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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부지런의 서재입니다.

양치기 늑대소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최근연재일 :
2022.07.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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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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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6 화

DUMMY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6







“야! 마르코! 마르코! 아이... 이 자식, 이상한 말만 지껄이더니 제멋대로 전화를 끊어버렸네.”


퀸즈로 이동하는 차의 조수석에 앉은 죠셉은 전화를 끊으면서 말했다. 그 옆의 운전하고 있는 마피아 녀석도 죠셉의 핸드폰으로 들려오는 마르코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었는지, 그에게 물었다.


“뭐야? 마르코한테 무슨 일이 있어?”


“아니, 아직은. 그런데 뭐가 좀 이상하게 돌아가는 모양이야.”


“뭔데? 아까 로마노, 그 자식이 무슨 차이니즈 갱 가게로 들어갔다고 하지 않았어?”


“어. 그랬는데, 얼마 있다가 다시 나왔다고 하네. 그런데 무슨 난리가 났는지... 로마노가 사람을 죽였다고 하는 것 같은데..... 아, 나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하나도 모르겠어. 어쨌거나 마르코는 다시 그 로마노 자식을 뒤쫓고 있는 모양이야. 지금 겁에 잔뜩 질린 채로 말이지.”


“미행만 하는데 뭐가 겁난다는 거야?”


“모르지. 마르코 자식이 미행만큼은 일류라서 그 일을 하라고 시킨 건데, 자꾸 로마노가 무섭다고 그러잖아. 도대체 로마노가 어떻길래....?”


그 말을 들은 운전수는 순간 가속 페달을 확 밟으며 속도를 냈다. 죠셉은 깜짝 놀라서 소리 질렀다.


“이봐! 지금 인디 500 경주 중이야? 왜 갑자기 미친 듯이 달리는 거야?”


죠셉이 운전수의 얼굴을 바라보니 그는 정면에 시선을 고정한 채 눈도 한 번 깜박이지 않았다. 죠셉의 질문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고 운전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야! 속도가 너무 빠르잖아! 이러다가 도착하기도 전에 우리가 먼저 죽겠어!”


그러자 뒷 좌석에 타고 있는 마피아 중 나이가 좀 있는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


“시끄러. 이 녀석은 혹시라도 마르코 녀석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봐 서두르는 거야. 마르코 녀석은 겁쟁이고 체격도 작고 힘도 없는 녀석인데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았는지 알아? 그 녀석에겐 남들에겐 없는 위기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고.”


“위기를 감지하는 능력?”


“그래. 죠셉, 넌 우리와 함께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마르코와 오래 붙어 있었던 우리는 전부 알고 있지. 마르코는 겉으로는 멍청해 보이고 겁이 많은 녀석이지만, 희한하게 큰 위기를 잘 감지해낸다고. 누구라도 그 녀석과 한 번만 일해 보면 알아. 그 녀석이 어느 순간 뭔가 위험하다고 냄새를 맡았다면 정말 위험한 일이 터질 거라는 뜻이야.”


글쎄..... 정말 마르코가 위기를 잘 감지해내는 녀석일까? 분명 아까 피자집에서 텔리가 몰래 그를 죽이려고 했을 때, 그는 그 낌새를 눈치 채지도 못했었는데 말이다. 모르겠다. 어쩌면 텔리가 살기를 숨기는데 워낙 뛰어나서 위기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는 그도 눈치 채지 못했던 것인지도 모르지. 아무래도 신과 한낱 인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 아니겠나.


“우리 모두 이렇게 퀸즈로 달려가는 이유는 단 하나, 그 로마노란 개자식이 마이클을 죽였기 때문이야. 우린 그의 복수를 위해 가고 있는 거라구. 죠셉, 네 예전 패밀리나 개인적인 복수 따위엔 아무 관심도 없어. 만약 마이클에 이어 마르코한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면 여기 있는 우리 전부는 네게 등을 돌릴지 몰라.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어? 카피쉬?”


“....... 그래, 네 말은 다 알아 들었어. 로니.”


죠셉은 나이든 마피아 로니의 말을 듣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파비노 식구들과 함께 한지 이제 겨우 일 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보스인 파비노가 그에게 작전을 지휘하고 인원을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을 줬다고 하지만, 지금 그와 함께 하고 있는 이 갱스터들은 결코 자기에게 충성하는 게 아니었다. 이들은 오직 자기들과 한 식구였던 마이클의 복수까지만 신경 쓰고 있었던 것이다. 로니는 그 점을 분명히 하며 확실하게 선을 그은 것이었다. 그 냉혹한 현실을 확인한 죠셉은 순간 혼자 남겨진 것 같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그의 친구, 마이클만이 그와 인연이 있는 유일한 파비노 쪽 사람이었다. 또, 자기가 보로니파의 재건하는 데 진심으로 도움을 주려던 사람도 오직 마이클, 그 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세상을 떠나버렸으니, 죠셉은 파비노 패밀리 안에 홀로 남겨진 외톨이 신세나 다름없었다. 그는 입안에 남겨진 쓴 맛을 느끼며 사이드 미러를 힐끗 쳐다보았다. 바로 뒤에 그와 한 때 페어를 이루어 일했던 돈테의 차가 따라오고 있었다. 또 그 뒤에 다른 마피아의 차량들도 일제히 속도를 내며 부지런히 이 차를 따라오고 있었다.


‘그래. 마이클. 이번엔 오직 네 복수만을 생각하겠다. 그리고 이제 너가 없는 이상, 나 역시 파비노 곁에 있을 이유가 없지. 진정 내가 있어야 하는 곳은 보로니 패밀리였으니까. 그리고 미스터 보로니.... 내 진짜 아버지.... 그의 복수는 다른 누구의 손도 빌리지 않고 내 손으로 직접 하겠어. 그래. 난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파비노 패밀리를 떠날 거야.’


죠셉은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이를 꽉 물었다. 반드시 보로니와 친구의 복수를 제대로 해내리라 다짐했다.





* * *





‘쾅! 쾅! 쾅!’


미스터 황이 사는 아파트의 현관을 누군가가 세게 두드렸다.


“아이, 누가 초인종을 놔두고 문을 두드려! 매너 없게!”


오늘 저녁도 뽀글이 라면을 먹고 있던 미스터 황은 일어나 누군가가 계속 두드리고 있는 현관으로 걸어갔다.


“누구세요?”


“나야. 빨리 문 열어.”


“텔리님?”


미스터 황이 문을 열자, 텔리가 뭐가 그리 급한지 빠른 걸음으로 척척 걸어 들어왔다.


“아니, 텔리님! 멀쩡한 초인종은 놔두고 왜 문을 두드려요? 그리고 열쇠 드렸잖아요. 그럼 문을 열고 들어오셔야지 손은 뒀다 뭐해요? 잠깐만. 혹시 또 열쇠를 잃어버리신 건 아니죠?”


텔리는 미스터 황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없이 방으로 들어갔다.


“뭐야? 이씨. 사람이 말하는데 아무 대꾸도 안 하시네.....”


뒤이어 들어온 알렉시스가 들고 있던 피자 한 판을 소파 옆 테이블 위에 올려놓더니, 텔리에게 무시당해 머쓱해진 미스터 황에게 말했다.


“사제, 뭘 그렇게 멍하니 서 있어? 어서 짐 챙겨.”


며칠 만에 만난 알렉시스가 자기를 보자마자 인사는커녕, 짐을 챙기라는 말에 미스터 황은 기가 막혔다.


“하이. 안녕. 알렉시스, 넌 그 말 하기가 힘드냐? 어차피 저 진상을 함께 모시고 있는 입장인데 우리끼리는 인사 정도는 하고 살자?”


알렉시스는 미간에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사제 자식아. 너 자꾸 내가 두 번 말하게 할 거야? 짐 챙기라는 얘기 못 들었어?”


“뭔 헛소리야? 다짜고짜 짐을 챙기라니? 뽀글이 라면 봉지 터지는 소리하고 앉아 있네. 아, 맞다. 나 라면 먹고 있었지? 불기 전에 먹어야지.”


미스터 황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식탁으로 돌아가려는데, 알렉시스가 그가 입고 있는 티셔츠를 뒤에서 잡아당겼다.


“짐 챙기라고! 등신아! 우리 지금 여기서 나가야 돼. 아니, 너만 나가던가. 넌 네 한 몸도 지키지 못하는 녀석이니까!”


그러자 그는 다시 뒤돌아보면서 화를 냈다.


“뭐? 등신? 아니, 이 계집애가 진짜. 야! 너 계급으로 따지자면 나보다 아래인 거 몰라? 아니, 이게 나이가 좀 많다고 계속 날 애 취급하네. 너가 있었던 불새군은 어디 당나라 군대냐? 거긴 계급에 따라 움직이는 곳 아니야? 어디 상관한테 태도가 그 따위야! 앙!”


알렉시스는 눈을 감고 뜨거운 콧김을 한 번 내뱉더니 이를 갈면서 다시 말했다.


“사제.... 님. 지금 시간이 없습니다. 이곳은 곧 워 존이 된단 말입니다. 잠시 후에 이곳에 차이니즈 갱들이 들어닥칠 거라고요. 그러니, 텔리님이나 전 몰라도 사제.....님은 이 자리를 피하셔야 할 것 아녜요? 여기, 제 키를 받으세요. 그리고 짐 챙겨서 제 차에 가서 꼭꼭 숨어 계시란 말입니다! 알겠냐? 이 급한 상황도 모르고 말귀도 못 알아들어먹는 사제놈앗!!”


미스터 황은 그녀의 말을 듣고 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내 집이 워 존이 된다고? 누가 쳐들어 와? 차이니즈 갱?!”


텔리가 큰 수트 케이스를 방에서 가지고 나오더니, 미스터 황에게 한 손으로 휙 던졌다.


“내 옷과 물건은 대충 거기다 넣었다. 쾅식이 네 것만 더 넣고 어서 내려가서 알렉시스 차에 가 있어. 아니, 어디든 좋으니까 일이 끝날 때까지 숨어 있어라.”


“그게 무슨 소리에요!”


미스터 황은 흥분해서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텔리님! 또 무슨 사고 치셨어요? 아까 여기 왔던 그 중국놈들이랑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그쵸? 아니, 왜 또 일을 벌이셔서 멀쩡히 평화롭게 잘 살고 있는 저까지 휘말리게 만드십니까? 네?!”


“하아......”


텔리가 인상을 쓰면서 한숨을 쉬는 것을 보자, 알렉시스가 화가 나있는 미스터 황을 말렸다.


“사제..... 그만해. 신께서 노하시겠어.”


“아냐! 나 말리지 마! 텔리님! 아니, 생각해보세요! 제가 무슨 죄가 있어서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예? 입이 있으시면 말씀 좀 해보시라고욧!”





그때였다. 건물 밖에서 ‘끼익-’ 하는 소리가 연달아 났다. 텔리는 창가로 걸어가 밖을 내다보았다. 아무렇게 주차한 차 5 대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아아, 조금 늦었어. 이미 녀석들이 왔다. 차가 1대, 2대.... 모두 5대야. 그러면, 한 20 명쯤 온 건가? 뭐, 그럼 금방 끝나겠군. 쾅식아, 넌 저기 피자 가지고 화장실에 들어가 있어. 알렉시스, 넌 나와 함께 저놈들을 처리하자.”


“예. 알겠습니다.”


텔리의 말에 순순히 대답하는 알렉시스를 보고 미스터 황은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아니, 준비를 하긴 뭘 해요? 텔리님, 설마 이 아파트에서 일을 벌이시려고요? 내 집에서? 진짜 제 정신이에요?”


알렉시스는 테이블 위에 있는 피자 박스와 자동차 키를 미스터 황에게 내밀면서 말했다.


“사제, 총 맞고 싶어? 넌 메이크바도 없잖아. 여긴 위험해질 거란 말이야. 그러니까 잔말 말고 빨리 화장실에 들어가서 피자를 먹고 있으라고. 금방 끝내 줄 테니까.”


“이... 이.... 이이익!”


그는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알렉시스와 텔리를 번갈아 보더니 피자박스와 차 키를 넘겨받았다.


“텔리님, 그럼 복도로 가시던지 건물로 나가시던지 하세요! 이 집 안에선 절대 안 됩니다! 아시겠어요?!”


“아이... 참. 알았어. 인마.”


텔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넘겼다. 그리고는 느릿느릿 그의 사제에게 다가와서는 피자 박스를 열고 피자 하나를 가져갔다.


“우적... 우적... 냠. 냠.... 화장실에서 너 혼자 이거 다 먹어치우지 마. 내 것도 꼭 남겨놔야 돼. 알겠지? 훗훗훗.”


“걱정마세요. 전에 사 오셨던 것도 아직 냉장고 냉동실에 한 가득 들어있으니까. 지금 피자 따위를 걱정할 때에요? 아무튼 절대 절대 이 집에선 일을 벌이시면 안 돼요. 아시겠죠? 에이. 에이. 에이. 진짜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에이. 에이. 에이.”


미스터 황은 쉬지 않고 툴툴거리며 화장실 쪽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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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8 부. 루시 - 61 화 22.07.19 24 1 9쪽
624 8 부. 루시 - 60 화 22.07.18 35 0 8쪽
623 8 부. 루시 - 59 화 22.07.17 31 0 7쪽
622 8 부. 루시 - 58 화 22.07.16 27 1 10쪽
621 8 부. 루시 - 57 화 22.07.15 33 0 8쪽
620 8 부. 루시 - 56 화 22.07.14 27 0 8쪽
619 8 부. 루시 - 55 화 22.07.13 37 0 7쪽
618 8 부. 루시 - 54 화 22.07.12 36 1 8쪽
617 8 부. 루시 - 53 화 22.07.11 32 0 9쪽
616 8 부. 루시 - 52 화 22.07.10 36 1 8쪽
615 8 부. 루시 - 51 화 22.07.09 29 0 9쪽
614 8 부. 루시 - 50 화 22.07.08 36 0 10쪽
613 8 부. 루시 - 49 화 22.07.07 30 0 8쪽
612 8 부. 루시 - 48 화 22.07.06 36 0 7쪽
611 8 부. 루시 - 47 화 22.07.05 35 0 7쪽
610 8 부. 루시 - 46 화 22.07.04 37 0 9쪽
609 8 부. 루시 - 45 화 22.07.03 38 0 8쪽
608 8 부. 루시 - 44 화 22.07.02 35 0 10쪽
607 8 부. 루시 - 43 화 22.07.01 31 0 8쪽
606 8 부. 루시 - 42 화 22.06.30 35 0 8쪽
605 8 부. 루시 - 41 화 22.06.29 32 0 9쪽
604 8 부. 루시 - 40 화 22.06.28 31 0 9쪽
603 8 부. 루시 - 39 화 22.06.27 33 0 8쪽
602 8 부. 루시 - 38 화 22.06.26 32 0 8쪽
601 8 부. 루시 - 37 화 22.06.25 46 0 8쪽
600 8 부. 루시 - 36 화 22.06.24 36 0 8쪽
599 8 부. 루시 - 35 화 22.06.23 31 0 10쪽
598 8 부. 루시 - 34 화 22.06.22 27 0 8쪽
597 8 부. 루시 - 33 화 22.06.21 29 0 7쪽
596 8 부. 루시 - 32 화 22.06.20 30 0 10쪽
595 8 부. 루시 - 31 화 22.06.19 30 0 9쪽
594 8 부. 루시 - 30 화 22.06.18 32 0 8쪽
593 8 부. 루시 - 29 화 22.06.17 27 0 7쪽
592 8 부. 루시 - 28 화 22.06.16 50 0 8쪽
591 8 부. 루시 - 27 화 22.06.15 28 0 9쪽
590 8 부. 루시 - 26 화 22.06.14 28 0 8쪽
589 8 부. 루시 - 25 화 22.06.13 28 0 7쪽
588 8 부. 루시 - 24 화 22.06.12 28 0 8쪽
587 8 부. 루시 - 23 화 22.06.11 33 0 10쪽
586 8 부. 루시 - 22 화 22.06.10 34 0 9쪽
585 8 부. 루시 - 21 화 22.06.09 29 0 8쪽
584 8 부. 루시 - 20 화 22.06.08 30 0 8쪽
583 8 부. 루시 - 19 화 22.06.07 3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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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8 부. 루시 - 14 화 22.06.02 29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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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8 부. 루시 - 12 화 22.05.31 33 1 8쪽
575 8 부. 루시 - 11 화 22.05.30 32 1 8쪽
574 8 부. 루시 - 10 화 22.05.29 44 1 10쪽
573 8 부. 루시 - 9 화 21.10.09 41 1 9쪽
572 8 부. 루시 - 8 화 21.10.08 41 0 8쪽
571 8 부. 루시 - 7 화 21.10.07 36 0 9쪽
570 8 부. 루시 - 6 화 21.10.06 35 0 13쪽
569 8 부. 루시 - 5 화 21.10.03 37 0 9쪽
568 8 부. 루시 - 4 화 21.09.03 37 0 9쪽
567 8 부. 루시 - 3 화 21.08.19 39 0 7쪽
566 8 부. 루시 - 2 화 21.06.23 60 0 10쪽
565 8 부. 루시 - 1 화 21.06.15 61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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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42 화 21.03.31 68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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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23 화 21.01.28 51 0 7쪽
54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22 화 21.01.27 69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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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6 화 21.01.02 39 1 7쪽
52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5 화 21.01.01 55 1 10쪽
52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4 화 20.12.31 37 1 8쪽
52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3 화 20.12.30 43 1 8쪽
52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2 화 20.12.29 36 1 9쪽
52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1 화 20.12.28 46 1 7쪽
51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0 화 20.12.27 49 1 10쪽
51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9 화 20.12.26 47 1 12쪽
51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8 화 20.12.25 38 1 8쪽
51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7 화 20.12.24 46 1 8쪽
51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6 화 20.12.23 48 1 10쪽
51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5 화 20.12.22 43 1 8쪽
51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4 화 20.12.21 41 1 8쪽
51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3 화 20.12.20 43 1 7쪽
51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2 화 20.12.19 67 1 8쪽
51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1 화 20.12.18 50 1 8쪽
50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0 화 20.12.17 55 1 9쪽
50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9 화 20.12.16 50 1 8쪽
50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8 화 20.12.15 40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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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5 화 20.12.12 48 1 8쪽
50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4 화 20.12.11 52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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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2 화 20.12.09 44 1 8쪽
50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1 화 20.12.08 49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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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9 화 20.12.06 82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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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7 화 20.12.04 50 1 8쪽
»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6 화 20.12.03 41 1 12쪽
49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5 화 20.12.02 48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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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2 화 20.11.29 41 1 8쪽
49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1 화 20.11.28 43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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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8 화 20.11.25 57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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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5 화 20.11.22 46 2 8쪽
48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4 화 20.11.21 59 2 11쪽
48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3 화 20.11.20 51 1 8쪽
48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2 화 20.11.19 40 1 7쪽
48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1 화 20.11.18 48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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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9 화 20.11.16 59 1 9쪽
47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8 화 20.11.15 44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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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5 화 20.11.12 44 1 7쪽
47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4 화 20.11.11 56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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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4 화 20.11.01 46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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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1 화 20.10.29 47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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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8 화 20.10.26 47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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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5 화 20.10.23 56 1 8쪽
45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4 화 20.10.22 59 2 8쪽
45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3 화 20.10.21 51 2 9쪽
45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2 화 20.10.20 48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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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4 화 20.10.12 53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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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1 화 +2 20.10.09 83 3 7쪽
43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0 화 +2 20.10.08 54 3 7쪽
43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9 화 +2 20.10.07 67 3 10쪽
43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8 화 20.10.06 80 2 8쪽
43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7 화 +2 20.10.05 59 4 8쪽
43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6 화 20.10.04 54 2 9쪽
43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5 화 20.10.03 94 2 8쪽
43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4 화 20.10.02 79 2 11쪽
43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3 화 20.10.01 55 2 8쪽
43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2 화 +2 20.09.30 63 2 8쪽
43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1 화 20.09.29 69 1 10쪽
42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 화 20.09.28 113 1 9쪽
42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 화 20.09.27 60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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