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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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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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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글자
11쪽

계혼실수

DUMMY

계혼은 화산을 욕하고 노혼을 비하한 자들을 향해 벽파검법의 초식을 끊임없이 쏟아냈다.


덕구의 오독장에 맞아 숨이 멎은 놈과 첫 대면에 어깨를 베인 자가 빠지고도 상대는 셋이 남았다.


순수하게 경지나 무력을 따지면 계혼보다 부족한 자는 한 명도 없었지만, 기세를 탄 벽파검법 덕분에 백중세를 이뤘다.


물론, 뒤에서 추파조난으로 수비와 공격을 돕는 무룡의 덕도 컸고 특이한 수법으로 목숨 하나 취한 덕구에 대한 경계 덕도 봤다.


"우린 정의연 소속이오. 빨리 우릴 도와 저 마교의 종자들을 처단하시오."


무룡은 바로 품에서 편지를 꺼냈다.


"우린 화산파 사람이고 노혼의 제자요. 여기 정의연 소맹주 화무룡이 우리 신분을 보장해주는 서신이 있소."


무룡이 편지를 꺼내자 상대가 당황했다. 일부러 화산과 노혼을 언급해 무룡 일행을 자극한 게 자충수로 돌아왔다.


"노도박안!"


계혼은 상대가 마음이 흔들리며 움직임도 어지러워진 틈을 놓치지 않고 노도박안을 펼쳤다. 무룡 역시 똑같은 노도박안의 초식으로 상대에게 압박을 가했다.


컥 소리와 함께 구레나룻 사내가 목을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가장 먼저 소리를 높여 화산을 비하한 자다.


"물러나!"


무룡은 노도박안으로 남은 둘을 견제했다. 한 명만 노렸다면 계혼과 마찬가지로 목숨을 취했을 테지만, 상대를 죽이는 것보다 계혼의 안위가 중요했기에 둘에게 분산했다.


한 명을 죽여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했기에 원래는 물러나는 게 맞는다. 그러나 분노와 흥분으로 이성을 잃은 계혼은 물러서는 대신 전진했다.


노도박안은 가장 높은 파도다. 가장 높은 파도라는 건 노도박안 이후의 공격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다는 걸 의미한다.


무룡과 생각이 어긋난 계혼은 홀로 죽음의 위기를 갓 벗어난 객관적으로 자신보다 고수인 두 사내를 상대해야 했다.


계혼이 위험에 처하자 무룡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을 날렸다. 계혼의 목을 노리던 사내의 도끼를 닮은 병장기가 무룡의 어깨를 때렸다.


"철포삼이다."


구경하던 자들이 도끼에 찍히고도 멀쩡한 무룡의 팔을 보며 경탄했다.


죽음의 위기에 정신을 차린 계혼이 남은 사내가 찔러온 검을 피한 동시에 만경벽파의 초식으로 내려치기를 펼쳤다. 찌르기를 채 회수하지 못한 사내는 어설프게 회피하려다가 계혼의 검에 어깨를 찍혔다.


머리가 쪼개지는 것보다는 나았지만, 검이 깊숙이 박혀 출혈만으로도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 되었다.


그때, 오른쪽 어깨를 깊게 베이어 바닥에 누워있던 자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며 날이 완만하게 휜 칼을 휘둘렀다.


온주와 복주 일대를 시끄럽게 하는 키 작은 해적들이 즐겨 사용하는 무기다. 작은 키를 이용해 바닥을 뒹굴며 주로 하체를 공격하여 지당도地躺刀라는 이름을 얻었다.

지당도는 놈들이 쓰는 칼의 이름이기도 하고 바닥을 뒹굴며 싸우는 무공의 이름으로 쓰이기도 했다.


지당도는 양손으로 잡는 게 일반적이기에 왼팔을 다친 놈은 싸움에 가담하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 편이 연이어 목숨을 잃자 아픔을 참아가며 칼을 휘둘렀다.


해적 우두머리를 죽이고 뺏은 잘 드는 칼이 계혼의 손목을 정확히 벴다. 상대 어깨에 박힌 검을 빼는 데만 몰두하던 계혼은 미처 밑에서 불쑥 치고 올라온 칼을 피하지 못했다.


시원한 서걱 소리와 함께 계혼이 뒤로 넘어졌다. 계혼의 양손은 여전히 상대 어깨에 박힌 검의 자루를 잡고 있었다.


덕구가 앞으로 튀어 나갔다. 지당도로 계혼의 손목을 자른 놈은 기쁨의 미소를 지을 겨를도 없이 오독장에 맞아 검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무룡은 상대가 휘두른 도끼를 무시하고 검을 내질렀다. 무룡의 머리를 노리던 자는 동귀어진을 하려는 무룡에게 기겁하여 뒷걸음쳤다.

무룡은 벽파검법엔 참 드문 찌르기로 상대 심장을 쪼갰다. 동시에 상대의 도끼가 무룡의 어깨를 때렸다.


마환기공과 최소 세 갑자는 넘은 내공 덕분에 무룡은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다.


"사부, 살릴 수 있습니다."


덕구가 계혼의 양팔 혈도에 침을 꽂아 지혈했다.


"약초가 필요합니다."


무룡은 검을 어깨에 꽂고 비틀거리는 사내의 목숨을 끊은 다음 계혼의 검을 뽑았다. 덕구가 검을 받아 자루를 꽉 잡고 있는 계혼의 두 손을 수습했다.


무룡은 바로 계혼을 업고 기주로 달렸다.


"뱀이나 전갈에게 물렸을 때 가끔 손목이나 다리를 잘라야 합니다."


덕구가 달리면서 설명했다.


"자른 손목이나 다리는 독이 든 피를 뺀 다음 다시 붙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세 가지가 중요합니다. 신경이 마르지 않게 하고 혈관이 쪼그라들지 않게 하고 힘줄이 죽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처리한 다음엔?"


"잘린 부위를 몸에 붙입니다. 잘린 신경과 혈관과 힘줄이 이어지면 굵은 실로 깁고 나무로 고정합니다. 셋 중 하나라도 안 이어지면 뜯었다 다시 붙여야 합니다."


"확실한 방법이야?"


"열에 일곱은 실패합니다. 약물로 처리한 덕분에 신경과 힘줄은 잘 붙지만, 혈관을 붙이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혈관끼리 기워 매면?"


"해본 적 없습니다."


기주성에 들어간 무룡은 바로 가장 큰 약방을 찾았다.


덕구는 숨도 고르지 않고 순식간에 칠십 개가 넘은 약초 이름을 불렀다. 다행히 서역 상인들이 장안으로 갈 때 반드시 들르는 곳이어서 있을 건 다 있었다.


"약제 도구를 좀 빌리겠소."


약방 주인은 다섯 냥짜리 은원보를 받아들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덕구는 바로 약초를 빻고 찌고 달이면서 약을 만들었다. 무룡은 돕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하였지만 괜히 방해만 될 것 같아 애써 진정하며 기다렸다.


"됐습니다. 손을 여기에 담그면 됩니다."


계혼의 잘린 양손을 약물에 담그자마자 붉은 피가 쭉 빠져나왔다. 대신 혈관엔 약물이 가득 들어가 여전히 팽팽했다.


"준비가 되면 손이 절로 움직일 겁니다. 저는 바늘과 실 그리고 손에 댈 나무를 구하겠습니다."


덕구가 엽전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모두 내 탓이다.'


약물에 담긴 손을 멍하니 바라보며 무룡이 자책했다.


'벽파공보다 마환기공 수련을 더 열심히 시켰으면 손목이 베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자하동에 들어가려는 자기 욕심 때문에 계혼이 손을 잃은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내가 이 험한 길을 계속 걷다 보면 주변 사람이 하나둘 다치거나 죽을 거다. 그러나 혼자 걷기엔 내 힘이 너무 미약하다.'


누구의 도움도 안 받자니 너무 막막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자니 상대가 자기 때문에 위험할까 봐 걱정이었다.


"사부, 죄송해요."


그때 어렵게 눈을 뜬 계혼이 울먹이는 소리로 말했다.


"아니다. 네 잘못이 아니다."


"소사부가 예전부터 성질을 안 고치면 언젠간 큰 사고를 칠 거라고 했어요."


팔목에서 전해지는 통증에 계혼을 말을 잇지 못하고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 숨을 거칠게 헐떡였다.


"그런 말은 누구라도 하겠다."


"그런 말을 누구나 듣는 건 아니잖아요."


통증 때문인지 후회 때문인지 계혼의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렀다.


"덕구가 손을 다시 붙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런다고 다시 검을 잡을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난 단전을 잃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계혼의 눈에 빛이 돌았다.


무인에게 단전을 잃는다는 건 목숨을 잃은 거나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지금까지 봐온 무룡은 전혀 단전을 잃은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세상엔 상식이라는 게 있다. 그러나 상식이 있다면 상식을 벗어나는 것도 있기 마련이다. 장안으로 통하는 길이 하나가 아니듯이 네가 다시 검을 잡을 방법은 반드시 있다. 내가 어떻게든 찾아낼 테니 빨리 기운을 추어라."


덕구는 바늘과 든든한 실 그리고 탄성이 강한 굵은 버드나무 가지를 들고 돌아왔다. 그러고도 약 반 시진을 더 기다려서야 약물에 담근 손이 푸들거리며 움직였다.


"사부, 혈관을 기울 수 있겠습니까?"


"반드시 해낸다."


무룡은 굵은 혈관 몇 개를 기운 다음 조심스럽게 실을 당겼다. 십수 개 실을 당기며 잘린 손과 손목이 조금씩 가까워졌다.


하도 조심스럽게 움직인 바람에 약 일각에 걸쳐 손목과 손이 다시 붙었다.


계혼은 그때까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이를 악물고 신음 한 마디 내지 않았다.


덕구는 탄성이 강한 버드나무 가지를 불에 구워 후렸다. 계혼의 손과 손목에 맞춰 모양을 만든 다음 식기를 기다려 이어진 부위를 고정했다. 그리고 계혼의 손을 다시 약물에 담갔다.


"사부는 먼저 눈을 좀 붙이십시오. 저는 시진마다 침으로 사형의 손가락을 찔러 제대로 붙었는지 확인하겠습니다."


"둘 다 믿는다."


말을 마친 무룡이 한쪽 구석으로 가서 눈을 감았다. 채 반 각도 안 되어 고른 숨을 쉬며 깊은 잠에 빠졌다.


#


"이자는 사제가 화산 제자라는 걸 아는 자입니다."


전장과 꽤 먼 기주에서 정의연 무사 다섯 명이 죽었다. 혹시 마교의 반격이 아닌지 걱정되어 조사단을 파견했고, 객잔에 있었던 자들의 진술로 전후 사정을 파악했다.


"나와 사제가 만났을 때 풍악산의 정자를 추천해준 자가 바로 이자입니다. 그때 같이 있었던 무사들에게 물으면 진실이 밝혀질 겁니다."


"소맹주의 생각은 무엇이오?"


"이들은 내 사제의 신분을 알면서도 일부러 시비를 걸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들이 속한 문파나 가문이 마교와 무슨 관계인지 자세히 조사해야겠습니다."


남궁가를 중심으로 하는 세가 연합에 대항하여 뭉친 각 지역 문파나 방파 대표들이 화무룡의 말에 크게 찬성했다.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겠소?"


"아니. 그럼 화산의 복수를 위해 벌인 전쟁에 참여한 자가 화산을 비하하고 노혼 사숙을 욕보일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화무룡이 순진무구한 눈을 하고 질문했다. 세가 연합의 대표들은 말문이 막혀 험험 헛기침만 했다.


"그리고 저자들과 친하게 지낸 사람과 소속 가문과 문파 등도 엄중히 조사해야 합니다. 마교 출신이 아니더라도 마교에 매수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무룡은 세가 연합을 귀퉁이로 몰았다. 더 물러설 길을 잃은 세가 연합이 큰 결심을 내렸다.


"남궁 가주. 검극을 청하셔야겠소. 아니면 정의연은 이대로 저들 문파 연합의 손으로 넘어갈 것이오."


작가의말

계혼실수는 계혼이 실수했다는 뜻도 있고 계혼이 손을 잃었다는 뜻도 있습니다. 물론, 닥터 무룡 덕분에 다시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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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복원술사 20.12.19 1,519 2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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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파봉낭첨 20.12.16 1,628 2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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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차도살인 20.12.14 1,614 2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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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불괴검왕 +4 20.12.09 1,871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7 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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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음기전양 +6 20.09.09 3,349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4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1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2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 계혼실수 +5 20.09.02 3,392 6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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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3 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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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8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9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7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5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7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40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9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0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8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2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3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7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401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3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3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7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4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2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5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8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5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4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8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1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60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9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5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9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9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7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5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22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8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8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21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70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4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4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3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6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3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6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93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44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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