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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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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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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절체절명

DUMMY

불사혈괴들에겐 큰 약점이 있다. 바로 정혈단의 힘이 미치는 곳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정혈단은 시간이 흐르면서 힘을 유실하고, 유실한 힘을 제단을 통해 보충한다. 그러나 정혈단이 제단에 놓일 때 불사혈괴들의 활동 범위가 극도로 제한되기에 누구도 정혈단이 제단에 오래 놓이는 걸 반기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보충하는 기운보다 유실하는 기운이 많았고, 정혈단이 점점 약해졌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혈단이 지속하여 약해지며 힘이 남화교의 영역에 골고루 미치지 못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에 불사혈괴들이 다닐 수 있는 곳은 대동하나 소이하기도 하다. 대부분 곳은 겹치지만, 정혈단을 느끼는 방식의 차이에 따라 일부 지역은 갈 수 있는 자도 있고 없는 자도 있다.


염씨 가문은 모순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정혈단을 제단에 둬서 힘을 보충할 때는 활동 범위가 제한되어 남화교에 영향력을 제대로 끼칠 수 없다. 그러나 다른 가문이 치고 올라오는 게 두려워 정혈단을 제단에서 분리하면 활동 범위가 점점 작아진다.


염씨 가문은 이를 해결하려고 대물림되는 혈독을 만들어 주요 가문에 주입했다. 그리고 정혈단을 쭉 제단에 두고 많은 힘을 비축케 해 남화교의 통치 범위를 늘리려 했다.


그런데 마중구문이 어떻게 알았는지 모든 불사혈괴가 제단 근처로 접근할 수 없는 시기에 미씨 가문을 충동질하여 반란을 일으키게 했다.


"오랜 기간 제단에 있었으니까 정혈단의 힘이 중원 전체에 미칠지도 모른다."


불사혈괴들은 오랜 기간 살면서 많은 것에 무뎌졌다. 그러나 어쩌면 소멸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닥치자 온갖 감정이 소용돌이치며 '산' 느낌을 받았다.


"우리에겐 딱 한 번의 기회가 있다."


가장 오래 산 불사혈괴가 입을 열었다. 굳이 따지면 남은 모든 불사혈괴의 조상이기도 한 이천 년 이상 산 늙은 놈이 입을 열자 다른 불사혈괴들이 이목을 모았다.


"이유는 모르지만, 정혈단과 제단의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 그리고 우리가 기다리던 변화는 정혈단이 제단에서 완전히 분리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변화에 최악의 경우가 있는데, 바로 제단이 무너지는 것이다."


제단이 무너지면 불사혈괴들에겐 하늘이 무너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때부터 불사가 아니라 정혈단의 힘이 사라지면 함께 소멸할 필멸의 운명이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 한다. 정혈단이 제단에서 분리되면 우린 아마 예전보다 훨씬 넓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을 거다. 그때 한 무리는 제단이 있는 곳으로 가서 정혈단을 확보하고, 한 무리는 새 제단을 찾아야 한다."


남은 불사혈괴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제단이 그대로이면 좋긴 한데, 오랜 기간 그대로 방치한 제단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보낸 무룡이라는 자가 제단에 허튼짓했는지도 모르고. 그러니 제단이 건재하건 아니건 우린 새로운 제단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남화교를 버리자고?"


새로운 제단을 찾으면 정혈단을 들고 불사혈괴 모두가 그쪽으로 움직여야 한다.


"우리가 바로 남화교다. 현재 남화교는 더러운 피가 꽤 섞였으니까 아예 우리만 남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남화교는 옛날에 중원의 인간을 짐승처럼 부리던 곳이다. 힘이 역전되어 지배의 위치는 잃었으나, 여전히 자신들의 피가 더 순수하고 고결하다고 여겨 외부인의 피가 섞이는 걸 극도로 혐오한다.


"그럼 지하로 갈 사람과 옛 유적을 찾아 제단의 유무를 확인할 자로 나눈다."


"이동에 자신 있는 자들은 제단 찾으러 다니고, 힘이 센 자들은 지하로 간다. 빨리 나누자."


불사혈괴들은 목적에 따라 두 무리로 나뉜 다음, 정혈단이 제단에서 벗어나는 순간을 학수고대했다.


#


"벽력탄을 투입한다."


파괴의 의지가 사라졌으나 진법은 그대로였다. 사마영은 어쩌면 이 진법이 혈교를 보호하는 목적이 아니라 감금하려던 게 아닌지 고민했다.


"실패한 겁니까?"


어느 멍청한 장로가 질문했다. 신앙을 품은 자로서 신앙의 대상을 의심하는 발언은 절대 삼가야 하는데, 충격이 컸는지 주둥이를 제멋대로 놀리는 자가 나타났다.


"내 실수다. 혈교를 보호하는 진법을 없애 달라고 했는데, 이건 아무래도 혈교를 가두는 진법 같구나."


저 멍청한 질문이 없었으면 신의 권위도 교주의 권위도 손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둘 중 하나만 지켜야 하는 상황이 와서 사마영은 어쩔 수 없이 교주의 권위를 희생했다.


사마영의 추측이 사실이기도 하고.


"이걸 교도들에게 널리 알려야겠습니다."


혈교를 감싸 보호한다고 믿은 진법이 사실은 이들을 가둔 것이라고 알려지면 마교도들의 사기가 오를 수밖에 없다.


"하루거리를 물려 잔치를 열어라. 진법이 파괴되며 생긴 여파에 소중한 목숨을 뺏겨서야 되겠느냐."


뒤로 후퇴하는 것이지만, 잔치를 열어 즐겁게 먹고 마시게 하고 혈교의 진법이 사실상 보호막이 아닌 쇠창살임을 알리면 사기는 되레 오를 것이다.


장로들은 예전과 달리 심계를 아낌없이 부리는 교주를 보며 말과 행동을 좀 더 조심해야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다.


#


- 시간이 없다. 제단이 곧 망가진다.


"시간이 없는 건 그쪽이지 내가 아니야."


- 혹시 여동빈이 백원의 내단을 삼켜 선계로 간 것 때문에 그러는가? 여동빈이 삼킨 건 혼이 아닌 백이다. 백원은 술사여서 백보다 혼이 더 강했거든.


정혈단은 제단을 통해 힘뿐이 아니라 지식도 흡수한다. 외부와 교류가 없어 지식이 전혀 정리되지 않고 이리저리 산적해 있었지만, 소멸의 위기가 닥치니 필요한 정보들이 속속 떠올랐다.


"설명해 봐."


- 백원의 백과 여동빈의 혼이 결합해 등선하게 되었다. 여동빈은 인간 치고 특이하게 백보다 혼이 강했거든.


"그럼 넌?"


- 난 삼혼이다. 넌 백이 혼보다 강하니 나랑 결합하면 좋다.


결합이라고 했지만,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협상을 통한 평화로운 결합이 아님을 빤히 안다. 결국, 무룡의 칠백이 정혈단의 삼혼과 싸워 승자를 가려야 한다.


"여의주는 뭐지?"


무룡은 이미 결정을 내렸다. 결심이 섰기에 몸도 마음도 편해지면서 이 기회에 필요한 정보나 모으자는 생각에 궁금했던 걸 질문했다.


- 그건 삼혼과 칠백을 초월하는 물건이다.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지식으로 여의주를 완벽히 설명할 수 없다.


그때 쩍 소리와 함께 제단에 금이 생겼다.


- 정말 시간이 없다. 결정해라.


무룡은 자신의 몸을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비록 오랜 기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지만, 근력이 평소보다 부족하고 반응이 조금 느려진 것 외엔 평소나 다름이 없었다.

고수의 대결에선 위에 언급한 작은 차이가 승패를 좌지우지하겠지만, 혼과 백의 싸움에서는 큰 영향이 없다.


그때, 불사혈괴 다섯이 공동에 나타났다. 제단에 금이 가면서 사실상 정혈단과 제단이 분리된 셈이 되었기 때문이다.


무룡은 더 지체하지 않고 정혈단을 손으로 덥석 잡은 다음, 자신의 명치 근처에 갖다 댔다. 정혈단이 밝게 빛나더니 무룡의 몸으로 쏙 들어갔다.


입으로 들인 물건은 몸에서 더 잘 받아들인다. 반면 입이 아닌 곳으로 들어온 물건은 몸에서 저항한다. 무룡은 만일을 대비해 입으로 삼키는 대신 면면불식을 극도로 발휘해 정혈단을 피부로 흡수했다.


"빨리 제압해서 배를 갈라. 절대 죽이지 말고."


불사혈괴들이 기겁해서 달려들었다. 무룡이 정혈단을 얻든 정혈단이 무룡을 삼키든 불사혈괴들에겐 좋은 일이 아니다.


무룡이 정혈단을 얻으면 불사혈괴들은 즉시 소멸이다. 반대로 정혈단이 무룡을 삼키면 완전한 생명체가 되어 불사혈괴들을 노예처럼 부리게 된다. 그래도 소멸보다는 낫다고 여길 수 있지만, 자신들을 가장 순수하고 고결한 인간으로 여기는 불사혈괴들에겐 노예로 부려지는 게 죽는 것보다 더 두렵다.


무룡은 급히 검룡을 꺼내 자신을 덮치는 불사혈괴들을 공격했다. 그냥 급하게 휘두른 듯 보이나 실상은 가장 완벽하게 다섯을 막는 공간을 장악한 휘두름이었다.

안에서는 정혈단과도 싸워야 하기에 무룡은 무리하여 불사혈괴를 죽이는 것보다 그저 막는 데 치중하기로 했다.


하지만, 불사혈괴들도 필사적이었다. 불사를 특징으로 하는 놈들이 필사적이라는 것도 웃기지만, 현재는 그 웃긴 상황이 전혀 안 우습다.


무룡의 예상과 달리 첫 번째 목표가 된 불사혈괴가 무룡의 검을 무시하고 몸을 그대로 던졌다. 멈추거나 막거나 피하거나 맞불을 놓을 모든 경우를 염두에 둔 초식이었는데, 이건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진정한 고수는 모든 것을 예상해서 완벽한 초식을 펼치는 자가 아니다. 최대한 완벽한 초식을 펼치고, 상대가 예상을 넘은 대응을 했을 때 바로 반응하여 더 나은 수로 대응하는 자가 진짜 고수다.


무룡의 검법이 그랬다. 완벽한 듯 보이던 검이 예상을 뛰어넘은 상대의 대응에 무너질 듯할 때 변화가 일어났다.


"죽어!"


다급한 나머지 불사혈괴 우두머리가 의미를 이해하기 힘든 소리를 질렀다.


무룡은 다섯 모두 수비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첫 번째로 검을 맞닥뜨린 불사혈과가 그냥 몸을 던지자 계획을 수정해 하나를 확실히 죽이기로 했다.

그리고 몸을 던진 불사혈괴 역시 무룡과 같은 생각이었다. 무룡을 죽이려 했다는 게 아니라 자신이 죽으려 했다.


무룡의 검이 밝은 빛을 내며 불사혈괴의 몸을 잘랐다. 잘린 부위에서 불사혈괴의 자그마한 몸으로 품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피가 흘러나왔다.


'여기서 함정을 판다.'


무룡도 장계취계하여 죽은 불사혈괴가 쏟은 피를 그대로 받았다.


"지금이다. 제압해라."


불사혈괴의 피에는 수많은 독이 있다. 독은 여러 가지로 정의할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너무 강한 기운을 품어 인체에 해가 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불사의 몸이 되어 죽을 걱정이 없는 불사혈괴들에게 독은 아주 좋은 물건이다. 감당할 정도로 피에 녹여서 갖고 있으면 강력한 무기가 되기도 하고 필요할 때 기운으로 뽑아 쓸 수도 있다.


종류를 헤아리기 힘들고 성질을 구분하기 어려운 최소 천 가지는 넘은 독이 몸에 들어오자 무룡과 정혈단의 싸움을 흥미진진하게 구경만 하고 있던 독룡유가 움직였다.


비록 독룡유는 무룡이 신농이 남긴 책을 보고 익힌 것이지만, 독룡유의 현재 주인은 독룡담에 있는 자하괴독이다.

그래서 무룡의 위기에도 움직이지 않던 독룡유가 맛있는 음식을 본 강아지처럼 헐레벌떡 달려왔다.


'공원파.'


무룡은 넷을 확실히 죽일 생각으로 공원파를 넷으로 나눠 펼쳤다. 원래는 검으로 다섯을 견제하며 정혈단과 싸우는 데 더 집중할 생각이었지만, 이들이 충분히 목숨을 던져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존재임을 확인했기에 빨리 끝내고 정혈단과 싸우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불사혈괴들은 무룡을 죽일 수 없다. 반드시는 아니지만, 무룡이 죽으면서 정혈단에도 손상이 갈 가능성이 크다.

대신 넷은 무룡의 팔다리를 모조리 자르기로 하고 각자 하나씩 맡았다.


무룡에겐 공원파가 창이고 마환기공이 방패다. 불사혈괴들에겐 불사의 몸이 방패고 수천 년 모으고 다뤘던 기운을 부리는 재주가 창이다.


창과 방패, 방패와 창이 여실히 부딪쳤다.


그리고 창이 이기고 방패가 이겼다. 몸이 거동이 힘들 정도로 엉망이 되었을지언정 승자는 무룡이 되었고, 네 불사혈괴는 이름이 무색하게 온갖 독을 품은 피를 사방으로 흘리며 천천히 소멸했다.


"내 이럴 것 같더라니."


안타깝게도 싸움이 끝난 시점에 불사혈괴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우두머리의 지시대로 제단 찾으러 간 다른 놈들과 달리 심계를 부려 몰래 남은 자였다.


"정혈단의 주인은 내가 되겠다."


불사혈괴는 바닥에 흐르는 피를 밧줄처럼 만들어 무룡의 사지를 단단히 묶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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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인피요괴 +2 21.01.19 1,521 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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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절대고수 21.01.17 1,261 26 11쪽
148 독왕재림 21.01.16 1,229 25 11쪽
147 사자대립 +2 21.01.15 1,227 26 11쪽
146 생사관두 +2 21.01.14 1,190 25 12쪽
» 절체절명 21.01.13 1,227 23 12쪽
144 환신강림 21.01.12 1,276 26 11쪽
143 구왕회동 21.01.11 1,299 23 10쪽
142 전면반격 21.01.10 1,274 25 11쪽
141 천생연분 +4 21.01.09 1,339 2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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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교주귀환 21.01.06 1,310 2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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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오살마공 21.01.04 1,408 29 11쪽
135 통천선사 +2 21.01.03 1,321 2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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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불사혈괴 +2 20.12.30 1,461 29 11쪽
130 도역유도 20.12.29 1,402 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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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지하뇌옥 +2 20.12.21 1,484 30 10쪽
121 혈인저주 +2 20.12.20 1,474 31 10쪽
120 복원술사 20.12.19 1,519 27 10쪽
119 문전성시 20.12.18 1,543 28 10쪽
118 묘수회춘 +2 20.12.17 1,609 29 10쪽
117 파봉낭첨 20.12.16 1,628 29 10쪽
116 혈교잠입 +2 20.12.15 1,646 31 10쪽
115 차도살인 20.12.14 1,614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40 3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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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절검참마 +4 20.09.21 2,798 5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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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음기전양 +6 20.09.09 3,349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4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1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2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2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3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3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9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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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화정도염 +3 20.08.21 4,020 72 10쪽
56 심두제혼 +4 20.08.20 3,936 72 11쪽
55 인신공분 +3 20.08.19 3,958 76 11쪽
54 계혼분투 +5 20.08.18 3,927 76 11쪽
53 검법전수 +2 20.08.17 4,016 75 12쪽
52 화산풍파 +6 20.08.16 4,037 88 11쪽
51 음양강수 +5 20.08.15 4,042 77 11쪽
50 무식의원 +5 20.08.14 3,997 85 11쪽
49 백팔요해 +4 20.08.13 4,032 85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68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56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8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9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7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5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7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40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9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0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8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2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4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8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401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3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3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7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4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2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5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8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5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4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8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1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60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9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5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9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30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7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5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22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8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8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21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70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4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4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3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6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3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6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93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44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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