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541,838
추천수 :
9,593
글자수 :
827,284

작성
20.10.02 12:00
조회
2,506
추천
56
글자
13쪽

명현일선

DUMMY

공원파의 사용으로 무룡은 이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무룡의 원래 계획은 이러했다. 벽력문의 전신뢰를 얻어 자하구를 견제하고, 검룡을 품어 자하구와 짝을 맺어준다.


이 간단한 계획은 실상 위험천만하여 무룡의 죽음은 거의 확실시되고 검룡과 자하구가 맺어질 가능성도 아주 낮다.


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무룡은 자하구를 품었던 나무를 찾아 열매를 얻었다. 열매는 자하구와 검룡 사이에 인연을 맺어주는 역할을 맡았고, 꽤 잘 해냈다.


그러나 자하구와 검룡이 짝이 되어 함께 승천한다고 해도 무룡은 살기 어렵다. 검룡의 짝이 된 자하구는 떠날 때 모든 독을 버릴 것이고, 그 독은 무룡이 감당해야 한다.

무룡이 감당하지 못하면 자하괴독과 이룡의 독은 세상에 풀어질 것이고, 섞이면서 더 강해진 두 독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강력한 피독주가 하나 필요하고, 정혈단과 환생환도 필수다.


피독주는 전신뢰와 함께 독을 견제하고 제압하는 용도, 정혈단은 무룡의 몸을 수없이 되살린다. 환생환은 무룡의 원영을 독에서 지켜주는 역할이다.


사실 무룡의 생각대로 진행되더라도 생존 가능성은 아주 낮다. 그러나 무룡의 저항이 강할수록 세상에 풀려나는 독이 적어지고, 그 독에 추영과 아이가 죽을 가능성이 작아진다.


그런데 일이 초장부터 틀어졌다.


검룡은 무룡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했다. 덕분에 열매를 삼킨 다음 자하구와 검룡 사이의 인연의 실이 빠르게 굵어졌다.

인연의 실이 어느 정도 굵어지면 서로 힘껏 당겨도 끊어지지 않는다. 그러면 자하구와 검룡은 짝이 되어 함께 무룡을 떠난다.


얼핏 좋은 일처럼 느껴지겠지만, 그만큼 무룡이 자신의 생존을 준비할 기간이 줄어드는 문제점이 있다.


다급한 무룡은 가장 가까이 있는 남궁세가의 피독주를 얻기로 했다. 그 피독주가 독고현천의 유물이라는 이유도 있어 다른 생각은 아예 떠올리지도 않았다.


그런데 피독주를 얻는 과정에 제왕검형의 패왕형에 인연의 실이 끊어지는 바람에 자하구가 폭주했다.


그래도 채 열 개도 안 되는 단어를 질기게 부여잡고 자신이 하려던 일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 꼭 필요한 단어 대신 복수라는 화두를 잡은 게 애석하긴 하지만, 그래도 만회할 기회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세가 연합이 괴산이노를 데려오는 바람에 그 작은 기회마저 사라졌다.


공원파로 괴산이노를 없애며 모든 기운을 잃은 무룡은 자하구의 난동을 제지할 힘이 없어졌다.

검룡과 피독주 그리고 전신뢰가 원영을 보호하고 중단전과 상단전도 보호한 덕에 목숨은 부지했지만, 이지를 완전히 잃어 실혼인이 되었다.


"흐압!"


나무 위에 몸을 숨기고 있던 거한이 보기만 해도 무거운 도끼를 들고 뛰어내렸다.


그러나 채 무룡의 몸에 닿기도 전에 거대한 도끼는 물론 사내마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통제를 벗어난 자하구의 독은 무룡의 옷을 다 없애 알몸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검을 비롯한 모든 소지품을 녹여 없앴다.

익힌 무공이라곤 검법밖에 없기도 하고, 공원파를 사용한 다음 자하구에게 몸을 뺏기다시피 하여 기운을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


그래서 자신을 공격하는 자를 상대할 무기가 독밖에 없었다.


"괴물이다."


무룡을 죽여 이름을 날리려던 강호 뜨내기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쳤다.


강호 전체를 뜨겁게 달군 무룡의 소문을 패배한 정의연이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려고 과장해 퍼뜨린 거로 생각한 멍청이들이 무룡을 기습했고, 흔적도 못 남기고 사라졌다.


동시에 무룡도 죽어갔다. 독을 밖으로 내보낼 때마다 몸이 죽어갔고, 혈도에 잔류한 비약의 기운이 몸을 복구했다.

그러나 독은 다시 회수되어 조금도 줄지 않는 반면, 비약의 기운은 쓰는 대로 사라졌다.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꼭 관을 봐야 눈물을 흘리는 부류가 있고, 불만 보면 뛰어드는 불나방 같은 존재가 수두룩하다.

이 두 가지 기질을 동시에 갖춘 멍청이들이 자기 목숨을 버려가며 무룡을 죽여갔다.


#


"다들 소문은 들었을 것이다."


남궁세가의 무사들은 전부 소복을 입었다. 항주 본가의 사망자들을 위한 것도 있고, 이틀 전에 숨이 끊어진 대장로를 애도하는 의미도 있었다.

그리고 자신과 주변 동료들을 위한 소복이기도 했다.


이들은 오늘 목숨을 버려서 남궁세가를 살려야 한다.


"피 한 방울, 뼈 한 조각 못 남기고 죽는다."


남궁인의 말에 몸을 떠는 자가 한둘이 아니었다.


무언독왕에게 죽으면 삼혼칠백이 사라져서 환생도 못 한다는 소문이 강호에 빠르게 퍼졌다.


강호에서 칼밥 먹는 자라면 일반인보다 죽음을 덜 두려워한다. 그러나 칼잡이들도 시신이 훼손되거나 땅에 묻히지 못하는 걸 걱정한다.


시신이 고향의 땅에 온전히 묻혀야 좋게 환생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땅에 묻히지 못한다고 두려워 마라. 우리는 죽어서 남궁의 이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체념하는 자도 있고 초탈한 듯 웃는 자도 있다. 그리고 검을 잡고 비분강개한 자들도 있었다.


"장로, 저놈들을 먼저 죽여버리는 게 어떻습니까?"


소주와 양주 분가의 모든 무사가 모여 무언독왕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얼핏 잡아도 수백 명은 되는 구경꾼이 몰렸다.

무언독왕이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죽이지 않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자들이 귀한 구경거리를 놓치기 싫어서 모여든 것이다.


자긍심 높은 남궁가의 무사들은 한낱 구경거리로 전락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저들은 우리 죽음을 보고 천하에 알릴 눈이고 입이다."


그러니 잘 죽어야 한다. 물러섬이 없어야 한다. 두려움을 보여선 안 된다.


"누구 탓도 아니다. 오늘 우리는 죽어야 하기에 죽을 뿐이다. 남궁의 기개에 먹칠하는 놈은 후손들의 지탄을 받을 것이니 마음을 단단히 먹어라."


남궁인의 말에 무사들의 기세가 정연해졌다.


"어차피 죽을 건데, 남궁인 장로께서 가주가 되시는 건 어떻습니까?"


"가주를 뵙습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 누군가가 말을 꺼내기 무섭게 모든 무사가 무릎을 꿇으며 남궁인에게 가주의 예를 올렸다.


"좋다. 그러면 오늘 내가 가장 먼저 죽겠다."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그리고 최근 장안 최대의 화제인 무언독왕이 모습을 드러냈다.


흙탕물에서 며칠 뒹굴고 나온 것처럼 몸도 얼굴도 더러웠다. 칙칙한 눈에서 눈동자는 아예 움직이지도 않았다.

가랑이 사이에 흉측한 물건이 덜렁거리지만, 누구 하나 비웃지 못했다.


알몸을 하고도 너무나 당당했기 때문이다.


남궁인은 검을 뽑은 후 대연검의 기수식을 했다. 대련이 아니기에 굳이 기수식을 할 순 없지만, 죽으러 가는 마당에 진중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창공호연蒼空浩然."


가장 강한 초식은 아니지만, 대연검에서 가장 펼치기 어려운 초식이다. 대연검의 성취를 평가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초식으로, 남궁가 전체에서도 이 초식을 제대로 펼치는 사람이 몇 명 없다.


필사의 각오를 다져서인지 남궁인의 손에서 더없이 완벽한 창공호연 초식이 피어났다.


"엇!"


남궁가 무사들은 물론, 구경꾼들까지 놀라움에 소리를 참지 못했다.


"하하, 내가 안 죽은 게 그리 놀랄 일인가?"


남궁인은 뒤로 물러나며 실소했다. 강호에 대단한 위명을 떨친 고수는 아니지만, 남궁가에서 열 명은 몰라도 스무 명에는 들 자신이 있다.

그런 자신이 아무런 방비 태세도 안 갖춘 자를 공격하고 몸 성히 물러났다고 사람들이 놀라는 걸 보니 저도 모르게 오기가 치밀었다.


"너는."


무룡의 말은 성격 급한 사람은 속 터져서 죽을 정도로 느렸다.


"살아."


"나를 아시오?"


남궁인이 무룡을 견준 검을 거두며 질문했다.


"좋은 사람."


무룡의 기억에 남은 남궁인은 좋은 사람이었다. 용혈이라는 신분을 이용하려고 접근했을지는 몰라도 무룡을 아끼는 마음은 가식이 아니었다.

무룡의 수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조언도 종종 건넸다. 가끔 너 같은 아들 있으면 참 좋겠다는 진심 섞인 농담도 던졌었다.


세세한 것들은 기억나지 않지만, 시간이 흐르며 여러 번 되새겨봐도 남궁인은 무룡에게 좋은 사람이었다.


"지금이다."


무언독왕이 입을 열었다는 놀라움에 숨 쉬는 것조차 잊었던 구경꾼들은 갑자기 허공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분분히 고개를 쳐들었다.


부리만 빨간 까마귀 한 마리가 있었다.


"멍청이야, 서둘러."


까마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진법이 쳐졌다.


"이게 무슨?"


진법 안에는 무룡과 남궁인 그리고 천방기사와 묘령의 소녀가 있었다.


"네가 천하를 살렸다."


천방기사가 남궁인의 어깨를 치며 공치사했다.


"무슨 꿍꿍이요?"


"저놈이 이성을 잃었는데 그걸 깨워줄 사람이 너밖에 없었다."


무룡은 소주 남궁가에 복수하려는 일념밖에 없었다. 그런 상황에 추영이 와도 정신을 못 차렸을 것이다.

다행히 남궁인이 있었다. 소주 남궁가와 연관이 있고 무룡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사람. 무룡에게 소주 남궁가 빼고 다른 생각을 떠올릴 여지를 만들 유일한 사람.


남궁인은 존재 차제만으로 소중했다.


"추영?"


무룡의 눈동자가 조금씩 흔들렸다.


"아빠, 나 추향秋香이야."


무룡이 천천히 몸을 웅크렸다. 벌벌 떨리는 손으로 부끄러운 부위를 가린 채 사정없이 흔들리는 눈동자로 소녀를 주시했다.


"아빠, 나 믿지?"


무룡의 고개가 달팽이가 한숨을 쉴 정도로 느리게 끄덕여졌다.


"이거 먹어."


추향은 무룡이 작게 벌린 입에 수십 개 알약을 밀어 넣었다. 일부는 극양의 기운을 품은 영약이어서 무룡의 혈도들에 순양에 가까운 기운을 공급했다.


기운이 생기자 순양공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벽파공의 도움을 받은 순양공은 극양에 가까운 기운을 빠르게 순양으로 바꿨다.


기운이 어느 정도 모이자 면면불식의 호흡이 회복되었다. 주변의 기운이 격렬하게 무룡의 몸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빠, 이건 멸화장이야. 단전 대신 암혈을 공격할 거야. 저항하면 안 돼."


무룡의 고개가 아까보다는 조금 빠르게 끄덕여졌다.


"실패하면 아빠를 죽일 거야. 이해하지?"


어차피 이대로는 얼마 못 버티고 죽을 목숨이다. 무룡은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지으려 했다. 그런데 얼굴이 말을 안 들었다.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은 소녀가 두 팔을 복잡하게 흔들었다. 무룡은 소녀의 모습을 보며 아름다운 목란을 떠올렸다.


"저항하지 마."


노파심이 일었는지 천방기사가 간곡하게 말했다. 동시에 자신을 추향이라고 소개한 소녀가 멸화장을 펼쳤다.


"사부, 빨리."


무룡에게 멸화장을 펼친 소녀는 뒤로 물러나며 해독단을 연신 삼켰다. 멸화장이 격공장이긴 한데, 단전이 아닌 암혈을 노리려면 무룡의 몸에 손을 댈 수밖에 없었다.

그 짧은 순간에 항거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독이 몰려왔다.


"아우, 빨리 정신 차려서 저 독을 회수해야 한다. 아니면 네 딸이 죽어."


무룡의 눈이 순식간에 총기를 회복했다.


억지로 멈췄던 마환기공과 순양공 그리고 벽파공을 운기했다.


'암혈이 봉인되었다.'


극성에 달한 멸화장의 효과다. 멸화장은 단전의 내공을 흩어서 뭉치지 못하게 하는 거로 상대를 일시적으로 무력화하는 장법이다.

경지가 높고 내공이 많은 상대한테도 효과를 보여 고수들도 경계하는 무공이다.


그러나 극성에 달하면 내공을 흩어버리는 대신 단전과 주변 혈도의 연결을 끊어 봉인하는 효과를 보인다.


소녀의 멸화장은 독룡담을 무룡의 몸과 분리하여 봉인해 버렸다.


'해볼 만하다.'


무룡의 몸에도 독이 조금 남았다. 격이 높은 독이어서 양과 상관없이 치명적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몰라도 무룡은 대처할 방법이 있다.


무룡은 손을 뻗어 소녀의 손을 잡았다. 소녀의 몸에서 날뛰던 독이 무룡에게 순식간에 빨려갔다.


"쯧. 자기 안위부터 챙길 것이지."


천방기사가 못마땅하다는 말투로 무룡을 책망했다. 먼저 자기 몸을 수습하고 소녀의 몸에 있는 독을 회수하는 게 안전한 방법이다.

아직 자기 독도 제압하지 못한 상황에 밖에서 독을 들이는 건 절대 현명한 처사가 아니다.


"마음이 편해야 잘 싸울 수 있는 거야. 사부."


소녀가 사부를 나무랐다.


속에 걸리는 게 있으면 집중할 수 없다. 무룡이 소녀의 독부터 해결한 건 언뜻 무모한 짓으로 보이지만, 사실 더 확실한 방법이었다.


"어떻게 되는 겁니까?"


끼어들 틈을 못 찾아 침묵하던 남궁인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오늘 우린 세상을 구했어. 그런데 밖으론 다르게 얘기해야 할 거야."


"가르침을 주십시오."


"남궁인이 천방기사의 도움을 받아 무언독왕을 죽였어. 무언독왕은 죽을 때 자기 독에 녹아 아무 흔적도 남기지 못했어."


항주 본가를 잃는 바람에 남궁세가는 풍전등화의 처지다. 이럴 때 무언독왕을 죽였다는 허명은 정말 쓸모가 크다.


"양심에 걸릴 것도 없어. 무언독왕이 살아있다고 하면 계속 추격에 시달릴 테니까. 당신도 좋고 우리도 좋은 일이야."


"부끄럽지만, 받아들이겠습니다."


"무언독왕의 정체는 모르는 거야."


소녀의 차가운 목소리에 남궁인은 몸이 살짝 떨렸다.


'스무 살도 안 되어 보이는데 내공도 그렇고 무공도 그렇고. 내가 쳐다보기도 아득한 수준이다.'


작가의말

命懸一線

목숨이 실 한 가닥에 달리다. 그러니까 높은 곳에 매달렸는데 잡은 게 가는 실 한 가닥이란 뜻입니다. 옛날 실은 또 별로 질기지도 않았죠.


글 진행이 아닌 사이트 접속으로 스트레스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어렵게 VPN 연결해서 접속해도 페이지가 안 열리는 등, 문제가 많습니다.

이 글은 일단 1부 마감한 후 쉬겠습니다. 스토리는 이미 2부 중반까지 짜 놨으니 전개가 막힌 건 아닙니다.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고 페이지 넘어갈 때 동그라미가 뱅뱅 도니 스트레스를 받아 글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가끔 글을 올리면 페이지가 하얗게 변해 아무 반응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이런 마음으론 대충 마무리할 것 같아서 1부 완결 후 당분간 쉬기로 했습니다. 2부는 사이트 접속이 해결되면 이어서 연재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독왕무룡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0 대종장大終章 +20 21.02.06 2,154 27 25쪽
169 양자택일 21.02.06 1,251 16 12쪽
168 혈농어수 21.02.05 1,147 20 12쪽
167 전신도록 21.02.04 1,105 21 11쪽
166 무신기의 21.02.03 1,155 19 11쪽
165 호구발아 +1 21.02.02 1,083 17 10쪽
164 괴독승천 +2 21.02.01 1,185 21 12쪽
163 환환상구 21.01.31 1,151 21 13쪽
162 전면소탕 21.01.30 1,128 23 10쪽
161 거대결계 21.01.29 1,131 22 11쪽
160 일망타진 21.01.28 1,144 24 12쪽
159 번천복지 21.01.27 1,185 24 10쪽
158 천리추흉 21.01.26 1,140 21 11쪽
157 이가난진 21.01.25 1,183 20 11쪽
156 제검시신 21.01.24 1,199 21 10쪽
155 분리성공 +2 21.01.23 1,197 25 11쪽
154 비밀기록 21.01.22 1,194 25 11쪽
153 오행신수 21.01.21 1,192 22 11쪽
152 필살지독 21.01.20 1,243 25 11쪽
151 인피요괴 +2 21.01.19 1,521 22 11쪽
150 만초지적 21.01.18 1,324 20 11쪽
149 절대고수 21.01.17 1,261 26 11쪽
148 독왕재림 21.01.16 1,229 25 11쪽
147 사자대립 +2 21.01.15 1,226 26 11쪽
146 생사관두 +2 21.01.14 1,190 25 12쪽
145 절체절명 21.01.13 1,226 23 12쪽
144 환신강림 21.01.12 1,276 26 11쪽
143 구왕회동 21.01.11 1,299 23 10쪽
142 전면반격 21.01.10 1,273 25 11쪽
141 천생연분 +4 21.01.09 1,339 25 10쪽
140 정체탄로 21.01.08 1,335 26 10쪽
139 백만대군 21.01.07 1,306 26 10쪽
138 교주귀환 21.01.06 1,310 26 11쪽
137 혈교비사 +2 21.01.05 1,385 30 11쪽
136 오살마공 21.01.04 1,408 29 11쪽
135 통천선사 +2 21.01.03 1,321 27 10쪽
134 심산도화 +1 21.01.02 1,372 27 10쪽
133 남행아미 21.01.01 1,501 27 10쪽
132 암중세력 +4 20.12.31 1,455 26 11쪽
131 불사혈괴 +2 20.12.30 1,461 29 11쪽
130 도역유도 20.12.29 1,402 28 11쪽
129 음양귀조 +2 20.12.28 1,417 28 10쪽
128 요괴산란 20.12.27 1,493 26 10쪽
127 삼두마수 20.12.26 1,462 31 11쪽
126 암도형로 20.12.25 1,434 28 10쪽
125 사마형제 20.12.24 1,486 28 10쪽
124 불안견불 20.12.23 1,403 31 11쪽
123 응비와행 +2 20.12.22 1,464 32 11쪽
122 지하뇌옥 +2 20.12.21 1,484 30 10쪽
121 혈인저주 +2 20.12.20 1,474 31 10쪽
120 복원술사 20.12.19 1,519 27 10쪽
119 문전성시 20.12.18 1,543 28 10쪽
118 묘수회춘 +2 20.12.17 1,609 29 10쪽
117 파봉낭첨 20.12.16 1,628 29 10쪽
116 혈교잠입 +2 20.12.15 1,646 31 10쪽
115 차도살인 20.12.14 1,614 29 10쪽
114 노도삼객 +2 20.12.13 1,740 31 10쪽
113 무후후손 20.12.12 1,819 32 10쪽
112 월하미인 20.12.11 1,821 36 10쪽
111 심야침투 +2 20.12.10 1,814 35 10쪽
110 불괴검왕 +4 20.12.09 1,871 38 11쪽
109 무언독경 +2 20.12.08 1,937 39 11쪽
108 가출소녀 +8 20.12.07 1,936 35 10쪽
107 화산사제 +12 20.12.06 2,108 42 10쪽
106 구주대란 +12 20.10.09 2,614 51 11쪽
105 구주천하 +2 20.10.08 2,425 44 11쪽
104 천방지축 +2 20.10.07 2,465 53 12쪽
103 무자천서 +3 20.10.06 2,482 51 12쪽
102 가족상봉 +3 20.10.05 2,434 53 11쪽
101 황궁암투 +4 20.10.04 2,479 54 11쪽
100 금침신의 +4 20.10.03 2,484 57 11쪽
» 명현일선 +6 20.10.02 2,507 56 13쪽
98 괴산이노 +1 20.10.01 2,503 50 11쪽
97 세가연합 +4 20.09.30 2,583 49 11쪽
96 무언독왕 +1 20.09.29 2,701 51 14쪽
95 검룡현세 +3 20.09.28 2,641 55 12쪽
94 천검산장 +4 20.09.27 2,742 53 11쪽
93 유랑강호 +2 20.09.26 2,722 59 11쪽
92 여의여의 +6 20.09.25 2,733 56 12쪽
91 여의소실 +2 20.09.24 2,730 62 12쪽
90 각자타산 +5 20.09.23 2,665 57 11쪽
89 고산진호 +9 20.09.22 2,636 57 11쪽
88 절검참마 +4 20.09.21 2,798 56 11쪽
87 서문문검 +4 20.09.20 2,855 55 11쪽
86 원영출각 +4 20.09.19 2,871 62 11쪽
85 뇌정만균 +6 20.09.18 3,017 60 11쪽
84 괴태이룡 +4 20.09.17 3,175 59 12쪽
83 물진기용 +10 20.09.16 3,369 67 12쪽
82 진로방해 +5 20.09.15 3,453 61 11쪽
81 독룡유담 +5 20.09.14 3,648 66 11쪽
80 상고기서 +6 20.09.13 3,387 75 10쪽
79 용봉육걸 +7 20.09.12 3,439 71 12쪽
78 절대검법 +6 20.09.11 3,380 78 12쪽
77 검신순양 +11 20.09.10 3,387 76 12쪽
76 음기전양 +6 20.09.09 3,349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4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1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2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1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3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2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68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19 72 11쪽
62 오독신충 +9 20.08.26 3,499 76 11쪽
61 물물교환 +2 20.08.25 3,624 76 10쪽
60 호교장로 +6 20.08.24 3,592 80 10쪽
59 오독현교 +4 20.08.23 3,672 76 10쪽
58 발본색원 +6 20.08.22 3,793 74 11쪽
57 화정도염 +3 20.08.21 4,020 72 10쪽
56 심두제혼 +4 20.08.20 3,935 72 11쪽
55 인신공분 +3 20.08.19 3,958 76 11쪽
54 계혼분투 +5 20.08.18 3,927 76 11쪽
53 검법전수 +2 20.08.17 4,016 75 12쪽
52 화산풍파 +6 20.08.16 4,036 88 11쪽
51 음양강수 +5 20.08.15 4,042 77 11쪽
50 무식의원 +5 20.08.14 3,996 85 11쪽
49 백팔요해 +4 20.08.13 4,032 85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68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56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46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4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37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5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47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39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0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6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1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400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2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3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7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4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3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7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9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8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8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8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3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20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6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8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2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2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1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1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5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91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43 118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