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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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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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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글자
11쪽

화산무룡

DUMMY

무룡이 처음 몸을 숨긴 곳에선 정기관 연무장이 보이지 않았다. 무룡은 노혼이 연무장 안으로 사라진 후에야 몸을 움직여 더 높은 곳에 갔다.


무룡이 연무장이 보이는 위치에 자리를 잡은 건 노혼이 혁 장로와 대결을 시작한 시점이었다. 영문을 모르지만, 채 열 합도 안 되어 상대를 죽이는 걸 보고 한시름 놓았다.


두 번째로 나온 채 장로는 멀리서 보기엔 혁 장로보다도 약해 보였다. 그러나 꽤 오래 버티다 자기편에게 목이 잘려 죽은 걸 보고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해선 안 된다고 자책했다.


노혼이 내상을 입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눈 하나 잃은 사실도 알 길이 없는 무룡은 태평한 마음으로 구경했다.


그러나 사부가 검을 버리고 눈을 가리고 손 하나를 뒤로 빼는 걸 보고 불안을 느꼈다. 노혼이 특이한 행동을 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십중팔구 불리한 상황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정기관까지 아무리 빨리 달려도 일각은 걸릴 것이고, 대결이 끝나기 전에 도착한다고 해도 도움은커녕 짐이 될 뿐이다.


무룡은 벽파검법의 전수자답게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혔다. 비록 거리가 멀어 모든 과정을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사부가 말로만 알려준 암파유동의 오의로 큰 부상을 감수하며 상대를 죽인 걸 보고 안도했다.


'저렇게 크게 다쳤는데 더 싸우라고 하진 않겠지?'


이제라도 달려가야 하는 게 아닌지 고민되기도 했다.


그런데 채 고민을 마치기도 전에 마교 장로가 암수를 펼쳤다.


몸이 굳었다.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그럴 수 없었다. 울고 싶은데 눈물이 나지 않았다.


'꿈이 아닐까? 어쩌면 독이 다시 발작해서 환각을 보는 걸지도.'


현실이라고 받아들이기 싫었다. 아직 등엔 거친 돌과 돌보다 거친 노혼의 손바닥 감촉이 남아있는데, 연무장에 있는 노혼은 바닥에 누워 고개를 돌린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멍해진 머리에 수많은 장면이 스쳤다.


수련하기 싫다고 떼를 쓰는 자신에게 회초리를 휘두르던 매정한 사부.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면 몸에서 약초 냄새가 났고 회초리에 맞아 부은 상처도 어느새 아물었다.

파지법을 제대로 익힌 날 크게 웃으며 고기를 잔뜩 먹게 했다. 그날 술에 취한 사부는 멋들어진 노래도 몇 곡 불러제꼈다.

자신보다 열 살 많은 사제한테 얻어맞고 돌아온 날, 새벽까지 호되게 수련시켰다. 몇 달 뒤에 죽검으로 사제를 때려눕히고 돌아왔을 때 사부는 또 취했다.


너무 많았다. 추억이 너무 많아 채 곱씹기도 전에 다른 추억이 떠올랐다.


'복수다. 원수를 죽여야 한다.'


꿈도 환각도 아니다. 사부는 정말 죽었다. 무룡은 가파른 조양봉의 비탈을 빠르게 달렸다. 조금만 늦어도 노혼을 죽인 자들이 도망칠 것 같았다.


"뭐가 그리 급하지?"


갑자기 들려온 말에 무룡은 몸을 돌리며 팔을 강하게 휘둘렀다. 그러나 채 반도 휘두르지 못하고 쇠집게처럼 강한 손아귀에 잡혔다.


"어서."


늙수그레한 음성이 귀에 울리고 곧 몸이 굳었다. 누군가가 무룡의 혈도를 짚은 것이다.


"헤헤. 성공했어."


무룡의 혈도를 짚은 건 젖살이 채 안 빠진 귀여운 얼굴의 여아였다.


무룡은 물론이고 대사형인 화무룡마저 못 익힌 점혈법이다. 혈도를 짚는 건 제압보다는 치료의 목적이 강하다. 잘못 짚으면 크게 앓고 자칫 힘 조절이 미숙하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게 점혈이다.


강호에는 자질이 부족하면 아예 점혈법을 가르치지 않는 관례가 있다.


"여기서 할까?"

노인이 질문하고.

"아니. 거기 가서."

여아가 결정했다.


왜소한 체격의 노인이 무룡을 등에 업고 나는 새처럼 빠르게 달렸다. 여아 역시 소매를 펄럭이며 노인보다 전혀 느리지 않은 속도로 따라왔다.


'너희 둘도 죽인다. 복수를 방해하는 너희도 살려두지 않겠다.'


빨리 정기관에 달려가서 사부를 죽인 자의 목을 조르고 눈알을 뽑고 혀를 자르고 싶다. 그런 자신을 방해하는 노인과 여아가 죽도록 밉다.


그러나 혈도를 짚여 숨도 크게 쉴 수 없어 속으로 욕하는 것밖에 못 했다.


체감으로 약 한 시진, 실질적으로 반 시진을 달려 진령에 진입했다. 어디선가 비리고 메스꺼운 냄새가 올라왔다.


"자, 봐라."


바닥엔 수십 명 화산 제자의 주검이 제멋대로 널려 있었다. 모르는 얼굴이 태반이지만, 아는 얼굴도 꽤 많았다.


눈을 부릅뜬 채 죽은 화진악의 주검에 시선이 고정됐다.


화진악을 보자 화가 치밀었다. 자하신공도 귀하지 않다. 화진악이 둘을 자하동에 가두지 않았으면 오늘 노혼이 죽지 않았다.


노혼의 죽음을 떠올린 무룡이 격동으로 눈가가 째지며 피가 흘렀다.


"역시."


노인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던지며 무룡의 입에 환약을 집어넣었다. 혀에 닿은 환약이 사르르 녹아 목구멍을 넘어갔다.


식도를 긁으며 위에 도착한 환약의 기운이 무룡의 배를 아프게 자극했다.


"아혈을 풀까?"

여아의 질문에 노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여아가 무룡의 목덜미를 두 번 쓰다듬어 아혈을 풀었다.


"이놈들, 날 풀어주지 못할까!"


무룡이 호통쳤다. 사부의 죽음이 너무 강렬하여 약의 기운으로도 잊히지 않았다.


"의지가 제법 굳건한 놈일세."

노인이 품에서 환약 하나 더 꺼내 무룡의 입에 넣었다. 어떻게든 뱉으려고 애썼지만, 입에 들어가자마자 녹아서 사라진 환약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이이이르으음."


무룡은 머리를 세게 흔들어 귀에 울리는 이명을 털어내려 했다. 노인은 대답을 거부하는 무룡의 멱살을 잡아 흔들며 이름을 말하라고 거듭 외쳤다.


"내가 해볼게."

보다 못한 여아가 나섰다.

"화산 제자 맞아?"


무룡은 저도 모르게 입을 열어 대답했다.


"그래."


"혹시 이름이 무룡?"


"그래."


"성은 뭐야?"


무룡이 눈을 부릅뜨고 대답을 거부했다.


"성이 화 씨지?"


"아니다."


"저기 죽은 화진악이 네 아버지 맞지?"


"아니다. 내 아버지는 죽었다."


"아버지 복수를 할 거지?"


"당연하지."


여아가 신문하는 걸 듣던 노인이 혀를 끌끌 찼다.

"심지가 굳은 놈이라고 소문은 들었는데 이토록 대단할 줄은 몰랐다."


웬만한 고수도 한 알이면 묻는 말에 고분고분 대답한다. 그런데 무룡은 두 알이나 먹고도 질문을 거부하고 옳은지 아닌지 묻는 말에만 대답했다.


그마저도 화진악이 아버지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며 약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와 싸우고 가출했다는 소문이 진짜였어."


여아 역시 노인과 비슷한 생각인 듯했다.


이들이 찾는 건 화무룡이다.


이들도 마교의 채 장로 무리와 마찬가지로 화진악에게 용건이 있었는데, 화산에 가는 길에 주검으로 발견했다. 꿩 대신 닭이라고 화무룡이라도 잡자는 생각으로 화산으로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강호에는 화무룡이 아버지와 대판 싸우고 가출했다는 은밀한 소문이 있지만, 삼 년 동안 어디에서도 화무룡이 모습을 드러낸 적 없다.


둘은 화무룡이 자하신공이나 태청심법을 익히려고 폐관한 게 틀림없다고 판단해 화산에서 가장 험한 조양봉을 뒤져 찾으려 했다.


그리고 조양봉에서 무룡의 덜미를 잡았다.


우선 이곳에 데려와서 화진악의 주검을 보여줬다. 화산 제자들을 죽인 자는 자신들의 흔적을 없애려고 살을 녹이는 독으로 상처를 훼손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분노를 느낄 정도로 엉망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무룡처럼 피눈물을 흘릴 정도는 아니었다.


곧 자백약을 두 알이나 먹이고 신문했다. 그러나 반항기가 최고조로 높아진 무룡은 노인의 질문에 대꾸하지 않았다. 대신 진실 여부를 묻는 말엔 성실히 대답했다.


무룡은 화진악이 아버지가 아니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나 노인과 여아는 삼 년 전에 화무룡이 화진악과 부자 관계를 청산하고 가출했다는 정보가 진실이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심증을 굳혔다.


"마지막 관문이 남았는데."


노인이 주저하며 품에서 약 하나 꺼냈다. 이런 용도로 써먹기엔 너무 귀한 약이다.


"천노. 자하동의 비밀을 풀면 얻는 게 훨씬 커."


여아의 말에 노인이 눈을 질끈 감고 무룡의 입에 환약을 넣었다.


"맞다. 자하신공을 익힌 흔적이 있어."


환약을 먹은 무룡의 몸 곳곳에서 흰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양강 계열의 내공을 익힌 자에게 먹이면 보이는 반응이다. 무룡의 몸에서 뿜어지는 기운의 양을 보면 극양에 가까운 심법을 수련한 게 틀림없다.


이름이 무룡이고 화산 제자이니 다른 무공일 리도 없다. 화산에는 자하신공을 빼고 저렇게 많은 흰 김을 뿜는 내공심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순히 상대가 양강계열의 심법을 익혔는지 확인하는 데 쓰기엔 너무 귀한 약이다. 그러나 바라던 결과가 나오자 귀한 약이 또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잘 묶어서 상자에 담아 그곳으로 가자."


여아의 말에 노인이 근처에 숨긴 상자를 찾아 무룡을 구겨 넣었다. 원래는 화진악을 납치해 담으려던 상자여서 무룡에게 조금 작은 감이 있었다.


여아는 잎이 무성한 줄기 몇 개를 잘라 채 닫히지 않은 상자의 틈을 가렸다.


"삼 년이다. 삼 년 안에 자하동의 비밀을 풀지 못하면 약속대로 돌아가는 거다."


"천노는 내가 거짓말하는 거 본 적 있어?"


"없지. 그러나 목숨이 걸린 일이라면 누구든 거짓말할 수 있어."


약 기운으로 머리가 흐리멍덩한 무룡은 자긴 아니라고 항변했다. 자랑스러운 화산의 제자이자 노혼의 아들인 자신은 거짓말을 안 한다고 외치고 싶었다.


그러나 다시 아혈을 찍힌 탓에 소리는커녕 숨도 크게 쉬지 못했다.


#


무룡이 정신을 차린 건 며칠 뒤였다. 손발이 굵은 사슬로 묶였고 빛이 제대로 안 들어오는 방에 갇혔다. 벽이 흙으로 되고 습기도 꽤 있는 걸 보니 동굴보다는 땅을 파서 만든 방 같았다.


"거래를 제안한다."


여아가 조건을 제시했다.


"이제부터 넌 자하신공을 수련한다. 자하신공 일 단계에 성공하면 우리와 함께 조양봉에 가서 자하동 문을 연다. 그다음 우리를 도와 자하동의 비밀을 풀면 넌 자유다. 원한다면 흉수의 정체를 알려주고 복수를 도울 수도 있다. 네가 굳이 자기 힘으로만 하겠다면 자하신공의 위력을 높이는 귀한 약을 구해주겠다."


"이유는?"


무룡이 차분하게 질문했다. 노혼의 죽음은 여전히 가슴 아프고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냉정해진 머리는 지금 실력으론 복수가 불가능하다고 외쳤다.


더구나 지하 감옥으로 보이는 곳에 감금된 상태여서 복수는커녕 자기 생사부터 걱정해야 할 판이다.


"이유는 서로 묻지 않기. 나쁜 의도가 아니란 건 보장할 수 있어."


"좋다. 대신 난 하루에 여섯 끼 먹는다."


상대 의도는 천천히 알아도 된다. 우선은 힘부터 키워야 한다. 최소 손목과 발목을 묶은 사슬을 풀 실력 정도는 되어야 다음 단계를 생각할 수 있다.


"난 똥도 많이 싸니까 요강 큰 거로 준비해야 할 거야."


"알았어."


무룡은 모르는 곳에 갇혀 수련하게 되었다.


작가의말

뭔가 커다란 판에 끌려 들어간 우리 무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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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음기전양 +6 20.09.09 3,341 76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24 74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2 76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53 77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84 76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50 76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26 69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75 68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487 72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499 75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13 73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64 76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0 70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2 7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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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화산풍파 +6 20.08.16 4,026 87 11쪽
51 음양강수 +5 20.08.15 4,033 76 11쪽
50 무식의원 +5 20.08.14 3,989 84 11쪽
49 백팔요해 +4 20.08.13 4,025 84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56 80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46 77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39 74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76 78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27 77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89 77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49 76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81 75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37 79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1 83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1 77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12 76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48 71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13 78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14 73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77 79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390 79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02 83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04 75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88 67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63 75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03 74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494 79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19 75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36 81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64 78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37 80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58 76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47 83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13 77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83 82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56 83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17 87 10쪽
» 화산무룡 +3 20.07.10 5,746 85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11 82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07 90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33 87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24 89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09 93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56 87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30 93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40 91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70 94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51 83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29 90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65 97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64 111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583 11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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