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541,718
추천수 :
9,572
글자수 :
827,284

작성
20.12.18 18:00
조회
1,542
추천
28
글자
10쪽

문전성시

DUMMY

무룡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고 여긴 길라잡이는, 무룡의 안내를 끝낸 후 올리는 보고에 좋은 얘기를 잔뜩 섞었다.


그게 무룡을 방해하는 일인 줄도 모르고.


"노 신의. 제 처방을 잠깐 봐주십시오."


난씨 가문의 장원에 줄을 길게 선 환자를 돌려보내고 숨 좀 돌리려고 하니 바로 동료 의원들이 들러붙었다.


"제 침술 수법을 보고 가르침을 내려주십시오."

"해독 순서에 관해 의문이 있습니다."

"내상을 다스릴 때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난씨 가문의 의원들은 교주 자리를 차지한 미씨 가문의 의원들보다 수준이 떨어진다. 그리고 미씨 가문의 의원들은 또 중원의 의원들보다 수준이 떨어진다.

그리고 무룡은 발가락으로 진맥해도 중원의 대부분 의원보다 훨씬 잘 진단할 수 있다.


고작 반나절도 안 걸려 난씨 가문의 모든 의원이 무룡을 신의로 칭송하며 굽신거렸고, 길라잡이가 크게 낸 소문에 난치병이나 뭔지도 모르는 괴질을 앓는 자들이 난씨 가문의 장원을 찾아와 머리를 조아렸다.


더 많은 부족의 지지를 받는다고 반드시 교주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지지를 받는 쪽이 교주가 되는 경우가 훨씬 흔했다.

난씨 가문은 뜻밖의 호재에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어려운 환자만 무룡에게 배당했다.


그 때문에 쉬는 시간에 남화교가 이번 음모에 어디까지 어떻게 개입됐고, 어떤 배후가 있는지 조사하려던 무룡의 계획은 시작도 전에 아스라이 사그라졌다.


'무리 생활을 할 때 평판이 아주 중요하다고 했었지.'


무룡은 화산파에 있을 때는 노혼하고 따로 살았고 화무룡하고만 마음을 터놓고 얘기했다. 독무곡에 있을 때부터 어려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억지로 다른 사람과 어울렸다.

독무곡 출신은 대부분 정상적이지 않은 성격과 사고방식을 보유했다. 그래서 무룡이 무리 생활을 하는 요령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차 한 잔 마시면서 함께 얘기합시다."


무룡은 소교주나 덕구 등이 술자리에서 해준 얘기들을 떠올리며 동료 의원들과 친분을 쌓으려고 노력했다.

어쩌면 생각 없이 오가는 대화 중에 중요한 단서가 나올지도 모른다. 일부 아무 곳에서나 입을 터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은 친근하게 생각하는 상대 앞에서만 경계심을 풀고 속에 든 말을 꺼낸다.


동료 의원들의 질문에 적절히 대답해주고 늦은 밤이 되어 자려는데, 불청객이 불쑥 찾아왔다.


난씨 가문의 소가주 난청응蘭靑鷹이었다.


"화봉 이모의 편지를 받아봤습니다. 노 선생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난화봉은 늦둥이여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난청응에게 이모 소리를 듣는다.


"과찬입니다."


"며칠 지켜본 바로는 화봉 이모가 칭찬에 무척 인색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난청응의 재치 넘치는 덕담에 무룡이 피식 웃었다.


"저를 믿는 겁니까?"


난청응이 난처한 얼굴로 쓴웃음을 지었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닌 모양입니다."


"권문세가나 부호의 집에 가면 늘 이랬습니다. 괜히 치료도 못 하고 나쁜 소문만 퍼질까 봐 의원한테 솔직하게 다 털어놓지 않습니다."


"결국엔 다 털어놓았고, 노 선생이 해결했으니까 오늘 인연이 이뤄진 것이겠지요?"


"제가 입도 무거운 편입니다."


난청응은 조금 고민하다가 결심을 내린 듯 눈을 빛냈다.


"당분간은 저와 노 선생만 아는 거로 하죠."


"알겠습니다."


#


무룡의 일과에는 난치병 환자 치료와 동료 의원들에게 조언하는 외에 또 하나가 추가됐다. 바로 난씨 가문의 직계 혈통 모두의 피에 흐르는 독을 분석하고 해독하는 일이다.


'그냥 독이 아니다.'


독은 분류하는 방법에 따라 생물生物독과 고물固物독으로 나눌 수 있다. 고물독은 광물이나 짐승의 뼈 혹은 잔해에서 얻는 독으로, 아무리 시간이 오래 흘러도 성질을 그대로 보유한다.

습기가 차거나 햇볕을 쬐면 독성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보관만 잘하면 오래오래 보존할 수 있다.


생물독은 반대로 성장에 적합한 환경을 만나지 못하면 죽는다. 그리고 적합한 환경을 만나면 빠르게 번식하여 강해진다.

천방기사나 가류는 개미 따위보다 훨씬 작은 짐승으로 이뤄진 독이라고 여기지만, 무룡은 아직 받아들이지 못했다.


피를 따라 물려받는 난씨 가문의 독은 당연히 생물독이다. 그냥 고물독이었으면 대물림에 따리 약해져서 언젠간 사라져야 한다.

그러나 그저 생물독이라고 하기엔 또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


'향아가 있으면 물어볼 텐데.'


당백호는 생각이 깊고 예의가 몸에 깊이 배여 품을 떠난 자식 같다. 반대로 추향은 어른이 되고도 한참 지난 나이에도 불구하고 응석을 부리기 일쑤다.

그래서 늘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정작 법술에 관해 막히는 부분이 생기자 천방기사보단 추향이 먼저 떠올랐다.


이는 무룡이 무의식중에 추향의 지식이 천방기사를 초월했다고 여겼다는 뜻이다.


'각인, 봉인, 촉발. 그리도 또 뭐가 있을까?'


무룡이 독에 관한 지식이 깊다곤 하지만, 혈독에 관해선 아는 바가 거의 없다. 이 부분에선 남화교가 독보적이다.

게다가 피를 따라 대물림되도록 각인 법술까지 개입했고, 피를 따라 흐르는 독이 주인을 해치지 못하도록 봉인 법술이 개입됐다.

당연히 필요할 땐 봉인을 풀어 상대를 죽이기 위한 촉발 법술도 필수다.


"노 선생, 어떻습니까?"


난청응은 매일 자정이면 은밀하게 무룡의 처소에 방문했다.


"피로 대물림되는 독이고, 규모를 알아서 조절하는 살아있는 독입니다. 그리고 법술이 가미되어 독이 함부로 주인을 해치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무공 증진을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


난청응의 말에 무룡이 눈을 크게 떴다.


"영약이랑 비슷한 효과라는 말씀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리고 피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먹여봤는데 효과가 없었습니다."


"낙인이군요."


"네?"


"고분고분 말을 들으면 영약이고, 거역하면 독이 되는, 그것도 태어날 때부터 피에서 흐르는."


무룡은 이 물건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 말꼬리를 흐렸다.


"언 갈약이군요."


갈약은 음식인데 한 번 얼면 독성이 생긴다. 그러나 독성이 강하지 않아 굶주림으로 목숨이 위태한 자에겐 여전히 식량이다.

먹으면 큰 고통을 겪어야 하지만, 정작 목숨은 구할 수 있는 애증의 상대다.


아주 적절하진 않지만, 꽤 괜찮은 비유였다.


"치료할 방법은 있습니까?"


"말씀드렸다시피 법술이 가미되어 장담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제가 뭘 해드리면 될까요?"


"남화교의 모든 독은 정혈단에서 왔다고 들었습니다. 정혈단이 있으면 뭔가 단서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난청응은 낙심한 표정을 지으며 탄식했다.


"피에 독이 흐르는 데도 왜 여러 가문이 교주 가문에 저항하는지 아십니까?"


"전혀 들은 바가 없습니다."


"백여 년 전 일입니다. 어느 가문이 심계를 부려 갓난아기를 바꿔치기했습니다."


무슨 얘긴지 전혀 짐작이 가지 않은 무룡은 잠자코 듣기만 했다.


"그 아이는 총명하고 무공도 뛰어나서 당시 교주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곁에 두고 끔찍이 아꼈죠. 뭐, 교주가 남색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닙니다."


"교주를 암살했습니까?"


"아니요. 정혈단을 없애고 피의 저주를 발동하는 주문을 훼손했습니다."


무룡의 암혈에는 세상을 지울 정도의 어마어마한 독이 있다. 물론, 무룡이 품은 독이 그렇게 대단하다는 게 아니다.

무룡이 품은 독은 세상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무룡이라는 봉인체가 사라지고 세상에 풀려나면 적수가 없는 독은 덩치를 불려 결국엔 모두를 삼킨다.


그걸 해결하는 데 필요한 남은 두 가지가 정혈단과 환생환이다. 이 둘이 있으면 무룡이 품은 독 역시 평생 무룡에게 각인되어 세상에 풀려나지 못한다.


무룡이 정말 강해져서 독을 완전히 분해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그 정도 수준이 되려면 백 년 단위의 노력이 필요하고 인간의 몸으론 절대 담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기운도 있어야 한다.


"정혈단을 다시 만들 순 없습니까?"


"정혈단은 남화교가 만든 게 아닙니다. 남화교에서 키우던 신수가 떠나고 남긴 내단 비슷한 물건입니다."


"그런 물건을 없앴다고요?"


"저는 그렇게 들었습니다. 진실은 조금 다를지 몰라도, 그때부터 남은 가문들이 미씨 가문에 반항하기 시작했고 많은 피가 흘렀습니다."


"그럼 굳이 해독할 필요가 있습니까? 독을 촉발할 수 없다면 이건 그냥 영약인데요."


"정혈단을 진짜 없앴는지 의심하셨죠? 저도 주문이 진짜로 훼손되었는지 의심됩니다. 만약 독을 촉발하는 주문을 훼손한 게 아니라 숨긴 거라면요? 설사 훼손했다고 하더라도 복구 못 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법술로 훼손한 부분을 복원하면 우린 다시 미씨 가문의 손에 들어갑니다."


술사들이 갑자기 대거 등장하며 불가사의한 재주를 보여줬다. 난청응은 술사들의 재주를 전해 들은 후부터 주문이 복구될까 봐 편한 잠을 잘 수 없었다.


'심계가 깊은 자다.'


무룡은 난청응의 속셈을 단번에 알아챘다.


'피에 흐르는 독을 없애 안전을 확보. 거기에 주문을 얻어 다른 가문을 조종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능력은 몰라도 욕심은 대단한 놈이다.'


"다른 가문의 피가 필요합니다."


"우리 것과 뭐가 다른지 찾아보려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뭐가 다르고 뭐가 같은지 알면 독의 성질을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당분간 바쁠 겁니다."


난청응이 푸근한 미소를 지었다.


"지금도 아주 바쁩니다."


"곧 큰 가문 사이에 전쟁이 벌어질 겁니다. 환자가 배로 늘 것이니 지금부터 최대한 쉬는 게 좋습니다. 그럼 저도 노 선생을 귀찮게 안 하고 물러가겠습니다."


무룡은 경공을 펼쳐 떠나는 노청응의 뒷모습을 보며 속으로 탄식했다. 남화교로 오는 것까지는 참 순조로웠는데, 오고부터는 생각대로 풀리는 일이 하나도 없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독왕무룡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0 대종장大終章 +20 21.02.06 2,151 27 25쪽
169 양자택일 21.02.06 1,251 16 12쪽
168 혈농어수 21.02.05 1,147 20 12쪽
167 전신도록 21.02.04 1,105 21 11쪽
166 무신기의 21.02.03 1,154 19 11쪽
165 호구발아 +1 21.02.02 1,082 17 10쪽
164 괴독승천 +2 21.02.01 1,184 21 12쪽
163 환환상구 21.01.31 1,150 21 13쪽
162 전면소탕 21.01.30 1,128 23 10쪽
161 거대결계 21.01.29 1,130 22 11쪽
160 일망타진 21.01.28 1,143 24 12쪽
159 번천복지 21.01.27 1,185 24 10쪽
158 천리추흉 21.01.26 1,140 21 11쪽
157 이가난진 21.01.25 1,182 20 11쪽
156 제검시신 21.01.24 1,199 21 10쪽
155 분리성공 +2 21.01.23 1,197 25 11쪽
154 비밀기록 21.01.22 1,194 25 11쪽
153 오행신수 21.01.21 1,192 22 11쪽
152 필살지독 21.01.20 1,243 25 11쪽
151 인피요괴 +2 21.01.19 1,521 22 11쪽
150 만초지적 21.01.18 1,324 20 11쪽
149 절대고수 21.01.17 1,260 26 11쪽
148 독왕재림 21.01.16 1,228 25 11쪽
147 사자대립 +2 21.01.15 1,226 26 11쪽
146 생사관두 +2 21.01.14 1,190 25 12쪽
145 절체절명 21.01.13 1,226 23 12쪽
144 환신강림 21.01.12 1,276 26 11쪽
143 구왕회동 21.01.11 1,299 23 10쪽
142 전면반격 21.01.10 1,273 25 11쪽
141 천생연분 +4 21.01.09 1,338 25 10쪽
140 정체탄로 21.01.08 1,335 26 10쪽
139 백만대군 21.01.07 1,306 26 10쪽
138 교주귀환 21.01.06 1,310 26 11쪽
137 혈교비사 +2 21.01.05 1,385 30 11쪽
136 오살마공 21.01.04 1,407 29 11쪽
135 통천선사 +2 21.01.03 1,319 27 10쪽
134 심산도화 +1 21.01.02 1,372 27 10쪽
133 남행아미 21.01.01 1,501 27 10쪽
132 암중세력 +4 20.12.31 1,454 26 11쪽
131 불사혈괴 +2 20.12.30 1,461 29 11쪽
130 도역유도 20.12.29 1,401 28 11쪽
129 음양귀조 +2 20.12.28 1,416 28 10쪽
128 요괴산란 20.12.27 1,492 26 10쪽
127 삼두마수 20.12.26 1,462 31 11쪽
126 암도형로 20.12.25 1,433 28 10쪽
125 사마형제 20.12.24 1,486 28 10쪽
124 불안견불 20.12.23 1,403 31 11쪽
123 응비와행 +2 20.12.22 1,464 32 11쪽
122 지하뇌옥 +2 20.12.21 1,483 30 10쪽
121 혈인저주 +2 20.12.20 1,473 31 10쪽
120 복원술사 20.12.19 1,519 27 10쪽
» 문전성시 20.12.18 1,543 28 10쪽
118 묘수회춘 +2 20.12.17 1,608 29 10쪽
117 파봉낭첨 20.12.16 1,627 29 10쪽
116 혈교잠입 +2 20.12.15 1,646 31 10쪽
115 차도살인 20.12.14 1,614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40 31 10쪽
113 무후후손 20.12.12 1,818 32 10쪽
112 월하미인 20.12.11 1,821 36 10쪽
111 심야침투 +2 20.12.10 1,814 35 10쪽
110 불괴검왕 +4 20.12.09 1,870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6 39 11쪽
108 가출소녀 +8 20.12.07 1,936 35 10쪽
107 화산사제 +12 20.12.06 2,108 42 10쪽
106 구주대란 +12 20.10.09 2,614 51 11쪽
105 구주천하 +2 20.10.08 2,423 43 11쪽
104 천방지축 +2 20.10.07 2,464 52 12쪽
103 무자천서 +3 20.10.06 2,481 50 12쪽
102 가족상봉 +3 20.10.05 2,433 52 11쪽
101 황궁암투 +4 20.10.04 2,478 53 11쪽
100 금침신의 +4 20.10.03 2,483 56 11쪽
99 명현일선 +6 20.10.02 2,505 55 13쪽
98 괴산이노 +1 20.10.01 2,502 49 11쪽
97 세가연합 +4 20.09.30 2,582 48 11쪽
96 무언독왕 +1 20.09.29 2,697 50 14쪽
95 검룡현세 +3 20.09.28 2,640 54 12쪽
94 천검산장 +4 20.09.27 2,741 52 11쪽
93 유랑강호 +2 20.09.26 2,721 58 11쪽
92 여의여의 +6 20.09.25 2,732 55 12쪽
91 여의소실 +2 20.09.24 2,728 61 12쪽
90 각자타산 +5 20.09.23 2,664 56 11쪽
89 고산진호 +9 20.09.22 2,634 56 11쪽
88 절검참마 +4 20.09.21 2,797 55 11쪽
87 서문문검 +4 20.09.20 2,854 54 11쪽
86 원영출각 +4 20.09.19 2,868 61 11쪽
85 뇌정만균 +6 20.09.18 3,011 59 11쪽
84 괴태이룡 +4 20.09.17 3,171 59 12쪽
83 물진기용 +10 20.09.16 3,366 67 12쪽
82 진로방해 +5 20.09.15 3,451 61 11쪽
81 독룡유담 +5 20.09.14 3,647 66 11쪽
80 상고기서 +6 20.09.13 3,386 75 10쪽
79 용봉육걸 +7 20.09.12 3,436 71 12쪽
78 절대검법 +6 20.09.11 3,378 78 12쪽
77 검신순양 +11 20.09.10 3,386 76 12쪽
76 음기전양 +6 20.09.09 3,347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3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1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1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1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3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2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8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62 오독신충 +9 20.08.26 3,498 76 11쪽
61 물물교환 +2 20.08.25 3,624 76 10쪽
60 호교장로 +6 20.08.24 3,592 80 10쪽
59 오독현교 +4 20.08.23 3,672 76 10쪽
58 발본색원 +6 20.08.22 3,793 74 11쪽
57 화정도염 +3 20.08.21 4,020 72 10쪽
56 심두제혼 +4 20.08.20 3,935 72 11쪽
55 인신공분 +3 20.08.19 3,957 76 11쪽
54 계혼분투 +5 20.08.18 3,927 76 11쪽
53 검법전수 +2 20.08.17 4,016 75 12쪽
52 화산풍파 +6 20.08.16 4,036 88 11쪽
51 음양강수 +5 20.08.15 4,042 77 11쪽
50 무식의원 +5 20.08.14 3,996 85 11쪽
49 백팔요해 +4 20.08.13 4,032 85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67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56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6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4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6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0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6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399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1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3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7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3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3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8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8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8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3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19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6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8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2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1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0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4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7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28 118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