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541,613
추천수 :
9,572
글자수 :
827,284

작성
20.07.21 12:00
조회
4,503
추천
80
글자
10쪽

천애고도

DUMMY

순풍이 불면 돛을 올리고 바람이 멎으면 노를 저었다. 원하는 해류를 타고 편하게 가기도 하고 잘못 들른 해류에서 벗어나다가 노를 부러뜨리기도 했다.


무룡의 타고난 힘과 추영의 심후한 공력 덕분에 최소 열 명이 있어야 움직이는 배가 그럭저럭 바다에서 잘 떠돌았다.


"이젠 목적지를 얘기해줄 수 있지 않아?"

"천애고도天涯孤島라고 들어간 사람만 있고 나온 사람이 없는 섬이 있어."

"평생 거기서 살자고? 우리 둘이서?"


추영이 빨개진 얼굴을 바닷바람으로 식혔다.


"거기에서 무공을 수련하며 몇 년 살고 나올 거야. 그곳은 설사 마교에서 알더라도 찾아오기 힘든 곳이야. 섬으로 들어갈 기회가 일 년에 몇 번 없고, 나올 기회는 몇 년에 한 번 있거든."


몇 년 있어야 나온다는 말에 무룡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럼 너만 들어가. 난 자하동에 갈 거야."

"너 혼자서 이 배를 어떻게 다뤄? 노를 저으면서 방향까지 잡을 수 있어?"


노는 선창에서 젓는다. 둘일 때는 추영이 자주 갑판으로 가서 방향을 확인했다.


더구나 무룡은 바다의 물길을 전혀 모른다.


"나오면 자하동 가는 거지?"

"자하신공보다 더 나은 무공을 알려준다니까. 그리고 그건 잘 되고 있어?"


면면불식 얘기다. 생각 없이 면면불식을 입에 올렸다가 어색해지는 일이 반복되고 이젠 둘 다 조심했다.


"평소에는 잘 되는데 잘 때는 모르겠어."

"계속 열심히 하다 보면 절로 될 거야. 너 그거 제대로 못 익히면 천애고도 들어가다가 죽을지도 몰라."

"그럴 거면 좀 일찍 가르치지."

"그땐 나도 널 데리고 올지 결심을 내리지 않았단 말이야."


결심을 내리게 된 계기를 떠올리자 둘의 귓불이 동시에 달아올랐다.


"난 낚시나 할게."

"음식이 상했는지 확인해야지."


바람도 없고 해류도 없어 배가 멈췄다. 그러나 추영은 제대로 찾아온 거라며 하나도 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맨날 무룡에게 낚시를 시켰다.


천노와 추영에게 잡혀 갇힌 채로 이 년 반이나 수련만 했던 무룡이기에 참을성이 대단했다. 하루에 겨우 고기 하나 올라오는 지루한 낚시도 불평 없이 잘 해냈다.


"대물이다!"


무룡이 외쳤다. 황급히 달려온 추영이 낚싯대에 손을 올리고 내공을 흘렸다.


"빨리 짐 싸자."

"왜?"

"섬에 들어갈 시간이야."

"섬이 어디에 있는데?"


낚싯대가 툭 부러졌다.


기름과 초를 잔뜩 먹여 물이 안 들어가게 만든 천으로 그간 먹고 남은 음식과 바다에서 잡아 햇볕에 말린 물고기를 꼭꼭 쌌다. 그리고 옷가지를 비롯한 잡동사니들은 그냥 천으로 싸서 등에 멨다.


"네가 어딘가에 걸리면 난 이 천을 자를 거야. 내가 해초 따위에 걸리면 너도 똑같이 해."


추영이 자신과 무룡의 손목을 천으로 짧게 묶으며 말했다.


"난 섬을 들어가고 나오는 방법을 모르는데?"

"아, 미리 알려줄걸. 미처 생각 못 했네. 그럼 그냥 같이 죽자."


추영이 허리를 잡아 무룡을 번쩍 들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무룡은 면면불식으로 호흡하며 눈을 크게 부릅떴다.


바닷물이 따가웠지만, 처음 보는 바닷속 풍경에 눈을 감지 못했다.


그러나 한가하게 구경할 때가 아니다. 추영이 발로 물을 차며 깊은 바다로 향하자 무룡도 바로 추영을 따라 발을 부지런히 움직였다. 면면불식 덕분에 바닷속에서도 숨이 막히지 않았다.


스릉 소리와 함께 추영이 무룡의 허리에서 검을 뽑았다. 그러더니 가늘고 긴 투명한 물체를 향해 휘둘렀다. 물체를 벤 추영의 팔이 폭풍을 만난 버들처럼 심하게 흔들렸다.


팔이 진정되자 추영이 검을 무룡에게 건넸다. 내공은 무룡보다 심후하지만, 무공 수련을 게을리하여 무룡만큼 강한 위력을 내지 못했다.


무룡은 추영의 뜻을 알아차리고 오른손으로 검을 꽉 잡은 채 눈을 부릅뜨고 위험한 것이 접근하는지 주시했다.


갑자기 아까 봤던 길고 투명한 것이 나타났다. 무룡은 전력을 다해 검을 휘둘러 벴다.


'뭐지?'


마치 바람 같았다. 물체를 때릴 때 강한 흡력이 발생해 검의 진로를 방해했고, 물체가 사라진 후엔 변덕스러운 바람처럼 검을 상하좌우로 규칙 없이 마구 흔들었다.


그렇게 생물은 아닌 듯한 위험한 놈을 몇 개 베니 어느새 바닥에 닿았다. 둘은 하느작거리며 유혹하는 해초들을 피해 바닥을 밟고 걸었다.


약 삼십 장 정도를 걸으니 시커먼 바위가 나타났다. 추영이 손짓으로 바위에 난 커다란 구멍으로 들어갈 것을 알렸다.


무룡이 손에 든 검을 흔들었다. 추영이 고개를 까딱이며 눈짓으로 검을 검집에 넣으라고 전했다. 용케 알아들은 무룡은 검을 검집에 넣고 안 빠지게 걸쇠까지 건 다음 추영이 이끄는 대로 시커먼 구멍에 몸을 던졌다.


강한 흡력이 추영과 무룡을 사정없이 당겼다. 무룡은 본능적으로 추영을 꽉 감싸 안은 다음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


다행히 물이 꽉 찬 통로에는 뾰족하게 모난 곳이 없어 부딪쳐도 충격만 올 뿐 살을 베거나 하진 않았다.


문제는 다른 곳에서 발생했다. 몸이 자꾸 통로 벽에 부딪히며 집중력을 잃은 무룡은 면면불식이 끊기며 숨이 부족했다.


꼬르륵.


면면불식의 호흡법을 살리려고 애쓰던 무룡이 끝내 입을 열어 물을 마셨다. 의외로 하나도 짜지 않았다.


추영이 입으로 무룡의 입술을 덮었다. 추영의 입에서 시원한 기운이 넘어와 무룡의 숨을 살렸다.


무룡은 위험도 잊고 눈을 꼭 감았다. 어느새 손목을 감은 천을 푼 추영이 양손으로 깍지를 해 무룡의 뒤통수에 걸어 머리를 보호했다.

무룡 역시 한쪽 팔을 추영의 허리에 감고 오른손을 활짝 펴 추영의 머리를 감싸 보호했다.


둘은 그렇게 서로 보듬어 안고 숨 하나를 함께 나누며 긴 통로를 버텼다.


"조심!"


둘의 몸이 높이 솟았다. 추영의 외침에 눈을 뜬 무룡은 숨을 거칠게 들이쉬며 내공을 움직였다.


덕분에 울퉁불퉁한 바위에 떨어지기 전에 균형을 찾아 발부터 착지했다.


"여기가 목적지야?"

"그래."


무룡보다 경공이 최소 백 배는 나은 추영도 안전하게 착지했다. 무룡은 경외가 가득 담긴 눈으로 자신들을 섬까지 보낸 통로를 들여다봤다. 시커메 아무것도 안 보였다.


호흡을 안정시킨 추영이 커다란 바위를 들어 구멍을 막았다.


"일 년에 몇 번씩 이런 통로를 통해 섬에 들어올 수 있어. 내가 본 문서에는 통로가 총 셋이었거든. 더 있을지도 모르니 최대한 많이 찾아 바위로 막아버리자."


"근데 아까 물이 안 짜던데."


"그건 나도 몰라. 섬에도 샘이 나오고 하는 거 보면 이상한 일도 아닐걸?"


추영은 기록으로만 봤던 천애고도를 살피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무룡은 천애고도의 풍경보다 더 궁금한 게 있었다.


"아까 그 희끄무레한 건 뭐야?"

"소용돌이."

"소용돌이라고? 그 작은 놈이?"

"소용돌이는 가늘수록 위험해. 큰 놈은 삼키지만, 작은놈은 찢거든. 미리 말하면 네가 겁먹을까 봐 얘기 안 해줬어."


겁먹지는 않겠지만, 이 섬으로 오는 데 목숨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다는 걸 알았으면 결사반대했을 것이다.


"하늘이 널 총애하나 봐. 사실 난 도주 계획을 짜면서 성공할 가능성이 일 할도 안 된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널 만나면서 모든 일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풀렸어."


"그건 네가 계획을 잘 세웠기 때문이야. 자하신공 일 단계를 완성하고 자하동으로 간다는 내 단순한 계획은 아직도 못 이뤘잖아."


자신들을 섬으로 데려온 통로에만 집중하던 무룡이 그제야 고개를 둘러 섬을 살폈다.


"이렇게 큰 섬인데 왜 배에서 못 봤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건 아니잖아."


이렇게 큰 섬을 못 본 게 여전히 이해 가지 않지만, 다른 의문이 떠올라 질문을 바꿨다.


"안 보여도 존재한다면 그냥 노를 저어 바다로 올 순 없는 거야?"

"섬 주변에 진법이 있거든. 자칫 물살에 쓸려 잘못된 방위로 가서 살문이 발동되면 배도 사람도 그냥 사라지는 거야. 섬이 안 보이는 것도 진법이 한 짓이고."


"누가 이런 곳에 진법을 쳤을까?"

"왜 꼭 사람이 쳤다고 생각해? 자연적으로 생긴 진법을 연구하면서 얻은 지식으로 만든 게 인간의 진법이야."


섬이 꽤 크다지만 경공을 펼친 둘은 반나절도 안 되어 구석구석 다 확인했다. 추영이 아는 통로는 물론, 바다로 통할 것으로 의심되는 구멍은 전부 바위로 막았다.


그러고도 바로 쉬지 못했다. 나무를 베어 집을 짓고 점토를 구해 그릇도 구웠다. 의외로 손이 두툼한 무룡이 그릇을 이쁘고 얇게 잘 빚었다.

진법 때문에 바다로 가진 못했지만, 여섯 개나 되는 작은 호수에도 물고기가 살았다. 과일나무가 열 종류 넘고 먹어도 되는 나물이 가득했다.


섬에서의 생활이 안정되자 무룡은 자하신공 수련에 몰두했다. 천노의 영약 덕분에 단전이 잘 성장하여 유일한 걸림돌이 사라졌다.

게다가 몇 년 안엔 못 떠난다는 생각에 조급함을 버려선지 성취가 쑥쑥 올랐다.


주룩 눈물이 흘렀다. 이백사십이 개 혈도가 단전과 연결되어 하나의 흐름을 형성했다.


원체 내공이 부족하고 노혼처럼 수련이 깊은 것도 아니어서 일기관통은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천애고도를 떠날 때까지 열심히 수련하면 문제 될 것 없다.


일 단계의 수련으로 초석을 잘 다지고 자하동에 들어가면 노혼보다는 느리더라도 자하신공의 칠 단계까지 삼 년 이상 안 걸릴 것이다.


팔 단계부턴 깨달음도 동반해야 하기에 무룡의 노력과 운에 맡길 수밖에 없다.


'사부의 복수도 중요하지만, 내 진짜 부모에 관한 일도 알아봐야겠다. 그날 들은 게 사실이라면 난 독무룡이라는 이름으로 남궁가와 그 일에 관련된 자들에게 죄를 물어야 한다.'


수련하고 음식을 구하느라 바쁘게 지내는 사이에 어느새 겨울이 찾아왔다.


"겨울인데 왜 안 춥지?"


"왜냐면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거든."


작가의말

우여곡절 끝에 무룡이가 자하신공 일 단계를 완성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독왕무룡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0 대종장大終章 +20 21.02.06 2,151 27 25쪽
169 양자택일 21.02.06 1,251 16 12쪽
168 혈농어수 21.02.05 1,147 20 12쪽
167 전신도록 21.02.04 1,104 21 11쪽
166 무신기의 21.02.03 1,154 19 11쪽
165 호구발아 +1 21.02.02 1,082 17 10쪽
164 괴독승천 +2 21.02.01 1,183 21 12쪽
163 환환상구 21.01.31 1,149 21 13쪽
162 전면소탕 21.01.30 1,128 23 10쪽
161 거대결계 21.01.29 1,130 22 11쪽
160 일망타진 21.01.28 1,143 24 12쪽
159 번천복지 21.01.27 1,185 24 10쪽
158 천리추흉 21.01.26 1,140 21 11쪽
157 이가난진 21.01.25 1,182 20 11쪽
156 제검시신 21.01.24 1,198 21 10쪽
155 분리성공 +2 21.01.23 1,197 25 11쪽
154 비밀기록 21.01.22 1,193 25 11쪽
153 오행신수 21.01.21 1,191 22 11쪽
152 필살지독 21.01.20 1,243 25 11쪽
151 인피요괴 +2 21.01.19 1,520 22 11쪽
150 만초지적 21.01.18 1,322 20 11쪽
149 절대고수 21.01.17 1,260 26 11쪽
148 독왕재림 21.01.16 1,228 25 11쪽
147 사자대립 +2 21.01.15 1,226 26 11쪽
146 생사관두 +2 21.01.14 1,189 25 12쪽
145 절체절명 21.01.13 1,226 23 12쪽
144 환신강림 21.01.12 1,276 26 11쪽
143 구왕회동 21.01.11 1,298 23 10쪽
142 전면반격 21.01.10 1,273 25 11쪽
141 천생연분 +4 21.01.09 1,338 25 10쪽
140 정체탄로 21.01.08 1,334 26 10쪽
139 백만대군 21.01.07 1,306 26 10쪽
138 교주귀환 21.01.06 1,310 26 11쪽
137 혈교비사 +2 21.01.05 1,384 30 11쪽
136 오살마공 21.01.04 1,406 29 11쪽
135 통천선사 +2 21.01.03 1,319 27 10쪽
134 심산도화 +1 21.01.02 1,372 27 10쪽
133 남행아미 21.01.01 1,500 27 10쪽
132 암중세력 +4 20.12.31 1,454 26 11쪽
131 불사혈괴 +2 20.12.30 1,460 29 11쪽
130 도역유도 20.12.29 1,401 28 11쪽
129 음양귀조 +2 20.12.28 1,416 28 10쪽
128 요괴산란 20.12.27 1,491 26 10쪽
127 삼두마수 20.12.26 1,462 31 11쪽
126 암도형로 20.12.25 1,433 28 10쪽
125 사마형제 20.12.24 1,486 28 10쪽
124 불안견불 20.12.23 1,403 31 11쪽
123 응비와행 +2 20.12.22 1,464 32 11쪽
122 지하뇌옥 +2 20.12.21 1,482 30 10쪽
121 혈인저주 +2 20.12.20 1,472 31 10쪽
120 복원술사 20.12.19 1,517 27 10쪽
119 문전성시 20.12.18 1,541 28 10쪽
118 묘수회춘 +2 20.12.17 1,607 29 10쪽
117 파봉낭첨 20.12.16 1,626 29 10쪽
116 혈교잠입 +2 20.12.15 1,644 31 10쪽
115 차도살인 20.12.14 1,613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38 31 10쪽
113 무후후손 20.12.12 1,817 32 10쪽
112 월하미인 20.12.11 1,820 36 10쪽
111 심야침투 +2 20.12.10 1,812 35 10쪽
110 불괴검왕 +4 20.12.09 1,869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5 39 11쪽
108 가출소녀 +8 20.12.07 1,935 35 10쪽
107 화산사제 +12 20.12.06 2,107 42 10쪽
106 구주대란 +12 20.10.09 2,612 51 11쪽
105 구주천하 +2 20.10.08 2,422 43 11쪽
104 천방지축 +2 20.10.07 2,461 52 12쪽
103 무자천서 +3 20.10.06 2,480 50 12쪽
102 가족상봉 +3 20.10.05 2,432 52 11쪽
101 황궁암투 +4 20.10.04 2,476 53 11쪽
100 금침신의 +4 20.10.03 2,481 56 11쪽
99 명현일선 +6 20.10.02 2,504 55 13쪽
98 괴산이노 +1 20.10.01 2,501 49 11쪽
97 세가연합 +4 20.09.30 2,582 48 11쪽
96 무언독왕 +1 20.09.29 2,696 50 14쪽
95 검룡현세 +3 20.09.28 2,639 54 12쪽
94 천검산장 +4 20.09.27 2,740 52 11쪽
93 유랑강호 +2 20.09.26 2,721 58 11쪽
92 여의여의 +6 20.09.25 2,731 55 12쪽
91 여의소실 +2 20.09.24 2,728 61 12쪽
90 각자타산 +5 20.09.23 2,664 56 11쪽
89 고산진호 +9 20.09.22 2,634 56 11쪽
88 절검참마 +4 20.09.21 2,796 55 11쪽
87 서문문검 +4 20.09.20 2,854 54 11쪽
86 원영출각 +4 20.09.19 2,867 61 11쪽
85 뇌정만균 +6 20.09.18 3,010 59 11쪽
84 괴태이룡 +4 20.09.17 3,170 59 12쪽
83 물진기용 +10 20.09.16 3,366 67 12쪽
82 진로방해 +5 20.09.15 3,450 61 11쪽
81 독룡유담 +5 20.09.14 3,646 66 11쪽
80 상고기서 +6 20.09.13 3,386 75 10쪽
79 용봉육걸 +7 20.09.12 3,436 71 12쪽
78 절대검법 +6 20.09.11 3,377 78 12쪽
77 검신순양 +11 20.09.10 3,386 76 12쪽
76 음기전양 +6 20.09.09 3,347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2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0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57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2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89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2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2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7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62 오독신충 +9 20.08.26 3,498 76 11쪽
61 물물교환 +2 20.08.25 3,623 76 10쪽
60 호교장로 +6 20.08.24 3,591 80 10쪽
59 오독현교 +4 20.08.23 3,672 76 10쪽
58 발본색원 +6 20.08.22 3,793 74 11쪽
57 화정도염 +3 20.08.21 4,020 72 10쪽
56 심두제혼 +4 20.08.20 3,935 72 11쪽
55 인신공분 +3 20.08.19 3,957 76 11쪽
54 계혼분투 +5 20.08.18 3,926 76 11쪽
53 검법전수 +2 20.08.17 4,015 75 12쪽
52 화산풍파 +6 20.08.16 4,036 88 11쪽
51 음양강수 +5 20.08.15 4,041 77 11쪽
50 무식의원 +5 20.08.14 3,996 85 11쪽
49 백팔요해 +4 20.08.13 4,032 85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67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54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6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4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6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19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5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399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0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2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6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3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1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5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7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7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2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19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5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7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1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1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0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3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6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23 118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