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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8.29 00:00
최근연재일 :
2018.12.11 06: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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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1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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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굿바이 오함마

DUMMY

신승이라고 해야 할까. 화염산의 마지막 발악은 나와 오함마에게 작지 않은 충격을 줬다. 나는 괜찮은데 직접 대결 상대였던 오함마는 커다란 피해를 보았다.


"제천대성. 거래를 요청합니다."

"태백금성?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

천궁에 내가 호감을 느낄만한 사람이 있다면, 첫 순위는 무조건 태백금성이다. 왜냐면 천궁 대부분 신선을 내가 싫어하거든. 내가 겨우 금단의 경지여서 자존감도 낮을 때 당한 비웃음은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다.


"오함마는 천궁이 생긴 후 천계에 등장한 첫 신수입니다."

그런데 옥황상제 새끼가 겨우 만 포인트로 때웠단 말이지? 난 그때 어마어마한 포인트인 줄 알고 은근히 기뻐했고.

"이대로 가면 오함마가 죽지 않더라도 신수 자격을 잃습니다. 오랜만에 태어난 신수가 이대로 사라지는 걸 원치 않습니다."

화염산을 다 삼킨 오함마는 위태로워 보였다. 내 안목이 별로지만, 오함마와 심령으로 연결되었기에 똑똑히 느껴진다.


"말씀하시지요."

"오함마의 운명은 정해졌습니다. 고정불변의 미래를 지금으로 가져와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 생각 없으신지요."

"설득해 주세요."

"풍화륜, 비룡보장, 광목천왕의 적룡. 모두 신수 혹은 용이 변한 법보입니다. 오함마도 저들과 같은 운명입니다. 다시 환생한 후 정해진 운명의 길을 걷는 거보다는 최강의 힘을 품은 지금 운명을 완성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그럼 제가 아닌 오함마에게 물으셔야죠."


태백금성이 무척 의외라는 표정을 짓는다. 이 사람은 천계에서 태어나 천계의 존재에게 적합한 교육만 받고 자랐다. 그래서 내 말이 쉽게 이해되지 않을 거다.

"그럼 오함마에게 물어보도록 하죠."

둘 사이에서 무언의 대화가 오갔다.

"오함마는 동의했습니다. 바꿀 수 없는 운명이라면 최고의 결과를 얻는 게 중요하죠."

오함마도 천계 출신이어서 그런지 운명을 쉽게 받아들였다.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다. 생명체가 무생물이 되는 결정을 이렇게 쉽게 내릴 수 있다니. 육신보다 정신 혹은 자아가 중요하다는 뜻인가?


"오장관의 4할 수익을 제게 전부 넘기십시오. 그러면 오함마가 정해진 운명을 뛰어넘는 최고의 법보가 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그러죠."

고민조차 없었다. 오함마와 관련한 일이고 오함마 본인도 원하는 일이다. 손오공이 지금까지 내게 준 도움에 비교하면 오장관의 40% 지분쯤이야.

"계약은 성립되었습니다. 불공정 계약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현재 화염산은 오함마에게 먹혔습니다. 패배하고 먹힌 순간부터 화염산은 하나의 존재가 아닌 힘 덩어리일 뿐입니다. 그게 오히려 더 문제가 되었습니다."

태백금성은 오함마에게 나무를 먹였다.

"천간목입니다. 예전에 연단로 안에 있을 때 보신 적 있죠?"

"그땐 순식간에 타버려서, 제대로 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일된 생각이 없이 제멋대로인 불은 힘으로 누르면 안 됩니다. 이렇게 먹이를 던져주면 자기들끼리 다투죠. 일단 시간은 벌었습니다. 하지만, 천간목은 불을 높이는 최상의 재료죠. 이건 시간을 버는 것에 불과합니다. 천간목을 태운 삼매진화는 덩치를 더 크게 불립니다."


말만 들으면 되게 위급한 상황 같은데, 태백금성은 느긋하기 그지없다. 학자 타입들은 이게 문제다. 언행이 늘 일치하지 않으니까.

"화염산은 삼매진화 변종입니다. 산의 진체를 태운 삼매진화가 사라지기 싫어서 자신이 산이 되었습니다. 왜냐면 이 삼매진화는 임무를 완수하고 사라질 운명의 삼매진화가 아니라, 누군가의 것이 돼야 했을 삼매진화니깐요. 오함마의 삼매진화처럼 영생을 약속받은 삼매진화였습니다."

그 누군가는 홍해아겠지. 그러니까 홍해아가 삼매진화를 잘 구슬려서 오함마처럼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실패했다는 뜻이다.

"운명이 바뀐 걸 보면, 어마어마한 힘이 개입했나 봅니다?"

"그렇겠지요."


태백금성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아는 게 많은 것 같다. 그러나 호기심을 풀려고 포인트를 낭비할 생각이 없다.

"산을 태우고 산이 된 삼매진화는 영산홍(映山紅)이 되었습니다. 불이 어찌 산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백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액화인 삼매진화는 점점 고화로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문득 궁금해진다. 태백금성은 내가 분천염을 얻었던 일은 알고 있을까? 내가 몇 번이나 꺼내 사용했으니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겠구나.


"아예 고체 상태의 불이 되면 융합이 어렵습니다. 아직 액체 상태의 불인 삼매진화 단계에서 다른 법보와 쉽게 융합할 수 있죠. 그럼, 아까 꺼냈던 물 속성의 법보를 꺼내십시오. 불은 억압하기 힘들지만, 다스릴 수 있거든요."

나는 현무갑을 꺼냈다. 거울처럼 생긴 현무갑이 오함마와 결합한다. 마치 안장처럼 오함마의 등에 안착했다. 물론 모양은 안장이랑 거리가 멀다.

"천간목을 맛있게 태우고 덩치를 불리려던 불은 아마 화가 잔뜩 났을 겁니다. 제 부족한 견식으로 판단하건대, 저 법보의 기운은 분명히 영원히 마르지 않는다는 만천(㵘泉)입니다. 뿌리가 없는 물은 바다처럼 많다고 해도 언젠가는 마르지만, 뿌리가 있는 샘물은 영원히 마르지 않습니다."

법보의 기운은 영원히 마르지 않지만, 그걸 끄집어내는 내 법력과 재능이 부족해서 화염산을 확실히 해치우지 못했다. 손오공이 가져간 밤송이가 참 아쉽다.


"애는 어르고 달래야죠. 영산홍이 된 저 삼매진화는 사실 백 살짜리 아기라고 봐야 합니다. 무작정 누르면 철없는 아기는 반항할 수도 있습니다. 고분고분 말들을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닐 거라는 건 우리 다 아는 사실이죠. 그러니 이번엔 나무 기운을 가진 그 법보를 꺼내십시오."

태를 꺼냈다. 평범한 조롱박 모양의 태가 오함마 머리에 가서 투구가 되었다. 영화에서 보면 말에게 투구를 씌워 머리를 보호하는데, 그것보다 훨씬 투박한 모습이다.

"신기한 법보군요. 나무는 보통 땅의 기운을 많이 담고 열매는 하늘의 기운을 많이 담죠. 그런데 이 법보는 열매 같은데 땅과 하늘의 기운을 골고루 담고 있군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쪼개져도 홀로 존재할 수 있다는 상록청(常錄靑)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합니다."


"이제 남은 건 금과 토의 기운입니다. 이 둘은 동시에 꺼내야 합니다. 오행은 보통 토를 중심으로 합니다. 그건 땅이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번에는 가장 불안정한 화의 기운을 중심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느긋하게 하나씩 꺼낼 수 없습니다."

구규정과 고흠환을 꺼냈다. 구규정은 오함마의 주둥이에 물렸고 고흠환은 오함마의 꼬리에 씌었다.

"제천대성께서는 오행과 음양을 벗어나셨죠. 그게 아니었다면 저도 감히 이 시도를 못 했을 겁니다. 실패하면 저도 억겁의 고통을 받아야 합니다."

"제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화염산과 싸울 때 존재를 거셨잖아요. 승리하셨으니 지금 행운이 무척 강한 상태입니다. 그러니 마음만 굳건히 먹으시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네 법보는 격이 각각 다르다. 태와 고흠환의 격이 비슷하게 높고, 현무갑과 구규정은 옛날 여의금고봉과 비슷한 수준이다.

"법보를 융합한다고 해서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나오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 다섯은 오행을 따릅니다. 오행을 벗어난 제천대성께서 상생을 살리고 상극은 필요한 만큼만 남기면, 엄청난 물건이 나올 겁니다."

상극은 오행의 기운을 조절하는 용도다. 상생이 무조건 좋고 상극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했던 내가 부끄럽구나. 상극이 존재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텐데. 태백금성 덕분에 좋은 걸 많이 깨우치는구나.


"오함마. 날개를 뽑아."

내 말에 오함마가 어깨에서 날개를 뽑았다. 깃털 하나하나가 선연한 불길로 이루어진 오함마의 날개는 무척 아름답다. 태백금성마저 입을 헤벌리고 정신없이 구경했다.

"미련을 갖지 마. 말 안 듣는 불은 날개로 보내. 다 버린다."

강한 법보에 대한 욕심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실패하고 싶지 않다. 실패하면 태백금성은 어마어마한 벌을 받는다. 내게서 대가로 받은 게 무척 크기에, 실패의 반동도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오함마는 소멸이다. 정해진 운명에 실패하면 다신 기회가 없다. 운명이란 노력하지 않아도 목적지에 이를 수 있는 것, 그걸 이루지 못한 벌은 가볍지 않다.


오함마가 고집스럽게 고개를 젓는다. 말을 안 듣고 소란피우는 불들을 날개로 보내는 대신, 발굽과 갈기와 꼬리의 불들을 안으로 불러들였다. 다른 네 법보와 호응하며 몸속에서 제멋대로 날뛰는 불들을 어르고 달래고 제압했다.

골치 아프다. 쇠고집이란 말 누가 만들었지? 쇠고집이 아무리 대단해도 말 고집만 세지는 않겠지. 존재가 걸린 일에 어떻게 저런 고집을 부릴 수 있지? 천계 존재는 다 진취심이 강하냐고 하기에는, 저팔계가 열심히 아니라고 증명하고 있다.


###


"제천대성. 오함마를 설득하십시오. 이대로 가면 실패입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통제할 수 없는 불은 날개로 보낸 후 날개를 버리는 게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고집쟁이 오함마도 결국 동의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오함마의 기운이 너무 많이 소모되어 불을 날개로 쫓아내지 못했다. 이미 제압한 불들은 얌전히 있을 뿐 오함마를 도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시종 여유롭던 태백금성이 손을 비빈다. 시간이 흐를수록 눈알이 돌아가는 속도가 빨라진다. 태백금성의 머리에서 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환영이 내 눈에 보인다.

급기야 태백금성이 다리를 떤다. 힙합 음악을 듣는 사람처럼 고개를 까딱거린다.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걸 보면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은 암울한 미래만 남은 듯하다.


"제가 가진 모든 물건입니다. 혹시 쓸만한 물건이 있을까요?"

십살총, 잠금이, 귀목, 밑 빠진 항아리. 그리고 온갖 잡동사니를 모조리 꺼냈다.

태백금성은 가장 먼저 십살총과 참연검을 살피더니 절망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제일 괜찮아 보이는 둘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지.

두루두루 살피던 태백금성이 종이 한 장 펼치더니 내게 질문했다.

"이건 어디서 얻은 겁니까?"


"우마왕에게 받은 겁니다."

"결과가 짐작 가지 않네요."

"무슨?"

"이걸 사용하면 무기 제작은 무조건 성공합니다. 그러나 어떤 무기가 나올지 모릅니다. 부지깽이로밖에 사용하지 못할 무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찮은 무기가 나오면, 오함마는 어떻게 됩니까?"

"운명대로 법보가 된 거니까 소멸은 면합니다."

"씁시다."

"조금만 시간을 주십시오. 제가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그냥 쓰죠. 사용 방법은 어떻게 됩니까?"

"좀 더 확실한 방법을 찾겠습니다. 세상에 나타난 적 없던 최고의 법보가 탄생할 기회입니다. 이런 불확실한 방법으로 도박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결정입니다."

"계약의 이름으로 요청합니다. 무기 설계도를 사용하는 방법은 뭡니까?"

"오함마에게 주면 됩니다."


이번 일이 실패하면 계약금 일부를 날린다. 탁탑천왕이랑 화부랑 수부를 불러 독각시대왕을 상대할 때도 그렇게 6천만 포인트나 날렸지. 덕분에 천계 최고의 신수로 소문이 자자한 청우를 죽였으니 밑지는 장사는 아니다.

그리고 오함마가 사라진다. 내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 그러니 오함마와 선업 포인트를 칩 삼아 더 큰 성공에 베팅해도 내게 큰 손해는 아니다.

머리로 생각하면 태백금성에게 시간을 더 주는 게 맞다. 그러나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만약 내가 오함마의 처지인데 손오공이 내 위험을 무시하고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내려 한다면 나는 무척 슬플 거다. 결국엔 무기 설계도를 사용해서 나를 구한다 해도 마음에 앙금이 남는다.

"며칠 전에 우마왕으로부터 얻은 무기 설계도입니다. 우마왕이 귀찮게 여기는 인연 하나 끊어주고 얻은 거지요. 아마 이걸로 제 인연을 지키라는 운명의 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운도 무척 좋은 상황이라면서요.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가 반드시 나올 거로 생각합니다."

무기 설계도를 사용하면 오함마는 산다. 그러나 하찮은 무기가 나오면 태백금성이 계약의 벌을 받는다. 내게서 받은 대가가 어마어마하기에 그걸 무마하려면 태백금성이 쪽박을 차고 남천문 앞에서 구걸해야 할지도 모른다.


사내새끼가 울기는. 무기 설계도를 받은 오함마가 울먹거린다. 냉동창고 같은 천궁과 비교하면, 대한민국은 아직도 인정이 넘치는 곳이다. 나는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함마는 그거에 감격한다.


무기 설계도가 천천히 타올랐다. 하긴, 말에 조롱박에 팔찌에 거울에 화로에. 일체감이 전혀 없는 모양으로 생긴 법보를 하나로 엮어서 무기로 만들려니 골치 아프겠지.

그래도 전문가여서인지 고민이 길지 않았다. 오함마의 몸이 무기의 자루로 변했다. 화로를 닮은 구규정이 자루 한쪽에 붙어서 망치 머리가 되었다.

팔찌 모양의 고금환이 자루 반대편에 가서 끝을 꽉 조였다. 무거운 무기가 손에서 미끄러져 나가는 걸 방지하는 고리가 되었다.

태가 자루에 스며들었다. 화의 기운을 돋우기 위해 자루 안에 들어가 심이 되었다. 보통 나무 자루 안에 철심을 박아 든든하게 만드는데, 이건 거꾸로 나무 심이 안으로 들어가 자루를 든든하게 해준다.

현무갑이 물렁물렁해지더니 구규정을 감쌌다. 단단한 토 속성의 구규정을 수 속성의 현무갑으로 감싸니 단단하면서도 질긴 망치 머리가 되었다.


끝인가 싶었는데 자루 쪽에 도사들이 들고 다니는 불진처럼 실이 자랐다. 저거 오함마 꼬리 같은데?

그리고 발굽 모양 네 개가 자루에서 솟아 나와 구규정을 단단히 물었다. 조금 얄팍해 보이는 자루에 커다란 망치 머리가 제대로 붙었는지 조금 걱정이었는데, 네 발굽이 시름을 덜게 했다.

그리고 날개 두 개가 발굽 사이로 삐져나왔다. 날이 무척 날카로워 베기 공격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유용한 옵션이다.


이번엔 진짜 끝이겠지 했는데, 통천하에서 잉어 요괴를 잡고 얻은 비늘들이 날아서 자루에 붙었다. 그 비늘들이 불에 타더니 문양만 남기고 사라졌다. 미끌미끌해 보이던 자루가 비늘 모양 문양 덕분에 손에 착착 달라붙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세상에. 세상에나."

세상에. 태백금성이 눈물을 흘린다. 육신도 다 버린 신선이 눈물은 어떻게 흘리지?

잠깐. 나 체액 다 말랐는데 아기 못 만드는 거 아냐? 그것도 액체잖아. 액체랑 체액이랑 다른 건가? 아냐, 태상노군도 정자는 있었어.

"이, 이름을 지으시지요. 진명이야 이미 알고 계실 테니, 세상에 자랑할 이름을 지어주십시오."


오함마라고 지으려니 다른 법보들에 미안하다. 자, 머리를 비우고 생각을 지우고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 확인하자.

"이 법보의 이름은 오행인(烏倖印)입니다."


작가의말

오함마는 망치가 되었습니다. 이래서 작명이 중요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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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4궁의 다툼 +2 18.12.01 634 2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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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운명과 운 +3 18.11.27 604 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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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손오공 +3 18.11.01 700 41 15쪽
83 삼태극 +2 18.11.01 641 38 15쪽
82 머리 쓰는 놈이 손해 +9 18.10.31 693 43 15쪽
81 전투 준비 +6 18.10.31 856 38 15쪽
80 돼지머리도 굴리기 나름 +4 18.10.30 715 36 15쪽
79 비파전갈 +5 18.10.30 704 38 15쪽
78 금두산 대첩 +3 18.10.29 729 43 15쪽
77 자본주의 해결법 +3 18.10.29 680 40 15쪽
76 독각시대왕 +10 18.10.28 741 40 15쪽
75 금두산 +1 18.10.28 713 39 15쪽
74 기우제를 위한 내기 +7 18.10.27 708 43 15쪽
73 삼형제의 우애 +3 18.10.27 821 41 15쪽
72 홍수와 싸우다 +6 18.10.26 775 40 15쪽
71 사대마왕 +1 18.10.26 737 37 15쪽
70 성영대왕 +4 18.10.25 800 39 15쪽
69 가짜 국왕 퇴치 +2 18.10.25 721 39 15쪽
68 오계국 왕비의 의뢰 +6 18.10.24 758 38 15쪽
67 매미와 사마귀 그리고 참새 +5 18.10.24 808 35 15쪽
66 법보의 진명 +6 18.10.23 918 41 15쪽
65 혼돈을 태우는 불 +1 18.10.23 763 37 15쪽
64 조화결 +6 18.10.22 859 39 15쪽
63 백골 부인 +1 18.10.22 820 38 15쪽
62 만리장성 +6 18.10.21 867 39 15쪽
61 건곤옥로 +4 18.10.21 829 45 15쪽
60 혼원건곤대 +6 18.10.20 889 37 15쪽
59 유사하와 오장관 +3 18.10.20 966 36 15쪽
58 식명음풍 +3 18.10.19 861 36 15쪽
57 저팔계의 추방 이유 +4 18.10.19 919 39 15쪽
56 각자의 꿍꿍이 +5 18.10.18 892 45 15쪽
55 말벌과 소똥구리의 전쟁 +2 18.10.18 879 38 15쪽
54 도난 사건 +3 18.10.17 950 44 15쪽
53 새로운 목표 +6 18.10.17 930 42 15쪽
52 함정에 빠지다 +8 18.10.16 921 43 15쪽
51 탈출 시도 +2 18.10.16 924 40 15쪽
50 18층이 끝이 아니다? +4 18.10.15 916 46 15쪽
49 최강의 불 +3 18.10.15 954 44 15쪽
48 죽음의 지옥 +2 18.10.14 906 42 15쪽
47 쓰레기 지옥 +6 18.10.14 933 42 15쪽
46 지옥 훈련 초중반 +5 18.10.13 982 38 15쪽
45 지옥 훈련 초반 +5 18.10.13 932 39 15쪽
44 지옥 훈련 개시 +4 18.10.12 1,108 42 15쪽
43 살인왕 백기 +3 18.10.12 959 44 15쪽
42 용 미끼에는 여의주가 제격 +10 18.10.11 996 44 15쪽
41 지구에도 사당을? +5 18.10.11 1,015 41 15쪽
40 적극적인 방해 +7 18.10.10 989 45 15쪽
39 천지일선과 오지산 +8 18.10.10 1,052 47 15쪽
38 태상노군의 연단로 +3 18.10.09 993 43 15쪽
37 이랑신과 구천뇌조 +3 18.10.09 1,017 44 15쪽
36 낙동강과 대동강 +5 18.10.08 1,051 43 15쪽
35 보광탑의 빛 +4 18.10.08 1,099 44 15쪽
34 후예와 거래하다 +7 18.10.07 1,069 41 15쪽
33 채새국의 보물 +6 18.10.07 1,078 41 15쪽
32 사당을 지어라 +8 18.10.06 1,065 48 15쪽
31 칠절산 홍시동 +3 18.10.06 1,121 47 15쪽
30 오뢰와 수면충 +7 18.10.05 1,127 48 15쪽
29 천궁과의 2차전 +2 18.10.05 1,128 42 15쪽
28 도둑질 +11 18.10.04 1,135 47 15쪽
27 출규와 분신 +3 18.10.03 1,168 47 15쪽
26 천궁과 첫 전투 +4 18.10.02 1,224 49 15쪽
25 오함마 +2 18.10.01 1,270 53 15쪽
24 필마온 +3 18.09.30 1,257 51 15쪽
23 법보 소환 +4 18.09.29 1,199 56 15쪽
22 원영을 만들다 +8 18.09.28 1,168 43 15쪽
21 생사부를 고치다 +4 18.09.27 1,292 42 15쪽
20 저승 유람기 +6 18.09.26 1,195 43 15쪽
19 실수 투성이 +3 18.09.26 1,238 47 15쪽
18 여의금고봉 +5 18.09.25 1,263 53 15쪽
17 우공이산 +3 18.09.25 1,248 48 15쪽
16 공신이 필요해 +7 18.09.24 1,350 47 15쪽
15 혼세마왕 +2 18.09.24 1,267 51 15쪽
14 곰과 성성이 +3 18.09.23 1,432 52 15쪽
13 새의 왕 +2 18.09.23 1,325 45 15쪽
12 묵룡의 원한 +7 18.09.22 1,415 52 15쪽
11 용잡이 +3 18.09.22 1,379 53 15쪽
10 심동의 경지 +9 18.09.21 1,427 62 15쪽
9 빙의 사건 +4 18.09.21 1,395 57 15쪽
8 비싼 의뢰 +6 18.09.20 1,488 62 15쪽
7 축귀 협회 +4 18.09.20 1,531 55 15쪽
6 출생의 비밀? +4 18.09.19 1,702 57 15쪽
5 저승사자와 첫 만남 +8 18.09.19 1,742 51 15쪽
4 극락왕생주 +4 18.09.18 1,868 57 15쪽
3 수렴동을 얻다 +4 18.09.18 2,343 53 15쪽
2 수련 적합자 +5 18.09.17 3,141 69 15쪽
1 제천대성 +12 18.09.17 5,993 10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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