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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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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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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음양강수

DUMMY

마교와 정의연의 싸움이 뜸해졌다. 마교가 갑자기 수비적으로 나오며 상대가 도발해도 잘 응하지 않은 탓이다.


덕분에 부상자 치료를 위해 전장으로 갔던 제자가 대부분 돌아왔다.


독무곡은 무룡의 지시대로 금창약과 내상약을 대량으로 만드는 일에 몰두했다. 어차피 독무곡은 가류라는 뛰어난 의원 하나의 힘으로 돌아가던 곳으로 남은 제자들의 수준은 처참하다.


그나마 부상자 상대로 뭘 해야 할지 알아서 조금 나은 정도지, 목숨을 살릴 수준이 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차라리 금창약과 내상약을 넉넉하게 납품하는 게 마교를 돕는 일이다.


그렇게 대부분 제자는 금창약과 내상약의 조제에, 대부분 일꾼은 약초와 독초를 재배하는 일에 몰두할 때.


무룡은 흘궁과 일부 믿음직한 제자를 모아 음양강수陰陽强水를 만든 후 말려서 가루로 제작하는 일에 몰두했다.


음양강수는 벽은 물론 바닥과 천장까지 돌로 된 가류의 연공실로 몰래 들어가게 한 독이다. 뼈도 녹이고 나무도 녹이며 심지어 돌까지 녹이는 대단한 놈이다.


항주 서남쪽으로 이백 리 거리에 있는 큰 늪지를 차지한 오독교五毒敎의 제자로 있다가 죄를 짓고 도망친 자가 제작 방법을 독무곡에 팔았다.

가류는 별 흥미를 못 느껴 그냥 서재에 뒀고, 흘궁이 우연히 발견해 음양강수를 만든 다음 연공실까지 굴을 뚫었다.


연공실까지 뚫은 굴은 최대한 조치했으나 자세히 살피면 탄로 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당시 가류가 약 만드는 데만 정신이 팔려 그 외의 일에 무관심한 덕에 용케 끝까지 안 들켰다.


지금은 굴을 다 무너뜨리고 구멍도 돌로 단단히 막았다. 가류가 진짜로 아끼는 것들이 모두 연공실에 있어 무룡이 자리를 비울 때면 제자 몇 명이 들어가 지키곤 했다.


추영의 서신을 읽은 무룡은 자하동의 문을 음양강수로 뚫을 생각을 떠올렸다. 그래서 금창약과 내상약을 핑계로 약초와 독초를 대량으로 사들였다.


"곡주. 너무 모험하는 거 아닙니까?"


흘궁은 무룡이 하자는 일에 대체로 따르지만, 늘 반대 의견을 냈다.


"자하동의 비밀을 풀면 괴물을 제압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 독무곡의 지위가 어찌 될까?"


"마교 전체에서 성화전을 빼면 우리 앞에서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 놈이 없겠죠. 그런데 너무 불확실한 일 아닙니까? 괴물을 제압할 비밀이 그렇게 쉽게 발견될까요? 그리고 또 얼마나 위험할까요."


무룡이 단단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내가 곡주가 된 이상 독무곡은 달라져야 한다. 재물이 충분히 모이면 너도 서역 상인으로 가장해 장안에 가서 의서를 사고 중원의 의술을 배워와야 한다."


둘의 대화를 듣던 다른 제자들이 크게 감복한 얼굴로 무룡을 쳐다봤다.


"너희도 언젠간 가정을 이루고 자식이 생길 것이다. 너희 자식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으냐? 아이가 밖에 나가서 우리 아버지가 독무곡 사람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니게 하고 싶지 않냐고."


좋은 집안 출신이 거의 없기에 무룡의 말에 다들 공감했다. 아이들끼리 모이면 자랑할 게 아버지밖에 없는데, 이들은 그저 남을 부러워하기만 했다.


"혹시 곡주께 혼인을 염두에 둔 처자가 생겼습니까?"


#


무룡은 수십 근이나 되는 가루를 겹겹이 포장하여 등에 메고 독무곡을 떠났다. 어차피 가류도 독무곡을 자주 비웠기에 핑곗거리는 많았다.


물론, 정의연의 무사를 만날 걸 대비하여 침통 세 개를 준비하고 내상약과 금창약도 꽤 준비했다.


그리고 출발한 지 사흘 되는 날에 정의연의 무리와 마주쳤다.


"어디의 누구며 어디로 가시오?"


"의원이오. 약초 구하러 왔다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다른 곳으로 가는 중이오."


"장안에서 왔소?"


"어릴 때 화음현에 살았소."


말투는 못 속인다. 억양은 숨길 수 있어도 말 습관까지 숨기는 건 어렵다. 심계가 깊지 못한 무룡은 괜한 거짓말로 오해를 사기 싫었다.


장안을 실제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기에 화음현에 살았다고 둘러댔다.


"그럼 우리 소맹주랑 아는 사이 아니오? 나이도 비슷해 보이는데."


비약을 먹기 전이었다면 누구라도 무룡을 형으로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비약으로 한결 '젊어진' 무룡은 약관에 못 이르렀다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


덩치가 크긴 한데 피부가 하얗고 오관도 앳된 티가 남아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였다.


"소맹주가 누구시오?"


"무룡!"


갑자기 나타난 사내가 무룡을 덥석 안았다.


살결이 희고 오관은 최고의 장인이 공들여 빚은 듯 정교하다. 그리고 눈동자는 하늘의 별을 따다 박은 것처럼 정기가 넘친다. 그러나 선이 굵은 윤곽과 단단한 입매 덕분에 하나도 여성스럽게 보이지 않았다.


무룡을 그러안은 미남자는 바로 현재 강호에서 가장 유명한 화무룡이었다.


"내 오랜 친구요. 단둘이 회포를 풀었으면 하는데 근처에 술잔을 기울일 만한 곳이 있소?"


"풍악산이라고 있는데 정자에서 경치를 구경하면 절로 취합니다."


"고맙소. 이 은자로 여러분도 맛있는 것 좀 드시오."


정의연 무사들은 화무룡이 건넨 은자를 받고 거듭 감사를 표하며 떠났다.


화무룡은 빠르게 술과 안주를 챙긴 다음 무룡을 끌고 풍악산의 정자로 갔다.


"넌 어떻게 된 거야? 지금 이 모습은 뭐고 왜 내공이 하나도 없는데?"


술이 채 석 잔도 돌기 전에 화무룡이 성급하게 물었다.


"너부터 얘기해야지."


"아니, 너부터야. 너 때문에 내가 가출했거든."


무룡은 어쩔 수 없이 자하동에 갇혀 몇 년 지냈던 일을 얘기했다. 딱히 숨길 것도 없기에 노혼이 자하신공의 구 단계를 이루고 마교 장로들을 물리친 것까지 얘기했다.


"난 사부 생각이 자꾸 나서 화산에 계속 있기 싫었다. 그래서 화산을 떠났고, 단전을 상해 내공을 다 잃었다. 의원이 된 건 단전을 복구할 방법을 찾으려는 것이다."


무룡의 이야기가 끝나자 화무룡은 술을 단지째 들고 꿀꺽꿀꺽 삼켰다.


"그때 사흘이 됐는데도 화진악은 자하동 문을 열려 하지 않았다."


화무룡은 아버지를 이름으로 호칭했다.


"차라리 그땐 너처럼 동굴에 갇혀서 모른 채 있는 게 나았다. 악씨와 왕씨와 주씨 가문의 백이 넘은 혈족이 무참하게 화산 제자들 검에 죽었다."


갑자기 벌어진 살육으로 모두 제정신이 아니었다. 나름대로 즐거운 강호행을 마치고 돌아온 화무룡 역시 생각지 못한 반란과 반란 제압 그리고 살육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런데 유일하게 마음을 나누던 친구인 무룡을 아버지가 자하동에서 꺼낼 생각을 않자 눈알이 홱 돌아버렸다.


아버지와 대판 싸운 화무룡은 부자 관계를 청산한다는 글을 남기고 화산을 떠났다.


"객기를 부려 은자도 안 갖고 가출했다. 그렇게 며칠 굶으니 후회되더라. 그래서 몰래 화산으로 돌아갔지. 그리고 그때 화진악의 진면목을 보았다."


화무룡이 본 건 누군가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화진악이었다.


화산 장문인이자 자신이 싫어하면서도 존경하는 아버지의 비굴한 모습을 본 화무룡은 진심으로 화가 났다. 그래서 주린 배를 부여잡고 결연히 화산을 떠났다.


"풀뿌리를 씹으며 장안까지 가서 검을 팔았다."


검을 팔아 노잣돈을 마련한 화무룡은 배를 타고 천검산장으로 갔다.


"서문 가주가 날 받아주셨고 사위로 들였다."


무룡이 깊은 곳의 기억을 끄집어냈다.


"설마 서문춘영이라는 강호 제일의 재녀하고?"


화무룡이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응. 그리고 무공도 배웠지. 무공 이름은 함부로 얘기할 수 없는데, 얼마 전에 마교 소교주도 이겼다. 아, 그리고 그때 우리 객잔에서 봤는데."


"언제?"


"네가 어떤 면사 모자를 쓴 여자랑 국수를 먹고 있었잖아."


"그 절검문?"


화무룡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어, 어떻게 알았지?"


"네 입으로 말했잖아. 절검문의 복수 어쩌고 하면서."


무룡이 화진악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 가출한 화무룡이다. 후에 노혼의 이야기는 들었지만, 아무리 수소문해도 무룡에 대한 말은 하나도 없었다.

내심 무룡이 죽었을 거로 생각했는데 객잔에서 마주쳤다.


살이 훨씬 찌고 피부도 하얘졌지만, 화무룡은 무룡을 한눈에 알아봤다. 그래서 반가운 나머지 자신이 절검문이라는 사실을 말했다.


"비밀 지켜줄 거지?"


"응. 근데 절검문인 걸 왜 비밀로 하지?"


무룡은 전전긍긍하는 화무룡의 모습이 너무 우스웠다.

'어차피 추영이 단번에 네 정체를 알아봤어.'


"전문적으로 절검문 사람을 찾아서 죽이는 놈들이 있어. 그게 아니어도 원래 절검문은 정체를 숨기고 살아."


"이름이 왜 절검문인데? 이것도 비밀이야?"


"절검문의 제자가 되려면 한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해. 최소 하나의 검술을 높은 수준으로 익혀내야 하거든. 그러나 절검문에 들어가면 검을 버리고 다른 무기를 사용해."


"그때 유성추처럼 생긴 게 네 새 무기야?"


"응. 절검문의 삼대 신기 중 하나인 견신犬神이거든. 남은 둘은 아직도 주인이 없어."


"근데 지금은 왜?"


"지금은 화산 제자 화무룡이니까. 검을 써야 사람들이 의심 안 하지."


무룡과 화무룡은 즐겁게 술잔을 기울였다.


"무룡아. 왠지 네가 예전하고 많이 달라진 느낌이야."


"당연하지. 넌 정의연 소맹주에 절검문 제자인데 난 아무것도 아니잖아."


"그거 말고. 예전의 넌 감탄할 정도로 냉철하고 속이 깊은 사람이었어. 네가 내 형이면 화진악의 괴롭힘을 안 받았을 텐데 생각하며 늘 아쉬웠지."


벽파검법은 살인 검법이다. 검법을 제대로 익히기 위해 무룡은 어려서부터 냉정을 유지하는 법을 배우고 참을성을 키웠다. 사부인 노혼의 성정에 영향받아 약간 냉소적인 면도 있어서 세상과 한 발 떨어져 방관했다.


덕분에 남들보다 더 정확히 볼 수 있었고 냉소적인 성격답게 쉽게 꺼내기 힘든 말도 마음껏 뱉었다.


냉소적인 태도와 직설적인 화법 때문에 당시의 무룡은 꽤 대단해 보였다.


"지금 이게 내 진짜 모습이야. 난 그때 사부 흉내나 내는 꼬맹이였거든."


노혼을 떠나보내고 꽤 시간이 흐른 덕분에 무룡은 노혼을 따라 하지 않았다. 게다가 화무룡이 크게 성장하는 바람에 열네 살 때 대단하게 느끼던 무룡이 이젠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래도 우린 친구야. 평생 친구 한다고 약속했잖아."


"그럼. 정의연 소맹주 친구를 누가 거부하겠어."


작가의말

화산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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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호구발아 +1 21.02.02 1,082 17 10쪽
164 괴독승천 +2 21.02.01 1,184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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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천리추흉 21.01.26 1,140 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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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제검시신 21.01.24 1,199 2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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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비밀기록 21.01.22 1,194 25 11쪽
153 오행신수 21.01.21 1,192 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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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인피요괴 +2 21.01.19 1,521 22 11쪽
150 만초지적 21.01.18 1,324 20 11쪽
149 절대고수 21.01.17 1,260 26 11쪽
148 독왕재림 21.01.16 1,228 25 11쪽
147 사자대립 +2 21.01.15 1,226 26 11쪽
146 생사관두 +2 21.01.14 1,190 25 12쪽
145 절체절명 21.01.13 1,226 23 12쪽
144 환신강림 21.01.12 1,276 26 11쪽
143 구왕회동 21.01.11 1,299 23 10쪽
142 전면반격 21.01.10 1,273 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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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정체탄로 21.01.08 1,335 2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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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교주귀환 21.01.06 1,310 26 11쪽
137 혈교비사 +2 21.01.05 1,385 30 11쪽
136 오살마공 21.01.04 1,407 29 11쪽
135 통천선사 +2 21.01.03 1,319 27 10쪽
134 심산도화 +1 21.01.02 1,372 2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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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암중세력 +4 20.12.31 1,454 26 11쪽
131 불사혈괴 +2 20.12.30 1,461 29 11쪽
130 도역유도 20.12.29 1,401 28 11쪽
129 음양귀조 +2 20.12.28 1,416 28 10쪽
128 요괴산란 20.12.27 1,492 26 10쪽
127 삼두마수 20.12.26 1,462 31 11쪽
126 암도형로 20.12.25 1,433 28 10쪽
125 사마형제 20.12.24 1,486 28 10쪽
124 불안견불 20.12.23 1,403 31 11쪽
123 응비와행 +2 20.12.22 1,464 32 11쪽
122 지하뇌옥 +2 20.12.21 1,483 30 10쪽
121 혈인저주 +2 20.12.20 1,473 31 10쪽
120 복원술사 20.12.19 1,518 27 10쪽
119 문전성시 20.12.18 1,542 28 10쪽
118 묘수회춘 +2 20.12.17 1,608 29 10쪽
117 파봉낭첨 20.12.16 1,627 29 10쪽
116 혈교잠입 +2 20.12.15 1,646 31 10쪽
115 차도살인 20.12.14 1,614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40 31 10쪽
113 무후후손 20.12.12 1,818 32 10쪽
112 월하미인 20.12.11 1,821 36 10쪽
111 심야침투 +2 20.12.10 1,814 35 10쪽
110 불괴검왕 +4 20.12.09 1,870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6 39 11쪽
108 가출소녀 +8 20.12.07 1,936 35 10쪽
107 화산사제 +12 20.12.06 2,108 42 10쪽
106 구주대란 +12 20.10.09 2,614 51 11쪽
105 구주천하 +2 20.10.08 2,423 43 11쪽
104 천방지축 +2 20.10.07 2,464 52 12쪽
103 무자천서 +3 20.10.06 2,481 50 12쪽
102 가족상봉 +3 20.10.05 2,433 52 11쪽
101 황궁암투 +4 20.10.04 2,478 53 11쪽
100 금침신의 +4 20.10.03 2,483 56 11쪽
99 명현일선 +6 20.10.02 2,505 55 13쪽
98 괴산이노 +1 20.10.01 2,502 49 11쪽
97 세가연합 +4 20.09.30 2,582 48 11쪽
96 무언독왕 +1 20.09.29 2,697 50 14쪽
95 검룡현세 +3 20.09.28 2,640 54 12쪽
94 천검산장 +4 20.09.27 2,741 52 11쪽
93 유랑강호 +2 20.09.26 2,721 58 11쪽
92 여의여의 +6 20.09.25 2,732 55 12쪽
91 여의소실 +2 20.09.24 2,728 61 12쪽
90 각자타산 +5 20.09.23 2,664 56 11쪽
89 고산진호 +9 20.09.22 2,634 56 11쪽
88 절검참마 +4 20.09.21 2,797 55 11쪽
87 서문문검 +4 20.09.20 2,854 54 11쪽
86 원영출각 +4 20.09.19 2,868 61 11쪽
85 뇌정만균 +6 20.09.18 3,011 59 11쪽
84 괴태이룡 +4 20.09.17 3,171 59 12쪽
83 물진기용 +10 20.09.16 3,366 67 12쪽
82 진로방해 +5 20.09.15 3,451 61 11쪽
81 독룡유담 +5 20.09.14 3,647 66 11쪽
80 상고기서 +6 20.09.13 3,386 75 10쪽
79 용봉육걸 +7 20.09.12 3,436 71 12쪽
78 절대검법 +6 20.09.11 3,378 78 12쪽
77 검신순양 +11 20.09.10 3,386 76 12쪽
76 음기전양 +6 20.09.09 3,347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3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1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1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1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3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2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8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62 오독신충 +9 20.08.26 3,498 76 11쪽
61 물물교환 +2 20.08.25 3,623 76 10쪽
60 호교장로 +6 20.08.24 3,592 80 10쪽
59 오독현교 +4 20.08.23 3,672 76 10쪽
58 발본색원 +6 20.08.22 3,793 74 11쪽
57 화정도염 +3 20.08.21 4,020 72 10쪽
56 심두제혼 +4 20.08.20 3,935 72 11쪽
55 인신공분 +3 20.08.19 3,957 76 11쪽
54 계혼분투 +5 20.08.18 3,927 76 11쪽
53 검법전수 +2 20.08.17 4,016 75 12쪽
52 화산풍파 +6 20.08.16 4,036 88 11쪽
» 음양강수 +5 20.08.15 4,042 77 11쪽
50 무식의원 +5 20.08.14 3,996 85 11쪽
49 백팔요해 +4 20.08.13 4,032 85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67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56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6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4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6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0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6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399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1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3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7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3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3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8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8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8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2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19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6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8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2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1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0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4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7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27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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