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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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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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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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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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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진로방해

DUMMY

아무런 조짐도 없이 나타난 흑의인이 침이라기엔 조금 굵고 송곳이라기엔 너무 얇은 탐혈침探穴針으로 무룡의 목덜미를 찔렀다.


가끔 치료를 위해 혈도의 크기와 강함을 측정해야 하는 일이 생기는데, 탐혈침은 사혈을 찔러도 괜찮을 정도로 안전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얼굴에 가면을 쓴 흑의인의 탐혈침은 극독을 품어 사혈이 아닌 아무 데나 찍어도 사람이 죽는다.


탐혈침이 목덜미에 닿는 순간 무룡이 사라졌다. 침을 찌르는 데 모든 신경을 쏟은 흑의인은 누가 밀기라도 한 것처럼 빠르게 후퇴하는 무룡을 피하지 못했다.


철퍽 소리와 함께 흑의인이 고기 반죽으로 변했다. 무룡의 등과 단단한 바위 사이에 껴서 전신의 구멍으로 피를 쏟아내며 생을 마감했다.


'일흔둘.'


무룡은 영문도 모르고 자신을 죽이려다가 자신에게 죽은 자의 숫자를 셌다. 하나하나 기억하기엔 마음에도 시간에도 여유가 너무 없다.


잠시 지체한 사이 놈들이 무룡을 따라잡았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짜고짜로 덮쳐오는 그물 때문에 무룡은 또 독을 움직였다.


자하괴독이 무룡의 몸 주변을 맴돌며 자유를 구속하는 그물을 녹여 없앴다. 그러나 그 잠깐 사이에 놈들은 진형을 갖춰 무룡에게 맹공을 펼쳤다.


이미 일흔두 개 목숨으로 무룡에게 독도 내가 중수법도 보검도 안 먹히는 걸 확인했다. 그래서 죽이는 대신 산 채로 잡으려고 했다.


돌멩이를 매달아 깊은 바다에 던져도 되고, 펄펄 끓는 용암에 넣어도 되고, 죽이지 못하면 평생 묶어둬도 된다.


그러나 흑의인들이 간과한 게 있다. 무룡이 여태껏 도망만 친 건 시간이 아까워서지 힘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일섬逸閃.


편안한 일에 번개처럼 빠른 섬. 언뜻 안 어울리는 것 같지만, 절검문 문주 서문문검의 부탁으로 오대비문의 하나인 벽력문 문주 화뇌火雷가 만든 이 신법은 가능했다.


밥을 배부르게 먹고 느긋한 마음으로 산책하는 듯한 한걸음에 무룡이 사라졌다. 다시 모습을 드러냈을 땐 이미 흑의인들 사이였다.


무룡은 독룡유의 방식으로 자하괴독을 뽑아내 주변에 살포했다. 자하괴독에 당한 흑의인들은 허공에 칼을 휘두르거나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황홀한 표정으로 가만히 있는 자도 있었는데, 동료가 휘두른 칼에 크게 베이어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쿨럭.


몸 밖으로 내보낸 독들이 돌아오며 무룡의 몸에 큰 부하를 줬다. 마환기공이 급히 독을 분산하고 독룡유가 암혈로 유도했다.

약 반 각이나 지나서야 무룡의 낯빛이 정상이 되고 사지가 통제에 들어왔다.


자하괴독은 무룡을 좋아한다. 그래서 밖으로 방출해도 알아서 돌아온다. 무룡을 상대하는 자들은 자하괴독의 일부만 상대하지만, 무룡은 한꺼번에 돌아오는 모든 독을 상대한다.

상대가 독에 내성이 강하거나 대단한 피독주를 몸에 지녔다면 무룡이 꼼짝없이 당할 상황이다.


그래서 여태껏 사용하지 않았는데 핍박이 너무 심해 어쩔 수 없이 모험했다.


'쉴까?'


잠깐 고민한 무룡은 천방기사가 준 은형산隱形傘을 쓰고 바위에 기댔다. 이름은 은형산인데 모습뿐만 아니라 냄새와 기척까지 숨겨주는 보물이다.


일말의 가능성에 대비하여 코와 입가의 혈도에 침을 찔러 호흡을 멈추는 거로 아예 숨소리까지 차단한 무룡은 눈을 감고 편히 잠들었다. 약 네 시진 정도를 편하게 잔 무룡은 코와 입의 침을 뽑고 은형산을 거뒀다.


그새 흑의인의 무리가 다녀갔는지 주검이 모두 사라졌고 싸웠던 흔적도 말끔하게 지워졌다.


기지개를 쭉 켠 무룡은 은형산을 등에 메고 방향을 가늠했다. 놈들도 무룡의 목적지를 아는 듯하니 안타깝지만 조금은 돌아가야 한다.


"내가 여기 있다고 했잖아."


옷은 서생 차림인데 머리엔 도사들이 쓰는 도관을 얹었다. 그리고 발에는 생뚱맞게도 말을 탈 때 신는 바닥에 철을 댄 가죽 군화를 신었다.

옷차림만 괴이한 게 아니라 생긴 것도 이상했다. 눈이 가운데로 심하게 몰렸는데 볼이 넓어 다람쥐가 연상되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왼손엔 주판을, 오른손엔 점쟁이들이 쓰는 괘卦자를 적은 천을 매단 장대를 들었다.


"그래, 잘났다."


다람쥐를 닮은 사내 곁에는 허리가 대장원의 물독보다 더 굵은 곰을 닮은 사내가 있었다. 커다란 몸엔 낡은 갑옷을 걸쳤고 머리엔 얼굴을 다 드러내는 투구를 썼다.

맨발인 걸 보니 왠지 자기 신발을 다람쥐 사내한테 뺏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구나.'


덩치만 보면 백 근짜리 대도를 휘두를 법한 사내의 무기는 허리에 찬 짧은 비수로 보였다. 근접전을 즐기는 놈이라면 파고들 틈이 적다. 시간 여유가 부족한 무룡에겐 정말 최악의 상대였다.


"급한 건 그쪽 같으니까 우린 여유 있게 자기소개부터 하지."


다람쥐 사내가 주판을 흔들어 짤랑짤랑 소리를 내며 말했다.


'주판으로 주의를 끄는 걸 보면 장대가 무기인 모양이구나.'


한 번 더 꼬아 주판이 주 무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무룡은 자신의 직감을 믿기로 했다. 목숨을 건 싸움에 있어 진실을 찾는 것보다 자신을 믿는 게 더 중요하다.


"난 무공 서열 천하 오위고 여긴 삼위다."


곰 사내가 버럭댔다.


"나 이위는 될 것 같은데."


"검극이랑 사마영司馬盈중에 누굴 이긴다는 말이야?"


"둘 중 약한 놈을 이긴다."


"나는 몇 위입니까?"


"보자, 너는 대충."


그때 무룡이 일섬으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났을 땐 절검문이 무룡을 위해 만든 연환격 질풍약영疾風掠影으로 다람쥐 사내의 겨드랑이를 공격하고 있었다.


질풍약영은 너무 빨라 그림자도 훔친다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웬만한 자는 세 걸음 안에 피를 토하고 쓰러질 정도로 몸에 부담이 큰 무공인데, 마환기공으로 더없이 튼튼하고 내공의 양만은 천하에서 다섯에 당당히 낄 수 있는 무룡이기에 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물론, 별 무리가 없다는 건 무리가 전혀 없다는 말이 아니다.


"제길."


겨드랑이의 소요혈笑腰穴을 찔린 다람쥐 사내가 몸을 덜덜 떨면서 뒤로 물러났다. 무룡은 소요혈을 통해 기운을 상대 심장으로 침투 시켜 죽일 작정이었지만, 다람쥐 사내는 고강한 무공으로 침투경을 건드려 심장을 비껴가게 했다.


그러나 웃음을 못 멈추게 하는 소요혈과 전신을 압박하는 통증이 겹쳐 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기만 했다.


"책상머리에 앉아 주둥이만 나불대는 놈들이 항상 일을 그르치지."


곰 사내가 비수로 잠깐 경직한 무룡의 눈을 공격했다. 허리에 찬 비수가 무려 일곱 개인데 하나만 휘두르는 걸 보면 무룡을 얕보는 것으로 여겨졌다.


무룡은 피하는 대신 눈을 부릅뜬 채 앞으로 나아갔다. 원래 눈을 노리던 비수는 뜻밖의 선택에 반응하지 못하고 이마를 찔렀다.


눈이나 가랑이 사이에 달린 물건을 노리면 막는 게 첫 반응이고 피하는 게 두 번째 반응이다. 무룡처럼 눈을 뜬 채 마중 나오는 사람은 없었다.


"외공이 경지다."


곰 사내의 말에 다람쥐 사내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곰 사내의 말은 무룡의 외공이 천하에서 수위를 다투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한참 어린놈인데."


"이립을 넘으면 그렇게 어린 것도 아니지."


'내가 서른을 넘었나?'


그간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넘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다.


곰 사내의 크고 투박한 손에 잡힌 비수는 으스러지는 게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양증맞았다. 그러나 무식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사내의 비수는 여인의 자수침처럼 가볍고 영활했다.


'정직하게 간다.'


자하괴독을 풀어 곰 사내를 처리하고 싶은 충동이 일었으나 무룡은 굳건한 의지로 눌러버렸다. 자하괴독으로 곰 사내를 반드시 해결한다는 보장도 없고, 곰 사내를 죽이거나 무력화한다고 해도 다람쥐 사내가 있다.


지금은 소요혈을 차지한 무룡의 기운과 심장을 터뜨리러 들어갔다가 목적을 잃고 날뛰는 기운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지만, 곰 사내가 처단되면 무리해서라도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외공만 익힌 놈이군."


천검산장에서 오백 일 정도 머물며 질풍약영은 물론 벽파검법까지 능숙하게 익혔다. 그러나 배운 게 고작 두 가지 무공이어서 전체에 대한 이해가 옹달샘처럼 얕다.

초식과 검법 이해는 높은 덕분에 어디에 가도 고수 소리를 듣겠지만, 자기들끼리 천하에서 삼위이니 오위이니 하는 천외천의 고수들이 보기엔 부족해도 한참 부족했다.


"크게 모자란 놈은 아주 뛰어나기 마련이지."


다람쥐 사내의 목소리가 조금 안정되었다. 조급함이 다시 무룡을 다그쳤지만, 자하괴독을 사용하고 싶은 충동을 또 한 번 꾹 눌렀다.


"야, 난 안 되겠다. 이놈은 기교가 아니라 힘으로 제압해야 해."


곰 사내는 비수로 상대 요해를 찌르는 기교파고 다람쥐 사내가 힘으로 제압하는 역량파였다.


무룡의 마환기공은 흑의인들이 수십 명의 목숨을 버려가며 파문破門을 찾으려 했으나 실패할 정도로 약점이 없다.

곰 사내는 비수로 알려진 외공의 파문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곳까지 일일이 찌르고 벴지만, 전혀 효과가 없자 빠르게 포기했다.


"그럼 서열 바꾸자."


"아니지. 그럼 사위가 싫어할걸?"


곰 사내는 사위를 가볍게 이기고, 사위는 다람쥐 사내를 가볍게 이긴다. 곰 사내와 다람쥐 사내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그래서 셋의 서열 논란은 한 번도 종식된 적이 없다.


둘이 느긋하게 대화하는 사이 무룡은 머리를 맹렬히 굴렸다.


'공원파는 안 돼.'


무룡이 천검산장에서 질풍약영과 벽파검법을 극성에 달하도록 익힌 건 공원파를 한 번 쓰면 최소 반나절을 쉬어야 하기 때문이다.

목표의 존재 자체를 말살하는 공원파는 펼치는 자에게도 몹시 가혹하여 마환기공이 극에 달한 무룡조차 하루에 두 번 이상은 무리였다.


연속으로 두 번 펼치는 건 절대 안 되는 일이어서 무룡이 쳐다보기도 힘든 고수 둘을 상대로 펼칠 엄두가 전혀 안 났다.


'머리를 써. 넌 둔하지 않아.'


천검산장에서 서문세가 사람들과 어울리며 많은 이야기를 듣고 가르침을 받았다.


화산에선 사부하고만 살면서 또래들하고도 어울리지 않았고 마교에선 거의 밑바닥 취급을 받는 독무곡 사람들과 어울렸다.

그런 무룡에게 수백 년 전통의 세문세가는 딴 세상처럼 느껴졌다. 오랜 기간 축적된 강호와 무공에 관한 지식은 무룡에게 푸짐한 비료가 되었다.


'말이 많은 자는 틈도 많다.'


좋은 생각을 떠올린 무룡은 옅은 미소를 띠며 독룡유로 자하괴독을 움직였다.


작가의말

업그레이드와 패치를 완성한 무룡입니다. 어차피 괴물과 싸우면서 배운 걸 탈탈 털어낼 것이기에 수련 과정은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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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호구발아 +1 21.02.02 1,082 17 10쪽
164 괴독승천 +2 21.02.01 1,184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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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거대결계 21.01.29 1,130 22 11쪽
160 일망타진 21.01.28 1,143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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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천리추흉 21.01.26 1,140 21 11쪽
157 이가난진 21.01.25 1,182 20 11쪽
156 제검시신 21.01.24 1,199 21 10쪽
155 분리성공 +2 21.01.23 1,197 25 11쪽
154 비밀기록 21.01.22 1,193 25 11쪽
153 오행신수 21.01.21 1,191 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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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인피요괴 +2 21.01.19 1,521 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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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생사관두 +2 21.01.14 1,190 25 12쪽
145 절체절명 21.01.13 1,226 23 12쪽
144 환신강림 21.01.12 1,276 26 11쪽
143 구왕회동 21.01.11 1,299 23 10쪽
142 전면반격 21.01.10 1,273 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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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교주귀환 21.01.06 1,310 26 11쪽
137 혈교비사 +2 21.01.05 1,384 30 11쪽
136 오살마공 21.01.04 1,407 29 11쪽
135 통천선사 +2 21.01.03 1,319 27 10쪽
134 심산도화 +1 21.01.02 1,372 2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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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삼두마수 20.12.26 1,462 31 11쪽
126 암도형로 20.12.25 1,433 28 10쪽
125 사마형제 20.12.24 1,486 28 10쪽
124 불안견불 20.12.23 1,403 31 11쪽
123 응비와행 +2 20.12.22 1,464 32 11쪽
122 지하뇌옥 +2 20.12.21 1,483 30 10쪽
121 혈인저주 +2 20.12.20 1,473 31 10쪽
120 복원술사 20.12.19 1,518 27 10쪽
119 문전성시 20.12.18 1,542 28 10쪽
118 묘수회춘 +2 20.12.17 1,608 29 10쪽
117 파봉낭첨 20.12.16 1,627 29 10쪽
116 혈교잠입 +2 20.12.15 1,646 31 10쪽
115 차도살인 20.12.14 1,614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39 31 10쪽
113 무후후손 20.12.12 1,818 32 10쪽
112 월하미인 20.12.11 1,821 36 10쪽
111 심야침투 +2 20.12.10 1,813 35 10쪽
110 불괴검왕 +4 20.12.09 1,870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6 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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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화산사제 +12 20.12.06 2,108 42 10쪽
106 구주대란 +12 20.10.09 2,613 51 11쪽
105 구주천하 +2 20.10.08 2,423 43 11쪽
104 천방지축 +2 20.10.07 2,464 52 12쪽
103 무자천서 +3 20.10.06 2,481 50 12쪽
102 가족상봉 +3 20.10.05 2,433 52 11쪽
101 황궁암투 +4 20.10.04 2,478 5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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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명현일선 +6 20.10.02 2,505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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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유랑강호 +2 20.09.26 2,721 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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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절검참마 +4 20.09.21 2,797 55 11쪽
87 서문문검 +4 20.09.20 2,854 5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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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방해 +5 20.09.15 3,451 61 11쪽
81 독룡유담 +5 20.09.14 3,646 66 11쪽
80 상고기서 +6 20.09.13 3,386 75 10쪽
79 용봉육걸 +7 20.09.12 3,436 71 12쪽
78 절대검법 +6 20.09.11 3,378 78 12쪽
77 검신순양 +11 20.09.10 3,386 76 12쪽
76 음기전양 +6 20.09.09 3,347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2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0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58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1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3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2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8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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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화산풍파 +6 20.08.16 4,036 8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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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백팔요해 +4 20.08.13 4,032 85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67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56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6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4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6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19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5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399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0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3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7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3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3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7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7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8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2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19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5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7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1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1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0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3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7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25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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