.12.05 45 1 8쪽
49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7 화 20.12.04 52 1 8쪽
49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6 화 20.12.03 41 1 12쪽
49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5 화 20.12.02 50 1 7쪽
49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4 화 20.12.01 46 1 8쪽
49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3 화 20.11.30 57 1 7쪽
49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2 화 20.11.29 42 1 8쪽
49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1 화 20.11.28 46 1 7쪽
48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0 화 20.11.27 52 1 8쪽
48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9 화 20.11.26 56 1 8쪽
48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8 화 20.11.25 57 1 11쪽
48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7 화 20.11.24 55 2 14쪽
48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6 화 20.11.23 54 2 10쪽
48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5 화 20.11.22 47 2 8쪽
48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4 화 20.11.21 60 2 11쪽
48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3 화 20.11.20 52 1 8쪽
48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2 화 20.11.19 40 1 7쪽
48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1 화 20.11.18 48 1 8쪽
47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0 화 20.11.17 69 1 8쪽
47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9 화 20.11.16 60 1 9쪽
47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8 화 20.11.15 45 1 8쪽
47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7 화 20.11.14 42 1 7쪽
47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6 화 20.11.13 50 1 9쪽
47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5 화 20.11.12 44 1 7쪽
47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4 화 20.11.11 56 1 7쪽
47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3 화 20.11.10 41 1 9쪽
47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2 화 20.11.09 47 1 8쪽
47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1 화 20.11.08 82 1 8쪽
46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0 화 20.11.07 47 0 11쪽
46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9 화 20.11.06 43 2 10쪽
46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8 화 20.11.05 62 1 9쪽
46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7 화 20.11.04 45 1 11쪽
46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6 화 20.11.03 45 1 10쪽
46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5 화 20.11.02 46 1 8쪽
46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4 화 20.11.01 46 1 10쪽
46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3 화 20.10.31 45 1 8쪽
46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2 화 20.10.30 56 1 8쪽
46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1 화 20.10.29 48 1 8쪽
45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0 화 20.10.28 65 1 9쪽
45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9 화 20.10.27 48 1 10쪽
45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8 화 20.10.26 48 1 9쪽
45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7 화 20.10.25 49 1 10쪽
45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6 화 20.10.24 48 1 9쪽
45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5 화 20.10.23 56 1 8쪽
45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4 화 20.10.22 59 2 8쪽
45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3 화 20.10.21 51 2 9쪽
45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2 화 20.10.20 48 2 8쪽
45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1 화 20.10.19 45 2 9쪽
44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0 화 20.10.18 46 2 7쪽
44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9 화 20.10.17 44 2 7쪽
44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8 화 20.10.16 46 2 9쪽
44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7 화 20.10.15 53 2 8쪽
44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6 화 20.10.14 48 2 8쪽
44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5 화 20.10.13 57 2 9쪽
44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4 화 20.10.12 55 2 11쪽
44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3 화 20.10.11 52 2 8쪽
44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2 화 20.10.10 61 2 8쪽
44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1 화 +2 20.10.09 85 3 7쪽
43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0 화 +2 20.10.08 55 3 7쪽
»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9 화 +2 20.10.07 68 3 10쪽
43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8 화 20.10.06 81 2 8쪽
43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7 화 +2 20.10.05 59 4 8쪽
43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6 화 20.10.04 54 2 9쪽
43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5 화 20.10.03 94 2 8쪽
43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4 화 20.10.02 81 2 11쪽
43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3 화 20.10.01 55 2 8쪽
43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2 화 +2 20.09.30 63 2 8쪽
43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1 화 20.09.29 69 1 10쪽
42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 화 20.09.28 114 1 9쪽
42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 화 20.09.27 60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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