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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542,855
추천수 :
9,593
글자수 :
827,284

작성
20.1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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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
추천
42
글자
10쪽

화산사제

DUMMY

"사부, 내상은 괜찮습니까?"


질문한 건 소년과 청년의 경계에 선 무인이었다.


"반나절만 있으면 회복할 수 있는데."


대답한 자는 바로 화산파 장문 손청우였다. 강호에는 광서생狂書生으로 불리는데, 예전에 화산이 성세를 이룰 땐 장문인에게 붙으리라곤 상상할 수도 없는 별명이었다.


"제자가 목숨 걸고 막아 보겠습니다."


검을 잡고 다부지게 말하는 청년은 다름 아닌 석군이었다. 자질은 형인 석람이 훨씬 뛰어나지만, 손청우를 도와 문파의 온갖 사무를 처리하느라 무공은 일류 수준에 멈추고 있었다.


석군은 자질이 다소 부족하나 몸이 튼튼하고 집중력이 좋아 하루에 여섯 시진 이상을 수련할 수 있었다.

덕분에 다음 대에 화산제일의 고수가 될 거라고 칭찬이 자자했다.


"우린 무룡 사형에 관한 아주 중요한 정보를 입수했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독무곡에 전달해야 한다. 이럴 땐 누가 뒤에 남아서 놈들을 막아야 할까?"


"당연히 제자입니다. 제자는 강호 초출이어서 복잡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습니다. 소식을 확실히 무룡 사백에게 전달하려면 제가 남아야 합니다."


석람이 유들유들하고 머리가 빨라 붉은여우라는 별명을 얻었다면 석군은 굽히기는커녕 살짝 돌아가는 법도 몰라 외뿔소로 불렸다.


"요즘 귀에 광서생의 이름이 자주 박히더니, 과연 그만한 재주가 있었구나."


나무를 밟고 움직이며 흔적을 거의 안 남겼고, 특별히 제작한 가루를 뿌려 냄새도 숨겼다. 그런데도 추적자들은 용케 둘을 찾아냈다.


추적자는 셋이었다. 붉은 수염이 눈에 띄는 건장한 중년 사내, 머리는 검으나 눈썹이 흰 노인, 분을 하얗게 발라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어려운 자.


붉은 수염은 커다란 도끼를 들었고 노인은 암기를 사용했다. 그리고 분칠을 너무 해서 나이도 알기 어려운 자는 검 네 자루를 등에 멨다.


"비루먹은 개처럼 도망이나 치는 놈에게 무슨 재주 운운하느냐."


눈썹이 하얀 노인이 가소롭다는 듯 콧방귀를 꼈다.


"나이를 헛 처먹었구나. 벌써 내상을 태반이나 고친 게 안 보이느냐?"


분칠을 두껍게 한 자가 봄볕을 쬐는 고양이의 갸르릉 소리와 같은 나른한 음성으로 말했다.


태청심법과 옥허심법은 체질을 심하게 따진다. 꼭 알맞은 체질이 드물어서 대부분 무인은 오십이 넘어서야 겨우 성취를 이룬다.


그래서 강호에는 대기만성형 무공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손청우는 두 심법에 벽파공을 결합하는 거로 더 빠르게 성취를 높이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 방식은 수련에도 큰 도움이 되지만, 공력 회복과 내상 회복에 대단한 효력을 나타냈다.


덕분에 고작 두 시진도 안 되는 사이에 최소 석 달은 누워야 할 내상을 태반이나 회복했다.


"아무리 대단한 무공을 익히면 뭐 해. 죽으면 끝인데."


노인의 말에 분칠한 자와 붉은 수염의 사내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그새 명령이 바뀐 건가? 생포 대신 즉참으로?"


장래만 밝고 아직 고수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석군을 달고도 손청우가 목숨을 부지한 이유다. 셋 모두 손청우와 비슷한 고수인데도 살수를 펼치지 않아 여기까지 도망칠 수 있었다.


"하나는 죽여도 된다고 하더군."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석군이 검을 휘두르며 붉은 수염에게 덤벼들었다.


"양패구상도 실력이 돼야 하는 거야."


붉은 수염의 사내가 도끼를 가볍게 휘둘러 석군을 뒤로 튕겨 냈다. 차라리 병장기가 없거나 가벼운 병장기면 쉬운 일인데, 크고 무거운 도끼로는 어려운 재주였다.


도끼를 조금 더 깊게 휘둘렀으면 석군의 목숨도 취할 수 있었는데, 사내는 궁지에 몰린 쥐를 갖고 노는 고양이처럼 서두르지 않았다.


이는 단지 붉은 수염의 성정이 잔인해서만은 아니었다. 석군이라는 짐이 있어야 손청우가 제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없음을 알기에 일부러 살려두는 것이다.


이는 석군도 손청우도 아는 사실이지만, 안다고 어떻게 되는 건 아니었다.


그렇게 손청우와 석군이 마음대로 죽지도 못하는 곤경에 처했을 때, 맑고 시원한 목소리가 귀를 때렸다.


"너희 셋은 음산에서 온 나무꾼들이냐?"


젊고 어린 여자 목소리 같았지만, 소리에 실린 공력이 범상치 않았다. 귓가에 속삭이듯이 또렷하게 들리는 말소리에 셋은 황급히 등을 맞대며 공력을 십 성으로 끌어 올렸다.


"지나가던 고인이면 가던 길 가시고, 혹시 우리가 부득이하게 그대의 영역을 침범했다면 저 둘을 데리고 바로 떠나겠소."


"에헴. 천하가 내 영역인데 가길 어딜 간다는 말이냐. 그리고 저 둘은 나랑 인연이 있으니 내가 데려가야겠다."


그때 분칠한 자가 나섰다.


"벽력문 혹은 절검문이시오?"


"아니. 난 제국의 장공주니라."


제국은 이미 사라졌다. 군벌들에게 정기적으로 옥새가 찍힌 성지가 도착한다곤 하지만, 누구도 그게 황제가 보낸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단, 옥새가 찍힌 문서를 보유한 것만으로도 큰 명분이 되기에 다들 쉬쉬하면서도 까놓고 말하지 않을 뿐이다.


상대가 자신들을 놀린다는 생각에 발끈 화내려던 차에, 목소리가 이어졌다.


"자, 딱 한 번만 설명할 테니 잘 들어. 난 제국 황실의 무적장법 천하제패로 너희 셋의 공력을 묶어둘 거야. 그러면 저기 나이 많은 아저씨가 도끼 든 놈을 죽이고 코밑에 털이 나기 시작한 아이가 소매에 암기를 숨긴 늙은이를 죽일 거야. 그럼 저 분칠한 고자가 도망칠 건데, 그냥 보낼 거야. 왜냐면 저놈은 이미 중독되어 일각 이상 숨 쉬지 못하거든."


채 말이 끝나기도 전에 셋의 공력이 사라졌다. 공력이 사라진 셋은 기세가 확연히 약해졌고, 강호에 화산 장문이라는 신분보다는 광서생이라는 무명으로 더 알려진 손청우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산하기 전까지 하루도 안 쉬고 최소 여섯 시진의 고된 수련을 한 석군 역시 한발 늦었지만 사부가 움직이자마자 반응하여 눈썹 흰 노인을 공격했다.


그리고 신비한 목소리가 말한 것처럼 분칠한 자가 도망쳤다. 둘과 마찬가지로 공력을 잃었지만, 소매에 숨긴 갈고리 달린 밧줄을 던져 나무에 고정한 다음 기관을 발동하여 쭉 빨려갔다.


분칠한 자가 나무에 박힌 갈고리를 뽑아 다시 던질 때, 사내와 노인의 비명이 크게 울렸다.


아무리 공력이 사라졌다고 해도 둘의 무공이라면 몇 합은 버텨야 한다. 그러나 공력이 갑자기, 그것도 말끔하게 사라지는 경험을 해본 적 없기에 손청우와 석군의 공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일 합에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다시 갈고리를 던지는 분칠한 자의 목에 나비 모양의 얇은 철편이 박혔다. 경동맥이 절단된 분칠한 자는 피를 가득 뿜어내며 나무에서 떨어졌다.

그냥 있어도 죽을 목숨인데 머리부터 떨어지는 바람에 목이 분질러져서 즉사했다.


"사부, 뭡니까?"


"중독됐다는 건 거짓말일 거다. 저놈 무공이 가장 강하니 독을 썼다고 안심시킨 다음 암기로 목숨을 취한 거다. 저놈은 중독된 자신을 공격하지 않을 줄 알고 방심했던 거지. 머릿속엔 빨리 이곳을 벗어난 다음 독을 알아내고 해독할 생각으로 가득했을 테니까."


만약 분칠한 자가 남은 둘을 도와 버텼으면 바로 공력이 돌아오며 우위를 차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중독되었다는 거짓말에 속아 자기만 살 생각을 하다 보니 숨 다섯 번도 채 쉬기 전에 셋 모두 싸늘한 주검이 되고 말았다.


"화산 광서생이 문무에 의기까지 겸비했다더니, 헛소문이 아니었구나."


"불편하지 않다면 명호를 알려주시기 바라오. 오늘 입은 은혜는 언제든 꼭 갚겠소."


"뭐 은혜랄 것까지야. 안 갚아도 돼."


"나 손청우는 빚지고 못 사는 성격이오.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날 위해서라도 꼭 은혜는 갚아야겠소."


"노계혼이 말한 그대로구나. 성격이 꼬장꼬장하다더니."


노계혼의 이름이 나오자 손청우는 오히려 의심이 들었다. 강호에 이름도 안 알려진 노계혼을 아는 자가 우연히 지나다가 자신을 구했다는 걸 믿기엔 손청우가 겪은 강호가 만만치 않았다.


"노도검객을 아십니까?"


석군에겐 어린 시절 바다에 들어가서 맨손으로 고기를 잡아 올리던 노계혼만 한 영웅이 없었다. 하루에 한 끼도 먹기 어렵던 때에 매일 네 끼 다섯 끼씩 배불리 먹여주던 노도검객의 지인이라는 생각에 반가움이 앞섰다.


"쯧. 넌 강호에 혼자 다니지 마. 간이고 쓸개고 다 떼인 다음 들개 먹이가 되기에 십상이구나."


"계혼 사질과는 어떻게 아시오?"


노계혼이 무룡의 제자가 되었기에 손청우에겐 사질이다.


"어떻게 알긴. 맨날 무공 가르쳐달라고 날 쫓아다니니까 알지. 그건 그렇고, 빨리 내상이나 회복해. 음산의 나무꾼들은 지독한 놈들이야. 이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야."


음산은 음산산맥을 가리키는 말이다.


초원과 중원을 가르는 음산산맥은 풀이 많고 나무가 적다. 나무를 자를 수 있는 건 최고의 권력자만 가능한 일이고, 음산에 있는 북방 최대 문파 패도문의 제자들은 나무꾼으로 불린다.


"알겠소."


손청우는 가부좌를 틀고 옥허심법과 태청심법 그리고 벽파공을 동시에 운기했다.


무룡처럼 타고난 게 아니라 깊은 연구를 통해 세 심법을 결합한 거로, 무인으로선 무룡에게 못 미칠지 몰라도 무공에 대한 이해는 최소 열 배 이상 뛰어나다고 보면 된다.


"대단하구나. 세 개 심법의 장점만 골라서 합치기도 쉽진 않을 텐데."


"고인께선 노도검객에게 무공을 가르쳤습니까?"


"귀찮아서 장법 몇 개 알려주긴 했지. 머리는 둔해도 뭐든 열심히 해서 기특한 놈이야."


"그럼 저에게도 가르침 좀 내려줄 수 있습니까?"


"귀찮기는 한데, 네가 좀 더 가벼운 짐이 되려면 경공을 보완해야 해."


그렇게 갑자기 나타난 소녀는 화산파의 연자삼비 경공을 선보였다. 움직인 거리는 화무룡에 못 미치지만, 방향 전환의 부드러움이나 속도 자체는 소녀의 것이 더 나았다.


"잘 봤느냐?"


"아, 아니요."


석군은 처음 보는 아름다운 얼굴에만 집중하느라 소녀가 화산파의 독문 무공인 연자삼비의 경공을 펼친 것도 몰랐다.


"한 번만 더 보여준다. 마지막이니까 눈에 똑똑히 새겨라."


그러나 석군은 소녀의 얼굴을 새기고 목소리를 새기느라 경공을 어떻게 펼치는지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


작가의말

모두 별래무양하셨습니까.


현재 해외에서 접속 안 되는 문제점은 해결됐습니다. 그런데 상황은 오히려 예전보다도 더 안 좋네요. 지금은 VPN을 연결해도 글이 안 올라가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물론, 접속은 늘 잘 됩니다. 대신 글쓰기나 글수정이 늘 되는 게 아니네요. 서버 상태가 좋을 땐 VPN 안 써도 글을 올릴 수 있지만, 서버 상태가 나쁘면 VPN도 소용없습니다.


차라리 VPN을 쓰면 확실히 모든 기능이 되는 게 나은데 말입니다.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연재를 재개해야겠다는 생각에 2부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접속 문제로 글을 못 올리면 다음 날 2편 올리는 식으로 어떻게든 ‘성실’ 연재를 하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시고 부족한 부분은 서슴없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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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불괴검왕 +4 20.12.09 1,874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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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구주천하 +2 20.10.08 2,428 44 11쪽
104 천방지축 +2 20.10.07 2,468 5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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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명현일선 +6 20.10.02 2,510 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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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절검참마 +4 20.09.21 2,802 5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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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여의행방 +5 20.09.08 3,340 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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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칠신도록 +3 20.09.06 3,466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9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9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4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8 6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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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강호인심 +5 20.08.31 3,518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33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80 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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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화산풍파 +6 20.08.16 4,045 88 11쪽
51 음양강수 +5 20.08.15 4,049 77 11쪽
50 무식의원 +5 20.08.14 4,004 85 11쪽
49 백팔요해 +4 20.08.13 4,039 85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75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63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53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92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45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20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63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101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54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46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65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6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64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8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30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93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408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8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8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502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80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9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11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34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51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81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55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8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67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36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302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76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38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65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32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30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58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49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30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79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54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66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95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79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58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905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610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74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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