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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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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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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묘수회춘

DUMMY

무룡은 남화교의 길라잡이를 따라 진법과 진법 사이의 틈을 걸었다.


천연으로 형성된 진법들이 제멋대로 얽혀 하나로 이어졌다. 그래서 진법에 빠지면 아무도 살아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운이 좋아 멀쩡하게 나오는 사람도 있지만, 말 그대로 운이 좋아서지 진법을 이해하여 길을 찾아낸 건 아니다.


"여기서 잠깐 쉬겠소."


무룡은 땅에 편하게 앉았다. 길라잡이가 수통의 꼭지를 열어 한 모금 마신 후 무룡에게 건넸다.


"고맙소."


무룡은 사양 안 하고 수통을 받은 다음 시원한 물로 목을 축였다. 특별한 수통인지 물이 갓 샘에서 뜬 것처럼 차가웠다.


"정말 의원이오?"


무룡의 덩치를 보면 누구나 무사라고 생각하지 의원의 의자도 떠올리지 못할 것이다.


"겨울이 되면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아프지 않소?"


길라잡이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어떻게 아시오? 내 마누라 빼고 아는 사람이 없는데."


"문진찰이라고 있소. 문은 증상을 물어 귀로 듣는 거고, 진은 손으로 맥을 짚어 몸 상태를 느끼는 거고, 찰은 얼굴과 몸의 반응을 눈으로 보는 거요. 당신은 안색이 파리하고 귀밑에 주름이 졌소. 이는 폐가 다쳤다는 걸 의미하오."


"고칠 수 있소?"


젊은 시절 실수로 진법에 빠졌으나 운 좋게 나왔다. 그땐 하늘이 보우했다고 그저 감사히 여겼는데, 겉은 멀쩡해도 속은 엉망이 되었다.


"고치지는 못하오."


무룡의 대답에 길라잡이는 실망한 티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더 악화하지 않게, 그리고 안 아프게 할 순 있소."


길라잡이는 넙죽 엎드려 절부터 올렸다.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꼭 부탁합니다."


무룡은 등에 멘 죽통을 풀어 침을 꺼냈다. 웬만한 송곳보다도 굵은 침을 본 길라잡이가 꿀꺽 침을 삼켰다.


"설마, 그걸로 찌르는 건 아니겠죠?"


"아프진 않소."


무룡의 말대로 침이 깊숙이 박히는데도 아프진 않았다. 그러나 굵은 금속 물체가 몸에 박히는 감촉에 길라잡이는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굵은 침을 여섯 개가 박은 무룡은 가늘고 긴 침을 꺼냈다. 이젠 통증이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한 길라잡이는 느리게 숨을 쉬며 떨리는 몸을 다잡았다.


"안에 환부를 긁어낸 다음 약을 넣어 치료할 거요. 조금 시간이 걸리는 대신 한 번이면 끝나니까 조금 힘들더라도 버텨야 하오."


사내는 무룡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치료하는 동안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아프지도 않고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도 아닌데 어마어마한 공포가 길라잡이를 덮쳤다.


"날 믿소?"


사내가 고개를 간신히 끄덕였다.


"어떤 사람은 좁은 곳에 갇히면 무서움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높은 곳에서 공포를 느끼오. 지금 당신이 느끼는 것도 그런 공포요. 내가 꽂은 침은 속이 빈 것이오. 그래서 호흡이 조금 어려운 것뿐이오. 이대로 한 달 있어도 당신은 멀쩡할 거니까 몸을 그만 떠시오."


사내는 입을 크게 벌려 숨을 쉬며 진정하려 애썼다.


"좋소. 다시 치료하겠소."


치료라는 말이 사내의 마음을 안정케 했다. 덕분에 무룡은 다시 폐의 손상 부분을 긁어낼 수 있었다.


긁어낸 찌꺼기는 사내의 호흡에 따라 굵은 침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었다. 일부 숨 쉬는 힘을 찌꺼기 배출하는 데 썼기에 사내가 호흡곤란을 겪었다.


"이대로 둬도 더는 아프지 않을 거요. 그러나 내가 직접 만든 이 귀한 약을 넣으면 다시는 재발하지 않을 거고, 운이 좋으면 예전처럼 숨을 깊이 쉴지도 모르오."


무룡은 연한 푸른색의 자기병을 꺼내 뚜껑을 딴 다음 조심스럽게 가는 침에 약물을 떨궜다. 가는 침을 타고 흐르던 약물은 굵은 침의 빈속에 떨어진 후 쑥 빨려 사라졌다.


그렇게 약물을 열 방울가량 떨군 후, 무룡은 굵은 침을 뽑고 사내의 가슴에 금창약을 발라줬다. 그리고 딱 봐도 귀해 보이는 검은 금창약을 사내에게 건넸다.


"하루에 한 번씩 침 꽂은 자리에 발라야 하오. 안 그러면 침 꽂은 구멍으로 독이 들어가서 다시 병이 재발할지도 모르오."


"고맙습니다. 신의의 은혜는 평생 잊지 않고 두고두고 갚겠습니다."


늘 숨을 가쁘게 쉰 바람에 경박한 놈이라고 구박을 자주 들었다. 겨울만 되면 가슴이 너무 아파 숨을 아껴 쉬어야 할 정도였고.

아직 추운 날씨가 되지 않아 진짜 치료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벌써 깊어진 숨만으로도 날듯이 기뻤다.


"내겐 어려운 일도 아니오. 그런데 지금 남화교 내부 사정이 어떻소? 부탁을 거절 못 해서 가긴 가는데, 목숨이 위태할 정도요?"


"늙은이들 얘기를 들어보니 전보다 훨씬 상황이 험악하다고 합니다. 교주 교체 시기만 오면 늘 이런 소란이 있긴 했는데, 이번엔 상황이 조금 미묘합니다."


"좀 자세히 들려줄 수 있겠소? 그래야 적절한 때에 발을 빼서 목숨을 부지할 것 같소."


길라잡이는 외부인에게 남화교의 내밀한 사정을 얘기해주는 게 조금 마음에 걸렸으나, 혹시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무룡에게 신세를 져야 하기에 눈을 질끈 감고 아는 바를 다 털었다.


"우리 남화교는 농사를 짓지 않습니다. 숲에서 나는 것만으로도 배불리 먹을 수 있으니깐요. 심지어 겨울에도 말입니다. 수렵과 채집 위주이기에 중원처럼 재화가 넘치지 않습니다."


재화라는 건 물물교환이 어려워서 일부 귀한 물건에 가치를 매겨 매개체로 쓰며 만들어진 것이다. 오독교처럼 자급자족이 가능한 남화교는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지 않아 재화라는 개념이 희박했다.

그나마 외부인과 자주 접촉하는 길라잡이이기에 재화의 위력을 잘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자세한 건 저도 모르지만, 우리 남화교에서 만드는 약으로 괴물을 다스려 부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부턴 외부의 재화가 남화교로 흘러드는 것이지요."


무룡은 전후 사정이 짐작 갔지만, 모른 척 계속 얘기를 들었다.


"처음에도 말했다시피, 남화교에서 재화는 큰 힘이 없습니다. 재화의 힘을 제대로 쓰려면 중원과 교류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중원에는 황제가 없습니다."


무룡은 짐짓 놀란 표정을 지으며 되물었다.


"설마 교주가 곤룡포를 걸칠 궁리를 하는 것이오?"


"두 파로 나뉘었습니다. 계속 원래대로 살자는 쪽과 문을 열어 중원과 교류하자는 쪽. 교주 쪽은 당연히 교류하자는 의견이고, 난 장로의 가문을 비롯해 대부분 가문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아까 교주를 교체한다고 하지 않았소?"


"이번에도 미씨 가문이 교주를 역임할 겁니다. 괴물을 가축처럼 부리도록 하는 약을 팔아 번 재화로 옷과 쌀 그리고 도자기와 같은 물건을 잔뜩 사서 교도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무룡은 고민하는 척하다가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만약 역임하지 못하고 반대쪽에서 교주가 나오면 어떻게 되는 거요? 그래도 여전히 문을 여는 걸 반대할 것 같소?"


"거래는 미씨 가문이 했습니다. 반대쪽이 교주 자리를 빼앗아도 소용없습니다."


길라잡이는 주변을 심하게 두리번거린 후, 목소리를 한껏 낮춰 말했다.


"반대쪽에선 미씨 가문의 처방까지 훔쳐야 합니다. 미씨 가문은 교주 자리와 처방을 함께 지켜야 하고요. 그래서 다른 때보다 교주 자리가 더 확실함에도 다툼 수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때 진법 사이에 틈이 생겼다. 그러나 무룡이 감지한 걸 길라잡이는 미처 몰랐다.


"대화하다 보니 그대의 학식이 감탄스럽소."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남화교는 출신이 전부입니다. 저처럼 아버지 할아버지가 길라잡이인 놈은 평생 길라잡이밖에 할 게 없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흘러 길라잡이도 진법에 난 틈을 알아챘다.


"신의께선 어떻게 여길 오게 되셨습니까?"


길라잡이는 진법에 난 틈을 따라 길을 안내하며 궁금한 걸 물었다.


"오독교라는 곳에서 의술을 배운 적 있소. 이번에 약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약초를 얻으러 갔다가 부탁을 받고 오게 되었소."


"안에 들어가면 어떻게든 의원이라는 걸 티 내고 다녀야 합니다. 큰 가문만 사람을 치료하는 약과 수단을 갖췄습니다. 그래서 의원이 아주 귀한 곳입니다. 그리고 큰 가문도 모든 병을 치료하는 게 아니기에 의원을 귀하게 모십니다."


의술이 발전하면 병도 발전한다. 그러나 이동이 활발한 중원과 달리 폐쇄한 생활을 하는 남화교는 의술도 병도 발전이 느렸다.

그렇다고 완전한 폐쇄가 아니기에 외부의 의술을 따라 병도 함께 흘러들어온다. 그 바람에 어렵게 여기던 병을 쉽게 고치는가 하면, 없던 병이 생겨서 사람이 무더기로 죽기도 했다.


'독무곡도 좀 더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


서역과 중원이 교류하는 길목에 있기에 독무곡은 새로운 걸 자주 접한다. 그러나 그걸 받아들이는 건 또 다른 일이다.

문명인이라는 자부심에 서역의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원수라는 이유로 중원의 것을 배척한다.


'창문을 열면 비바람이 들어오겠지. 그러나 창문을 꾹 닫으면 햇빛도 안 들어온다.'


한참 걷던 길라잡이가 나무가 우거진 숲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에서 자고 갑시다. 저곳은 진법의 영향에 완전히 벗어난 곳입니다. 자다가 멋도 모르고 진법에 갇히는 일이 절대 없습니다."


바닥이 건조한 곳을 골라 모닥불을 지핀 길라잡이는 쌀가루와 과일을 섞은 마른 반죽을 꺼내 기름을 바른 후 불에 구웠다.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냄새가 무룡의 허기를 자극했다.


식탐은 별로 없는 편인데 생소한 환경 때문인지 식욕이 세게 발동했다.


따뜻하게 잘 구운 떡을 맛있게 먹은 무룡은 바로 잠들었다. 만독불침에 금강불괴를 이뤘기에 맹수도 독충도 두렵지 않은 무룡이다.

그러나 영문을 모르는 길라잡이는 대범한 사람이라고 혼자 감탄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신의. 숨 쉴 때마다 가슴이 후련합니다."


길라잡이가 무릎을 꿇은 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자는 사이에 치료가 끝나 십수 년을 괴롭히던 가슴 통증이 깨끗하게 사라졌고 가쁘던 숨이 매우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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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지하뇌옥 +2 20.12.21 1,484 30 10쪽
121 혈인저주 +2 20.12.20 1,474 31 10쪽
120 복원술사 20.12.19 1,519 27 10쪽
119 문전성시 20.12.18 1,543 2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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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파봉낭첨 20.12.16 1,628 29 10쪽
116 혈교잠입 +2 20.12.15 1,646 31 10쪽
115 차도살인 20.12.14 1,614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40 31 10쪽
113 무후후손 20.12.12 1,818 32 10쪽
112 월하미인 20.12.11 1,821 36 10쪽
111 심야침투 +2 20.12.10 1,814 35 10쪽
110 불괴검왕 +4 20.12.09 1,870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6 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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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물진기용 +10 20.09.16 3,369 67 12쪽
82 진로방해 +5 20.09.15 3,453 61 11쪽
81 독룡유담 +5 20.09.14 3,648 66 11쪽
80 상고기서 +6 20.09.13 3,387 75 10쪽
79 용봉육걸 +7 20.09.12 3,439 71 12쪽
78 절대검법 +6 20.09.11 3,380 78 12쪽
77 검신순양 +11 20.09.10 3,387 76 12쪽
76 음기전양 +6 20.09.09 3,348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4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1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2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1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3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2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8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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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화산풍파 +6 20.08.16 4,036 8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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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7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5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7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0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6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400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2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3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7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4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3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8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8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8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3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19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6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8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2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2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1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4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9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39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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