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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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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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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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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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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글자
10쪽

노도삼객

DUMMY

"저들이야."


재질이 뭔지 모를 시커먼 가면을 쓴 이남일녀가 등장하자 객잔의 사람들이 수군거렸다. 명황성에서 고작 일 리도 안 되는 곳의 객잔에는 손님도 주인도 모두 무인 아니면 술사다.


정기적으로 명황성에 드나들면서 목숨을 반쯤 버리고 사는 자들이어서 웬만한 일에 놀라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혜성처럼 등장해 명성을 떨치는 세 남녀에겐 관심을 주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강력한 경쟁자지만, 함께하면 목숨을 지켜줄 든든한 부적이기도 하다.


"저기, 혹시 다음 출관이 언젭니까?"


고작 보름도 안 되는 기간이지만, 셋의 명성은 명황성 주변의 수십 개 객잔에 널리 퍼졌다.


"아직 몰라."


여자가 시원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오늘 여기 묵으실 겁니까? 우리가 가장 큰 방을 차지했는데 원하시면 양보하겠습니다."


"고맙다."


말을 건 사내는 기쁜 얼굴로 돌아섰다. 사내와 같이 온 무리 역시 기쁜 얼굴로 짐 정리하러 방으로 갔다.


이제부터 할 일은 셋이 언제 명황성에 들어가는지 확인한 다음 대놓고 따라가는 것뿐이다. 호의를 받으면 반드시 갚는 셋이기에 거부당할 걱정도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셋에게 잘 보이고 좋은 관계를 확립하고 싶은 건 아니었다.


"노도문의 벽랑검법을 견식하고 싶소."


무인은 기본적으로 호승심이 강하다. 특히 명황성에 온 지 오래지 않은 자들은 그런 경향이 강했다.


"석 당주가 한 수 가르쳐주고 와."


여자의 말에 덩치가 가장 큰 사내가 검을 뽑고 객잔 밖으로 나갔다. 이미 배를 채우고 차로 입가심하던 자들은 물론, 아직 나온 요리를 채 먹지 못한 자들도 황급히 일어나 둘의 대결을 구경하러 밖으로 나왔다.


"왜 저 아이요?"


손청우가 낮은 목소리로 질문했다. 별의별 재주를 갖춘 자가 다 있는 명황성이기에 괜히 전음으로 했다간 도청당할 위험이 있다. 차라리 낮게 대화하는 게 훨씬 안전하다.


"당신의 검법은 부드럽고 내 검법은 변화가 많아. 비슷한 유형을 만나면 이기더라도 상대는 불복하기가 십상이지. 차라리 석 당주가 나서는 게 나아."


간단히 포권하고 바로 대결이 시작됐다.


"저건 동해문의 유류검법柔柳劍法 같소."


동해문은 강남동도와 하남서도에 넓게 분포된 문파다. 절검문처럼 제자들이 천하에 널리 퍼졌는데, 유류검법은 동해문의 모든 제자가 익히는 필수 무공이다.


"여자가 많이 익히는 검법이지."


동해문은 강호의 문파라기보단 고급 무관과 비슷한 존재였다. 이들의 제자는 대부분 고관대작이나 지방의 부호 자제였다.

특히 여제자를 많이 받는데, 이는 고관대작의 대부인 혹은 천금千金(아가씨)의 호위무사로 보내기 위함이다.


수많은 가문과 얽힌 덕분에 중매 역할도 톡톡히 하는데, 덕분에 강한 무공이 없어도 강호에서 누구도 건드리려 하지 않았다.


"석 당주. 상대에 맞추지 말고 자기 길을 가게."


손청우의 외침에 석군이 몸을 부르르 떨더니 기세가 확 바뀌었다.


"외기外氣다."


석군의 검 주변에 푸른 기운이 뭉쳤다. 그러나 이건 고수들이 사용하는 검기와 다르다.


외기는 무인이 자신의 몸과 손에 든 무기를 아주 높은 경지로 다룬다는 증명이다. 내공이 받쳐주면 초식에 부족함이 있어도 외기를 실을 수 있지만, 굳이 고수가 아니어도 상대가 내공으로 실은 외기인지 아니면 초식이 극에 달하며 자연스럽게 외기가 실린 건지 구분할 수 있다.


초식이 극에 달해 외기를 싣더라도 검기를 당하진 못한다. 현재 강호에서 초식보다 내공을 훨씬 높이 쳐주는 이유다. 내공은 영약을 통해 증장할 수 있지만, 초식은 타고난 자질과 뼈를 깎는 노력 외에는 달리 지름길이 없다.


달리 말하면, 검기를 쓴다고 꼭 고수라는 보장은 없어도 외기를 싣는 건 무조건 무공의 고수라는 뜻이다.


"파도다."


석군의 검에 실린 외기의 움직임에 따라 유류검법을 사용하는 사내를 향해 강한 기운이 끊임없이 몰아쳤다.

약한 봄바람에도 흔들리지만, 강한 태풍에도 쉽게 부러지지 않는 버드나무다. 거기에서 검의를 딴 유류검법은 석군의 검이 만든 파도에 위태롭지만 잘 버텼다.


그러나 석군의 검이 만든 건 진짜 파도가 아니다. 손청우의 것처럼 면면부절 휘몰아치지 못하고 추향의 것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상대를 괴롭히지 못한다.

대신 강한 힘으로 상대를 흔드는 장점이 있다. 자신보다 무공에 조예가 깊거나 내공이 훨씬 깊은 자를 만나면 힘도 제대로 못 써보겠지만, 다행히 도발한 동해문의 사내는 아니었다.


"졌소."


입으로 피를 울컥 토한 동해문의 사내가 항복했다. 사내의 경지가 석군과 비슷하기라도 했으면 승패가 이리도 쉬이 갈리지 않았을 거다.

그러나 석군의 경지가 좀 더 높은 까닭으로 부드러움을 장점으로 하는 유류검법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내상을 입고 말았다.


"좋은 대결이었소."


#


"이놈들은 왜 아직도 안 오는 거지?"


추향은 놈들의 목적지가 낙양임을 확실히 들었다. 그리고 이동 경로도 확실히 낙양으로 가는 길이었다.


"놈들이 여길 오는 게 특별한 목적이라면 뭔가 준비할 게 많지 않겠소?"


"하긴. 비밀이네 뭐네 하면서 되게 은밀하게 움직이는 걸 보면 준비가 느릴 수도 있겠다."


비밀을 지키기 위해 인원을 최소화하면 뭔가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라는 생각에 추향은 손청우의 말에 바로 동의하고 의심을 접었다.


"그럼 오늘 명황성에 들어가는 겁니까?"


명황성 안에는 기운이 넘쳤다. 딱히 내공 증진에 도움이 안 되지만, 강한 기운들과 부대끼다 보면 품은 기운이 더 순수해지고 강해진다.


원래부터 기운이 깨끗한 추향이나 손청우에겐 별 도움이 안 되지만, 기운이 잡다한 석군에겐 대단한 효과를 보였다. 그래서 석군은 명황성에 매일 드나들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가야지."


대부분 무리가 한 달에 두세 번만 명황성에 들어가는 것과 달리 노도문 제자로 알려진 셋은 보름 동안 무려 아홉 번이나 출관했다. 이는 놈들이 오기 전에 최대한 지형을 익히려는 목적 때문이었다.


빠르게 준비를 마친 셋은 바로 명황성으로 출발했다.


한때는 중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유명했던 낙양이건만, 현재는 그냥 우중충한 기운으로 둘러싸인 죽음의 땅이다.


"헤헤, 노도문의 대협들도 출관하십니까."


어제 방을 양보했던 사내들이 광대를 잔뜩 올린 웃는 얼굴로 따라붙었다. 이젠 익숙한 일이어서 셋은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는 거로 동행을 허락했다.


진법으로 막힌 곳까지 이른 추향은 정신을 집중해 틈을 찾았다. 장안을 비롯해 세 개 도시의 진법이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파괴되면서 명황성이 된 여섯 도시의 결계에도 영향이 미쳤다.


덕분에 원래대로라면 아무도 출입할 수 없어야 할 명황성에 술사들이 수작을 부려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저기다."


말을 마친 추향이 걸음을 옮기자 남은 자들이 부지런히 따랐다. 술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문을 오래 열어두지 못한다.

괜히 몇 걸음 늦어서 명황성에 못 들어가는 일도 있기에 누구도 뒤처지려 하지 않았다.


"뒤로 물러서."


손청우와 석군 그리고 따라온 여섯 사내가 어느 정도 거리까지 물러난 후 추향이 법술을 펼쳤다. 추향이 펼친 법술과 결계가 충돌하며 원래 있던 틈이 벌어졌다.


"빨리 들어가."


추향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손청우와 석군이 경공을 펼쳐 문으로 뛰어 들어갔다. 남은 사내 여섯도 눈치껏 경공을 펼쳐 안으로 들어간 후, 추향이 마지막으로 몸을 비집어 넣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우리가 지난번에 고용한 술사는 문 여는 데 일각이나 걸렸습니다."


"틈이 없었나 보지."


"틈이요?"


문을 여느라 집중했던 추향은 잠깐의 휴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멈춰서 사내의 의문을 풀어줬다.


"이론상으로 여긴 드나들 수 없어. 그런데 뭔가 하자가 있어서 틈이 생기거든. 그 틈을 비집어 문을 만드는 게 술사의 방식이야. 그런데 한 번 비집은 틈은 사라져. 살이 베인 후 아물 때 훨씬 단단한 살이 자라는 것처럼."


"많은 사람이 출관하면 좋은 틈이 없다는 얘긴가요?"


"그렇지. 그런데 술사는 돈을 받았으니까 어떻게든 문을 열어야겠지. 없는 틈을 비집고 문을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도 드는 거야."


"아, 괜히 오해했군요. 그런데 술사들은 수백 년씩 산다는 말이 진짭니까?"


술사들은 대부분 대화를 꺼린다. 게다가 추향처럼 목소리만으로도 호감인 술사는 많지 않다. 그래서 사내는 최대한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 내 사부는 이백 살이 넘는데 할아버지가 계셔."


여섯 사내는 추향의 말에 허리가 조금 더 숙어졌다. 목소리는 소녀 같지만, 저 가면을 벗기면 호호백발의 할머니가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노도문의 제자가 됩니까?"


여섯 사내 모두 특정 문파 소속이 아니다. 명황성을 드나들며 그간 재물을 꽤 모았기에 안정을 취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나 자신들이 가진 재물에 비해 실력이 부족함을 알기에 함부로 여길 떠날 생각이 없었다. 명황성 근처에서야 나쁜 소문이 날까 봐 다들 자제하지만, 여길 떠나면 재물을 노리고 여섯의 목숨을 취할 자가 넘치는 게 현재 강호다.


"노도문의 제자가 강한 게 아닙니다."


석군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강한 자가 노도문의 제자가 됩니다."


노도문은 임시방편으로 만든 문파지만, 결코 장난으로 지은 이름은 아니다. 노혼을 개파조사로 삼고 장문인은 노계혼으로 했다.

손청우는 화산파 장문인이고, 추향은 손청우가 화산파 다음 대 장문인으로 몰래 점지했다. 게다가 추향도 감투에 흥미가 없었기에 자연스럽게 장문인 후보에서 탈락했다.


석군은 실력도 안 되고 사부인 손청우가 있기에 감히 엄두를 못 냈고, 덕분에 아무 영문도 모르는 독무곡에 있는 노계혼이 노도문의 장문인이 되고 말았다.


"그럼 그 노도문의 제자가 얼마나 강한지 한 번 가늠해 보겠소."


갑자기 들려온 소리에 추향이 깜짝 놀랐다. 들어오자마자 기척을 살폈지만, 요괴나 괴수는 물론 인간의 것도 못 느꼈었다.


"동해문 문주 백투산이오. 노도문에 생사결을 신청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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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4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6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0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6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399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1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3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7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3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3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8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8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8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2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19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6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8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2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1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0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4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7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27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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