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믿으나 종교는 믿지 않습니다. 종교는 인간이 만든 거니깐요. 그리고 자신들의 틀에 신을 끼워넣었죠. 인간 수준으로 신을 해석할 수 있을지 저는 회의적입니다. 인간의 언어와 문자로는 어떤 사물도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설명하지 못합니다. 신은 세상 모든 사물의 정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인간이 신은 이렇다 저렇다 하는 걸 보면 기가 막히죠.
물론, 종교마다 좋은 말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신의 말씀이 아니라 철학적으로 깨달음을 얻은 인간의 말이 세월에 다듬어진 것이라고 여깁니다. 신이 인간의 입장에서 말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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