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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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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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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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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벽파검법

DUMMY

마교 장로들이 얼굴을 굳혔다.


'너무 쉽게 죽었다.'


마교는 강자가 더 큰 권력을 갖는 동시에 더 큰 책임을 지는 구조다. 철저히 계급으로 나누고 계급에 따라 막중한 책임을 지는 이들에게 하급 무사와 평범한 교도들은 보호해야 할 대상이고 같은 장로는 그저 경쟁 상대일 뿐이다.


개인적 친분으로 혁 장로의 죽음을 애석해하는 자는 있어도 같은 마교 소속이라는 유대감으로 안타까워할 사람은 없다.


이들이 얼굴을 굳힌 건 혁 장로가 너무 쉽게 죽었기 때문이다.


물론, 장로들 눈엔 벽파검이 얼마나 교묘하게 혁 장로를 함정에 끌어들인 후 얼마나 적절한 시점을 잡아 살수를 펼쳤는지 똑똑히 보였다.

그러나 일반 무사들이 보기엔 혁 장로가 검보다 열 배 이상 무거운 귀두도를 들고 상대와 무기를 부딪치다가 힘에 져서 목을 내준 것으로 보인다.


무식한 자는 우둔해서 죽는다.


마교에 널리 전해지는 말이다. 유교를 배척하고 무풍이 강한 마교에서 글공부하는 아이들은 따돌림 대상이다. 그러한 풍조를 조금이라도 없애려고 만든 말로, 배움에 게을리하지 말라는 경언이다.


'벽파검법을 단지 몰아치는 검법으로 알았군.'


벽파검법이 힘으로 사정없이 몰아치는 검법은 맞다. 그러나 단지 그런 단순한 검법이었다면 노혼이 화산제일검 소리를 들었을 리 없다.

파도는 끊임없이 몰아치기도 하지만, 작은 틈도 놓치지 않고 치고 들어가는 특성이 있다. 수비가 단단한 상대는 힘으로 허물고, 수비가 허술한 상대는 박자의 변환으로 틈을 공략하는 게 벽파검법의 요체다.


무룡이 주로 검의 속도를 달리하는 수련에 매진한 것도 끊임없이 몰아치며 힘으로 상대 수비를 허물기엔 내공이 적기 때문이다.


'무기의 한계는 어쩔 수 없다. 혁 장로가 귀두도를 아무리 잘 다룬다고 해도 검보다 빠르고 영활할 순 없다. 상대가 힘으로 덤비니 좋다고 힘으로 상대하다가 결국 속도에 졌다.'


힘과 속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실린 힘이 강하면 일반적으로 속도가 빨라지고, 빠르게 휘두른 무기는 느린 것보다 타격이 강하다.


긴 무기가 상대적으로 느린 건 정확도를 위해 속도를 희생한 것이지 큰 힘을 실으려고 그러는 건 아니다. 긴 무기도 빠르게 휘두를수록 실린 힘이 크다.


"다음."


노혼이 재촉하자 장로들이 서로 눈치를 봤다. 마교 장로라면 적이 외부뿐 아니라 내부에도 수두룩하기에 목숨 절반은 그냥 내놓고 다니는 사람들이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가 앉을 수 없는 자리기에 노혼의 검이 두려운 게 아니라 반드시 이겨야 하는 대결에 책임을 느껴 주저하는 것이다.


"내가 나설 생각인데 다들 동의하시나?"


"채 장로님이라면 당연히 믿고 맡길 수 있습니다."


아까 혁 장로를 나무라던 평범한 외관의 늙은 장로가 나섰다. 키는 오 척에도 못 미치고 허리가 구부정하여 훨씬 왜소하게 보인다.

대부분 무인은 나이가 들어도 허리가 꼿꼿한데 채 장로는 평범하게 늙은 노인의 모습과 같았다.


"강호 후배 노혼이 흑응조黑鷹爪 채 선배께 인사 올립니다."


"내가 강호에서 거닐 때 태어나지도 않은 어린 후배가 기억해주니 영광일세."


노혼도 확신하고 꺼낸 말은 아니다. 상대가 양손을 소매에 꼭꼭 감춘 것과 성이 채 씨라는 것 때문에 슬쩍 찔러 본 건데 운 좋게 들어맞았다.


채 장로가 허리를 쭉 펴며 양팔을 활짝 벌렸다. 어떻게 한 건지 허리띠가 절로 풀리고 장포가 뒤로 날아 채 장로가 앉아있던 의자에 떨어졌다.


화산 제자들이 경탄했다. 손도 안 대고 내공으로만 장포를 벗은 재주 때문이 아니라 채 장로의 양손이 드러난 탓이었다.


채 장로는 왜소한 체구와 달리 손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마디 하나가 평범한 사람의 손가락 길이와 같았고 손톱 역시 매의 것처럼 두껍고 날카롭게 다듬어졌다.

그리고 손 전체가 흑철을 두드려 만든 것처럼 새까만데 햇빛을 받아 광택이 흘렀다.


"내외쌍수 흑응귀조."


노혼이 담담하게 말했다.


흑응귀조黑鷹鬼爪는 흑응조를 가리키는 말이다. 내외쌍수內外雙修는 흑응조를 수련하는 과정을 말한다.


내공 혹은 외공을 높은 경지로 익힌 자가 한계에 부딪히면 반대로 외공 혹은 내공 수련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흑응조는 처음부터 내공과 외공을 함께 수련한다.


힘을 단전에 모으는 내공과 반대로 전신에 퍼뜨리는 외공은 서로 상충한다. 그래서 초보자가 동시에 익히기엔 거의 불가능하다.

흑응조 역시 이 법칙을 완전히 깨진 못해 손은 외공을 익히고 남은 부위는 내공을 익히는 특이한 방식을 취한다.


양손을 제외한 곳은 단전의 내공이 흐르기에 경공을 펼치는 데 차질이 없다. 양손은 외공으로 단련해서 쇠와 부딪쳐도 멀쩡할 정도로 단단하며 자체로 혈도에 강한 내공을 품었다.


수련 과정에 손을 지독한 독이 든 물에 담그는데, 자칫 실수하면 극독이 심장을 공격해 죽기 일쑤다. 강함이라면 팔다리도 헌신짝처럼 버리는 마교에도 채 장로 이후엔 흑응조를 익힌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나에 대해 꽤 자세히 아는군."

"우연히 들은 것뿐입니다."


화진악의 부친은 노혼을 총애했다. 눈치가 보여 대놓고 봐주진 못했으나 늘 작은 일을 시키고 큰 상을 내렸다.

화씨 가문 외에 잘 전하지 않는 벽파심법도 협의행을 빌미로 노혼에게 전수했다. 단지 그땐 누구도 협의행이 육 년이나 지속할 것을 예상치 못했다.


요절한 아이와 자결한 아내 때문에 폐인이 되다시피 한 노혼에게 무룡을 제자로 들이도록 강요해 정신을 차리게 한 것도 전대 장문인이다.


노혼과 대화하는 게 편하다며 자주 불러 이야기를 나눴는데, 노혼이 무공에만 관심이 있어서 주로 무인과 무공에 관해 대화했다. 흑응조의 이야기도 그때 들은 것이다.


'오늘 목숨을 바쳐서라도 화산이 다시 일어서도록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이번 역시 노혼이 먼저 공격했다. 벽파검법은 공격으로 살로를 모색하는 검법이지 상대 공격의 허점을 기다리는 무공이 아니다.


'역시 생강은 늙을수록 맵다더니.'


채 장로는 노혼보다 아주 미세하게 빠른 속도로 손을 휘둘렀다. 벽파검법을 처음 상대하는 것이지만, 오랜 경험과 방금 혁 장로와 펼친 짧은 대결로 최상의 해결책을 들고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힘으로.'


노혼은 단번에 속도를 가장 높은 단계로 높였다. 아까는 무룡 기준의 넷에서 무룡 기준의 둘로 올린 건데, 지금 노혼이 검을 휘두르는 속도는 무룡 기준으로 정확한 등급을 매길 수 없다.


채 장로는 마교 교주보다도 배분이 둘 높고 장로 중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강하다. 그러나 강한 만큼 책임도 막중하여 섣불리 모험할 수 없었다.

만약 채 장로가 노혼 손에 죽거나 동귀어진하면 마지막 결과와 무관하게 마교는 화산에서 곱게 물러나야 한다. 그만큼 채 장로의 흑응조가 마교와 강호에서 갖는 무게감이 대단하다.


남은 장로 중 벽파검에 확실히 대처할 자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채 장로가 나섰다. 실질적으로 이 싸움이 오늘 화산의 운명을 결정하는 마지막 대결이다.


"어린 후배가 잘못 생각한 것 같소. 육신은 노화했으나 혈도는 오히려 강해져서 쉽게 지치지 않소."


대부분 무인은 육신의 노화와 더불어 약해진다. 그러나 내공으로 쇠약해진 부분을 보충할 수단이 있다면 노화한 육신과 달리 늙을수록 강해지는 혈도 덕분에 젊은 시절보다 훨씬 강한 힘을 발휘한다.


중원의 문파들이 굳건한 이유다. 젊은 시절엔 평범하던 무인이 나이를 먹고 오히려 강해져 가문과 문파를 든든하게 지켜준다. 별 볼 일 없는 문파라고 쳐들어갔는데 강호에 이름 한 줄 못 남긴 수염이 허연 늙은이가 나와서 검 한 자루로 모조리 막아내기도 한다.


"선배는 벽파검법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채 장로의 가슴이 철렁했다. 이번에 화산을 찾은 건 수많은 목숨을 구하기 위함이다. 확실한 것도 아니고 유일한 해결책도 아니지만, 그래도 꽤 큰 기대를 품고 출발했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화진악이 도망쳤다. 최대한 말로 해결하려던 생각을 접고 반항하는 자들을 모조리 죽이며 행방을 캐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았다.


속으로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계속 어린 제자들을 핍박하고 위협하면서 화진악의 행방을 찾으려 했다.


그런데 노혼의 개입으로 일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렀다. 나름 최선책이라고 생각해 제시했던 대결이 어쩌면 최악의 대처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벽파검법은 말입니다."


채 장로의 흑응조와 노혼의 검이 강하게 충돌했다.


"죽이고자 마음을 먹으면 어떻게든 죽입니다."


이미 인간의 한계라고 생각했던 노혼의 검이 미세하게 더 빨라졌다. 그 작은 차이가 채 장로의 대응을 느리게 했다.


그러나 나이를 헛먹은 게 아니어서 조금 느린 움직임으로도 노혼의 검을 잘 막아냈다.


"파!"


노혼이 외친 파는 파도의 파波가 아닌 깨질 파破였다. 노혼이 애지중지 다루던 아버지가 물려준 검이 수십 개로 조각이 났다.


"내 목을 베라, 어서!"


채 장로의 외침에 눈이 하나밖에 없는 붉은 수염의 장로가 칼을 휘둘렀다. 채 장로의 머리가 몸통과 이별했다.


검이 깨지며 생긴 조각 중 대부분이 채 장로에게 향했다. 채 장로는 신묘한 보법과 흑응조의 최강 초식으로 자신의 열일곱 요해를 위협하는 조각을 쳐냈다. 요해가 아닌 곳을 노린 조각은 그저 몸으로 받았다.


그러나 노혼이 부러진 검으로 찌른 공격엔 대비하지 못했다. 노혼은 얼굴로 향하는 세 개의 파편을 무시하고 공격을 펼쳐 채 장로의 심장을 정확히 찔렀다.


단순하면서도 강한 검법.


벽파검법이 마교 장로들에게 남긴 인상이다.


"다음."


눈에 꽂힌 파편을 뽑으며 노혼이 나직이 말했다.


작가의말

명문정파에 은거기인이 많은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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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음기전양 +6 20.09.09 3,348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4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39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1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3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2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4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1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3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0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6 7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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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선인선과 +6 20.08.07 4,197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6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5 7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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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독살계획 +5 20.08.02 4,258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0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6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0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2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6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400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2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2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6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3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0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4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27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4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3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46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0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58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28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4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68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28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56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3 83 10쪽
» 벽파검법 +4 20.07.08 5,820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46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36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19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68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2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2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0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64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1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84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589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39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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