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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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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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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황궁암투

DUMMY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고 웅대한 전각들로 가득 채운 황궁.


황궁은 세 세력으로 나뉘어 암투를 벌였다.


죽이려는 자, 가두려는 자, 지키려는 자.


죽이려는 자는 황태자비를 수호하는 세력이다. 유일한 용혈로 알려진 황제가 죽으면 황후와 이젠 폐황태후로 불리는 황태자비의 경합이 된다.

황후는 명분도 출신이 고귀한 폐황태후보다 약하고 세력은 더 보잘것없다.


가두려는 자는 정의연이다. 세가 연합이 위축되면서 자연스럽게 황후와 황제의 통제권은 문파 연합 손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러한 권력 이전이 부드럽게 진행된 게 아니기에 마찰이 많았고, 그 과정에 통제권이 약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지키려는 자는 장공주를 모시던 비밀 시녀들이었다. 장공주를 지키지 못한 부하들은 대부분 죽거나 쫓겼으나, 일부 신분을 잘 감춘 자들은 계속 황궁에 남았다.

이들은 장공주의 혈육인 황제를 보호하려고 목숨까지 걸었다.


"건과 감 수비, 이와 진 공격."


추영이 차분한 말투로 팔괘진을 펼친 시녀들을 지휘했다. 폐황태후 측에서 비싼 돈을 주고 부른 혈영살수血影殺手들의 공격이 또 한 번 무위로 돌아갔다.


그리고 드디어 정의연의 고수들이 도착했다.


공식 직함은 황실 수비대 대장이지만, 실질적으론 정의연 청룡대 대주인 오지열.


오지열의 청룡검이 번뜩이자 아무도 없는 듯하던 허공에서 피가 세 줄기 쏟아졌다. 시녀들은 물론 추영도 발견하지 못한 혈영살수들의 기척을 오지열은 쉽게 찾아낸 것이다.


눈을 살포시 감은 채 기척을 느끼던 오지열이 사람 셋을 베고도 핏방울 하나 안 묻은 청룡검을 검집에 넣었다.

동시에 청룡대 무사들도 무기를 거뒀다.


"황제 폐하와 황후 마마 모두 무사하신지요."


"무사하다."


얼굴에 주름이 가득하나 머리는 까만 시녀가 대답했다.


"놈들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황궁 수비대가 현천궁을 보호하겠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위기 상황이 아니면 동궁에 발을 들일 때마다 반드시 허락을 받아야 한다."


그저 황제가 죽으면 되는 폐황태후 세력과 달리 정의연은 황후와 황제의 협조가 필요하다. 그래서 불필요한 일로 둘의 심기를 거스르려 하지 않았다.


"아니면 수비대의 확충을 허가해 주시지요. 동궁 전체를 지키기엔 수비대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폐하께서 독단으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니 대신들과 상의하겠다."


동궁에는 전각이 수십 개나 있다. 황후와 황제는 충성심으로 가득한 시녀들의 보호를 받으며 그중 하나인 현천궁에 기거했다.


오지열은 동궁의 출입을 허락받아 현천궁을 물 샐 틈 없이 보호하든지, 아니면 인력을 늘려 동궁을 빈틈없이 둘러싸 오늘처럼 자객이 침투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폐황태후 편인 대신들이 반대하고, 황후와 황제도 늑대가 두려워 범을 끌어들이는 우를 범하려 하지 않았기에 지금껏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


오지열은 황후와 황제에게 극진한 예를 올린 후 부하들을 데리고 동궁 밖으로 나갔다.


"대주. 너무 저자세인 거 아닙니까?"


청룡대는 황후와 황제의 신병을 확보한 후 황궁에 들여보내 둘을 보호하고 통제하려고 만든 신생 단체다.

이미 마교와 오랜 기간 싸우면서 옥석을 가린 정의연이기에 최고로 우수하고 믿음이 가는 재원들로 청룡대를 구성했다.


그래선지 하나같이 자부심이 남달라 매번 자신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주제에 거듭 거리를 두는 황후에게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혹시 이런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니?"


오지열은 말하다 말고 귀를 쫑긋 세워 주변 기척을 살폈다. 혈영살수들의 기척도 단번에 알아챌 정도로 감각이 예민한 오지열이기에 주변에 엿듣는 사람이 없다고 확신했다.


"이번 싸움의 승자가 우리도 폐황태후도 아닌 황후와 황제라면?"


"네?"


"세상이 어찌 돌아가든, 제국의 주인은 황제다. 너희는 왜 우리와 폐황태후의 싸움이라고만 생각하느냐? 명분이든 힘이든 가장 강한 건 사실 황제가 아니겠느냐."


그제야 왜 오지열이 황후와 황제의 심기를 하나도 안 거스르려고 했는지 이해한 부하들이 경탄을 내질렀다.


"대주님의 혜안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황제도 만만치 않지만, 황후라는 여인은 훨씬 대단하다. 그러니 교만함을 삼가고 늘 두 분을 공경하거라."


부하들에게 엄한 눈빛을 쏘아 단속한 오지열이 말을 이었다.


"그나저나 세가 연합은 다 축출했는데 인력 충원은 언제 해준다고 하느냐?"


그간 별문제 없던 황궁이 갑자기 암투가 생긴 건 청룡대에서 세가 연합에 속하는 자들을 쫓아내며 결원이 생긴 탓이다.

황후와 황제를 통제할 힘이 약해지고 폐황태후 세력을 견제할 힘도 약해져 몇 년 동안 평온하던 황궁이 순식간에 사방에서 파도가 몰려오는 상황으로 변했다.


"화무룡이 대맹주 직을 거절해서 당분간 어렵다고 합니다."


화무룡이 허수아비 대맹주가 되면 각 세력이 균형을 유지하기 쉽다. 그러나 화무룡이 고사하는 바람에 남은 세력 중에서 대맹주가 나와야 한다.


갓난아기가 황제 자리에 앉아도 그 위세가 대단하다. 남은 세력 중 대맹주가 나온 쪽이 남은 세력을 압도할 건 뻔하다.

문파 연합의 각 세력은 대맹주 자리를 차지하려고 눈이 시뻘게서 야합과 반목을 거듭하느라 청룡대의 결원을 충원하는 걸 고민할 여력이 없다.


설사 여력이 있다고 쳐도 어느 세력이든 소중한 전력을 이 시기에 황궁으로 보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마음을 하나로 합쳐도 어찌 될지 모르는 판에. 그러니 너희들도 마마와 폐하를 뵈면 극진한 예를 올리도록 해라. 황궁의 예에 미숙한 자들은 제사감을 찾아가 가르침을 청하고."


황후와 황제가 폐황태후 세력을 물리치고 정의연의 통제에서 벗어난 다음 제국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염두에 올리자 청룡대 고수들도 오만함을 감추고 낮은 자세를 보여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청룡대가 떠난 후 시녀 한 명이 풀썩 쓰러졌다.


"혈독血毒입니다."


어린 나이에 황궁으로 들어와 평생 황궁에서만 지냈지만, 황태자를 견제하는 장공주의 비밀 세력의 일원으로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천하의 중심인 황궁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은 시녀들은 웬만한 노강호보다 아는 게 많았다.


"혈독이면 남화교의 비전이 아니더냐. 혈영살수가 남화교와 관련이 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 보구나."


"폐천廢賤이 알고 손잡은 걸까요?"


폐천은 폐황태후를 낮춰 부르는 말이다.


"모르고 잡았을 거야. 그 정도로 멍청하진 않아."


추영은 품에서 약 몇 알을 꺼내 혈독으로 쓰러진 시녀한테 먹였다.


"해독에 용한 의사를 수소문하여 몰래 현천궁에 들여라."


"그러잖아도 마마께 보고를 드리려고 했습니다. 요새 장안에 금침신의라는 분이 생겼는데 죽은 사람도 살렸다고 합니다."


"신분은 확실하고?"


"신의와 딸이 있는데, 신의의 말투는 장안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고, 딸의 말투는 어딘지 알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름이나 나이는?"


"신의는 이름이 무천애이고 나이는 이립 정도로 추측합니다. 딸의 이름은 무추향이고 열여섯 전후로 추정합니다."


추영은 무천애와 무추향이라는 이름을 낮게 여러 번 중얼거렸다.


"모친. 최근 소자가 벽파검이라는 삼류 검법을 익혔습니다."


황제의 말에 추영의 눈이 기쁨으로 빛났다.


"펼쳐 보아라."


검을 뽑은 황제가 벽파검을 풀어냈다. 노혼이나 무룡이나 노계혼의 강맹한 벽파검과 달리 황제의 것은 파도가 아닌 물결처럼 부드러웠다.


"그래, 그랬구나."


추영이 웃는 얼굴로 눈물을 떨궜다. 칼이 목에 들어와도 눈 한 번 깜짝하지 않을 것 같던 추영이 눈물을 보이자 시녀들이 황송하여 고개를 쳐들지 못했다.


"비영은 이 비녀를 들고 가서 신의와 딸을 몰래 황궁으로 모시거라."


비영은 하루 열두 시진 장공주를 지키는 비밀 호위다. 어려서부터 특별한 약물로 단련하여 자면서도 듣고 볼 수 있다.

황제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로 했는데, 추영은 고작 비녀를 들고 사람 둘을 데려오는 일을 비영에게 맡겼다.


감히 캐묻지 못하는 시녀들은 속으로 대단히 중요한 사람인가 보다고 추측했다.


#


"아빠, 왜 치료비는 안 받아?"


"아이야 아파서 야위었다고 하지만, 부모는 멀쩡한데도 피골이 상접했다. 이는 가난해서 끼니마저 제때 챙기지 못한다는 뜻 아니겠느냐. 그러니 치료비를 안 받는 게 좋다."


"그걸 모르는 게 아니잖아. 왜 치료비를 안 받냐고 묻는 거잖아."


'난 멍청해서 참 다행이야.'


무룡은 자신이 추영처럼 총명과 재기가 넘쳤다면 오늘까지 살아있지 못했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다.


둔한 머리는 아니지만, 심계가 복잡하지 않은 덕분에 절망뿐인 길을 꿋꿋이 걸을 수 있었다. 이해득실을 세세히 따지지 않았기에 망설임이 적었다.


이것과 저것을 두고 저울질하지 않았기에 자신을 던질 수 있었고, 덕분에 그나마 모두에게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어냈다.


"넌 치료비 받고 싶어?"


"아니. 나도 안 받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 그런데 왜 맞는지 모르겠어."


"그걸 왜 알아야 해?"


추향의 눈이 흐릿해졌다.


무룡은 감탄하면서도 너무 총명한 딸이 걱정되었다. 천환서고에서 수많은 책을 읽어 지식을 얻고 지혜를 빚지 못했다면 아마 딸의 재기를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

천방기사가 넘치는 재능 때문에 어떻게 망가졌는지 세세하게 들은 무룡이기에 딸도 같은 길을 걷을까 봐 근심이 태산이었다.


"아빠 말이 맞아. 꼭 이유를 알 필요 없고 그게 옳다는 것만 알아도 되는 일이 있어. 옳은 게 옳은 데는 굳이 이유가 없어도 돼."


그때 중년으로 보이는 여인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여인이 입은 새까만 옷은 소매가 좁고 팔꿈치가 널찍하며 거추장스러운 장식 따위는 하나도 없어 거동이 참 편할 것 같았다.

그러나 요란하지 않은 대신 기품이 넘쳐 화려한 궁장 못지않았다.


여인은 아주 작은 움직임으로 정중히 인사한 후 소매에서 비녀를 꺼냈다.


"귀한 분을 모시는 천한 몸입니다. 이를 보여주고 모시라 했습니다."


목소리가 아주 낮은데 말하는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아빠, 나 최근에 암기술 하나 익혔어."


추향은 여인의 손에서 비녀를 건네받아 나무 기둥에 던졌다. 추향이 던진 비녀는 기둥 앞에서 갑자기 방향을 틀어 지나쳐 벽에 꽂혔다.


여인의 손에 있던 비녀 모양의 암기로만 효과를 보는 특별한 암기술이었다.


"황궁에 가자."


작가의말

다들 눈치 채셨죠? 쌍둥이가 무슨 무공을 익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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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복원술사 20.12.19 1,517 27 10쪽
119 문전성시 20.12.18 1,541 28 10쪽
118 묘수회춘 +2 20.12.17 1,607 29 10쪽
117 파봉낭첨 20.12.16 1,626 2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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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차도살인 20.12.14 1,613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38 31 10쪽
113 무후후손 20.12.12 1,817 32 10쪽
112 월하미인 20.12.11 1,820 36 10쪽
111 심야침투 +2 20.12.10 1,812 35 10쪽
110 불괴검왕 +4 20.12.09 1,869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5 39 11쪽
108 가출소녀 +8 20.12.07 1,935 3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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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구주대란 +12 20.10.09 2,612 51 11쪽
105 구주천하 +2 20.10.08 2,422 43 11쪽
104 천방지축 +2 20.10.07 2,461 52 12쪽
103 무자천서 +3 20.10.06 2,480 50 12쪽
102 가족상봉 +3 20.10.05 2,432 52 11쪽
» 황궁암투 +4 20.10.04 2,477 53 11쪽
100 금침신의 +4 20.10.03 2,481 56 11쪽
99 명현일선 +6 20.10.02 2,504 55 13쪽
98 괴산이노 +1 20.10.01 2,501 49 11쪽
97 세가연합 +4 20.09.30 2,582 48 11쪽
96 무언독왕 +1 20.09.29 2,696 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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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천검산장 +4 20.09.27 2,740 5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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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용봉육걸 +7 20.09.12 3,436 71 12쪽
78 절대검법 +6 20.09.11 3,377 7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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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음기전양 +6 20.09.09 3,347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2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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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천방기사 +3 20.09.04 3,357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2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0 6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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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2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7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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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자환신공 +5 20.08.12 4,067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54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6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4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6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19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5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399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0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2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6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3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1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5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7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7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2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19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5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7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1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1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0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3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6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24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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