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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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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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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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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난측

DUMMY

비는 이레 동안 지속했다. 무룡과 추영을 태운 갑판을 반이나 뜯긴 배는 목적지도 없이 성난 바다를 표류했다.


풍랑이 하도 거세여 무룡과 추영은 정성 들여 만든 배를 타고 움직일 생각을 포기했다. 훨씬 큰 지금의 배도 몇 번이나 뒤집힐 위험에 놓였다.


다행스럽게 추영이 기지를 발휘해 밧줄로 여기저기 얽어서 안전한 공간을 만들었다. 배가 심하게 흔들리더라도 밧줄이 단단한 나무 벽과 충돌하지 않게 지켜줬다.


덕분에 파도가 작을 땐 선잠이라도 잘 수 있었다.


"천애고도처럼 물도 있고 먹을 게 많은 섬이 있으면 그냥 정착하고 싶소."


사랑이 깊어지며 무룡은 사부의 복수도 포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기적인 생각이 아니라 사부가 진정 바라는 삶이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고, 그걸 자신이 실천하면 사부에 대한 진정한 효도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물론, 기회가 닿아 복수를 이루면 더 좋고.


"잠시는 그렇게 살 수 있겠죠. 그러나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안 하면 마음이 편할 수 없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선 아버님의 복수도 해야 합니다. 어떻게든 안전하게 중원으로 돌아가 자하동으로 갈 생각을 하셔야죠."


추영이 가르친 마환기공은 자하신공에 비견해 결코 손색이 없는 무공이다. 강호에서 보편적으로 내공을 외공보다 더 쳐주긴 하지만, 마환기공은 그러한 강호의 통념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무공이다.


그러나 상대의 공격을 고스란히 받아서 분산하는 외엔 다른 능력이 없다. 반탄기공이라도 되면 공격을 돌려주는 거로 상대를 소모할 수 있지만, 마환기공은 아니다.

결국 누군가를 죽이려면 자하신공을 익혀 강대한 내공을 얻어야 한다.


"낭자의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오. 그러나 난 사부가 진정으로 바라는 게 내 행복이고, 그대와 함께 있는 지금이 내 평생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하고 싶소."


"대가 굵고 정직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점점 혀에 꿀을 바른 것 같습니다."


추영의 핀잔에 무룡도 자신이 방금 한 말을 떠올리고 얼굴을 붉혔다.


그때 갑판에서 큰 소리가 울렸다.


"또 나무가 떨어진 건가? 그렇다면 가까이에 섬이나 육지가 있다는 말인데."


바로 하루 전에 뿌리째 뽑힌 커다란 나무가 바람을 타고 날다가 갑판에 떨어졌다. 덕분에 설익어 달콤하진 않지만 신선한 과육을 맛볼 수 있었다.


"잠시만요."


밖으로 나가 확인하려는 무룡을 추영이 말렸다. 내공을 대부분 잃어 기척을 느끼는 재주가 예전 같지 않지만, 뭔가 불안한 느낌을 받았다.


"으하하. 이번엔 하늘이 셈을 제대로 했구나."


여기저기 찢겨서 살이 들여다보이는 장포. 한 짝밖에 안 남은 신발. 봉두난발이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엉망인 머리. 쫄쫄 굶어선지 피골이 상접한 팔다리.


그러나 내공을 실은 목소리는 여전히 힘 있었다.


"천노. 우릴 그렇게 버리고 가더니 꼴이 뭐야?"


추영이 대놓고 비웃었다. 그러나 선창으로 뛰어든 천산자는 밧줄로 칭칭 감은 추영과 무룡의 공간에 뛰어들지 않았다.


"그간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그 뱃놈들의 계책이 하찮은 대가리에서 나올 만한 게 아니더라고. 분명히 네가 뒤에서 지시한 거지?"


추영이 충동질한 건 맞지만, 계책 자체는 순전히 선원들이 짜낸 것이다. 그러나 자부심이 남다른 천산자는 하찮은 뱃놈들의 계책에 당했다고 인정하긴 죽어도 싫었다.


"좋을 대로 생각해. 어차피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그렇긴 하지."


천산자는 무룡과 추영이 선창에 묶은 배로 갔다. 큰 배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갈아타야 하기에 대부분 음식과 물은 작은 배에 있었다.


"오호. 물도 음식도 넉넉하군."


천산자는 상자를 열어 음식을 마구 집어 먹었고 무룡이 어렵게 모은 물도 벌컥벌컥 마셨다. 그러면서도 추영과 무룡이 있는 곳을 훔쳐보는 걸 잊지 않았다.


"천노는 지금 내 암기가 두려워서 못 오는 겁니다."


추영이 대놓고 말했다. 비록 천애고도를 떠날 때 암기 세 개를 모두 사용해 버렸지만, 그간 또 새로 만들었을지도 모르기에 천산자는 감히 추영과 무룡에게 접근하지 못했다.


그간 열흘 이상 굶고 폭풍우에 시달려 잠도 못 잤기에 집중력이 하락하여 그렇게 정교한 암기가 아니어도 당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추영이 수작을 부려 정신을 딴 곳에 팔리게 하면 영락없이 당할 것 같아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도 화를 억지로 참았다.


"두려워서라고? 아니야. 난 그냥 여기 물과 음식을 지키며 너희를 말려 죽이려는 거다."


홧김에 뱉은 말이지만, 천산자는 꽤 괜찮은 생각이라고 자평했다.


"자, 난 잔다. 기습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해."


천산자는 사치스럽게 담수로 세수까지 했다. 추영도 무룡도 이가 갈렸지만, 추영은 내공도 암기도 없고 무룡은 검이 없다.


"낭군도 쉬세요. 천노는 내가 지키고 있을게요."


무룡은 바로 드러누워 코를 골았다. 자는 척하던 천노의 이마가 찌푸려졌다. 숨소리를 천 번이나 셌는데 그 간격이 자연스럽다. 지금까지 봐온 무룡의 심계론 숨을 천 번 쉴 때까지 자는 척을 할 수 없다.


'저놈이 진짜로 자는 걸 보니 대단한 암기를 준비한 모양이군.'


자하동에서 자하신공 비급의 확인을 코앞에 두고도 쿨쿨 잤던 무룡이다. 지금도 추영을 믿는 마음에 걱정을 완전히 내려놓고 자는 건데 천산자는 제멋대로 추측했다.


그렇게 피를 말리는 사흘이 흘렀다. 진심으로 서로를 믿고 푹 쉰 추영과 무룡과 달리 자는 척만 하며 사흘을 보낸 천산자는 처음 배에 올라왔을 때보다 더 지친 모습이었다.


게다가 몸이 무거워질까 봐 음식을 마음껏 먹지도 못했다. 그나마 내공을 수련한 지 칠십 년이 넘기에 대소변을 볼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소피야 몸을 돌리면 되지만, 큰일을 보려면 까마득한 후배들 앞에서 엉덩이를 까야 한다.


그리고 사흘 만에 바다가 완전한 평온을 회복했다.


"재밌게 잘 살아라."


천산자가 밧줄을 풀고 추영과 무룡이 정성 들여 만든 배를 갑판으로 끄집어냈다. 그리고 잠시도 지체 않고 배를 바다에 던졌다.


설계하고 만드는 데 들인 공을 생각하니 배를 뺏기는 게 너무 원통했지만, 무룡과 추영은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이제 와서 자하동을 언급해봤자 천산자도 목숨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유혹에 넘어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천산자는 그냥 떠나지 않았다. 격공장을 펼쳐 뱃전에 작은 구멍 몇 개를 만든 다음에야 노를 저어 떠났다.


"속았어요."

"뭘 말이오?"

"천산자는 내공이 얼마 안 남았어요."


처음 갑판에서 목소리에 내공을 실은 자체부터 허세였다. 그냥 외친다고 못 들을 정도로 큰 배도 아닌데 굳이 내공으로 소리를 크게 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도 우리 둘을 죽이는 건 어렵지 않았을 것이오. 좋게 생각합시다."


무룡이 추영을 위안했다.


"그건 낭군 말이 맞아요. 속은 건 분하지만, 알았다고 해도 우리가 덤빌 상대는 아니었어요."


무룡과 추영은 뱃전에 난 구멍을 돛을 자른 천과 나무로 막았다.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구멍이 작고 흘수선보다 살짝 높은 곳이어서 그대로 둬도 딱히 큰 위협이 되는 건 아니었다.


천산자 역시 배를 어쩌려고 한 게 아니라 이대로 떠나야 한다는 것에 분을 못 이겨 화풀이한 것뿐이다.


"암기를 준비해야겠어요. 천노가 아니더라도 다른 자를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차라리 해적 따위를 만나면 제압해서 육지로 갈 텐데."

"해적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마교의 영역에서 마적질 하는 자들 중에도 고수가 적지 않아요."


중원에서 쫓기고 마교에도 받아들여지지 못한 자들은 마적 생활을 한다. 마찬가지로 해적 중에도 고수가 적지 않다.


"낭자의 말을 명심하고 어떤 상대도 무시하지 않겠소."


암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대부분 배에서 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부는 바다에서 구했다. 물고기의 잔뼈와 부레 등이 암기를 만드는 데 이용되었다.


"재료만 넉넉하면 더 만들 수 있는데, 참 안타깝네요."


채 반나절도 안 되어 암기가 완성되었다. 그러나 시간은 넉넉해도 재료가 너무 부족했다. 천애고도처럼 큰 섬에서도 겨우 암기를 세 개밖에 못 만든 걸 생각하면 배에서 구한 재료로 하나를 완성한 게 어쩌면 대단한 일인지도 모른다.


"낭자는 손도 곱고 손재주도 참 좋으시오."


추영의 얼굴이 발갛게 물들었다. 무룡이 추영의 허리를 손으로 감아 끌어당겼다.


비록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진짜였지만, 천애고도에서 한 혼인은 환경의 압박과 일시적인 충동에 의한 거였다. 그냥 활활 타오르는 마른 장작 같던 감정이 그간의 고난을 함께 겪으면서 진정한 사랑이 되어 깊은 뿌리를 내렸다.


그러나 둘의 행각에 눈꼴이 셨는지 하늘은 이어지는 행위를 허락하지 않았다.


"무슨 소리죠?"


내공이 적지만 기척을 느끼는 재주는 여전히 추영이 더 뛰어났다.


무룡은 황급히 갑판으로 올라가 확인했다.


"천노가 돌아오고 있소."


천산자가 노를 정신없이 저으며 배를 따라오고 있었다.


"정명혈에서 시작해 내공을 찬죽혈, 어요혈, 사죽공혈, 태양혈, 동자혈, 승읍혈까지 보내세요. 그리고 내공을 승읍혈에서 사백혈로 보낸 다음 다시 승읍혈에서 받아 정명혈로 보내면 됩니다. 이 순서대로 순환해요."


무룡은 추영이 시키는 대로 했다. 그러자 갑자기 눈이 밝아지며 멀리 그리고 더 환히 보였다.


"멀리 커다란 배 세 척이 보이오. 깃발은 없고 갑판에 사람이 꽤 많은 것 같소."


"마교일 거예요. 천산자는 자기 목숨을 살리려고 날 인질로 잡으러 오고 있어요."


"어떻게 하는 게 좋겠소?"


"장계취계. 거리가 멀어서 제대로 보지 못할 거예요. 천산자에게 암기를 발사한 다음 바다에 떨어져요. 배 밑에 숨어 있으면 죽은 줄 알 거예요."


"나는 뭘 해야 하오?"


추영은 자세한 계획을 세워 무룡에게 설명했다.


작가의말

밉상 천산자 선생의 절묘한 출현 타이밍 탓에 힘겹게 쓴 19금 묘사를 전부 지웠습니다. 이 글의 진정한 악역은 천산자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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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음기전양 +6 20.09.09 3,349 7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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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수매인심 +5 20.08.04 4,147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40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9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0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8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2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4 74 11쪽
» 풍운난측 +10 20.07.28 4,288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401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3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3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7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4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2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5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8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5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4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8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1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60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9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5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9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30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7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5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22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8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8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21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70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4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4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3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6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3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6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93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44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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