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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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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연재수 :
1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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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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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93,639

작성
19.03.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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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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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글자
14쪽

꿈꾸는 유저

DUMMY

네크로 세 글자가 포탈 사이트 인기 검색어 순위에 전세 냈다. 하루에 최소 한 번은 1위까지 올라갔다.

때마침 유니콘이 차세대 종합 단말을 출시했다. 기존 전화기가 갖춘 모든 기능을 탑재한 건 기본이고, 단말에 있는 인공지능이 통역 기능까지 해준다.

대화 상대가 되어주기도 하고 전화기 주인의 관심사에 따라 정보를 모아 정리해주기도 했다.


영화관과 편의점에서 유니콘 단말로 결제할 수 있다. 레전드의 골드와 연동되는 건 아니고, 미리 일정 금액을 단말로 이체해야 한다. 한도는 일단 10만 원으로 정했고, 소비자 의견에 따라 조정할 것을 발표했다.


유니콘 단말 디자인은 레벨0 해동청을 모티브로 만들었는데, 팔다리가 붙은 케이스를 씌우면 얼핏 2D 해동청이 되기도 했다. 광해가 디자인한 건 아니지만, 해동청 초상권의 소유자로서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게임도 술술, 현실도 술술, 연애도 술술. 모든 게 잘 풀렸다. 그러나 광해의 얼굴은 전혀 밝지 않았다. 눈 밑이 거뭇거뭇하고 흰자가 충혈되어 빨갰다.


"형, 미안해. 도움이 전혀 못 돼서."

"됐어. 어차피 회의만 끝내면 푹 쉴 거야."


###


오아시스의 즐기자 길드 하우스.


"와. 이거 뭐 궁전 못지않은데요?"

"예전에 중앙섬에 있을 때도 길드 하우스들이 멋있기는 했는데, 뭔가 그래픽적인 화려함이라는 느낌만 강했는데. 레벨9 길드라 그런지 품위가 느껴지네요."


외부에 네크로 연맹으로 알려진 길드 대표들이 오아시스로 몰려왔다. 이상한 소문이 날 것을 경계해 NPC는 배제하고 유저들끼리만 모였다.


"자. 이후 우리 연맹이 나갈 방향과 목적성, 그리고 어떻게 서로 도우면서 시너지를 일으킬지에 관한 제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함께 상의하고 문제없을 시 강령으로 만들어 엄격히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네크로의 말에 회의장이 조용해졌다. 소금성 대첩으로 네크로는 신격화되었다. 거의 혼자 힘으로 판을 짜서 레전드 세상을 뒤집은 것에 대한 평가는 의외로 박했다. 그저 좀 대단한 일 했나보다 여길 뿐이었다.

그러나 혼자서 수천 명 최상급 유저들에 대항해 50분이나 버틴 건 어마어마한 충격이었다. 네크로가 컨트롤도 좋고 아이템도 어마어마하다는 걸 내심 인정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상상력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했다.


"일단, 길드 정리부터 하겠습니다. 단일 길드는 생존에 불리한 환경이 되었음을 다들 자각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게다가 설정이 바뀌어 길드가 점령한 도시와 마을은 서로 이어져야 합니다. 단절이 오래되면 지배권을 상실하고 해당 도시 혹은 마을은 NPC 소유로 바뀝니다."

눈을 껌뻑대는 유저가 대부분인 거로 봐서, 아직 문제점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았다.


"같은 편의 도시와 마을에 포위당하면 확장할 수 없습니다."

아 하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새로운 설정으로 예전보다 길드와 길드, 세력과 세력 사이의 연합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세력 통폐합을 얘기한 겁니다. 부챗살처럼 뻗어 나가며 도시와 마을을 점령해야 하니깐요. 게다가 중간 도시 하나 잃은 거로 영지가 단절되며 한쪽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막으려면 단순히 일직선으로 도시를 점령하는 것도 안 됩니다."


"세력이 많아봤자 소용없으니 적당한 숫자로 줄이자는 말씀인가요?"

"그렇습니다. 즐기자, 쌈닭, 싸울아비, 네사모 등 탄광 혹은 광산을 보유한 길드를 중심으로 재편했으면 합니다. 일단 즐기자는 레벨9로 길드원 10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쌈닭과 싸울아비는 레벨7이고 네사모는 레벨6입니다. 경제력이 탄탄하여 길드 레벨 빨리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도 당분간 드래곤에 버금가는 몹을 레이드 할 예정입니다. 여러 길드가 명성을 나누는 것보다 넷이 나눠서 레벨을 빠르게 올리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대형 길드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은 어떡합니까?"

"모든 길드가 확장할 필욘 없습니다. 도시 한두 개 혹은 마을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 길드에 수용하면 됩니다."


현재 소금성을 빼고 남은 12개 도시 중, 다섯 개는 오아시스 등과 동떨어져 있다. 즐기자도 도시 다섯 개와 마을 수십 개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다. 확장을 원치 않는 길드에 어차피 버려야 할 도시와 마을을 양보해서 전투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수용하면 된다.


네크로는 미리 준비한 길드 통폐합 방안을 나눠줬다. 구체적인 부분은 따로 상의하기로 하고 다음 사안으로 넘어갔다.


"현재 우리 적은 셋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북쪽에 있는 초인동맹, 하나는 남쪽에 있는 드레이크 동맹, 하나는 동북쪽에 있는 만리장성입니다. 일단 초인동맹은 국가 형태가 '┘' 형태여서 당분간 우릴 견제할 틈도 없습니다."


"드레이크 따위야 쉽죠. 그쪽 애들이 우리보다 전투 실행 능력이 뛰어난 건 사실이지만, 싸우면 우리가 이깁니다."

유럽 유저를 주축으로 하는 드레이크 동맹은 작전 능력이 뛰어났다. 전부 직업 군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지휘부의 작전을 정확히 수행했다. 전투에 빠지면 작전이고 나발이고 없는 쌈닭이나 싸울아비 유저들과 딴판이었다.


"만리장성이 좀 그렇긴 한데, 그쪽은 철혈팔기 출신과 만리장성 출신 불화가 심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가미카제도 신경 써야 하고, 역천이 뒤통수칠까 봐 조심해야 하고. 점점 숫자가 늘어나는 프리덤도 경계해야 하고."

"여권 길드들이 만리장성 쪽으로 갔습니다. 평강, 오신, 맹강녀 세 길드가 도시 하나씩 차지했다고 합니다. 아마 만리장성이 꽤 골치 아플 겁니다."

"백련교라 불리는 회족 세력도 만리장성 쪽으로 갔습니다. 어차피 큰 세력을 이루기 힘든 지금 상황에, 대륙 중앙이 가장 좋겠죠. 게다가 북부와 동북부 제외하면 유일하게 우르크와 싸울 수 있는 곳 아닙니까."


"이 셋과 어떤 관계를 설정할지는 추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직 대화조차 나눈 적 없으니깐요. 셋과 각각 어떤 관계를 맺는지에 따라 우리 확장 전략이 정해질 겁니다. 이 부분은 길드 통폐합과 함께 따로 상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사안입니다."


혼자서 일주일 가까이 고민했던 게 허무할 정도로, 사람들은 네크로의 의견에 잘 따랐다.


수십 개 사안이 큰 변화 없이 네크로의 생각대로 실행되었다.


'탄광과 광산 아이템을 보유한 내가 가장 앞선다. 게다가 정기적으로 탄광과 광산 아이템을 얻어내기도 하고.'

소금성의 5백만이 넘는 인구가 안 아까운 건 아니지만, 남은 도시들 합쳐도 3백만이 된다. 노예 문서로 인구수가 처음부터 이상할 정도로 많은 WORLD여서 3백만이 적어 보이지만, 웬만한 도시 인구가 30만 넘기 힘든 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숫자였다.


###


"퀘스트 완료."


몇 달의 시간이 흘렀다. 레전드 세상은 여전히 활기찼다. 각 세력은 자기 방식대로 변화에 대처했고, 나름대로 잘 해냈다. 특히 역천과 가미카제 그리고 프리덤의 대처가 다른 세력들보다 단호했다.


- 골렘 일족의 부활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 스킬 추종자 제작이 사라집니다.

- 스킬 추종자 강화가 사라집니다.

- 천벌의 상위 스킬 전설 등급의 '신벌' 스킬을 보상합니다.

- 방패술의 상위 스킬 전설 등급의 '방패가 살아있다' 스킬을 보상합니다.


신벌은 벼락을 내리는 범위 스킬이었고, 방패가 살아있다는 방어 관련 전반적으로 도움을 주는 지속형 액티브 스킬이었다. 둘 다 마나 소모가 흠이긴 하지만, 네크로에겐 해당 사항이 없었다.


개인 명성을 얻었고 길드 명성도 따라 올랐다. 드래곤 정도의 몹 두 마리만 잡으면 레벨10도 곧 이룰 것 같았다. 그러나 드래곤 정도의 몹을 잡는 일이 그렇게 쉬울 리 없었다. 필요한 함정 및 아이템을 순조롭게 구하면 괜찮지만, 꼭 필요한 아이템 하나를 못 구하면 레이드가 무기한으로 미뤄진다.


"게임 내에서 인터뷰요? 20분 정도면 짬을 낼 수 있습니다."


현재 네크로 이야기 시리즈 2부를 촬영하고 있다. 그레이트 웜 레이드와 달리 영상 자료가 적어서 이번엔 배우들이 꽤 많은 분량을 연기해야 했다. 네크로가 사령술사였는데 성기사 퀘스트를 받아 성령기사가 되었다고 알려졌기에, 네크로 역을 맡은 배우는 레전드에 네크로맨서 캐릭터를 만들었다.

흥행 보증수표 해동청의 부재로 2부의 성공을 의심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거대 세력들 틈에서 아등바등 생존하다가 판을 뒤집은 네크로의 인기도 요즘 장난 아니었다. 게다가 회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해동청도 아예 출연 안 하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인터뷰를 통해 영화를 언급해줘야 했다. 돈이 많으면 이런 일을 귀찮아 안 할 것 같았는데, 돈이 아무리 많아도 돈이 걸린 일에 약해지는 게 인간이었다. 네크로는 해동청을 타고 가장 가까운 포탈로 이동했다.


"안녕하세요. 투라칸 잡을 때부터 팬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원래 최근 일상부터 질문하면서 천천히 해야 하는데, 시간도 촉박하고 저도 궁금증을 참기 힘들어서 바로 주제로 넘어갈까 합니다. 투라칸 잡는 거 영화로 찍는다는데, 첫 번째인가요 두 번째인가요?"


"첫 번째입니다."

"와. 그럼 투라칸 잡는 그거 정말 자세히 볼 수 있겠네요?"

"저도 아직 결과물 확인 못 해서 뭐라 말씀드리지 못하겠네요. 다만, 감독님이 워낙 영상 연출을 잘 해주셔서 걱정은 하나도 안 됩니다."


"이번 영화에는 캐릭터 삭제한 거랑 가정사까지 나온다고 하던데요. 사실인가요?"

"그렇습니다. 제겐 동생이 둘이 있습니다. 저를 아는 분이라면 아마 두 동생도 알 겁니다. 무인 캐릭터 동해를 플레이하는 이동해와 최강 방어 성기사 철벽을 플레이하는 김연입니다."

"둘이 성이 다르네요."

"네. 저는 입양압니다. 부모님이 친자식처럼 대해주셔서 서러움 없이 잘 자랐습니다. 그리고 친아버지는 별세하기 며칠 전에 찾아뵙고 함께 추억을 쌓았습니다."


"캐릭터 삭제는 어떻게 된 건가요? 예전에 생방송 중에 언급한 적 있었고, 인터넷에 많은 소문이 떠돌고 있습니다."

"제가 PK 당했습니다. 그땐 VR 게임이었죠. 다행히 안 죽고 반격해서 상대를 처리했습니다. 보복이 두려워 아이템 다 갈아입었는데 어떻게 알아보고 공격하더군요. 다섯인지 여섯인지 가물가물하네요. 그것도 방어로 버티며 이겼습니다. 그때 제 무기가 유니크 망치였거든요."


"그때부터 망치랑 인연이 깊으셨네요?"

"회사 그만두고 게임으로 돈 벌 결심을 내리게 한 아이템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도시로 돌아가서 로그아웃하고 밥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로그인했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왔더군요."


"도시 안에선 PK가 안 되는 거 아닌가요?"

"네. 안 되죠. 그래도 수십 명이 몰려오니까 겁나긴 하더군요. 나보고 잘못했다고 해서 잘못한 게 없다고 항변했죠. PK 당해서 반격한 것뿐이었으니깐요. 그런데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면서 막무가내로 우기더니, 나보고 사과하라는 거예요."


"와. 완전 양아, 음."

"그때 월 천만 원 이상 수익을 올릴 때였습니다. 레전드는 주기적으로 신규 유저가 몰려오는 시기가 있었거든요. 신규 유저가 몰려오고 보름 정도 지나면 아이템 가격이 최고 기록을 경신합니다. 그때 마침 그런 시기여서 용서해 준다면 진심으로 사과할 용의도 있었습니다."


"근데 결국 캐릭터 삭제했잖아요."

"나보고 가랑이 사이를 기라고 하더군요. 내 반격에 죽은 유저들 가랑이 사이로."

"심하네요. 혹시 후에 그 유저들 찾아 응징했나요?"

"평강국의 수도를 혼자 점령한 일은 다들 아실 겁니다. 그게 나름대로 복수였습니다."

"그래도 전 화가 안 풀리네요."


인터뷰하는 여기자의 과몰입에 네크로는 잠시 마음을 진정할 시간을 줬다. 도대체 누가 인터뷰하는 사람이고 누가 받는 사람인지 헷갈리는 장면이었다.


"근데 왜 네크로맨서를 선택하게 되었나요?"

"좋은 무기가 없으면 성기사는 솔로잉할 수 없으니깐요. 제가 사교성이 좀 부족한 편이어서 솔로잉에 적합한 직업을 연구했고, 그 결과가 네크로맨서였습니다."

"그럼 지금은 어때요?"

"좋은 무기가 있잖아요."


무기만 좋은 게 아니라 목걸이, 왕관, 반지, 장갑 등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다. 방패는 무려 드래곤 등급의 해동청이다. 에픽 갑옷과 신발 그리고 레전드 허리띠가 제일 후졌다.

게다가 스킬 하나하나가 최하 유니크 등급이다. 신의 망치는 심지어 에픽 등급 스킬이다. 비록 숙련도는 아직 그랜드 마스터에 미치지 못했지만, 위력은 장난 아니다.

대부분 스킬 숙련도는 반신 등급이다. 스킬 자체의 위력이 강한데 숙련도 보정도 만만치 않았다.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약속이 있어서 빨리 로그아웃해야 합니다."

"바쁘신데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꼭 해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짧게라도 대답해 주세요. 레전드에서 이루고 싶은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레전드에서 이뤄야 할 궁극적인 목표?

처음엔 돈이었다. 돈을 벌어 가족을 보살피려 했다.

그다음엔 명예 혹은 그 무언가. 현실과 달리 누구도 업신여기지 못하는 성과를 이루려 했다.

그 후 목표가 조금 구체적으로 변했다. 왕이 되어 레전드 세상에서 나를 완성하자. 현실에서는 어렵지만,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느 정도 가능성을 품었는지 알아보자. 아무리 팽개쳐지고 짓밟혀도 괜찮은 가상의 세상에 날 한 번 던져보자.

그러다 레전드라는 정교한 세상 속에서 거대한 이익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휘청였다. 운 좋게도 최고신과 짝짜꿍이 맞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냈다.

이땐 그저 생존이 목표였다. 어떻게든 적들의 야욕에서 살아남는 게 목적이었다.



어떤 대답이 나올지 애타게 기다리던 기자의 귀에 듣기 좋은 중저음이 울렸다.


"자유롭게 꿈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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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조금 남은 이야기 +31 19.03.22 1,358 50 14쪽
» 꿈꾸는 유저 +1 19.03.22 1,028 39 14쪽
167 왕이 된 남자 +8 19.03.22 1,009 42 14쪽
166 100레벨 +1 19.03.22 926 37 14쪽
165 나 홀로 소금성에 +2 19.03.22 938 35 14쪽
164 연합과 반목3 +1 19.03.22 985 34 14쪽
163 연합과 반목2 +1 19.03.22 915 34 14쪽
162 연합과 반목1 +1 19.03.22 922 38 14쪽
161 연합과 반목 +1 19.03.22 946 35 14쪽
160 드래곤 레이드2 +1 19.03.22 903 37 14쪽
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11 35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20 38 14쪽
157 밟기 전에 꿈틀2 +1 19.03.21 995 31 14쪽
156 밟기 전에 꿈틀1 +1 19.03.21 900 36 14쪽
155 밟기 전에 꿈틀 +2 19.03.21 984 33 14쪽
154 나 빼고 다 적 +1 19.03.21 921 33 14쪽
153 신기 퀘스트2 +4 19.03.21 915 34 14쪽
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21 33 14쪽
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27 35 14쪽
150 5레벨 해동청 +5 19.03.20 949 33 14쪽
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23 35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33 33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5 35 14쪽
146 지옥불 업그레이드 +2 19.03.18 926 40 14쪽
145 얼음섬2 +2 19.03.18 957 36 14쪽
144 얼음섬1 +1 19.03.17 1,006 35 14쪽
143 얼음섬 +1 19.03.17 945 33 14쪽
142 100레벨 퀘스트2 +1 19.03.16 1,005 38 14쪽
141 100레벨 퀘스트1 +1 19.03.16 968 36 14쪽
140 100레벨 퀘스트 +1 19.03.15 983 33 14쪽
139 인류 동맹2 +5 19.03.15 962 34 14쪽
138 인류 동맹1 +2 19.03.14 985 33 14쪽
137 인류 동맹 +2 19.03.14 1,029 35 14쪽
136 얼간이 드래곤 레이드1 +1 19.03.13 1,043 32 14쪽
135 얼간이 드래곤 레이드 +1 19.03.13 1,010 37 14쪽
134 중국 VS 일본2 +1 19.03.12 1,003 33 14쪽
133 중국 VS 일본1 +1 19.03.12 1,005 32 14쪽
132 중국 VS 일본 +1 19.03.11 1,164 35 14쪽
131 영화 +2 19.03.11 1,014 34 14쪽
130 후폭풍2 +1 19.03.10 1,058 35 14쪽
129 후폭풍1 +4 19.03.10 1,019 32 14쪽
128 후폭풍 +3 19.03.09 1,059 30 14쪽
127 여왕의 귀환5 +1 19.03.09 1,043 38 14쪽
126 여왕의 귀환4 +4 19.03.08 1,027 30 14쪽
125 여왕의 귀환3 +1 19.03.08 1,013 33 14쪽
124 여왕의 귀환2 +1 19.03.07 1,031 32 14쪽
123 여왕의 귀환1 +2 19.03.07 1,068 34 14쪽
122 여왕의 귀환 +1 19.03.06 1,083 32 14쪽
121 당겨지는 인연의 실들 +7 19.03.06 1,038 35 14쪽
120 우르크의 반격1 +2 19.03.05 1,127 36 14쪽
119 우르크의 반격 +2 19.03.05 1,078 34 14쪽
118 납치된 신 구하기2 +1 19.03.04 1,055 35 14쪽
117 납치된 신 구하기1 +1 19.03.04 1,060 37 14쪽
116 납치된 신 구하기 +1 19.03.03 1,132 33 14쪽
115 결별 +1 19.03.03 1,128 36 14쪽
114 퀘스트 보상2 +1 19.03.02 1,065 36 14쪽
113 퀘스트 보상1 +1 19.03.02 1,045 38 14쪽
112 퀘스트 보상 +5 19.03.01 1,139 39 14쪽
111 그레이트 웜 레이드6 +1 19.03.01 1,052 37 14쪽
110 그레이트 웜 레이드5 +5 19.02.28 1,118 35 14쪽
109 그레이트 웜 레이드4 +4 19.02.28 1,043 30 14쪽
108 그레이트 웜 레이드3 +1 19.02.27 1,114 35 14쪽
107 그레이트 웜 레이드2 +4 19.02.27 1,125 34 14쪽
106 그레이트 웜 레이드1 +2 19.02.26 1,069 32 14쪽
105 그레이트 웜 레이드 +1 19.02.26 1,073 37 14쪽
104 대륙섬의 비밀3 +1 19.02.25 1,178 35 14쪽
103 대륙섬의 비밀2 +4 19.02.25 1,095 31 14쪽
102 대륙섬의 비밀1 +2 19.02.24 1,115 37 14쪽
101 대륙섬의 비밀 +3 19.02.24 1,149 38 14쪽
100 고구려 수도 공방전1 +4 19.02.23 1,086 36 14쪽
99 고구려 수도 공방전 +1 19.02.23 1,170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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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질주하는 용암2 +1 19.02.21 1,179 34 14쪽
95 질주하는 용암1 +3 19.02.21 1,116 36 14쪽
94 질주하는 용암 +1 19.02.20 1,099 33 14쪽
93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2 +1 19.02.20 1,104 36 14쪽
92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1 +1 19.02.19 1,089 38 14쪽
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42 36 14쪽
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9 36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7 33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4 38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42 39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33 39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40 36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6 33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42 39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64 34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71 38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22 38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101 42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41 36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74 37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7 40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73 39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8 34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4 38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3 37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23 36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9 38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12 35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82 36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53 36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8 33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7 35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7 35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200 42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6 38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8 36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8 48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6 41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11 38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9 37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92 42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92 39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7 40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21 42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8 44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9 40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8 38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9 41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9 43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9 44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3 44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6 43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403 41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9 45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9 41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90 45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2 41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94 41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9 44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12 48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9 41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6 48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86 44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91 45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9 43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6 43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53 45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72 48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6 46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10 52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3 51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4 41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72 43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92 47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51 53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30 49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80 52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8 50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7 49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51 49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62 56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13 57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20 49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85 50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7 51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7 50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11 49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4 52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3 50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43 52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8 52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40 53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83 62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507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3,007 50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74 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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