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541,923
추천수 :
9,593
글자수 :
827,284

작성
20.12.16 18:00
조회
1,628
추천
29
글자
10쪽

파봉낭첨

DUMMY

"계혼이 만든 형가검荊軻劍이야."


바람이 소슬하니 역수가 차구나. 장사는 한 번 가면 돌아오지 않으리.


형가가 진시황을 암살하러 갈 때 남긴 시구다. 계혼이 만든 형가검이 바로 그러했다.


"우리 검법의 변형인 것 같습니다."


형가검은 새롭게 만든 게 아니라 벽파검을 훨씬 공격적으로 바꾼 검법이다. 벽파검법은 연환으로 상대를 궁지에 모는 검법이다. 일격필살의 초식이 있긴 하지만, 벽파검법의 진수는 끊임없는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 혹은 죽일 틈을 만드는 데 있다.


계혼은 무거운 거검을 무기로 고른 다음 연환을 버리고 일격필살만 추구했다. 마환기공을 익혀 몸이 튼튼한 덕분에 할 수 있었던 선택이다.


"근데 너무 극단적인 것 같네요."


실력은 괜찮지만, 무공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석군이다. 그러나 최근 깊이 빠진 벽파검법에 관해선 정확한 견해를 갖췄다.


"극단적이 아니야. 계혼은 외공을 익혀서 웬만한 타격은 그냥 무시해. 그리고 손도 흑응조라는 무공을 익혀 누구보다 튼튼하지."


돼지의 길게 뻗은 뻐드렁니가 계혼의 검과 강하게 부딪쳤다. 그러나 충돌로 생긴 굉음이 무색하게 계혼의 검을 잡은 손은 추호의 떨림이 없었다.

오히려 돼지 요괴가 골이 울렸는지 커다란 대가리를 연신 털어댔다.


"뀌익!"


돼지 요괴가 범 요괴한테 상황이 여의치 않음을 호소했다. 그러나 범 요괴 역시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술사들이 범 요괴가 방심한 사이 꼬리 하나를 말뚝에 묶어 바닥에 고정해버렸다. 운신의 폭이 좁아진 범 요괴는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는 동해문 제자들 상대로 초반의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아무리 내공까지 합친다고 해도 어떻게 저놈보다 힘이 셀 수 있습니까?"


굳이 체험하지 않아도 돼지 요괴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돼지 요괴가 달릴 때 팍팍 파이는 땅이나 순간적으로 가속하는 능력만 봐도 인간의 몸으론 절대 막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계혼은 검을 휘두르는 거로 매번 돼지 요괴의 돌진을 멈춰 세웠다. 차라리 몸으로 충돌해서 계혼이 날아 났는데도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면 지금처럼 당혹스럽지 않았을 것이다.


"힘으로 하는 게 아니야. 저건 기술이다."


"사량발천근이라고 하기엔 정면에서 대결했습니다. 그리고 상대 힘을 다른 방향으로 분산한 기미도 없고요."


작은 힘으로 큰 힘을 이기는 무공은 귀하지만 드물진 않다. 그러나 어떤 무공도 상대와 정면에서 충돌하지 않는다.

큰 힘을 분산하거나 왜곡하여 헛심이 되게 하는 게 그 무공들의 오의다.


"파도가 있어. 언제 가장 강할까?"


석군은 눈을 껌벅이다가 사부를 쳐다봤다. 손청우 역시 이마까지 찌푸리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정답을 말할 필욘 없어. 틀린 답이어도 그에 관해 근거가 있다면 가치가 있는 거야."


추향의 말에 석군은 몸이 부르르 떨렸다. 총명한 형과 젊은 나이에 매화검법이라는 대단한 무공을 창안한 사부 때문에 늘 틀리지 않으려고 조심했다. 그래야 이 대단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탓에 늘 자기 주견을 뚜렷하게 내비치지 못했다.


"파도가 가장 높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낙석은 무게보다 더한 위력을 보입니다. 파도도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가장 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손청우가 대견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답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낙석과 파도를 연결해 나름대로 고민한 건 꾸준하기만 한 석군에게 있어 큰 변화다.

꾸준함에 약간의 요령만 더해지면 훨씬 높은 경지를 빠르게 밟을 수 있는데, 석군은 여태껏 머리를 쓰는 일에 너무 조심스러웠다.


"답은 맞지만, 이유는 틀렸다."


그때, 노계혼의 외침이 들려왔다.


"사저, 도와줘요."


노계혼과 일대일로 대결하면서 손해만 연신 본 돼지 요괴가 도주할 기미를 보였다. 요괴와 싸운 경험이 풍부한 노계혼은 그 낌새를 알아채고 추향에게 도움을 청했다.


"정신술定身術!"


추향의 외침으로 무슨 법술을 펼치는지 알아챈 계혼도 바로 살초를 준비했다.


"잘 봐라. 노계혼의 최강 초식이다."


노계혼을 중심으로 커다란 파도가 생겼다. 파도는 노계혼의 움직임에 따라 돼지 요괴를 덮쳤다.


"어떻게?"


강한 힘을 넓게 펴는 것보다 약한 힘을 한 점에 모으는 게 훨씬 강하다. 이는 무공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깨우치는 도리다.

그런데 노계혼의 초식은 힘을 넓게 펼쳤는데도 아주 강한 위력을 보였다.


'저걸 한 점에 모은다면?'


상상만으로도 온몸이 저릿저릿했다.


"파도는 가장 높은 곳에 갔을 때 힘이 가장 강하다. 이는 뒤에서 미는 힘과 앞에서 막는 힘이 균형을 이뤘기 때문이다."


"균형이 깨지더라도 한쪽 힘이 계속 버티고 있기에 큰 위력을 내지 못하는 거 아닙니까?"


"맞다."


추향의 말에 석군은 멍청한 얼굴이 되었다.


"진짜 파도라면 그렇겠지. 그런데 저건 계혼이 만든 파도잖아."


손청우는 수만 갈래 벼락이 몸을 관통하는 느낌을 받았다.


"파도가 최고점에 이른 순간에 막는 힘을 돌려서 미는 힘으로 바꾼다면?"


팽팽하게 맞서던 힘이 갑자기 등을 돌려 상대편을 들어준다면? 이는 단순히 힘이 두 배가 되는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방금 그 초식. 계혼은 검으로 파도를 일으킨 게 아니야. 파도의 일부분이 된 거지."


"파도는 어디에서 왔습니까?"


대답은 추향이 아닌 손청우가 했다.


"그간 충돌하면서 기운을 뿌렸고, 그걸 파도로 만들었겠지. 외기를 아주 높은 수준으로 다룬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야."


손청우는 멍한 얼굴로 하늘을 쳐다보며 계속 중얼거렸다.


"그리고 파도를 만든 게 아니라 파도에 편승했어. 검으로 파도를 만들면 힘의 손실이 있기 마련이야. 차라리 그 힘을 모두 모아 검을 휘두르는 게 낫겠지. 그러나 수십 번 충돌의 힘을 그대로 보존하여 합쳐서 파도로 만들 수 있다면, 그리고 그 파도의 힘을 검에 실을 수 있다면."


계혼이 거검을 선택한 이유다. 아무리 잘 만든 보검도 수십 번 충돌의 힘을 모아 만든 파도를 버티기 어렵다. 그리고 검이 작으면 파도의 힘을 빌리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


"하하, 계혼이 머리 썼네."


누가 봐도 튼튼한 몸과 무거운 검을 믿고 나대는 우둔한 놈의 소행이다. 그런데 그 우둔한 소행이 사실은 가장 강한 초식을 펼치기 위한 밑밥이었다.

모든 충돌을 정확히 판단한 후, 외기 다루듯 충돌의 여파를 움직여 서로 충돌하고 합치게 한다. 그 와중에 파도의 방향도 정확해야 하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파도의 가장 강한 곳에 뛰어 들어가서 그 힘을 검에 실어야 한다. 파도는 계혼의 것이 아니기에 계혼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마환기공과 흑응조를 안 익혔다면 몸이 터지든지 손아귀가 터지든지 했을 무식하면서도 아주 계산적인 전투방식이다.


"대단합니다."


손청우의 중얼거림을 통해 어렴풋이 계혼이 뭘 했는지 이해한 석군은 몸이 덜덜 떨렸다.


'생각 없이 수련만 해선 절대 노도검객처럼 대단한 고수가 될 수 없다.'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석군은 손청우와 노계혼 사이에서 한참 고민하곤 했다. 분명히 사부인 손청우가 훨씬 대단한 사람이지만, 마음 한구석엔 왠지 노계혼이 늘 있었다.


'난 알았던 거야. 노도검객께서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사저, 저놈들은 어떻게 할까요?"


돼지 요괴의 처절한 비명이 울리자 동해문 제자들이 포위를 풀고 한데 뭉쳐서 도주했다. 범 요괴는 꼬리 하나가 말뚝에 묶인 탓에 도주하는 동해문 제자들을 쫓지 못했다.


"요괴나 잡자."


말을 마친 추향이 어느새 손에 가는 검을 들고 범 요괴를 덮쳤다.


"소사부, 꼬리 하나 맡아주십시오. 남은 꼬린 제가 막겠습니다. 사제는 요괴의 앞발을 묶어주게. 공격 방식이 한정돼 있으니 조심하면 다칠 일이 없을 거야."


석군은 고개를 끄덕이고 몸을 날렸다. 그러나 뒤늦게 움직인 손청우와 노계혼이 먼저 도착해 범 요괴의 꼬리 하나씩 맡았다.


마지막에 도착한 석군은 벽파검법을 펼쳐 요괴의 앞발을 수비했다. 덕분에 꼬리를 맡은 손청우와 노계혼에게 여유가 생겼다.


"뒷다리 묶어."


추향의 지시를 노계혼은 물론 손청우도 바로 이해했다.


'매화검법인가?'


앞발로 하는 공격은 단순해서 석군도 사부의 움직임을 확인할 여유가 생겼다.


'벽파검법 같기도 하고. 태청검법과 옥허검법도 조금 보이고.'


손청우는 정체가 모호한 초식을 펼쳐 꼬리는 물론 뒷다리도 공격했다. 노계혼 역시 길고 무거운 검을 빠르게 휘둘러 남은 뒷다리를 공격했다.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범 요괴는 사지와 남은 꼬리 두 개마저 묶인 셈이 되었다. 그리고 그 찰나를 추향이 노렸다.


"반월참半月斬!"


"사부, 후퇴."


추향의 외침으로 뭘 할지 알아차린 노계혼이 큰소리로 외쳤다. 그리고 석군도 눈치 빠르게 뒤로 훌쩍 물러났다.


추향의 가는 검은 외관에 어울리지 않는 위력을 보였다. 동해문의 우락부락한 사내들도 털끝 하나 제대로 못 건드리던 범 요괴의 세 꼬리를 한꺼번에 베어버렸다.


"크헝!"


범 요괴가 발광하며 땅을 마구 파헤쳤다. 그 서슬이 하도 퍼레서 마환기공으로 몸이 튼튼해 두려울 게 없던 노계혼마저 접근한 엄두를 못 냈다.


"하!"


땅을 파헤친 요괴가 붉은 막대기를 물고 도망치는 걸 본 석군이 허무함을 못 이겨 탄식했다.


"도망도 치네?"


손청우 역시 처음 요괴와 싸우는 거여서 미처 도주는 예상치 못했다.


"그래도 필요한 건 챙겼습니다."


노계혼이 바닥에서 범 꼬리 세 개를 들고 희희낙락 좋아했다.


"그걸 어디에 씁니까?"


석군의 질문에 대답한 건 추향이었다.


"검을 더 튼튼하고 강하게 해."


계혼은 슬며시 가장 굵고 긴 꼬리를 골라 자기 검 옆에 놓은 다음, 선심 쓰듯 남은 꼬리 두 개를 손청우와 석군에게 내밀었다.


"남은 두 개는 소사부와 석 사제 검에 합치면 좋겠습니다."


작가의말

波峰浪尖

파도의 가장 높은 곳을 이르는 말입니다.


슬슬 주인공이 등장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독왕무룡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0 대종장大終章 +20 21.02.06 2,154 27 25쪽
169 양자택일 21.02.06 1,251 16 12쪽
168 혈농어수 21.02.05 1,147 20 12쪽
167 전신도록 21.02.04 1,105 21 11쪽
166 무신기의 21.02.03 1,155 19 11쪽
165 호구발아 +1 21.02.02 1,083 17 10쪽
164 괴독승천 +2 21.02.01 1,185 21 12쪽
163 환환상구 21.01.31 1,151 21 13쪽
162 전면소탕 21.01.30 1,128 23 10쪽
161 거대결계 21.01.29 1,131 22 11쪽
160 일망타진 21.01.28 1,144 24 12쪽
159 번천복지 21.01.27 1,185 24 10쪽
158 천리추흉 21.01.26 1,140 21 11쪽
157 이가난진 21.01.25 1,183 20 11쪽
156 제검시신 21.01.24 1,199 21 10쪽
155 분리성공 +2 21.01.23 1,197 25 11쪽
154 비밀기록 21.01.22 1,194 25 11쪽
153 오행신수 21.01.21 1,192 22 11쪽
152 필살지독 21.01.20 1,243 25 11쪽
151 인피요괴 +2 21.01.19 1,521 22 11쪽
150 만초지적 21.01.18 1,324 20 11쪽
149 절대고수 21.01.17 1,261 26 11쪽
148 독왕재림 21.01.16 1,229 25 11쪽
147 사자대립 +2 21.01.15 1,227 26 11쪽
146 생사관두 +2 21.01.14 1,190 25 12쪽
145 절체절명 21.01.13 1,227 23 12쪽
144 환신강림 21.01.12 1,276 26 11쪽
143 구왕회동 21.01.11 1,299 23 10쪽
142 전면반격 21.01.10 1,274 25 11쪽
141 천생연분 +4 21.01.09 1,339 25 10쪽
140 정체탄로 21.01.08 1,335 26 10쪽
139 백만대군 21.01.07 1,307 26 10쪽
138 교주귀환 21.01.06 1,310 26 11쪽
137 혈교비사 +2 21.01.05 1,385 30 11쪽
136 오살마공 21.01.04 1,408 29 11쪽
135 통천선사 +2 21.01.03 1,321 27 10쪽
134 심산도화 +1 21.01.02 1,372 27 10쪽
133 남행아미 21.01.01 1,501 27 10쪽
132 암중세력 +4 20.12.31 1,455 26 11쪽
131 불사혈괴 +2 20.12.30 1,461 29 11쪽
130 도역유도 20.12.29 1,402 28 11쪽
129 음양귀조 +2 20.12.28 1,417 28 10쪽
128 요괴산란 20.12.27 1,493 26 10쪽
127 삼두마수 20.12.26 1,462 31 11쪽
126 암도형로 20.12.25 1,434 28 10쪽
125 사마형제 20.12.24 1,486 28 10쪽
124 불안견불 20.12.23 1,404 31 11쪽
123 응비와행 +2 20.12.22 1,465 32 11쪽
122 지하뇌옥 +2 20.12.21 1,484 30 10쪽
121 혈인저주 +2 20.12.20 1,474 31 10쪽
120 복원술사 20.12.19 1,519 27 10쪽
119 문전성시 20.12.18 1,543 28 10쪽
118 묘수회춘 +2 20.12.17 1,609 29 10쪽
» 파봉낭첨 20.12.16 1,629 29 10쪽
116 혈교잠입 +2 20.12.15 1,646 31 10쪽
115 차도살인 20.12.14 1,614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40 31 10쪽
113 무후후손 20.12.12 1,819 32 10쪽
112 월하미인 20.12.11 1,822 36 10쪽
111 심야침투 +2 20.12.10 1,814 35 10쪽
110 불괴검왕 +4 20.12.09 1,871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7 39 11쪽
108 가출소녀 +8 20.12.07 1,936 35 10쪽
107 화산사제 +12 20.12.06 2,108 42 10쪽
106 구주대란 +12 20.10.09 2,614 51 11쪽
105 구주천하 +2 20.10.08 2,425 44 11쪽
104 천방지축 +2 20.10.07 2,465 53 12쪽
103 무자천서 +3 20.10.06 2,482 51 12쪽
102 가족상봉 +3 20.10.05 2,434 53 11쪽
101 황궁암투 +4 20.10.04 2,479 54 11쪽
100 금침신의 +4 20.10.03 2,484 57 11쪽
99 명현일선 +6 20.10.02 2,507 56 13쪽
98 괴산이노 +1 20.10.01 2,503 50 11쪽
97 세가연합 +4 20.09.30 2,584 49 11쪽
96 무언독왕 +1 20.09.29 2,701 51 14쪽
95 검룡현세 +3 20.09.28 2,641 55 12쪽
94 천검산장 +4 20.09.27 2,742 53 11쪽
93 유랑강호 +2 20.09.26 2,722 59 11쪽
92 여의여의 +6 20.09.25 2,734 56 12쪽
91 여의소실 +2 20.09.24 2,730 62 12쪽
90 각자타산 +5 20.09.23 2,665 57 11쪽
89 고산진호 +9 20.09.22 2,636 57 11쪽
88 절검참마 +4 20.09.21 2,798 56 11쪽
87 서문문검 +4 20.09.20 2,855 55 11쪽
86 원영출각 +4 20.09.19 2,872 62 11쪽
85 뇌정만균 +6 20.09.18 3,017 60 11쪽
84 괴태이룡 +4 20.09.17 3,175 59 12쪽
83 물진기용 +10 20.09.16 3,370 67 12쪽
82 진로방해 +5 20.09.15 3,453 61 11쪽
81 독룡유담 +5 20.09.14 3,648 66 11쪽
80 상고기서 +6 20.09.13 3,387 75 10쪽
79 용봉육걸 +7 20.09.12 3,440 71 12쪽
78 절대검법 +6 20.09.11 3,380 78 12쪽
77 검신순양 +11 20.09.10 3,388 76 12쪽
76 음기전양 +6 20.09.09 3,349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4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1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2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2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3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3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9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62 오독신충 +9 20.08.26 3,499 76 11쪽
61 물물교환 +2 20.08.25 3,624 76 10쪽
60 호교장로 +6 20.08.24 3,592 80 10쪽
59 오독현교 +4 20.08.23 3,672 76 10쪽
58 발본색원 +6 20.08.22 3,793 74 11쪽
57 화정도염 +3 20.08.21 4,020 72 10쪽
56 심두제혼 +4 20.08.20 3,936 72 11쪽
55 인신공분 +3 20.08.19 3,958 76 11쪽
54 계혼분투 +5 20.08.18 3,927 76 11쪽
53 검법전수 +2 20.08.17 4,016 75 12쪽
52 화산풍파 +6 20.08.16 4,037 88 11쪽
51 음양강수 +5 20.08.15 4,042 77 11쪽
50 무식의원 +5 20.08.14 3,997 85 11쪽
49 백팔요해 +4 20.08.13 4,032 85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68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56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8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9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8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6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8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41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60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1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8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2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4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8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401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3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3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7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4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2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5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8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5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4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8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1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60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9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5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9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30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7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5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22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8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8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21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70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4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4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3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6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3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6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93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44 118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