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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54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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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2
글자수 :
827,284

작성
21.01.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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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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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글자
11쪽

오행신수

DUMMY

"동해가 아닌 것 같은데?"


맛있는 물고기가 많아 배를 곯는 일은 없었지만, 식수 부족과 수면 부족으로 둘의 몰골은 거지가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꾀죄죄했다.


"방향이 조금 어긋났다고 하더라도 지금쯤이면 중원에 도착하고도 남았다. 여긴 동해가 아니야."


화무룡과 사마귀는 힘이 탁 풀려 배에 그냥 드러누웠다. 출발할 때 가장 든든해 보이는 놈으로 골랐는데, 그간 풍파에 시달리며 언제 침몰할지 모를 난파선에 가까운 모습이 되었다.


"반대쪽으로 가야 하나?"

"그러면 우릴 찾는 놈들이랑 다시 마주칠 텐데?"

"설마 지금도 우릴 찾을까?"

"확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오던 길로 돌아가서 해도 따위를 찾아보자. 옷도 갈아입고 맛있는 음식도 좀 먹고."


둘은 오던 길을 되짚어 배를 훔친 섬으로 가기로 했다. 미지의 바다를 더 누비기엔 배의 파손이 심하고 몸도 마음도 지쳤다.

차라리 어느 정도 아는 길로 안전하게 운행하고, 섬에 도착해 지도도 찾고 새 배를 장만하는 게 탈출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둘의 계획은 천재지변에 가까운 방해를 받았다. 갑자기 바다가 흔들거리더니 작은 동산만 한 흰고래가 커다란 입으로 둘과 배를 함께 덥석 삼켜버렸다.


#


"뭐야?"


혼절에서 깬 사마귀가 힘없이 중얼거렸다.


"정말 반갑다. 오행수의 주인이여."


사마귀는 눈을 힘겹게 뜨고 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바라봤다. 거기엔 아주 청수한 인상의 푸른 도포를 입은 청년이 편한 자세로 서 있었다.

그러나 외관과 달리 나이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오래 산 자라는 걸 사마귀는 한눈에 알아봤다.


"누구십니까?"


아직 피아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기에 사마귀는 욕을 자제했다.


"난 다보도인의 관문제자인 천안천수千眼千手라고 한다."


"저는 마교 소교주 사마귀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왜 여기 있고 팔다리가 쇠사슬에 묶인 겁니까?"


"네겐 잘못이 없다. 그저 보물을 품은 게 유감이다."


필부무죄匹夫無罪 회벽기죄懷璧其罪.

필부는 죄가 없으나 옥을 품어 죄가 되었다. 지킬 힘이 없으면 보물을 품는 것도 죄가 된다는 우언이다.


"남색을 하시오?"


사마귀의 말에 천안천수가 껄껄 즐겁게 웃었다.


"아까 말하지 않았느냐? 네가 오행수의 주인이라고."


"오행수라면 오살공?"


"그렇지. 그런데 걱정하지 말아라. 네가 죽으면 오행수도 죽는다. 우린 널 오래오래 살려둘 거다."


"내 친구는?"


천안천수는 사마귀에게 감탄했다. 현재 사마귀가 보여준 모습은 의젓한 정도를 훨씬 뛰어넘었다.


"저기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라. 절검문에 관해 질문할 게 많으니 네 오행수를 뽑아낸 다음은 네 친구 차례다."


대화하는 사이 정신을 완전히 차린 사마귀는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폈다. 처음엔 자신의 사지를 묶은 쇠사슬만 눈에 들어왔는데, 슬슬 주변에 놓인 수많은 기물과 괴이한 부호들이 보였다.


"진법인가?"


"마음 놓아라. 생명에 전혀 지장은 없으니."


그때 부끄러운 부위만 가린 건장한 사내들이 커다란 상자를 들고 나타났다.


"두고 가거라."


네 사내는 조심스럽게 상자를 내려놓고 재빨리 떠났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에 사마귀는 진심으로 놀라 감탄을 뱉었다.


네 사내가 낑낑거리며 들고 온 무거운 상자를 천안천수가 한 손으로 가볍게 들어 제단에 올렸다.


"그거 뭔데?"


"오행의 기운을 품은 영물. 오행수의 새로운 집이 될지도 모르는 존재다."


천수천안은 사마귀의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했다. 자신감이 넘쳐서 그런지 아니면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면 죽는 병에 걸렸는지 모르지만, 사마귀에게 나쁜 일은 아니었다.


"오행수를 왜 옮기려고 하는데?"


"넌 오행의 기운을 타고나지 못했다. 어떻게 오행수의 주인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네 안에 있는 오행수는 모든 힘을 발휘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린 오행수의 힘이 필요하다. 그래서 네 몸에서 꺼내 오행의 기운을 타고난 영물 안에 넣어서 그 힘을 뽑을 생각이다."


"그걸 뽑아 뭘 하는데?"


"세상을 파괴한다."


#


"정신을 차렸구나."


사마귀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제단 위의 상자도 사라지고 천수천안도 없었다. 사마귀한테 말을 건 건 쇠로 만든 감롱監籠에 갇힌 화무룡이었다.


"팔자 좋구나."


움직이는 감옥으로도 불리는 감롱은 중죄를 저지른 죄인을 압송할 때 쓰이는 귀한 물건이다. 보통은 나무로 만드는데, 쇠로 만든 건 반역죄와 같은 가장 엄중한 죄를 범한 자를 압송할 때나 등장한다.


"이거 진짜 맛있는데, 하나 던져줄까?"


그러나 사마귀가 팔자 좋다고 한 건 감롱 때문이 아니었다. 감롱에 갇힌 화무룡 앞엔 무려 여덟 개나 되는 접시가 놓였고, 몇 개 접시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다.


"입맛이 없어."

시간이 얼마 흘렀는지 모르지만, 배가 고파야 정상이다. 그런데 사마귀는 전혀 식욕이 느껴지지 않았다.


"네가 기절했을 때 놈들이 네게 푸른 죽을 잔뜩 먹였다. 아마 세끼 꼬박꼬박 챙겨 먹은 나보다 네가 훨씬 더 배가 부를 거야."


"그래. 뭘 알아낸 게 있어?"


"내가 아는 데 네가 모르는 거라면, 놈들이 아주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

화무룡이 백변검을 손으로 들어 보여주며 말했다. 얼마나 자신감이 넘치는지 화무룡의 무기를 회수조차 하지 않았다.


"그럼 난 왜 이렇게 융숭하게 대접하는 거야?"

사마귀는 팔을 흔들어 짤랑거리는 소리를 냈다. 신기하게도 분명히 쇠사슬로 보이는 데도 전혀 무겁지 않았다.


"인정하기 싫지만, 네가 나보다 잘생긴 거 같다. 그러니 저 남색 하는 놈들이 네게 환장하지."


"개소리 그만하고, 뭘 봤어?"


농으로 어느 정도 마음을 다스린 둘은 진지하게 대화했다.


"짐승을 가져다가 제단에 올린 다음 진법을 발동해 네 몸에서 오행수를 뽑으려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금까지 세 번 시도해서 모두 실패했다."


"놈들이 실패했는데 불행할 건 또 뭐야?"


"진법이 발동될 때마다 네가 울고불고 난리였어. 막 엄마도 부르고."


"제길. 내가 엄마 그리워하는 거 다 들켰네."


"그리고 이 감옥, 술사들이 만든 법보인 거 같아."

말을 마친 화무룡이 깨끗이 비운 접시를 창살 사이로 던졌다. 그런데 던진 접시가 다시 감롱 안에 떨어졌다.


"더 재밌는 것도 있어."

말을 마친 화무룡이 이번엔 팔을 창살 사이로 밀어 넣었다. 그런데 화무룡의 손이 감롱 안에 나타났다.


"보기 흉하니까 빨리 팔을 빼."

괴이한 모습에 사마귀가 진저리를 쳤다. 화무룡은 바로 팔을 창살 사이에서 뽑았다. 팔과 동떨어져 있던 손이 다시 화무룡의 팔에 붙었다.


"밖에선 안으로 물건 넣을 수 있나?"

"그건 네가 해봐야지."


사마귀가 몸을 뒤척였다.


"미친 새끼. 그냥 침을 뱉어."

사마귀가 하체를 감옥 방향으로 향하자 화무룡이 욕을 뱉었다.


"난 아랫도리가 더 자신 있는데."

"지금 장난할 때야?"


화무룡의 항의에도 개의치 않고 아랫도리를 쑥 내밀던 사마귀가 갑자기 상체를 앞으로 젖히며 침을 뱉었다.

사마귀가 뱉은 침은 정확히 창살을 통과해 감롱 안에 떨어졌다.


그곳은 하필 여전히 김이 모락모락 피는, 화무룡이 아직 입조차 대지 않은 접시 안이었다.


"놈이 내 질문은 개소리 취급하는데 네가 질문하면 꼬박꼬박 대답하더라. 다음에 오면 오행수로 뭘 하려는지 자세히 캐물어."


#


"세상을 어떻게 파괴할 거야?"


"모든 준비가 끝났다. 오행수만 있으면 된다."


"오행수의 힘이 필요한 거구나."


이유는 모르지만, 천안천수는 사마귀의 질문에 꼬박꼬박 대답했다. 그러나 대답이 아주 친절하고 상세하진 않았다.


"너희가 마중구문이야?"


"그런 이름도 있지."


"세상은 왜 파괴하는데?"


"사람은 죽어야 환생한다. 낡은 집이 무너져야 새집을 짓는다. 낡은 세상을 파괴해야 새 세상이 온다."


"지금 세상에 불만이 많은가 보구나."


"인간도 아닌 것들이 인간을 위한답시고 세상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그걸 되돌려야 한다."


"인간도 아닌 것들이 누군데?"


"복희와 여와. 그만 잠들어라."


천안천수의 말과 함께 사마귀는 바로 기절했다.


#


"그냥 죽고 싶다."


기절해서 고통을 느끼지 못했지만, 사마귀는 자신이 점점 피폐해지는 걸 느꼈다.


"거의 다 왔다."


"뭐가?"


"그간 질문으로 놈들이 뭘 하려는지 대충 알아냈다고."


"그게 뭔데?"


화무룡은 절검문 소속으로 마중구문에 관한 정보를 사마귀보다 훨씬 많이 안다. 그간 사마귀의 질문과 천안천수의 답변을 들으며 이번 사태의 윤곽을 대충 알아냈다.


"산해경은 산해경과 산해기경으로 나뉜다. 그중 산해기경은 요괴와 귀신의 문자로 쓰여서 알아보는 사람이 적다. 그런데 너도 알다시피 절검문주는 산해기경을 읽을 수 있다."


"힘드니까 본론만 얘기해."


"산해기경의 기록에 따르면 '세상이 어지러울 때 상서로운 짐승이 나타나는데, 세상의 근본이 되는 다섯 기운으로 만물을 다시 빚는다'고 해."


"세상이 어지러우면 오행의 기운을 품은 짐승이 나타나서 세상을 새롭게 바꾼다는 뜻인가?"


"그것까진 모르는데, 아무래도 놈들이 원하는 바가 그거인 거 같다."


"그런데 오살공은 마교가 시작할 때부터 있었는데."


"놈들이 구주에 진법을 설치한 이유가 뭘까? 세상을 극도의 혼란에 빠뜨리려는 거지. 그런데 장안과 형주의 진법이 파괴되고 대도도 봉인진이 파괴되면서 놈들이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았어. 진법이 발동한 시기도 놈들의 예상보다 빨랐고."


화무룡은 흥분하여 점점 말이 빨라졌다.


"실패했지만, 놈들은 포기하지 않았어. 어렵게 생각해낸 방법이 여섯 개밖에 남지 않은 명황성에서 어떻게든 오행의 힘을 품은 요괴를 찾아내는 거야. 우리 절검문이 온갖 방법을 다해 삼두랑을 제거하려던 이유가 바로 그거였어. 오행과 가장 가까운 놈이거든."


사마귀는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우리 사고뭉치 조카가 이번에 사고 제대로 쳤구나.'


놈들의 계획이 성공의 문턱까지 간 걸 추향이 도둑질했음을 모르는 화무룡은 신나서 침을 튀겼다.


"아마 놈들은 그 계획도 실패했거나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을 거야. 그래서 이미 있던 오행수를 찾은 거지."


"왜 처음부터 찾지 않았을까?"


"최선이 아닌 거야. 실패할 여지가 크겠지. 그런데 놈들은 현재 모종의 이유로 서두를 수밖에 없게 된 거야. 그러니 뒤늦게나마 널 잡아서 오행수를 뽑으려고 한 거야."


화무룡의 추측은 꽤 진실에 근접했다. 사마귀의 오행수는 확실히 최선이 아니고, 모종의 이유로 마중구문이 세상의 파괴를 서두르게 되었다.


"해결책은?"

사마귀는 간단한 질문으로 신나서 떠들던 화무룡의 입을 틀어막았다.


작가의말

천수천안. 자는 중이, 호는 흑염. 가난하게 태어나 크게 성공하여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평함. 그래서 흑염룡으로 부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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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호구발아 +1 21.02.02 1,082 17 10쪽
164 괴독승천 +2 21.02.01 1,184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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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거대결계 21.01.29 1,130 22 11쪽
160 일망타진 21.01.28 1,143 24 12쪽
159 번천복지 21.01.27 1,185 24 10쪽
158 천리추흉 21.01.26 1,140 21 11쪽
157 이가난진 21.01.25 1,182 20 11쪽
156 제검시신 21.01.24 1,199 21 10쪽
155 분리성공 +2 21.01.23 1,197 25 11쪽
154 비밀기록 21.01.22 1,193 25 11쪽
» 오행신수 21.01.21 1,192 22 11쪽
152 필살지독 21.01.20 1,243 25 11쪽
151 인피요괴 +2 21.01.19 1,521 22 11쪽
150 만초지적 21.01.18 1,324 20 11쪽
149 절대고수 21.01.17 1,260 26 11쪽
148 독왕재림 21.01.16 1,228 25 11쪽
147 사자대립 +2 21.01.15 1,226 26 11쪽
146 생사관두 +2 21.01.14 1,190 25 12쪽
145 절체절명 21.01.13 1,226 23 12쪽
144 환신강림 21.01.12 1,276 26 11쪽
143 구왕회동 21.01.11 1,299 2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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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정체탄로 21.01.08 1,335 2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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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교주귀환 21.01.06 1,310 26 11쪽
137 혈교비사 +2 21.01.05 1,384 30 11쪽
136 오살마공 21.01.04 1,407 29 11쪽
135 통천선사 +2 21.01.03 1,319 27 10쪽
134 심산도화 +1 21.01.02 1,372 2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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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도역유도 20.12.29 1,401 2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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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삼두마수 20.12.26 1,462 3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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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사마형제 20.12.24 1,486 28 10쪽
124 불안견불 20.12.23 1,403 3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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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지하뇌옥 +2 20.12.21 1,483 30 10쪽
121 혈인저주 +2 20.12.20 1,473 31 10쪽
120 복원술사 20.12.19 1,518 27 10쪽
119 문전성시 20.12.18 1,542 28 10쪽
118 묘수회춘 +2 20.12.17 1,608 29 10쪽
117 파봉낭첨 20.12.16 1,627 29 10쪽
116 혈교잠입 +2 20.12.15 1,646 31 10쪽
115 차도살인 20.12.14 1,614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39 31 10쪽
113 무후후손 20.12.12 1,818 3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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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심야침투 +2 20.12.10 1,813 35 10쪽
110 불괴검왕 +4 20.12.09 1,870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6 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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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구주대란 +12 20.10.09 2,614 51 11쪽
105 구주천하 +2 20.10.08 2,423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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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가족상봉 +3 20.10.05 2,433 5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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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진로방해 +5 20.09.15 3,451 61 11쪽
81 독룡유담 +5 20.09.14 3,646 6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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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용봉육걸 +7 20.09.12 3,436 71 12쪽
78 절대검법 +6 20.09.11 3,378 78 12쪽
77 검신순양 +11 20.09.10 3,386 76 12쪽
76 음기전양 +6 20.09.09 3,347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2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0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59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1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3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2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8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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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계혼분투 +5 20.08.18 3,927 76 11쪽
53 검법전수 +2 20.08.17 4,015 75 12쪽
52 화산풍파 +6 20.08.16 4,036 88 11쪽
51 음양강수 +5 20.08.15 4,041 77 11쪽
50 무식의원 +5 20.08.14 3,996 85 11쪽
49 백팔요해 +4 20.08.13 4,032 85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67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56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6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4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6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19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5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399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0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3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7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3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3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7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7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8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2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19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5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7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1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1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0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3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7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26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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