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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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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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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27,284

작성
21.0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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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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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2쪽

괴독승천

DUMMY

"좀 더 기다리자."


그림자들이 당장 예두를 제단에 올리려는 천수천안을 말렸다.


"서둘러서 일을 그르칠 수도 있지만, 서두르지 않아서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 만약 그자가 그 흉험한 독을 천계로 보내는 데 실패하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줄어들기만 한다."


"예전 같지 않지만, 혈육은 피로 서로를 느낄 수 있다. 혹여 자기 딸이 위험에 처한 걸 알고 흉독을 승천시키는 데 실패하면 오히려 더 안 좋은 결과가 생긴다."


무룡이 자하괴독을 천계로 보내는 데 성공한다고 가정하면 기다리는 게 맞다. 자하괴독이 사라지면 하계에 더는 위협이 남지 않는다.

그러나 무룡이 혹여 실패한다면 차라리 지금 시작하는 게 낫다. 자하괴독이 세상을 파괴하기 전에 혼돈을 부르면 자하괴독을 처리할 가능성이 작게나마 생긴다.


아주 안전하게 가느냐 아니면 모험하느냐의 선택인데, 솔직히 무룡이 자하괴독을 천계로 보내는 데 성공할 가능성이 지극히 낮기에 별 차이가 없다.

그저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갈릴 뿐이다.


"좋다. 그러나 기다리다가 일이 틀어지면 너희 중 셋 정도가 존재를 바쳐 인간을 말살하는 시간을 단축해야 할 것이다."


천수천안의 말에 그림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가뜩이나 성공 가능성이 희박한 일인데 굳이 추향과 영적으로 연결된 예두를 제단에 올리는 것으로 무룡을 자극해 성공 활률을 더 낮출 필요는 없다.


#


무룡은 환생환과 해독주를 삼켰다.


환생환은 이름만 환생일 뿐, 사실은 재생력을 극대화하는 비약이다. 원신만 무사하면 몸을 거의 무한하게 재생할 수 있기에 환생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독주 역시 이름과 부합하지 않았다. 독을 없애거나 밀어내는 게 아니라 존재를 고정하는 물건이었다.

존재를 온전하게 고정해 어떤 기운도 쉽사리 해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 실상 독과 아무런 관련도 없었다.


비록 둘 다 예상했던 것과 조금 달랐지만, 무룡에겐 오히려 호재였다. 특히 존재를 고정하는 해독주는 마환기공의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메꿔 무룡을 거의 불사의 존재로 만들었다.


"해신海神께서 노하셨습니다."

이들도 딱히 부유도의 진정한 정체를 몰라 해신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무슨 일이냐?"


"머리 세 개를 빼시고 노한 소리를 토하고 계십니다."


현녀문 문주는 근질거리는 입을 억지로 다물었다. 노한 게 아니라 두려움에 찬 비명이라는 걸 해신을 진짜 신처럼 떠받드는 제자들한테 차마 말할 수 없었다.


'천수천안 이 더러운 자식.'

현녀문 문주는 그제야 천수천안의 수작에 놀아났음을 알았다. 해신이 두려워할 정도라면 무룡이 품은 건 예사 존재가 아니다.

그런 흉물을 여기에 풀어버리면 해신은 제치고라도 자칫 현녀문이 멸문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무룡을 제지할 수도 없다. 현녀문의 무력으로 무룡을 제지할 수 있는지는 둘째 치고, 천수천안과 한 약속을 어기는 것 역시 마음에 걸렸다.

무룡만큼은 아니지만, 천수천안의 지네독 역시 살상력이 대단하다.


- 격이 부족하다.

자하괴독이 무룡에게 말했다.


'길을 알려줘.'

정작 자하괴독을 떠나보내려고 하니 마음 한구석이 허했다. 그게 자하괴독이 떠남과 함께 막대한 힘을 잃는 것에 대한 아쉬움인지 다른 무엇인지는 무룡도 구분이 힘들었다.


- 전신도를 펼쳐라.


'어떻게 펼치는데?'


- 벽력문에서 익혔던 것들을 떠올려라.


일섬을 수련하기 위해 벽력문의 기초가 되는 무공을 모조리 익히거나 외워뒀다.


- 최초로 칠신도록을 완성한 인간이 바로 벽력문의 전신이다. 전신도가 따로 전해지지 않은 건 남은 여섯을 대성하여 자신만의 전신도를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실마리는 벽력문의 기초 무공에 있다.


무룡은 마음을 깊이 가라앉혀 무념무상의 상태에 들어갔다.


'점과 점 사이엔 가장 빠른 길, 가장 강한 길, 가장 피하기 힘든 길이 있다.'


빠른 길은 피하기 어렵지만 막기 쉽다. 강한 길은 막기 어렵지만 피하기 쉽다. 피하기 힘든 길은 힘이 부족하여 적중해도 큰 타격을 주지 못한다.


고수는 상대에 따라 셋을 적절히 조합하는 거로 쉽게 승리를 따낸다. 그리고 절정에 이른 고수는 셋 모두를 겸비한 경로를 찾아내는 수준의 무인이다.


'벽력문은 가장 빠르고 강하며 피하기 힘든 길 대신 힘을 찾았다.'


벼락은 가장 빠르고 가장 강하며 가장 피하기 힘든 힘이다. 인간의 몸으로 품기 어려운 힘이어서 성취를 내기 어렵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만 이르면 경지와 비교해 어마어마한 위력을 낸다.


'벽력문은 벼락의 힘을 소환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천 년 동안 조사로 모시는 전신과 같은 무인이 나오지 않았다.'


무룡은 벼락의 힘을 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마침 무룡의 몸엔 벼락의 힘을 강하게 품은 물건이 있다.


바로 전신뇌였다.


무룡은 자모침을 깨워 품은 전신뇌의 힘을 풀어버렸다. 인간의 몸으론 감당하기 힘든 파괴와 정화의 힘이 무룡의 안을 가득 채웠다.


'하나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무룡은 억지로 벼락의 힘을 순환했다. 너무 강한 힘에 칠신도록의 여섯 재주는 미처 못 펼치고 순양공과 벽파공에 의지했다.


순양공으로 기운을 돌리고 벽파공이 가속했다. 마환기공은 해독주의 도움을 받아 무룡의 몸이 파괴되지 않게 보호했다.


시간이 흐르며 순양공이 점점 많은 기운을 움직이자 무룡에게도 여유가 생겼다. 무룡은 아주 조금 생긴 여유를 낭비하지 않고 응비도를 펼쳤다.

응비도로 기운을 뭉치자 순양공이 더 쉽게 기운을 움직였고, 덕분에 여유가 커졌다. 커진 여유로 무룡은 와행도를 펼쳤다.


순양공은 기운을 뭉치려면 빠르게 순환해야 한다. 와행도와 서로 충돌하는 셈인데, 응비도로 기운을 강하게 뭉친 덕분에 굳이 순양공이 필요치 않았다. 무룡은 순양공과 벽파공을 멈추고 맹룡도를 펼쳤다.


벼락의 힘에 타서 소멸한 무룡의 몸이 빠르게 재생했다. 재생하는 과정에 처음엔 무룡이 품은 기운을 소모했고, 무룡의 기운이 소진되자 벼락의 기운을 썼다.

그렇게 벼락의 기운이 조금씩 줄고, 무룡이 다루는 기운은 조금씩 늘었다. 결국 균형이 맞춰져서 무룡의 몸이 더는 소멸하지 않았다.


- 목숨을 부지했으니 한발 더 나아가라.


자하괴독의 말이 무룡의 멍하던 머리를 깨웠다.


'전신도를 펼치려면 남은 여섯 모두 펼쳐야 한다고 했지.'


허신도와 호세도 그리고 경탄도를 펼쳐 외부 기운을 받아들였다. 벼락의 기운을 감당하기도 힘들었기에 내부에만 집중했는데, 이젠 여섯 운기법을 동시에 펼쳐도 괜찮다.


'칠신도록은 벼락의 힘과 궁합이 가장 좋구나.'


본신의 기운은 초반에 몸을 재생하느라 다 소모했다. 독은 자하괴독이 승천에 성공하기 위해 독룡담에 꽉 잡아뒀다.

무룡의 몸엔 순수한 벼락의 기운만 남았고, 벼락의 기운을 잔뜩 품은 무룡은 외부에서도 벼락의 기운만 흡수했다.


그런데 훨씬 풍부한 다른 기운을 수련할 때보다 모이는 속도가 몇 배 빨랐다.


- 네게 시간이 얼마 없으니 내가 하나 알려주마.

자하괴독이 말했다.

- 무극과 태극이 서로 전환하는 데 벼락이 쓰인다.


거대한 깨달음이 무룡의 뇌리를 강타했다.


자하괴독의 조언은 장기적으로 보면 무룡에게 해가 된다. 미처 알지 못했던 걸 자하괴독이 강제로 무룡의 머리에 새겼기에 높은 벽이 되어 언젠간 무룡의 앞길을 막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한 건 자하괴독이 아닌 무룡이다. 지금은 비록 벼락의 힘을 잘 통제하고 있지만, 경지도 격도 부족하여 언젠가 파탄이 나기 마련이다.


적절한 깨달음, 불괴에 가까운 육체, 써도 써도 끝이 없을 것 같은 막대한 힘.


삼박자가 고루 맞춰지며 무룡의 격이 빠르게 올랐다. 예전엔 천환서고에서 읽은 지식이 무의식에 쌓여 무룡에게 부담이 됐는데, 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오히려 지식에 대한 갈증이 강하게 일었다.


#


"문주. 해신께서 모습을 드러낸 채 북으로 유영합니다."


"명해로 가는 것이니 호들갑을 떨지 말아라."


자하괴독의 목표는 승천이다. 그러나 그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해신 역시 자하괴독이 자신을 해칠 생각이 없음을 모르기에 그나마 목숨을 보전할 가능성이 일말이라도 있는 명해로 헤엄쳤다.


"다른 때와 달리 유영 시간이 깁니다."


그제야 문주도 무룡에게 모두 쏟던 관심을 밖으로 돌렸다.


"큰일이구나. 명해의 결계에 큰 구멍이 났다. 이대로는 며칠 안에 결계가 모두 망가져 명해가 세상에 나오게 된다."


"어찌해야 합니까?"


현녀문의 제자들 역시 세상에 배척을 받기에 정기적으로 명해로 돌아가 시간을 보내며 회복해야 한다.


"그간 인간의 기운을 많이 흡수한 덕분에 간단한 결계로도 버틸 수 있다. 문제는 명해가 아니면 기운을 보충할 방법이 없다는 건데."


"혈교로 가는 게 어떻습니까? 혈교의 남명해 역시 북명해와 같은 기운을 품었습니다."


문주의 결단은 빨랐다.


"밀실에 가둔 여자를 풀어주고 우린 떠난다. 혈교로 가서 남명해로 가는 문을 찾는다."


수천 명 현녀문 제자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운이 좋아 부유도로 다시 돌아올 수 있으면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최대한 물건을 챙겨야 한다.

수천 년 살면서 모은 재화와 귀한 물건이 가득해 수습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문주. 밀실에 가봤는데 이런 것만 있었습니다."


"당했구나."


현녀문 문주는 이가 갈렸다. 추향 같은 애송이한테 농락당한 것도 분하지만, 천수천안의 계책에 꼼짝도 못 하고 속은 것이 몹시 원통했다.


'결국 속고 속아서 나만 손해 봤구나.'


추향에게 속은 건 그저 분한 것으로 끝나지만, 천수천안에게 속아서 보금자리를 잃게 됐다. 무룡에게 환생환과 해독주를 넘긴 것 역시 큰 손해다.

투자한 만큼 돌아오는 게 있다면 그나마 괜찮지만, 약속받은 보상은 겨우 법보 몇 개다. 그것도 목숨이 붙어야 천수천안한테서 받아낼 수 있다.


'언젠간 이 빚을 받아내고 말겠다.'

현녀문 문주는 전후 사정을 자세히 적어 서신으로 남긴 후 제자들과 함께 혈교 영역으로 움직였다. 빨리 남명해를 찾지 못하면 명해에 남은 자들처럼 그림자가 되거나 소멸해야 한다.


#


- 아쉽지만, 당분간 네 한계는 여기까지다.


무룡의 격은 본인조차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다. 그런데 자하괴독의 말투에는 아쉬움이 꽤 있었다.


- 내가 떠난 후 네 격이 많이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열심히 수련하고 깨달음을 찾으면 별 어려움 없이 회복할 수 있으니 아쉬워 말아라.


'떠나기 섭섭한 눈친데?'


- 이제부터 내겐 가시밭길만 존재한다. 그리고 하계에선 불멸불사의 존재지만, 천계로 가면 죽을지도 모른다.


'그럼 다른 길을 알아볼 수도 있잖아.'


- 천명이란 그런 거다. 그래도 타고난 게 아니어서 그리 가혹하진 않구나.

자하괴독의 말투는 오래 알고 지낸 이웃집 사람 같았다.

- 가끔 네가 생각나면 밤하늘에 커다란 별을 띄우겠다.


산 채로 내장을 따이는 물고기의 기분이 이와 같을까. 형언하기 힘든 괴이한 느낌과 더불어 자하괴독이 무룡의 몸을 떠났다.


- 전신도를 펼쳐라.


자하괴독이 떠난다고 끝이 아니다. 천계에 도착하기 전까지 무룡의 존재가 자하괴독으로부터 세상을, 세상으로부터 자하괴독을 보호해야 한다.


무룡은 구결 한 글자조차 모르는 전신도를 자연스럽게 펼쳤다.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벼락의 기운으로 결계를 만들어 자하괴독과 세상을 격리했다.


찰나와 같은 영원이, 영원과 같은 찰나가 흘렀다. 매 순간 집중했지만, 끝나고 나니 기억나는 게 하나도 없었다.


자하괴독은 무사히 천계로 갔고, 밤하늘에 달처럼 밝은 별이 하나 커다랗게 떴다.


그리고 무룡의 곁엔 검 한 자루가 놓였다. 자하괴독과 함께 천계로 간 검룡이 남긴 껍데기였다.


'다 끝난 건가?'


자하괴독도 벼락의 힘도 사라졌다. 전신도 덕분에 기운이 빠르게 쌓이고 있지만, 기운의 양도 질도 전과 비교해 무척이나 부족했다.


그때, 까마귀가 나타났다.


"아이고, 속 터져. 추향이 위험하다."


작가의말

까마귀 : 어휴. 너 때문에 내가 속까지 시커멓게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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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대종장大終章 +20 21.02.06 2,151 27 25쪽
169 양자택일 21.02.06 1,251 16 12쪽
168 혈농어수 21.02.05 1,147 20 12쪽
167 전신도록 21.02.04 1,105 21 11쪽
166 무신기의 21.02.03 1,154 19 11쪽
165 호구발아 +1 21.02.02 1,082 17 10쪽
» 괴독승천 +2 21.02.01 1,185 21 12쪽
163 환환상구 21.01.31 1,150 21 13쪽
162 전면소탕 21.01.30 1,128 23 10쪽
161 거대결계 21.01.29 1,130 22 11쪽
160 일망타진 21.01.28 1,143 24 12쪽
159 번천복지 21.01.27 1,185 24 10쪽
158 천리추흉 21.01.26 1,140 21 11쪽
157 이가난진 21.01.25 1,182 20 11쪽
156 제검시신 21.01.24 1,199 21 10쪽
155 분리성공 +2 21.01.23 1,197 25 11쪽
154 비밀기록 21.01.22 1,194 25 11쪽
153 오행신수 21.01.21 1,192 22 11쪽
152 필살지독 21.01.20 1,243 25 11쪽
151 인피요괴 +2 21.01.19 1,521 22 11쪽
150 만초지적 21.01.18 1,324 20 11쪽
149 절대고수 21.01.17 1,260 26 11쪽
148 독왕재림 21.01.16 1,228 25 11쪽
147 사자대립 +2 21.01.15 1,226 26 11쪽
146 생사관두 +2 21.01.14 1,190 25 12쪽
145 절체절명 21.01.13 1,226 23 12쪽
144 환신강림 21.01.12 1,276 26 11쪽
143 구왕회동 21.01.11 1,299 23 10쪽
142 전면반격 21.01.10 1,273 25 11쪽
141 천생연분 +4 21.01.09 1,338 25 10쪽
140 정체탄로 21.01.08 1,335 2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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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교주귀환 21.01.06 1,310 2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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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오살마공 21.01.04 1,407 29 11쪽
135 통천선사 +2 21.01.03 1,319 27 10쪽
134 심산도화 +1 21.01.02 1,372 27 10쪽
133 남행아미 21.01.01 1,501 27 10쪽
132 암중세력 +4 20.12.31 1,454 26 11쪽
131 불사혈괴 +2 20.12.30 1,461 29 11쪽
130 도역유도 20.12.29 1,401 28 11쪽
129 음양귀조 +2 20.12.28 1,416 28 10쪽
128 요괴산란 20.12.27 1,492 26 10쪽
127 삼두마수 20.12.26 1,462 31 11쪽
126 암도형로 20.12.25 1,433 28 10쪽
125 사마형제 20.12.24 1,486 28 10쪽
124 불안견불 20.12.23 1,403 31 11쪽
123 응비와행 +2 20.12.22 1,464 32 11쪽
122 지하뇌옥 +2 20.12.21 1,483 30 10쪽
121 혈인저주 +2 20.12.20 1,473 31 10쪽
120 복원술사 20.12.19 1,519 2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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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묘수회춘 +2 20.12.17 1,608 29 10쪽
117 파봉낭첨 20.12.16 1,627 29 10쪽
116 혈교잠입 +2 20.12.15 1,646 31 10쪽
115 차도살인 20.12.14 1,614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40 31 10쪽
113 무후후손 20.12.12 1,818 32 10쪽
112 월하미인 20.12.11 1,821 36 10쪽
111 심야침투 +2 20.12.10 1,814 35 10쪽
110 불괴검왕 +4 20.12.09 1,870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6 39 11쪽
108 가출소녀 +8 20.12.07 1,936 35 10쪽
107 화산사제 +12 20.12.06 2,108 42 10쪽
106 구주대란 +12 20.10.09 2,614 51 11쪽
105 구주천하 +2 20.10.08 2,423 43 11쪽
104 천방지축 +2 20.10.07 2,464 52 12쪽
103 무자천서 +3 20.10.06 2,481 50 12쪽
102 가족상봉 +3 20.10.05 2,433 52 11쪽
101 황궁암투 +4 20.10.04 2,478 53 11쪽
100 금침신의 +4 20.10.03 2,483 56 11쪽
99 명현일선 +6 20.10.02 2,505 55 13쪽
98 괴산이노 +1 20.10.01 2,502 49 11쪽
97 세가연합 +4 20.09.30 2,582 48 11쪽
96 무언독왕 +1 20.09.29 2,697 50 14쪽
95 검룡현세 +3 20.09.28 2,640 54 12쪽
94 천검산장 +4 20.09.27 2,741 52 11쪽
93 유랑강호 +2 20.09.26 2,721 58 11쪽
92 여의여의 +6 20.09.25 2,732 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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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각자타산 +5 20.09.23 2,664 5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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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절검참마 +4 20.09.21 2,797 5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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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원영출각 +4 20.09.19 2,868 61 11쪽
85 뇌정만균 +6 20.09.18 3,011 59 11쪽
84 괴태이룡 +4 20.09.17 3,171 59 12쪽
83 물진기용 +10 20.09.16 3,366 67 12쪽
82 진로방해 +5 20.09.15 3,451 61 11쪽
81 독룡유담 +5 20.09.14 3,647 6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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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용봉육걸 +7 20.09.12 3,436 71 12쪽
78 절대검법 +6 20.09.11 3,378 78 12쪽
77 검신순양 +11 20.09.10 3,386 76 12쪽
76 음기전양 +6 20.09.09 3,347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3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1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1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1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3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2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8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62 오독신충 +9 20.08.26 3,498 76 11쪽
61 물물교환 +2 20.08.25 3,624 76 10쪽
60 호교장로 +6 20.08.24 3,592 80 10쪽
59 오독현교 +4 20.08.23 3,672 76 10쪽
58 발본색원 +6 20.08.22 3,793 74 11쪽
57 화정도염 +3 20.08.21 4,020 72 10쪽
56 심두제혼 +4 20.08.20 3,935 72 11쪽
55 인신공분 +3 20.08.19 3,957 76 11쪽
54 계혼분투 +5 20.08.18 3,927 76 11쪽
53 검법전수 +2 20.08.17 4,016 75 12쪽
52 화산풍파 +6 20.08.16 4,036 88 11쪽
51 음양강수 +5 20.08.15 4,042 77 11쪽
50 무식의원 +5 20.08.14 3,996 85 11쪽
49 백팔요해 +4 20.08.13 4,032 85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67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56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6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4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6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0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6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399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1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3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7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3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3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8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8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8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3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19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6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8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2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1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0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4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7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29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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