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541,811
추천수 :
9,593
글자수 :
827,284

작성
20.12.31 18:00
조회
1,454
추천
26
글자
11쪽

암중세력

DUMMY

추향이 귀한 벽력목을 분질러서 청람은 부른 건 잘한 일이었다. 청람이 아니었으면 노계혼을 비롯한 세 무식한 칼잡이는 명황성에서 나오질 못했을 것이다.


"그 강아지 때문에 명황성에 당분간 못 들어간다고요?"


석군은 물론이고, 손청우 역시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손청우는 석군처럼 내공이 빠른 증진을 보이지 못했지만, 검법과 내공의 운용에 관해 수많은 영감을 얻던 차였다.


"강아지 아니고 늑대. 그리고 이름은 예두야. 사람 말 다 이해하니까 함부로 말하지 마."


추향이 화를 내자 예두 역시 아직은 전혀 위협적으로 안 보이는 송곳니를 세우며 갸릉거렸다.


"어떻게 할 작정인데?"


청람의 질문에 추향은 바로 자기 생각을 말했다.


"난 노계혼이랑 오독교로 갈 거야. 삼촌은 벽력문에 돌아가면 되고, 둘은 화산으로 가."


석군은 추향과 헤어지는 게 섭섭했지만, 화산으로 돌아가 형과 여동생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슬프진 않았다.

그간 벽파검법을 깊이 익히고 신기한 일을 여럿 겪으면서 마음이 단단해진 덕분이었다.


"화산으로 돌아갔다가 제자들을 데리고 다시 여길 와야겠소. 혹시 아는 술사 있으면 소개 좀 부탁하오."


손청우의 요청에 추향은 고개를 돌려 청람에게 부탁했다.


"삼촌이 적당한 사람을 물색해 줘."


"그래."


가볍게 작별을 마친 추향은 노계혼을 데리고 오독교가 있는 곳으로 달렸다. 손청우는 청람과 다시 만날 날짜와 장소를 약속한 후 석군과 함께 화산에 돌아갔다.


#


"네 아빠 사고 쳤다."


난화봉이 뾰로통한 얼굴로 말했다. 얼굴은 물론 성격도 여전히 소녀 같아서 마흔이 넘은 나이라고 믿기지 않았다.


"무슨 사고?"


"몰라. 심부름 온 놈이 개소리하니까 덕구가 죽여버렸어."


추향은 눈길을 덕구한테 돌렸다.


"사부께서 진법에 잘못 들어가 목숨을 잃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진실을 말하라고 고문하던 중에 실수로 죽여버렸습니다."


"아직도 독으로 진실을 말하게 할 수 있다고 믿어?"


강호에는 진실을 자백하도록 강제하는 약이 몇 종류 있다. 그러나 무인에겐 거의 쓸모가 없고, 정신력이 강한 사람한테도 효과가 떨어진다.

그러나 덕구는 다 약이 부족해서라고 말하며 아무리 강한 자도 자백케 하는 독을 연구하는 중이다.


"세상에 없는 게 어디 있습니까."


덕구의 능청스러운 대답에 추향은 말문이 턱 막혔다. 덕구나 노계혼이 추향의 뜻에 안 따를 때 설득하던 말 중의 하나여서 도무지 반박할 수 없었다.


"그래서 말인데. 나도 너희랑 같이 마교로 가야겠다."


난화봉이 말했다. 전개상 전혀 개연성이 없는 난화봉의 발언에 덕구는 물론 추향도 멍해서 대꾸하지 못했다.


"독성을 구해야 할 거 아니야. 그리고 이번 일에 우리 가문의 반역자들이 얽혀 있다고. 나도 진상을 알아야지."


"그게 마교로 가는 거랑 무슨 상관이야?"


추향의 질문에 난화봉이 피식 웃었다.


"되게 똑똑하다고 들었는데, 아니네? 강호의 비밀을 알려면 당연히 마교로 가야지. 마교만큼 오래고 기록이 많은 문파가 세상에 어디 있어?"


'졌다.'


세상에서 상대하기 쉬운 사람은 두 부류다. 하나는 똑똑한 사람으로, 비슷하게만 말해도 바로 알아듣는다. 또 하나는 무식한 사람으로, 뭘 듣든 반론을 제기하지 않고 쉽게 받아들인다.

이에 기반하여 추리하면,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은 명확하다. 아는 게 좀 있는데 아주 잘 알지는 못하는 사람. 그 주제에 자신이 아는 게 전부라고 철석같이 믿는 사람.


오독교에서만 지낸 난화봉은 마교에 가면 세상의 모든 비밀을 알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혈교로 들어가는 길은 막힌 게 확실하지?"


"그쪽에서 사람을 보내 지원을 열 번 요청하면 우린 한 번 정도 들어줬어. 이번에 온 심부름꾼을 죽여버렸으니 당분간은 사람을 안 보낼 거고, 사람을 보내더라도 바로 들어주면 의심할 거야."


"그럼 어쩔 수 없군. 일단 마교로 가자."


#


오독교에서 마교까지 가는 길은 전혀 심심하지 않았다. 세상에 처음 나온 난화봉이 친 사고, 난화봉의 미모 때문에 생긴 사고, 가끔 발동한 추향의 장난기로 벌어진 난장판.


덕분에 마교에 도착했을 때 노계혼과 덕구는 마음고생으로 살이 쑥 빠졌다.


"교주. 여긴 마교니까 말 함부로 하고 그러지 마세요."


"알았어. 내가 앤 줄 알아?"


오는 내내 애보다 못한 모습을 보인 난화봉이 툴툴거렸다.


"차라리 애면 사람들이 너그럽게 봐주죠."


덕구와 노계혼은 각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고, 추향과 난화봉은 바로 세세겁화봉으로 갔다.


"마교는 교도가 수백만 명이나 되는 큰 문파라고 들었는데, 왜 사람이 이리도 없어?"


"내가 왔다는 소문이 벌써 퍼진 모양이야."


나이가 들고선 좀 나아졌지만, 질풍노도의 시기에 추향이 친 사고가 한둘이 아니다. 누구나 당연히 여기는 걸 거듭 확인하는 버릇 때문인데, 거기에 걸려든 사람은 몸과 마음 모두 극도로 지친다.


"그러면 저기 반갑게 달려오는 사람들은 뭐야?"


"반갑게 달려오긴. 내가 사고 칠까 봐 걱정돼서 허겁지겁 달려오는 거지."


놀라운 경공 실력을 뽐내며 달려온 자들은 마교 장로들이었다. 몇몇은 소교주인 사마귀보다 지위가 더 높기도 했으나, 추향 앞에선 모두 순한 양이었다.


"성녀께서 오셨군요. 안으로 모시겠습니다."


"왜. 오랜만에 왔는데 마을 구경부터 해야지."


"모친과 동생 그리고 소교주께서 애타게 기다리십니다."


엄마를 언급하자 추향도 장난칠 마음이 사라졌다.


"인사해. 여긴 오독교 교주 난화봉이고, 이쪽은 마교 장로들이야."


덕구의 걱정과 달리 난화봉은 꽤 의젓한 모습을 보이며 격식을 갖춰 인사를 나눴다.


그러나 덕구가 괜한 걱정을 한 건 아니었다.


"야, 너 맘에 든다."


교주전에 들어가서 소교주 사마귀를 보자마자 난화봉이 기쁘게 외쳤다.


"우리 애 낳지 않을래?"


#


소교주와 추향 그리고 당백호와 난화봉은 마교의 비밀 서고에 들어갔다.


현재 강호에 벌어졌거나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을 이해하려면 아직 수면에 드러나지 않은 세력이 누군지 알아야 한다.

어떤 세력이고 어떤 목적을 갖췄는지 알아야 강호와 무룡 일가에 벌어진 일을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찾아."


추향과 당백호는 바로 책을 집어 빠르게 훑었다. 그러나 난화봉은 굿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야, 너 내가 싫어?"


"그런 거 아니다."


"그럼 여긴 애들한테 맡기고, 우린 어디 풀숲을 찾아서..."


"그만."


소교주의 얼굴이 빨갛게 물들었다. 여자를 모르는 나이도 아니고, 한두 명을 만난 것도 아니다. 그러나 난화봉 같은 여자는 아마 전생에도 만나본 적이 없다고 장담할 수 있다.


"감정의 교류 없이 욕정에만 따르는 건 짐승이다."


"인간은 그냥 말을 하는 짐승이야. 그리고 짐승도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면 엉덩이 흔들고 몸을 꼬고 난리야."


"말이 안 통하는구나."


둘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추향과 당백호는 놀라울 정도의 속도로 책을 뒤졌다.


"찾았다."


당백호의 외침에 추향이 분한 얼굴로 발을 굴렀다.


당백호가 보기엔 사람들 모두 활발하고 애교가 많은 추향만 좋아한다. 그러나 추향이 보기엔 사람들이 점잖고 철이 든 당백호만 아낀다.

추향은 엄마가 어려서부터 끼고 산 당백호를 더 좋아한다고 여기고, 당백호는 아버지가 오랜 기간 떨어져 산 추향만 이뻐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선지 둘은 모든 면에서 상대를 이기려 들었다.


'저 둘의 대화가 너무 재밌어서 집중하지 못했다.'


추향이 반성과 자아 성찰을 하는 사이, 당백호가 신나서 책의 내용을 읽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 세력이 있다. 이들의 행사는 은밀하기 그지없어 수천 년 동안 정체를 들킨 적 없다."


소교주와 난화봉도 대화를 멈추고 당백호에게 집중했다.


"이 세력의 특징은 검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세력과 천 년 이상 투쟁한 절검문이 검법의 고수만 받아들이는 거로 거의 확신할 수 있다."


난화봉을 제외한 셋은 강호에 검을 아예 안 쓰는 문파들을 떠올렸다. 그러나 생각이 나는 문파가 거의 없었다.


"의미 없다. 사람은 돈으로 부리면 되니까."


비밀은 아는 자가 적을수록 잘 지켜진다. 이미 천 년 이상 맞선 절검문이 있는데도 강호에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걸 보면 암중 세력은 큰 규모가 아니다.

대신 넘치는 재물로 사람을 부렸을 것이다. 추향에게 금고를 털린 사내처럼.


'얼굴을 드러내고 다니는 걸 보면 그놈도 배후는 못 되고 심부름꾼 정도겠지.'


심부름꾼이 그렇게 어마어마한 재부를 쌓았다는 점에서 암중 세력의 평가를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암중에서 세상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약 천육백 년 전부터 모든 황제는 암중 세력이 배출했다. 낡은 왕조가 무너지고 새 왕조가 서는 과정도 다 암중 세력의 개입으로 이뤄졌다."


마교의 기록이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하늘이 내린 사람이라고 천자로 호칭하는 황제마저 암중 세력의 꼭두각시라는 뜻이니 말이다.


"이들에 맞서 싸우는 세력은 몇 없다. 초반에 언급했던 절검문은 검신 여동빈을 조사로 모시는 검만 다루는 문파로, 문파의 설립 취지가 암중 세력의 와해인 거로 알고 있다. 절검문이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몰라도 누구나 찾아갈 수 있는 점을 미뤄볼 때, 모든 부분에서 비밀이 많은 절검문의 취지가 강호에 알려진 건 의외가 아니다."


추향이 이를 빠득 갈았다. 절검문이 세상을 위해 수고한다는 이유로 무룡을 죽일 뻔했던 일을 이해하는 당백호와 달리, 추향은 절검문을 몹시 싫어했다.


"그 외에 아미 심삽파 중의 하나인 아미검문, 그리고 최초의 도문道門으로 알려진 태산도문도 암중 세력의 존재를 감지하고 그 정체를 파헤치고 있다."


아미파는 열세 개 문파로 이뤄졌는데 그중 아미검문과 아미창문의 명성이 강호에 가장 크게 울렸다. 그리고 도문은 출가한 도사로만 이뤄진 문파를 이르는 말로, 태산파를 비롯해 몇 없고 강호에 잘 알려지지도 않았다.


"이 암중 세력의 부림을 받았던 자가 죽기 전에 토로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을 마중구문으로 부른다."


마중구문魔衆九門.


이름부터 뭔가 불길했다.


작가의말

서버가 또 아픈가 봅니다. VPN을 써도 글이 안 올라가서 한참 실랑이했습니다.


서버도 그렇고, 코로나로 진짜 다사다난한 일 년이었습니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롭게 바뀐 해에는 백신과 치료제로 일상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독왕무룡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0 대종장大終章 +20 21.02.06 2,154 27 25쪽
169 양자택일 21.02.06 1,251 16 12쪽
168 혈농어수 21.02.05 1,147 20 12쪽
167 전신도록 21.02.04 1,105 21 11쪽
166 무신기의 21.02.03 1,155 19 11쪽
165 호구발아 +1 21.02.02 1,083 17 10쪽
164 괴독승천 +2 21.02.01 1,185 21 12쪽
163 환환상구 21.01.31 1,151 21 13쪽
162 전면소탕 21.01.30 1,128 23 10쪽
161 거대결계 21.01.29 1,131 22 11쪽
160 일망타진 21.01.28 1,144 24 12쪽
159 번천복지 21.01.27 1,185 24 10쪽
158 천리추흉 21.01.26 1,140 21 11쪽
157 이가난진 21.01.25 1,183 20 11쪽
156 제검시신 21.01.24 1,199 21 10쪽
155 분리성공 +2 21.01.23 1,197 25 11쪽
154 비밀기록 21.01.22 1,194 25 11쪽
153 오행신수 21.01.21 1,192 22 11쪽
152 필살지독 21.01.20 1,243 25 11쪽
151 인피요괴 +2 21.01.19 1,521 22 11쪽
150 만초지적 21.01.18 1,324 20 11쪽
149 절대고수 21.01.17 1,261 26 11쪽
148 독왕재림 21.01.16 1,228 25 11쪽
147 사자대립 +2 21.01.15 1,226 26 11쪽
146 생사관두 +2 21.01.14 1,190 25 12쪽
145 절체절명 21.01.13 1,226 23 12쪽
144 환신강림 21.01.12 1,276 26 11쪽
143 구왕회동 21.01.11 1,299 23 10쪽
142 전면반격 21.01.10 1,273 25 11쪽
141 천생연분 +4 21.01.09 1,338 25 10쪽
140 정체탄로 21.01.08 1,335 26 10쪽
139 백만대군 21.01.07 1,306 26 10쪽
138 교주귀환 21.01.06 1,310 26 11쪽
137 혈교비사 +2 21.01.05 1,385 30 11쪽
136 오살마공 21.01.04 1,408 29 11쪽
135 통천선사 +2 21.01.03 1,321 27 10쪽
134 심산도화 +1 21.01.02 1,372 27 10쪽
133 남행아미 21.01.01 1,501 27 10쪽
» 암중세력 +4 20.12.31 1,455 26 11쪽
131 불사혈괴 +2 20.12.30 1,461 29 11쪽
130 도역유도 20.12.29 1,402 28 11쪽
129 음양귀조 +2 20.12.28 1,417 28 10쪽
128 요괴산란 20.12.27 1,492 26 10쪽
127 삼두마수 20.12.26 1,462 31 11쪽
126 암도형로 20.12.25 1,433 28 10쪽
125 사마형제 20.12.24 1,486 28 10쪽
124 불안견불 20.12.23 1,403 31 11쪽
123 응비와행 +2 20.12.22 1,464 32 11쪽
122 지하뇌옥 +2 20.12.21 1,484 30 10쪽
121 혈인저주 +2 20.12.20 1,474 31 10쪽
120 복원술사 20.12.19 1,519 27 10쪽
119 문전성시 20.12.18 1,543 28 10쪽
118 묘수회춘 +2 20.12.17 1,609 29 10쪽
117 파봉낭첨 20.12.16 1,628 29 10쪽
116 혈교잠입 +2 20.12.15 1,646 31 10쪽
115 차도살인 20.12.14 1,614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40 31 10쪽
113 무후후손 20.12.12 1,818 32 10쪽
112 월하미인 20.12.11 1,821 36 10쪽
111 심야침투 +2 20.12.10 1,814 35 10쪽
110 불괴검왕 +4 20.12.09 1,870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6 39 11쪽
108 가출소녀 +8 20.12.07 1,936 35 10쪽
107 화산사제 +12 20.12.06 2,108 42 10쪽
106 구주대란 +12 20.10.09 2,614 51 11쪽
105 구주천하 +2 20.10.08 2,424 44 11쪽
104 천방지축 +2 20.10.07 2,465 53 12쪽
103 무자천서 +3 20.10.06 2,482 51 12쪽
102 가족상봉 +3 20.10.05 2,434 53 11쪽
101 황궁암투 +4 20.10.04 2,479 54 11쪽
100 금침신의 +4 20.10.03 2,484 57 11쪽
99 명현일선 +6 20.10.02 2,506 56 13쪽
98 괴산이노 +1 20.10.01 2,503 50 11쪽
97 세가연합 +4 20.09.30 2,583 49 11쪽
96 무언독왕 +1 20.09.29 2,701 51 14쪽
95 검룡현세 +3 20.09.28 2,641 55 12쪽
94 천검산장 +4 20.09.27 2,742 53 11쪽
93 유랑강호 +2 20.09.26 2,722 59 11쪽
92 여의여의 +6 20.09.25 2,733 56 12쪽
91 여의소실 +2 20.09.24 2,730 62 12쪽
90 각자타산 +5 20.09.23 2,665 57 11쪽
89 고산진호 +9 20.09.22 2,635 57 11쪽
88 절검참마 +4 20.09.21 2,798 56 11쪽
87 서문문검 +4 20.09.20 2,855 55 11쪽
86 원영출각 +4 20.09.19 2,869 62 11쪽
85 뇌정만균 +6 20.09.18 3,014 60 11쪽
84 괴태이룡 +4 20.09.17 3,175 59 12쪽
83 물진기용 +10 20.09.16 3,369 67 12쪽
82 진로방해 +5 20.09.15 3,453 61 11쪽
81 독룡유담 +5 20.09.14 3,648 66 11쪽
80 상고기서 +6 20.09.13 3,387 75 10쪽
79 용봉육걸 +7 20.09.12 3,439 71 12쪽
78 절대검법 +6 20.09.11 3,380 78 12쪽
77 검신순양 +11 20.09.10 3,387 76 12쪽
76 음기전양 +6 20.09.09 3,348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4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1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2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1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3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2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8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62 오독신충 +9 20.08.26 3,498 76 11쪽
61 물물교환 +2 20.08.25 3,624 76 10쪽
60 호교장로 +6 20.08.24 3,592 80 10쪽
59 오독현교 +4 20.08.23 3,672 76 10쪽
58 발본색원 +6 20.08.22 3,793 74 11쪽
57 화정도염 +3 20.08.21 4,020 72 10쪽
56 심두제혼 +4 20.08.20 3,935 72 11쪽
55 인신공분 +3 20.08.19 3,958 76 11쪽
54 계혼분투 +5 20.08.18 3,927 76 11쪽
53 검법전수 +2 20.08.17 4,016 75 12쪽
52 화산풍파 +6 20.08.16 4,036 88 11쪽
51 음양강수 +5 20.08.15 4,042 77 11쪽
50 무식의원 +5 20.08.14 3,996 85 11쪽
49 백팔요해 +4 20.08.13 4,032 85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68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56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7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5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7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0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6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400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2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3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7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4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3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8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8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8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3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20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6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8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2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2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1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4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9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40 118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