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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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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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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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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0쪽

제검시신

DUMMY

천수천안은 타고난 자다.


태어날 때부터 수련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췄고, 하루 수련하면 남들이 열흘 하는 것보다 더 큰 성취를 얻었다.

오죽하면 사부인 다보도인이 너무 빠른 성취에 기겁해 하루 수련하고 이틀 쉬게 했을까.


그런데 딱 하나 타고나지 못한 게 있다. 바로 시운時運.


큰일을 도모하려면 천시와 지리와 인화가 맞아야 한다. 실력으로만 해낼 수 있는 일은 큰일이 아니기에, 이 말은 어디에 갖다 붙여도 맞는 말이다.

천수천안은 바로 천시를 잘못 만난 불행한 예이다. 만약 백 년 정도만 일찍 태어났다면 통천교주나 다보도인과 함께 승천했을 것이다.


승천하기 전, 다보도인은 천수천안에게 경지의 끝을 본 다음 용으로 변해 여의주를 찾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법보 중 하계에 남겨도 괜찮을 만한 것들을 모두 물려줬다.


그러나 천수천안은 처음으로 사부의 분부를 어겼다.


우선. 용이 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미 지은 죄업이 있다면 어떻게든 씻어야 하고 새로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요괴 태생인 천수천안에게 본성을 거스르고 매사에 조심하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다.

다음. 용이 된 후 여의주를 못 찾아 승천을 놓치면 영원한 소멸이 찾아온다. 다보도인은 용이 되어 천라지망의 틈을 비집는 외엔 승천할 방법이 없음을 알고 당부한 거지만, 천수천안 입장에선 또 다르게 들렸다.

또 다음. 용이 되어 여의주를 찾는다고 해도 무조건 승천하는 게 아니다. 용과 여의주의 격이 맞아야 비로소 승천할 수 있다. 괜히 용들이 자기 짝으로 태어난 여의주를 두고 다른 여의주를 탐내 서로 다툼하는 게 아니다.

마지막. 용이 되면 천명이 생긴다. 뭔가를 이롭게 하거나 어떠한 사건이 발생하게 하거나 어떠한 법칙을 변화하는 등, 하는 처지에선 참으로 어렵고 짜증이 나고 괴로운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무룡이 자하괴독이라고 이름을 붙인 독이 바로 그랬다. 혈교의 지하 공동에서 용이 됨으로써 천계를 파괴할 천명이 생겼다.

천계와 선계의 일부 존재는 미리 이리될 것을 알고 오래전부터 자하괴독을 견제했으나, 결국에 일은 순리대로 흘렀다. 용이 되기 전까지 자하괴독은 천계를 파괴하려는 분노나 증오 따위를 비롯한 어떠한 이유라도 있었지만, 이젠 그저 천명이 되어 산 생명이 숨 쉬듯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아무튼. 천수천안은 천재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자신의 장악 아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건 커다란 오산이었다.


천수천안이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거로 오살공이 떠난 걸 확실히 한 사마귀는 화무룡에게 신호를 줬다.

그리고 바로 염천공을 펼쳤다.


이미 언급했다시피 사마귀는 오행의 기운을 골고루 타고나지 못했다. 그리고 원래는 마교 최강이라는 염천공炎天功을 익혔다.


오성이 높고 자질이 출중하고 체질까지 맞아야 겨우 입문한다는 염천공을 사마귀는 채 여섯 살도 안 되어 입문했다.


강호에서 마교 최강이라고 불리는 천멸장은 사실 무공이라기보단 초식이다. 위력만 따지면 천멸장과 염천공은 비슷하다. 그러나 염천공은 보법, 신법, 장법, 검법 등을 포함한 완전한 무공이어서 천멸장보다 몇 수 높게 쳐준다.


오행 중 부족한 불의 기운을 염천공으로 보충한 덕분에 오살공이 사마귀를 선택했다. 그리고 사마귀는 살아온 인생의 반을 염천공 수련에 쏟았다.

그렇지 않으면 부족한 불의 기운으로 오살공이 위력을 못 낸다.


그러나 이젠 오살공이 떠났다. 덕분에 내내 기운을 빨리던 염천공이 기지개를 켰다. 수십 년 억눌렸던 기세가 비가 온 뒤 대나무 순이 자라듯 쑥쑥 커졌고, 거기에 사마귀의 간절한 염이 더해졌다.


그리고 오살공을 뽑으려고 친 진법도 큰 도움이 됐다. 사마귀의 몸에서 오행수를 뽑아 제단에 보내려고 강한 흐름을 형성했는데, 사마귀의 염천공이 그 기운을 타고 제단에 똑바로 갔다.


염천공의 기운이 병아리를 감쌌다. 그리고 미처 천수천안이 반응하기도 전에 병아리를 감롱에 던졌다.

온정신을 다 모은 덕분에 병아리는 정확히 감롱의 창살 사이로 안에 들어갔다.


미리 준비하고 있던 화무룡이 지체 없이 살초를 펼쳤다.


"무결검·절截."


서문문검이 독룡과 싸울 때 한 번 보여줬던 절검. 서문문검은 그냥 검으로도 펼칠 수 있지만, 화후가 부족한 화무룡은 백변검으로밖에 못 펼쳤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검이 백변검의 검집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검은 뽑히자마자 부러졌다.

검이 부러지며 생긴 막대한 기운은 화무룡의 의지에 따라 병아리한테 쏘아졌다.


"안돼!"


천수천안은 술사다. 그것도 옛날 술사다. 무인과 술사를 구분하는 방법은 아주 많다. 선비와 장수를 구분하기 쉬운 것처럼.

그중 아주 확실한 구분법이 하나 있는데, 싸우기 전에 준비가 필요하나 여부다.


언제든 싸울 수 있는 무인과 달리, 술사는 준비가 필요하다. 싸우는 상대나 장소 그리고 시간에 따라 다르게 준비해야 한다. 하다못해 법술을 쉽게 펼치기 위해 부적이나 제물을 준비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고가 있다.


그래도 요즘 술사는 무인이라는 존재가 익숙하여 그렇게까지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는다. 그러나 옛날 술사인 천수천안은 여전히 뭔가를 하기 전에 계획을 짜고 모든 상황을 갖추는 습관이 있다.


현재 이 방의 진법이나 제단이나 감롱 모두 천수천안이 고심하여 설계한 것이다. 그런데 설계하는 과정에 오살공이 뽑힌 사마귀가 제단에 놓인 짐승을 감롱에 던진다든가, 감롱에 갇힌 화무룡이 오살공을 품은 짐승을 죽인다든가 하는 경우는 고려하지 않았다.


그래서 품은 재주가 하늘에 닿는 데도 둘의 수작에 눈 뜨고 코를 베이었다.


"안돼!"


사고가 멈춘 천수천안은 안돼 두 글자만 반복했다.


그새 화무룡이 백변검을 제물 삼아 펼친 절검은 병아리는 물론, 병아리의 몸에 안착하려던 오살공마저 죽여버렸다.


"그래. 절검문주가 널 괜히 보낸 게 아니었어."


온갖 기운은 물론 심력까지 다 쏟은 사마귀가 벌러덩 드러누워 낄낄 웃었다.


#


천수천안은 당황한 나머지 수습도 안 하고 방 밖으로 나갔다.


"무슨 일로 우릴 모은 건가?"

그림자들이 천수천안의 부름에 응해 의지를 드러냈다.


"오행신수가 죽었다."


몇몇 그림자가 놀라 몸을 떨었다. 육신을 버린 정신체이기에 몸을 떤다는 건 진짜 놀랐다는 뜻이다.


"어떻게?"


"절검문의 제자가 절검을 펼쳤다."


"아무리 절검이라도 신성을 얻은 존재를 죽일 수 없을 텐데."


"특별한 검이었다."


놀라는 것도 잠시. 오행신수를 이용하려던 계획이 실패했음을 인정한 그림자들은 바로 대책 회의에 들어갔다.


어차피 사마귀의 오살공은 신성이 있어 세상을 완전히 파괴한다는 보장이 없었기에 미련도 그렇게 크지 않았다.


"그럼 마지막 수를 써야 하는가?"

"그놈과 엮이긴 싫은데."

"선택 여지가 없잖은가."


이대로 인간의 의식 변화가 끝나면 모든 걸 새로 시작해야 한다. 이미 천육백 년이나 많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던 일이다.

비록 천방기사와 절검문의 방해로 실패했지만, 준비한 시간이 너무 아깝고 또 새로운 기다림이 너무 지겨워서 어떻게든 불씨를 살리려고 사마귀를 잡았다.


그런데 사마귀의 오살공까지 실패하자 그림자들의 의견은 둘로 나뉘었다.


"그놈과 엮이면 안 돼."

"차라리 그놈이 승천한 다음에 다시 준비하는 게 나아."

"그놈이 천계를 파괴하면?"

"그럼 우린 좋지. 세상에 혼돈이 다시 오면 한계가 사라진다. 어쩌면 우리 사부뿐이 아니라 홍균조사를 능가하는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거수로 정한다. 추향이라는 아이를 제물로 바치는 걸 동의하는 자는 손을 들어라."


직접 당한 상왕은 모르지만, 마중구문의 그림자들은 예두를 훔친 게 추향임을 알아냈다.


오행의 기운을 강하게 품고 태어난 예두를 놔두고 오살공을 노린 건, 무룡이 품은 자하괴독이 두려워서다.

예두는 현재 추향과 영결 계약을 맺어 영혼끼리 연결됐다. 그렇기에 예두를 제물로 바치는 건 추향을 제물로 바치는 것과 같다.


만약 무룡이 추향을 구하려고 무리하다가 죽기라도 하면 자하괴독이 풀려난다. 자하괴독이 풀려나면 마중구문이 파괴하려는 세상보다 훨씬 근원적인 세상이 파괴되고, 거기엔 마중구문의 그림자들도 포함이다.


"다들 뭐가 그리 급한가?"

그림자 하나가 탄식했다. 추향과 예두를 제물로 바치는 데 동의한 자가 반수를 훌쩍 넘었다.


"너도 예감하고 있을 텐데? 이번 기회가 가면 영원히 끝이라는 걸. 우린 평생 이런 정체한 모습으로 지내야 한다는 걸."


수천 년 동안 세상의 기운이 조금씩 약해졌다. 이는 기운이 세상에서 사라진 게 아니고, 기운의 고착화가 심해진 탓이다.

옛날엔 마치 바가지로 물 푸듯이 기운을 퍼서 썼다면, 지금은 바가지에 구멍이 생기고 틈이 생겨서 물 푸는 게 예전 같지 않다.


이대로 가면 언젠간 바가지가 깨지거나 커다란 구멍이 생겨 물을 아예 못 풀지도 모른다.


"실패해서 이대로 소멸하는 것보단 이렇게라도 사는 게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크지 않겠나?"

반대파 그림자들은 어떻게든 손을 든 그림자들을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손을 든 그림자들도 그저 분위기에 휩쓸려 동의한 게 아니라 깊은 고민을 거친 것이기에 쉽게 뜻을 바꾸지 않았다.


"그래. 결정이 났으니 최선을 다해야겠군."

반대파들도 마음을 다잡았다.


"현재 위치는?"


"혼자서 현녀문의 종적을 쫓아 부유도로 가고 있다."


사고뭉치 추향은 서신 한 장 남기고 예두와 함께 현녀문을 쫓고 있었다. 몇 달이나 되는 잠에서 깬 예두는 후각이 아주 예민해져서 벌써 몇 년이나 지난 자칭 칠선녀의 냄새를 따라 종적을 역추적했다.


"잘됐군. 마치 현녀문이 한 것처럼 꾸며 그놈을 부유도에 잡아두자. 현녀문에겐 최대한 놈을 자극하지 말고 시간을 끌라고 해."


"차라리 정의연에게 마교를 공격하라고 하는 건 어떤가? 우리가 부릴 수 있는 군대도 모조리 그쪽으로 보내면 좋고."


어차피 이번에 실패하면 끝이라는 생각에 그림자들은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작가의말

祭劍弑神 - 검을 제물로 바쳐 신을 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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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천리추흉 21.01.26 1,140 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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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복원술사 20.12.19 1,517 2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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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구주대란 +12 20.10.09 2,612 51 11쪽
105 구주천하 +2 20.10.08 2,422 43 11쪽
104 천방지축 +2 20.10.07 2,461 5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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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독룡유담 +5 20.09.14 3,646 6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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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절대검법 +6 20.09.11 3,377 78 12쪽
77 검신순양 +11 20.09.10 3,386 76 12쪽
76 음기전양 +6 20.09.09 3,347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2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0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57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2 7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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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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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정마대전 +7 20.08.08 4,236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4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6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19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5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399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0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2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6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3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1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5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7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7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2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19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5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7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1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1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0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3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6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24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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