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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부지런의 서재입니다.

양치기 늑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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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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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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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9 화

DUMMY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9







알렉시스는 텔리의 말대로 비피의 스모크 샵에서 몇 블록 떨어진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조용히 차 안에서 텔리의 전화를 기다렸다.


‘따르르릉.’


그녀는 핸드폰이 울리자마자, 재빨리 통화버튼을 눌렀다.


“예. 신이시여. 알렉시스입니다.”


“지금 앤디 공에 청소부를 보내라고 해. 30분 안으로 오라고 해.”


“예.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텔리와 통화를 마친 알렉시스는 바로 앤디에게 전화를 걸었다. quc 번의 통화연결음 후에 앤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알렉시스? 누나,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냈어?”


“앤디, 지금 청소부들을 보내줘. 신의 명령, 아니, 텔리님의 명령이시다.”


“신? 텔리? 그건 갑자기 또 무슨 소리야? 텔리가 또 사고 쳤어? 그가 지금 뉴욕에 있는 거야? 언제 돌아온 거래?”


“앤디,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설명해줄게. 텔리님께서 30 분 안으로 치우러 오라고 하시니까, 절대 늦지 마. 여기 주소는.....”


알렉시스는 앤디 공과 통화를 끝낸 후, 한숨을 쉬었다.


“하아....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는 거지? 텔리님께서 왜 굳이 이런 일을 벌이시는 걸까? 이건 완전히 싸이코 킬러나 할 만한 일이잖아.”


그녀는 그렇게 말한 후, 화들짝 놀라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토요일 오전, 그것도 워낙 한적한 곳이라 당연히 그 누구도 주위에 없었다. 게다가 그녀는 차 안에서 혼자 있었던 것 아닌가. 그런데도 그녀는 무척이나 조심스러워 하는 것이었다.


“어휴. 아무래도 난 오래 살고 싶으면 이 입을 정말 조심해야겠다. 한낱 인간인 내가 무슨 수로 신이 하시는 일을 알겠어. 더욱이 텔리님께서는 살육의 신이신데, 누구에게 벌을 내리신다면 다 이유가 있겠지.”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방금 자신이 한 말실수를 후회했다.





* * *





텔리는 알렉시스와 전화를 마친 후, 핸드폰을 다시 수트 안 주머니에 넣었다. 스모크 샵의 주인이 헐레벌떡 밖으로 뛰어나가는 것을 보자, 텔리의 등 뒤에 있던 두 덩치들 중 하나는 그를 잡으려고 달릴 준비를 했다. 그러자 다른 한 명이 그의 팔을 잡아 당겼다.


“아냐, 닉. 쫓아가지 마. 그럴 필요 없어.”


“무슨 소리야? 저 가게 주인 놈이 어디다 신고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


“아니, 그러지 못할 거야. 그 녀석은 우리가 누군지 아니까 그랬다간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잘 알겠지. 어디 장사를 하루 이틀만 했겠어? 그나저나 닉, 바로 저 놈이다. 느낌이 팍 와. 저 놈이 보스가 얘기한 그놈이야. 틀림없어. 그게 아니라면 비피 녀석이 저렇게 도망가지도 않았을 거야. 오늘에야말로 우리가 찾던 놈을 만나게 된 것 같군.”


둘은 아직 카운터에 서 있는 텔리에게로 천천히 다가갔다. 그들 중 닉이라는 녀석은 동료를 따라가면서 허리 뒤춤에 있는 권총에 손을 대고 있었다.





앞장서서 걸어가는 녀석이 먼저 텔리를 불렀다.


“이봐, 너 지금 이 가게에 있는 클로브 담배를 다 사간다고 했냐?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한 거지?”


텔리는 뒤를 돌아보며 싱긋 웃었다.


“그야 내가 피우려고 그러는 거지. 뭐 하러 그런 걸 묻는 거냐?”


“우리 보스가 그러는데 이 가게에서 그 담배를 사가는 사람은 아주 한정되어 있다고 하던데? 우리는 이 가게에 거의 반년이 다되도록 죽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어떤 동양인 자식이 좀 사가는 거 외에는 그 담배를 사가는 녀석을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었지.”


“너희 보스? 오호라, 그러니까 너희가 무슨 갱단쯤 되는 모양이구나. 훗훗훗. 너희 보스가 내가 뭘 사서 피는지 무슨 상관이래냐?”


“그래. 네 말대로 우린 안 그래도 넌 곧 그를 만나게 될 거야. 클로브인지 뭔지 하는 담배를 사가는 놈이 우리 눈에 띄면 데려오라고 하셨으니까. 닉, 이 자식 정체가 뭔지 ID 좀 꺼내봐.”


그의 말이 끝나자, 뒤에 서 있던 닉이라는 녀석이 허리 뒤춤에서 반짝이는 은색 권총을 꺼냈다.


“움직이지 마!”



그리고는 계속 총구를 텔리에게 겨눈 채 가까이 다가와서 한손으로 텔리의 수트 주머니 안에서 지갑을 꺼냈다. 텔리는 그 모습을 보고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히죽거리며 그에게 말을 걸었다.


“와, 너 꽤 능숙하게 강도짓을 하는데?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걸 보니 너, 프로구나?


“시끄러. 개새꺄. 움직이면 쏜다.”


닉은 한손으로 지갑을 펴서 그 안에 있는 운전면허증을 살펴보았다.


“바비 로마노. 로마노.... 로마노.... 미하일, 이 새끼 왑(wop)이야! 어떻게 해? 지금 그냥 죽여 버릴까?”


텔리는 지금 바비 로마노의 육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불량배들은 그 몸속에 바비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인 살육의 신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방금 전 텔리에게 말을 걸었던 미하일이란 놈이 손으로 턱을 긁어대며 총을 들고 있는 동료를 말렸다.


“닉! 닉! 니콜라이! 이 멍청아! 미쳤어? 보스가 클로브 담배를 사가는 놈이 있으면 데려오랬잖아. 그게 시체를 의미하는 거겠어? 그리고 네 말대로 이 새끼, 생긴 것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왑이 맞는 것 같다.”


텔리는 킥킥 웃으며 둘에게 물었다.


“야, 너희들. 이제 내가 이탈리안인걸 알았으면 너희 정체도 밝히는 게 순서 아니야? 훗훗훗.”


그러자 닉이 총구를 텔리의 얼굴에 더 가까이 갖다 대면서 위협했다.


“이 새끼, 너 이탈리안 쪽에 있는 새끼지?”


“그래, 너도 내 이름을 봤잖아. 로마노라고. 딱 봐도 이탈리안이잖아?”


“말장난 하지마! 내 동료가 말리지 않았으면 넌 벌써 대가리에 구멍 뚫렸을 거니까. 미하일, 이 굼바(goombah) 새끼 어떡할 거야?”


텔리는 그렇게 위협을 받으면서도 눈알을 굴리며 느긋하게 말대꾸했다.


“아, 맞아. 맞아. 바비 로마노, 이 자식은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온 놈이니까. 얼룩말 보로니라고 너희 보스는 잘 알거야. 그 밑에 있었어. 뭐, 하지만 난 그것과 관계없지. 훗훗훗.”


“뭐야? 이 자식, 총구가 향해 있으니까 묻지도 않았는데도 술술 불고 있잖아?”


“아니, 나랑은 관계없다니까. 멍청아. 훗훗.”


닉은 자신의 정체가 마피아라고 밝히면서도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하는 텔리를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이 새끼 완전히 정신이 나간 놈이네. 미하일, 들었어? 이 새끼가 보로니란 병신 밑에 있다고 하면서도 자신과는 관계가 없다고 하는데? 완전 미친놈이야. 하!”


그의 말을 들은 텔리는 얼굴에서 웃음기를 싹 지우더니 닉을 노려보더니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마리오 보로니는 네 까짓 놈이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그를 욕하는 것은 곧 나를 욕하는 거나 다름없어. 넌 지금 큰 실수를 한 거야.”


“이 병신이 진짜 보자보자 하니까! 이 총구가 어느 대가리를 향하고 있는지 안 보여?”


닉이 화를 내며 손에 들고 있는 권총을 더욱 위로 치켜 들었다. 옆에서 듣고만 있던 미하일이 피식 웃으며 텔리에게 말했다.


“넌 왑. 그리고 우리는 러시안. 자, 그럼 설명 다 했지? 우리 보스는 우리더러 금발의 한 사내가 클로브인가 뭔가 하는 담배를 사러 올지도 모른다고 했어. 그러면 그 사람을 자기에게로 데려오라고 하더군. 너 혹시 그 사람과 연관이 있는 거냐?”


“러시안이라... 그럼 보바 밑에 있는 놈들이구나. 그런데 보로니를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너희들 거기 들어간 지 얼마 안 됐나 보지?”


텔리는 미하일의 질문엔 대답은 해주지 않으면서 오히려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두 갱스터들은 텔리가 자신들의 보스인 블라디미르 바빌로프의 애칭을 알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닉은 눈알을 부라리며 또 한 번 권총을 쏠 것처럼 하면서 텔리를 위협했다.


“너, 어떻게 우리 보스를 알아? 엉! 어떻게 아냐고? 미하일, 너도 지금 들었지? 이 새끼가 우리 보스를 알고 있어!”


그런데 미하일은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반응했다.


“그게 뭐. 이 뉴욕에서 보스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니콜라이. 넌 흥분을 좀 가라앉혀. 지금 우리는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이 놈에게서 보스가 데려오라고 하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캐야 한다고. 진짜 총을 한 두 번 손에 쥐어 본 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 흥분하는 거야? 이제 막 브라트바에 들어온 거 티내는 거냐? 오히려 네가 총구를 겨눈 쪽은 저렇게 여유 있는 모습이잖아. 쪽팔리게스리.”


닉은 고개를 동료에게 돌리며 흥분한 목소리로 소리 질렀다.


“뭐? 내가 쪽팔려? 이 새꺄! 너 지금 말 다했어? 지금 보로니 병신 밑에서 있다는 이 놈 앞에서 나를 무시했어? 어? 어? 씨X! 보스의 명령이고 뭐고 이 새끼를 당장 죽여버리..... 큭!”


닉이 말을 다 끝마치기 전에, 무서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던 텔리는 재빨리 손을 뻗어 그 앞서 떠들던 갱스터의 목을 잡았다. 닉은 반사적으로 다시 시선을 텔리에게 돌렸다. 바로 그때였다. 그의 목 아래에서 빛이 번쩍였다. 미하일은 눈이 부셔서 잠시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그의 동료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서 있어야 할 동료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 것이 아닌가? 그가 아래를 쳐다 보니 닉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그것도 머리가 사라진 채 말이다.


“아니! 닉!”


닉의 시신에서 엄청난 양의 피가 흘러나와 바닥에 온통 빨갛게 물들이고 있었다.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패닉 상태가 된 미하일은 덜덜 떨며 고개를 들어 텔리를 쳐다보았다. 놀랍게도 그의 손엔 동료의 머리가 들려 있었다. 텔리는 아주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내가 뭐라고 했지? 마리오 보로니를 욕하면 날 욕하는 거라고 했잖아. 보로니는 내 사제였던 녀석이다. 그리고 아무도 내 사제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못해.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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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8 부. 루시 - 61 화 22.07.19 26 1 9쪽
624 8 부. 루시 - 60 화 22.07.18 35 0 8쪽
623 8 부. 루시 - 59 화 22.07.17 32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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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8 부. 루시 - 57 화 22.07.15 34 0 8쪽
620 8 부. 루시 - 56 화 22.07.14 27 0 8쪽
619 8 부. 루시 - 55 화 22.07.13 39 0 7쪽
618 8 부. 루시 - 54 화 22.07.12 37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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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8 부. 루시 - 41 화 22.06.29 36 0 9쪽
604 8 부. 루시 - 40 화 22.06.28 33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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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8 화 20.12.25 39 1 8쪽
51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7 화 20.12.24 47 1 8쪽
51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6 화 20.12.23 49 1 10쪽
51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5 화 20.12.22 44 1 8쪽
51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4 화 20.12.21 42 1 8쪽
51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3 화 20.12.20 44 1 7쪽
51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2 화 20.12.19 68 1 8쪽
51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1 화 20.12.18 51 1 8쪽
50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0 화 20.12.17 56 1 9쪽
50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9 화 20.12.16 51 1 8쪽
50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8 화 20.12.15 40 1 9쪽
50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7 화 20.12.14 49 1 9쪽
50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6 화 20.12.13 47 1 10쪽
50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5 화 20.12.12 49 1 8쪽
50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4 화 20.12.11 52 1 8쪽
50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3 화 20.12.10 42 1 8쪽
50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2 화 20.12.09 44 1 8쪽
50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1 화 20.12.08 49 1 8쪽
49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80 화 20.12.07 67 1 7쪽
49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9 화 20.12.06 83 1 8쪽
49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8 화 20.12.05 45 1 8쪽
49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7 화 20.12.04 52 1 8쪽
49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6 화 20.12.03 4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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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74 화 20.12.01 47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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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8 화 20.11.25 57 1 11쪽
48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7 화 20.11.24 55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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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2 화 20.11.19 41 1 7쪽
48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1 화 20.11.18 49 1 8쪽
47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60 화 20.11.17 69 1 8쪽
47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9 화 20.11.16 61 1 9쪽
47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8 화 20.11.15 45 1 8쪽
47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7 화 20.11.14 43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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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5 화 20.11.12 45 1 7쪽
47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4 화 20.11.11 57 1 7쪽
47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3 화 20.11.10 42 1 9쪽
47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2 화 20.11.09 48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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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8 화 20.11.05 62 1 9쪽
46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7 화 20.11.04 46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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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1 화 20.10.29 48 1 8쪽
45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0 화 20.10.28 66 1 9쪽
»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9 화 20.10.27 49 1 10쪽
45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8 화 20.10.26 48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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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5 화 20.10.23 57 1 8쪽
45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4 화 20.10.22 60 2 8쪽
45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3 화 20.10.21 52 2 9쪽
45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2 화 20.10.20 49 2 8쪽
45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1 화 20.10.19 4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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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8 화 20.10.16 47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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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1 화 +2 20.10.09 86 3 7쪽
43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0 화 +2 20.10.08 55 3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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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7 화 +2 20.10.05 59 4 8쪽
435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6 화 20.10.04 54 2 9쪽
43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5 화 20.10.03 94 2 8쪽
43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4 화 20.10.02 81 2 11쪽
43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3 화 20.10.01 55 2 8쪽
431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2 화 +2 20.09.30 64 2 8쪽
43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1 화 20.09.29 70 1 10쪽
429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0 화 20.09.28 114 1 9쪽
428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9 화 20.09.27 61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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