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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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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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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인신공분

DUMMY

"벽파검법은 앞으로 나가는 무공이다."


무룡이 퉁퉁 부은 노계혼의 몸에 약초를 발라줬다.


"그래서 언제 멈출지가 가장 중요하다. 파도는 뭍에 이르면 허무하게 사라진다."


내공과 체력 그리고 기세 중 하나만 사그라들어도 벽파검법의 위력이 반 토막 난다. 노혼 정도의 수준에 이르지 못하면 한 번 죽은 위력을 다시 살리는 건 정말 어렵다.


그래서 기세를 제대로 탔을 때 멈추는 법을 알아야 한다. 멈추는 법을 몰랐던 노계혼은 열일곱을 이기고 열여덟 번째에 패배했다.


"그냥 거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는 게 목표였는데 사질의 오늘 행사는 너무 과했다."


고된 수련에도 불구하고 힘이 남아도는 어린 제자들이다. 그런 제자들의 놀이터 중 하나가 공동묘지다.


오늘 저녁 음양강수로 도망자들의 비석을 녹일 예정이기에 방해꾼들을 미리 치우기 위해 노계혼을 보내 싸움을 벌였다.


예전에 맞고 돌아온 무룡을 노혼이 밤새 수련시켰던 것과 마찬가지로 노계혼에게 패한 제자들은 물론 다른 제자들도 사부의 엄중한 감시 아래 밤늦게까지 수련해야 할 것이다.


"잘 모르겠습니다."


노계혼은 누구의 마음에 들기 위해 속에 없는 소리를 하는 소년이 아니었다.


"죽여야 할 상대가 셋이라면 첫 놈을 죽이는 데 목숨을 걸어선 안 된다. 죽이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는 것, 그 목적을 위해선 몸을 사릴 줄도 알아야 한다."


노계혼이 벌떡 일어나 무룡에게 절을 올렸다.


"훌륭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감사한 건 좋은데, 네 엉덩이는 보기가 거북하구나."


그제야 자신이 알몸임을 자각한 계혼이 황급히 손으로 중요 부위를 가렸다.


그간 무수히 얻어맞은 무룡이 풍부한 경험에 비추어 엄선한 약초는 효과가 좋고 빨랐다. 채 이 각도 안 되어 노계혼의 뜨겁던 몸이 식고 상처의 통증도 거의 사라졌다.


"가자."


무룡과 청우와 계혼은 주전자와 보따리를 들고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없는 것 같습니다."


공동묘지엔 잡히는 기척이 전혀 없었다.


"나무 신발을 신고 가죽 장갑을 낀다."


나무를 깎은 신발을 신은 셋은 미리 채워둔 커다란 물독에서 물을 퍼서 황동 주전자를 채웠다. 가루를 넣어 음양강수를 만든 다음 하나씩 들고 비석들로 다가갔다.


화진악의 비석부터 시작해 그날 도주한 자들의 비석을 일일이 찾아내 음양강수를 부었다.


"사질은 도장을 찍어라."


커다란 나무 신발로 움직임이 불편하고 독성이 강한 음양강수여서 조심하느라 꽤 느렸다. 그래도 일은 차근차근 진행되어 어느새 황동 주전자가 비었다.


무룡과 청우는 계속 음양강수를 만들어 비석에 붓는 일을 하고 계혼은 흐물흐물해진 비석에 도장을 찍었다.


도주자를 뜻하는 도逃, 치욕을 뜻하는 치恥, 천벌을 뜻하는 벌罰, 제명을 뜻하는 제除.


확실한 조롱의 의미가 담긴 글자들을 도장으로 만들었다. 계혼은 비석들을 돌아다니며 마음이 내키는 대로 도장을 골라 찍었다.


고수로 알려진 자에겐 특별히 도장 두 개씩 찍고 화진악의 비석엔 넷 모두 찍었다.


돌의 재질이 제각각이어서 음양강수가 더 필요하면 사부나 사백을 불렀다. 비석이 완전히 녹아 도장을 찍기 어려울 땐 평평한 돌을 구해 음양강수를 살짝 부은 다음 도장을 찍어 비석 자리에 뒀다.


음양강수 때문에 조심한 것도 있고 들키지 않으려고 늘 주변을 살피며 신중하게 움직이느라 일을 마치는 데 꼬박 두 시진이 걸렸다.


목적을 이룬 셋은 공동묘지에서 어느 정도 거리까지 가서 나무 신발마저 음양강수로 없앤 다음 물독을 이고 조양봉으로 돌아갔다.


"사제, 조형래가 정말 올까?"


"반드시 옵니다. 조형래는 암중에서 화산을 지배하는 게 목적입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 얼굴을 안 드러내면 목적을 이룰 수 없습니다."


#


"진짜 조상님들이 노하셨나."


공동묘지의 참상을 본 제자들이 고개를 푹 숙였다.


"대족괴大足怪의 전설이 사실이었습니까?"


아미파는 백원으로 불리는 흰 원숭이로부터 무공을 배워 문파를 만들었다. 종남파는 부리가 일 장이나 되는 선학仙鶴이 검술을 가르쳤다.


화산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발이 엄청나게 큰 인간을 닮은 존재가 자하신공을 가르쳐 화산파가 생겼다는 전설.


인간의 것으로 도저히 볼 수 없는 커다란 발자국, 말 그대로 녹은 비석, 비석들에 또렷하게 찍힌 도장.


인간의 장난이라고 하기엔 너무 괴이했다. 그리고 이걸 괴물이 아닌 인간이 했다면 그건 또 나름대로 무서운 일이다.


"대사형, 어떻게 해야겠소?"


청웅은 겁에 질려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런 청웅을 같은 배분의 제자는 물론 계혼처럼 한 배분 낮은 제자들도 경멸의 눈으로 바라봤다.


화무룡이 화산파 장문인 자리에 욕심이 있었다면 정의연 소맹주가 된 후 화산에 들렀을 것이다. 지금까지 화산에 편지 한 장 보낸 적 없다는 건 장문인 자리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조형래가 청웅을 장문인 자리에 앉히지 않은 건 말만 잘 들었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 세상의 눈치가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루 전 청우와 계혼이 난리를 피우는 동안 시종 숨었던 청웅은 이미 인심을 완전히 잃었다. 이득을 바라고 청웅에게 아부하던 제자들도 대부분 등 돌렸다.


"양부를 청해야겠다."


청웅은 사람들의 압박을 못 이겨 억지로 입을 열었다. 그러나 차라리 그저 가만히 있기만도 못했다.


"대사형, 화산의 일은 화산이 처리해야 하오. 조 가주는 화산에서 제적한 외인이오."


조형래의 편이 된 자들 대부분이 장안으로 갔기에 청웅을 거들 사람이 없었다.


"아니다. 당장 비둘기를 날려 양부께 여기 일을 알려라."


주변에서 압박하자 청웅은 더 고집을 부렸다. 자기편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 자신을 자식처럼 끔찍하게 생각하는 조형래가 그리웠다.


청웅이 날린 비둘기는 채 한 시진도 안 되어 장안에 도착했다. 비둘기 다리에 묶은 종이를 풀어 확인한 조형래는 머리를 부여잡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최근 장원과 주루에서 수백 명이 배탈로 고생한 바람에 제정신이 아닌데 화산에서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괴이한 일이 터지니 머리가 빠개질 것 같았다.


"제사를 지내야 한다. 그간 우리가 못난 모습을 보여 조상님들이 화나셨다."


일단 성난 민심을 무마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형래는 바로 제사 준비를 하라고 비둘기를 날린 다음 창고에 고이 쌓아둔 돈을 꺼내서 필요한 물품을 사고 사람을 구했다.


물품을 구하는 데 이틀, 화산까지 삼백 리 길을 물건을 들고 가는 데 나흘. 비둘기를 받고 도합 엿새 걸려서 조형래 일행이 화산에 도착했다.


"칠일제를 지낸다. 개파조사님의 위패를 모셔라."


정기관에 고이 모셨던 개파조사의 위패를 꺼내 공동묘지에 차린 제단의 가장 높은 곳에 뒀다. 화산 제자들은 모두 누런 상복을 입고 머리에 높은 모자를 썼다.


조형래가 데려온 도사들이 알롤달록한 복장에 도목검을 들고 법사에 열중했다.


황실이 정한 법도에 따라 인간에게 지내는 제사 중 최고로 치는 칠일제를 진행하니 민심이 어느 정도 수그러들었다.


왜 제사를 지내고 제사의 각 절차가 무슨 의민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없지만, 엄숙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화가 가라앉으며 마음이 차분해졌다.


그리고 칠일제의 다섯 번째 날.


사방에서 검은 안개가 몰려왔다.


"옥경 도사. 어찌 된 일이오?"


장안에서도 가장 청하기 어렵다는 옥경 도사다. 법사에 통달할 뿐만 아니라 도술을 익혀 십 리 길을 한걸음에 간다는 소문이 있다.

온갖 귀신이 범접하지 못한다고 하여 돈깨나 있는 집안이면 옥경의 부적 몇 개씩은 다 갖추고 있다.


"요력이 느껴지지 않는 걸 보면 요妖의 소행은 아니오. 귀鬼는 야행夜行만 허락받았으니 역시 아니오. 괴怪는 제멋대로이나 일곱 층 쌓은 제단에 접근할 힘을 갖춘 자가 드무오."


"그래서 도대체 무슨 영문이라는 말이오?"


"화산을 노리는 강한 적이 있으시오?"


조형래는 눈을 껌뻑이며 말을 아꼈다. 솔직히 지금 화산은 고수 스무 명만 와도 밀어버리는 게 가능할 정도로 형편없다. 그러니 굳이 이렇게 보기만 해도 어려운 방법을 쓸 필요가 없다.


그때 제자 하나가 몸을 일으켰다.


"화산을 노리는 강한 적이라면 마교가 있소. 바로 구 년 전의 오늘 마교가 화산의 어린 제자들을 마구 죽였고 그에 참지 못한 내 사부 노혼이 검으로 마교 장로 셋을 연파한 다음 비겁한 암수에 목숨을 잃었소."


손청우는 고개를 들어 조양봉을 쳐다봤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조형래라는 속가제자의 결사반대로 여기에 묻히지 못했소. 수십 명 화산 제자의 목숨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화산의 위명을 천하에 알렸는데도 말이오. 아무래도 그 원한으로 오늘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나 생각하오."


"네, 네놈이 감히, 헛소리로 누굴 현혹하는 것이냐?"


"이 자리에 그날 내 사부의 검으로 목숨을 연명한 자가 적지 않을 거요. 강호에도 널리 알려진 일인데 뭐가 헛소리라는 것이오? 그리고 그대는 누구시오? 누군데 화산의 땅에 와서 감히 화산의 제자한테 삿대질하는 것이오?"


옥경 도사는 눈치가 빠른 자다.


'똥 밟았구나.'


예전 같지 않다지만, 화산과 같은 큰 문파의 분쟁에 휘말려 좋을 게 없다.


"질여풍 환여운 급급여율령."


옥경의 도목검 끝에서 갑자기 불이 일었다. 말다툼하던 손청우와 조형래는 물론, 화산 제자들의 시선이 모두 옥경에게 몰렸다.


옥경은 불타는 검을 마구 휘두르며 제단에 다가가다가 픽 쓰러졌다. 옥경의 제자들이 애타게 부르짖으며 쓰러진 사부의 근처에 몰려들었다.


"제단 근처가 안전할 거다. 모두 여기서 버텨라."


옥경의 말에 제자들이 더 애탄 목소리로 사부를 부르짖으며 제단 쪽으로 은밀히 움직였다.


"이 불손한 자를 잡아 가둬라."


칠일제를 주관해야 할 옥경이 갑자기 쓰러지자 조형래는 마음이 다급했다. 생각 같으면 검을 뽑아 손수 청우를 제압하고 싶으나 제적당해 화산 제자가 아닌 자신이 화산에 적을 올린 손청우에게 검을 휘두르면 보기가 안 좋다.


"어! 어어!"


갑자기 화산 제자들이 손가락으로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대족괴다!"


검은 안개를 뚫고 나타난 대족괴는 평범한 키와 비교해 발이 정말 컸다. 전신이 털로 덮인 외엔 모든 부분이 사람과 흡사하다.


잠깐 모습을 보인 대족괴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다시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작가의말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 글에는 소림사와 무당파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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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절체절명 21.01.13 1,226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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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불안견불 20.12.23 1,403 31 11쪽
123 응비와행 +2 20.12.22 1,464 32 11쪽
122 지하뇌옥 +2 20.12.21 1,484 30 10쪽
121 혈인저주 +2 20.12.20 1,474 31 10쪽
120 복원술사 20.12.19 1,519 27 10쪽
119 문전성시 20.12.18 1,543 28 10쪽
118 묘수회춘 +2 20.12.17 1,609 29 10쪽
117 파봉낭첨 20.12.16 1,628 29 10쪽
116 혈교잠입 +2 20.12.15 1,646 31 10쪽
115 차도살인 20.12.14 1,614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40 31 10쪽
113 무후후손 20.12.12 1,818 32 10쪽
112 월하미인 20.12.11 1,821 36 10쪽
111 심야침투 +2 20.12.10 1,814 35 10쪽
110 불괴검왕 +4 20.12.09 1,870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6 39 11쪽
108 가출소녀 +8 20.12.07 1,936 35 10쪽
107 화산사제 +12 20.12.06 2,108 42 10쪽
106 구주대란 +12 20.10.09 2,614 51 11쪽
105 구주천하 +2 20.10.08 2,424 44 11쪽
104 천방지축 +2 20.10.07 2,465 53 12쪽
103 무자천서 +3 20.10.06 2,482 51 12쪽
102 가족상봉 +3 20.10.05 2,434 53 11쪽
101 황궁암투 +4 20.10.04 2,479 54 11쪽
100 금침신의 +4 20.10.03 2,484 57 11쪽
99 명현일선 +6 20.10.02 2,506 56 13쪽
98 괴산이노 +1 20.10.01 2,503 5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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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진로방해 +5 20.09.15 3,453 61 11쪽
81 독룡유담 +5 20.09.14 3,648 6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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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절대검법 +6 20.09.11 3,380 78 12쪽
77 검신순양 +11 20.09.10 3,387 76 12쪽
76 음기전양 +6 20.09.09 3,348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4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1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2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1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3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2 7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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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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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7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5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7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0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6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400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2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3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7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4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3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8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8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8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3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20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6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8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2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2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1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4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9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40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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