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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독왕무룡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6.26 09:57
최근연재일 :
2021.02.06 18: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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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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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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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절대고수

DUMMY

혈교를 감싼 진법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거여서 명확히 정의하기 어려우나 굳이 하자면 연쇄진連鎖陣이 가장 적합하다.


연쇄진은 복합진과 달리 개개의 진법이 독립적이다. 중요한 진법 한두 개만 파괴하면 성능을 잃어버리는 복합진과 달리, 연쇄진은 고리가 되는 진법을 절반 이상 파괴해야 한다.


그리고 파괴되어도 복합진과 달리 연쇄진은 남은 진법이 여전히 효력을 갖는다.


그래서 혈교를 감싼 진법을 파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얼마나 오래냐면 마교가 길을 만들어 혈교의 영역에 들어갔을 때 혈교 교도들은 이미 종적을 감춘 지 오래였다.


집마다 거미줄이 잔뜩 있고 쥐를 비롯한 작은 짐승들이 인간 마을에서 활개를 치며 위풍당당하게 쏘다녔다.


"속셈이 너무 뻔하구나."


사마영이 코웃음을 쳤다.


"무지한 저로선 놈들의 간계가 도무지 짐작이 안 갑니다."


"음식 얻으러 숲으로 들어가면 혈영살수로 암살하겠다는 수작이다. 들고 온 음식을 다 먹으면 결국 후퇴할 거로 생각해서 버티려는 계획일 거다."


"그럼 숲을 태우는 건 어떻습니까?"


"불은 눈이 달리지 않았다. 숲을 태우면 우리도 위험하다."


혈교는 농사를 짓지 않는다. 그저 숲에서 나는 것만으로도 육십만 교도가 풍족하게 먹는다. 날씨가 따뜻한 남쪽이어서 겨울에도 먹거리가 넉넉한 곳이다.

마교가 숲에 들어가 먹을 걸 채집하고 사냥할 때 기척을 숨긴 혈영살수가 암살하면 대부분은 당할 수밖에 없다. 혈영살수의 암살을 피할 능력이 되는 사람은 백만 명 중에 채 천 명도 안 된다.


"우리도 같은 방법을 쓰는 건 어떻습니까?"


"말해 보아라."


"놈들이 우리 식량을 말릴 생각이라면 우린 물을 말리면 됩니다."


장로 중에서 젊은 축에 속하는 자가 괜찮은 꾀를 냈다.


"교도들은 교로 복귀하게 하고 고수만 남아서 샘과 우물에 독을 풀면 됩니다. 독이 든 모이를 뿌려 쥐나 새를 죽인 다음 돌에 묶어 강과 냇물에 버려 최대한 마시기 어렵게 합니다."


사마영이 고개를 끄덕이자 다른 장로들도 용기가 샘솟았다.


"제게 괜찮은 방법이 있습니다. 병든 새나 쥐를 갖다가 풀어버리면 여기 쥐와 새들도 병에 걸립니다. 그러면 그 쥐와 새를 먹는 다른 짐승들도 병이 옮고, 결국엔 혈교 놈들 모두 병들어 죽을 겁니다."


"우리가 파괴한 진법을 새로 쳐서 혈교를 완전히 봉쇄해도 됩니다. 외부와 단절되면 놈들이 자생 자멸할 겁니다."


그때 허공에 아지랑이 같은 게 아물거리더니 사람 하나가 불쑥 나타났다.


"오랜만이다."


얼굴은 사마영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지만, 목소리가 사내답게 걸걸한 노인이었다. 수염이 달라 다행히 구분이 쉬웠지만, 일정 기간을 두고 두 사람을 연이어 만났다면 같은 사람인 줄로만 알았을 정도로 똑같이 생긴 사마영의 쌍둥이 형이었다.


"혈교에 몸을 담았는가?"


사마영은 사마월을 만나면 노기가 충천할 거로 상상했었다. 그런데 정작 대면이 이뤄지니 의외로 마음이 평온했다.


"그냥 서로 필요한 게 있어 이용하는 사이다."


마교 장로들이 눈치를 보며 뒤로 물러났다. 비록 사마영이 정식 교주이긴 하지만, 사마월이 사마영을 이기면 또 다른 얘기다.

마교에선 교주를 죽인 자를 원수로 여기기보다 새 교주의 가장 강력한 후보자로 생각한다.


"자신이 있으니 내 앞에 나타난 거겠지?"

사마월이 풍기는 기세가 심상치 않지만, 사마영은 자신이 있었다. 비록 단전이 없는 탓에 품은 기운은 적지만, 와행도와 응비도 덕분에 오히려 더 강해졌다.


"너도 나도 흙에 들어갈 나이가 되었잖으냐. 이젠 우리도 매듭을 지어야지."


같은 날 같은 어미의 배에서 나온 두 명의 천재. 하나는 아무리 어려운 무공도 쉽게 풀어서 익히는 재주가 뛰어났고 한 명은 실전에서 익힌 무공을 응용하는 재주가 출중했다.


월영심법에 성공하여 서로 연결된 둘은 상대가 익힌 무공을 절로 몸에 새기고, 상대의 내공이 느는 만큼 본인의 내공도 절로 쌓여 약관이 되기도 전에 마교에서 적수를 찾기 어려웠다.


사마영이 소교주로 더 많이 거론될 때도, 사마영이 빠른 성취로 강호에 명성을 요란하게 떨칠 때도, 사마월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월영심법으로 하나로 이어진 탓인지 둘은 같은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되었고, 부나 명예로도 갈라놓지 못했던 두 형제의 우애에 금이 갔다.


"묻고 싶은 게 있다."

사마월이 입을 열었다.

"만약 그때 시간이 더 있었다면 괴물을 해치울 수 있었느냐?"


사마영이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

"나 혼자서는 전혀 승산이 없었다. 너랑 검극이 도우면 오 할 정도 승산이 생기겠지."


사마월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그때 내가 너랑 손을 잡았다면."


그때 정체 모를 세력과 손잡지 않았다면 수많은 목숨을 살렸을지도 모른다. 안타깝게도 당시 질투와 분노에 눈이 멀었던 사마월은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사마영의 모든 걸 빼았고 싶었다.


"혹시나 말이지. 네가 이기면 어쩔 생각이야?"

사마영이 질문했다.


"이제 누가 이기든 의미가 있겠느냐? 어떻게든 매듭을 지어야 하니 싸우는 거지."

사마월이 처연하게 대답했다.


사마영은 약해지는 마음을 애써 다잡았다. 반 각 정도 먼저 태어났다고 늘 양보하던 사마월이었다. 사마영이 혼자 강해진다고 가끔 툴툴거리긴 했지만, 형으로서 동생을 보듬고 아끼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난 한 번도 형한테 양보한 적이 없구나.'


"숨기는 게 없이 사마월과 사마영이 살아온 인생을 걸고 싸우는 거다."


사마월의 도발에 살짝 누그러들던 사마영의 투지가 다시 타올랐다. 무인으로서 싸움에 양보란 있을 수 없는데, 각자 살아온 인생을 건다는 말에 더욱더 양보할 수 없게 되었다.


여기서 지면 사마영 자신을 선택한 그녀한테도 오점이 생기는 셈이다.


"나이 먹더니 혀가 길어졌구나."


사마영이 검지를 까딱거리며 도발했다. 어릴 때부터 봐온 도발의 손가락에 사마월 역시 투지가 샘솟았다.


"지고 울지나 마라."


월영심법에 성공하기 전에 무공을 훨씬 많이 익힌 사마월이 늘 이겼고, 사마영은 패배의 분노를 이기지 못해 소리 내 울곤 했다.


"백 년도 더 전에 케케묵은 일을 왜 끄집어내!"


사마영의 몸이 쏘아졌다. 땅에 발을 붙인 인간이라면 절대 보일 수 없는, 날개를 접고 지상의 사냥감을 덮치는 매나 보여줄 법한 궤적을 그리며 사마월을 공격했다.


사마월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활짝 편 양손으로 사마영을 맞이했다.


'어떻게?'


쌍룡도해雙龍搗海. 용 두 마리가 바다를 뒤흔든다는 뜻의 초식으로 위력만 따지면 천멸장도 저리가라다.

그러나 내공을 아주 강한 두 갈래로 나눠서 운기해야 하기에 어렵게 익히기만 하고 한 번도 펼쳐본 적 없는 무공이다.


실전에서 펼치기 어려우면 사실상 실패한 무공이라고 봐야 한다. 세상엔 이론으로만 연구해 낸 경천동지할 초식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나 인간이 익힐 수 없거나 익혀봤자 펼치지 못할 초식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이 없다.


쌍룡도해 역시 호승심으로 익히고 펼치려 했지만, 둘 다 제대로 펼쳐본 적이 한 번도 없는 초식이다. 절검문의 북천검이 익힌 양의검법을 대성하면 몰라도, 정상적인 방법으론 절대 펼칠 수 없다.


그러나 북천검이 양의검법을 평생 익히고도 아직 그 진수에 접근하지 못한 걸 생각하면, 쌍룡도해의 초식 하나를 펼치기 위해 들여야 하는 시간에 다른 무공을 수련하는 게 훨씬 이득임이 자명하다.


사마영은 사마월과 양손을 충돌하는 순간 도행역사倒行逆使의 무공을 펼쳤다.


"교주!"


쌍장을 마주친 후 사마월은 그대로 미동도 없고 사마영은 누가 밧줄로 세게 당기기라도 한 듯 뒤로 밀려나 바닥에 처참하게 처박혔다.


누가 봐도 열세인 모습에 마교 장로들이 하나같이 경탄을 질렀다.


"어떻게 한 거지?"

사마영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몸을 일으키며 질문했다.


"역시 네놈의 잔머리는 알아줘야겠구나."

사마월은 사마영의 임기응변에 감탄했다. 쌍룡도해의 초식과 부딪히기 전에 사마월은 척력과 인력을 충돌해 절대 정지의 상태로 변했다.

집채만 한 바위도 가루로 부술 위력을 지닌 쌍룡도해의 힘은 그저 사마월을 밀어내는 데 그치고 내부에 전혀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이건 내공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니고, 혈도를 얼마나 강하게 단련하느냐의 문제도 아니다. 내공과 외공 모두 극에 달해 모든 혈도를 단전처럼 쓴다고 해도 이 초식은 펼칠 수 없다고 우리가 결론을 내렸다."


"그때 전제 조건이 뭐였지?"


"단전이 두 개가 아닌 이상."

사마영은 얼굴이 딱딱하게 굳은 채 말을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그래. 네 단전이 내 안에 있다. 월영심법 덕분에 거부 반응이 전혀 없었다."


"언제부터?"


"검극의 심검에 맞아 목숨이 위태로울 때 놈들이 다시 날 찾았다."


혈교가 뽑은 사마영의 단전을 사마월이 가져갔다. 월영심법 덕분에 거부 반응이 없었고, 내공을 수련하면 원래보다 네 배 쌓였다.


"몇 년 더 있으면 둘을 하나로 합칠 수 있는데. 그러면 고금제일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텐데."

사마월이 세상을 다 포기한 듯한 웃음을 지었다.

"그런데 네가 교주로 복귀했다는 말을 들으니 모든 게 소용없더구나. 그저 너랑 모든 걸 걸고 제대로 한 판 붙어보는 게 내 마지막 소원이다."


"제길."

불공평하다고 외치기엔 사마영 자신이 늘 남들에게 불공평한 존재였다.


타고난 재능도 뛰어나지만, 월영심법 덕분에 들인 노력보다 훨씬 많은 무공을 익히고 내공도 곱절로 쌓였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네가 내 단전을 가져갔으니 불공평하다고 외칠 순 없었다.


"솔직히 난 네가 날 이기길 바란다."

사마월은 철저한 패배자가 되길 원했다. 그래야 사마영을 선택한 그녀가 옳은 게 된다. 그녀가 옳아야만 사마월도 죽어서 눈을 감을 수 있다.


반평생 이상을 사마영을 이기는 데 쏟아부었지만, 모순되게도 사마월은 처음부터 사마영의 승리를 원했다.


#


"필멸자의 어리석음은 어쩔 수 없구나."

뒤늦게 사마월의 실종을 알아차린 마중구문의 그림자가 말했다.


"이런 경우도 계산에 넣었어야지. 너 백 년 전부터 유달리 실수가 잦은 거 같아."

다른 그림자가 말했다.


"추살대를 보냈다. 사마월은 물론 사마영까지 제거한다."

처음에 입을 열었던 그림자가 말했다.


"둘이 살아야 우리가 예상한 무공 수준에 이를 텐데?"

또 다른 그림자가 입을 열었다.


"독무곡의 곡주가 무언독왕임이 거의 확실시 됐다. 검극이라는 자도 최근 경지가 크게 올랐으니 이 둘이면 중원의 무공 수준이 최소 한 단계 오를 수 있다."


"한 단계로는 부족할 텐데?"


"어차피 급해 할 일이 아니다. 이미 수천 년을 기다렸는데 더 못 기다릴 것도 없지."


"그런데 오행수의 일은 진전이 있는가?"

처음으로 입을 여는 그림자가 화제를 바꿨다.


"오행의 기운을 품은 영물은 지금도 모으고 있다. 그런데 사마귀라는 자의 행적을 아직도 찾지 못했다."


"인간들에게만 맡길 수 없구나. 흰고래를 풀자."


작가의말

여자를 뺏긴 원한으로 천마가 될 기회를 버린 사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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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필살지독 21.01.20 1,244 25 11쪽
151 인피요괴 +2 21.01.19 1,522 22 11쪽
150 만초지적 21.01.18 1,326 20 11쪽
» 절대고수 21.01.17 1,263 26 11쪽
148 독왕재림 21.01.16 1,230 25 11쪽
147 사자대립 +2 21.01.15 1,229 26 11쪽
146 생사관두 +2 21.01.14 1,192 25 12쪽
145 절체절명 21.01.13 1,229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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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복원술사 20.12.19 1,522 2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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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파봉낭첨 20.12.16 1,630 2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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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음기전양 +6 20.09.09 3,351 77 12쪽
75 여의행방 +5 20.09.08 3,337 75 11쪽
74 내외쌍수 +5 20.09.07 3,341 77 11쪽
73 칠신도록 +3 20.09.06 3,463 78 11쪽
72 천환서고 +2 20.09.05 3,395 77 11쪽
71 천방기사 +3 20.09.04 3,364 77 11쪽
70 검극참전 +2 20.09.03 3,439 70 11쪽
69 계혼실수 +5 20.09.02 3,394 69 11쪽
68 객잔혈투 +2 20.09.01 3,505 73 11쪽
67 강호인심 +5 20.08.31 3,513 76 11쪽
66 노도검객 +5 20.08.30 3,528 74 10쪽
65 영약체질 +3 20.08.29 3,575 77 10쪽
64 니추유공 +4 20.08.28 3,771 71 10쪽
63 견물생심 +7 20.08.27 3,521 7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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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계혼분투 +5 20.08.18 3,930 76 11쪽
53 검법전수 +2 20.08.17 4,018 75 12쪽
52 화산풍파 +6 20.08.16 4,040 88 11쪽
51 음양강수 +5 20.08.15 4,044 77 11쪽
50 무식의원 +5 20.08.14 3,999 85 11쪽
49 백팔요해 +4 20.08.13 4,034 85 11쪽
48 자환신공 +5 20.08.12 4,070 81 11쪽
47 인사천명 +7 20.08.11 4,058 78 11쪽
46 독중장독 +3 20.08.10 4,148 75 11쪽
45 혈류성하 +6 20.08.09 4,087 79 11쪽
44 정마대전 +7 20.08.08 4,240 78 11쪽
43 선인선과 +6 20.08.07 4,202 78 10쪽
42 홍안섬여 +7 20.08.06 4,159 77 10쪽
41 살신성인 +3 20.08.05 4,097 76 10쪽
40 수매인심 +5 20.08.04 4,150 80 10쪽
39 밀실살인 +7 20.08.03 4,142 84 10쪽
38 독살계획 +5 20.08.02 4,261 78 10쪽
37 내공외수 +11 20.08.01 4,222 77 10쪽
36 휘도훼용 +3 20.07.31 4,359 72 13쪽
35 단전치료 +5 20.07.30 4,424 79 11쪽
34 천길나락 +16 20.07.29 4,326 74 11쪽
33 풍운난측 +10 20.07.28 4,289 80 10쪽
32 당랑황작 +8 20.07.27 4,404 80 10쪽
31 음구번선 +9 20.07.26 4,415 84 10쪽
30 암도흉용 +11 20.07.25 4,515 76 11쪽
29 천산천산 +10 20.07.24 4,499 68 10쪽
28 가의신공 +7 20.07.23 4,476 76 11쪽
27 마환기공 +9 20.07.22 4,515 75 10쪽
26 천애고도 +7 20.07.21 4,507 80 10쪽
25 이이제이 +4 20.07.20 4,530 76 10쪽
24 독고지난 +7 20.07.19 4,547 82 10쪽
23 양상군자 +7 20.07.18 4,576 79 11쪽
22 제갈추영 +4 20.07.17 4,750 81 10쪽
21 정파영수 +4 20.07.16 5,073 77 10쪽
20 남궁세가 +7 20.07.15 5,262 84 10쪽
19 가면협객 +5 20.07.14 5,331 78 10쪽
18 주도면밀 +7 20.07.13 5,297 83 11쪽
17 동상이몽 +5 20.07.12 5,372 84 10쪽
16 홍검백검 +5 20.07.11 5,534 88 10쪽
15 화산무룡 +3 20.07.10 5,761 86 11쪽
14 암파유동 +15 20.07.09 5,628 83 10쪽
13 벽파검법 +4 20.07.08 5,826 91 10쪽
12 화산정기 +3 20.07.07 5,854 88 10쪽
11 대방무우 +2 20.07.06 5,943 90 10쪽
10 벽파호탕 +5 20.07.05 6,025 94 10쪽
9 자하괴독 +2 20.07.04 6,074 88 10쪽
8 사도정심 +2 20.07.03 6,048 94 10쪽
7 자하비동 +4 20.07.02 6,359 92 10쪽
6 반과일격 +6 20.07.01 6,389 95 10쪽
5 격산타우 +7 20.06.30 6,972 84 10쪽
4 자하신공 +4 20.06.29 7,948 91 10쪽
3 험난강호 +5 20.06.28 8,893 98 10쪽
2 심야진담 +3 20.06.27 10,601 112 10쪽
1 화산비검 +11 20.06.26 20,660 11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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